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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장석주 하면 ‘대추 한 알’이 생각납니다.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 저 안에 태풍 몇 개 / 저 안에 천둥 몇 개 / 저 안에 벼락 몇 개 / 저 안에 번개 몇 개가 들어서서 / 붉게 익히는 것일 게다 … ” 이 시를 읽고 장석주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글을 읽을 때마다 엄청난 독서에서 나온 통찰력과 빛나는 문장들에 감탄합니다. 그가 66편의 에세이를 묶어 펴냈습니다. ‘내 인생의 문장들’이라는 부제가 붙은 <어둠 속 촛불이면 좋으련만>입니다. 그는 “평생 읽고 쓰며 산 걸 후회하지 않는다”는 문장으로 ‘책머리’를 시작합니다. 그는 지식과 지혜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순수한 몰입과 기쁨을 위해 책을 읽었다고 고백합니다. 작가는 좋은 문장을 만났을 때, 감탄하며 즐겼습니다. 그의 이런 고백이 이 에세이집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장석주가 좋은 문장들을 접하면서 누렸던 감탄과 환희를 나도 이 책을 통해 맛볼 수 있었습니다. 저 유명한 괴테의 문장,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과는 인생을 얘기하지 마라.”를 소개하며 장석주는 절망의 힘을 믿는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이 더는 절망할 여력이 없을 때 죽음을 택하는지도 모르니, 절망할 수 있다는 것은 아직 끝이 아니라는 말이겠죠. 강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자가 강자라는 말이 있듯, 살아남음이 의로움입니다. “강가에서 주워온 돌이 책상 위에서 가만히 흐느낀다”(p. 217)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글에서, 장석주는 슬픔에도 각각의 색깔이 있다고 말하며, 불안에 떨었던 과거의 삶을 돌아봅니다. 그의 문장 하나하나에 그의 삶과 사유가 녹아들어 있음을 느낍니다. 그에게 독서는 일탈과 무위를 통해 누리는 한 조각 행복임이 분명합니다. 그가 책을 읽지 않았다면, 이렇듯 멋진 문장들도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대추 한 알이 붉게 익기 위해 태풍, 천둥, 벼락이 필요했듯, 그의 찬란한 문장들은 거저 나온 것이 아닙니다. 이런 에세이집은 이곳저곳 눈길 가는 대로 읽는 것이 제격입니다만, 장석주의 글에 매료되어 저녁마다 조금씩 거의 순서대로 읽었습니다. 독서의 행복, 무위의 행복을 누린 시간이었습니다. 삶이 불안하고 피곤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설명할 수 없는 평온함과 삶에 대한 초연한 감정이 생길 겁니다. 너무 실용적인 이야기인가요? 그냥 독서의 순간을 즐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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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좋은 문장이나 책을 추천하는 책을 좋아한다. 이 책은 장석주 시인에게 도끼가 된 책들과 그 속의 문장을 소개한다. 시인의 촉수로 뽑아낸 책과 문장들이 궁금했다. 저자에 대해 궁금하여 저자가 쓴 책들이 어떤 책인지를 훑어보았는데 니체에 대한 책도 있고 내 마음을 동하게 하는 책들이 많이 있었다. 저자가 책머리에서 '내가 책에서 구한 것은 앎과 지혜가 아니라 순수한 몰입과 기쁨'이라고 한 것에 십분 공감한다. 책은 불안에서 나를 해방시킨다. 이 책에서 소개한 문장과 책들이 또다른 나의 해방일지가 되길 바라며 읽었다. 너무나도 좋은 책과 문장을 소개받는 것만으로도 내게는 따뜻한 위로의 시간이 됐다. 읽어볼 책 목록들이 엄청나게 늘어나서 부자가 된 것 같다. 당장 내 책장에 이 책들을 사서 부지런히 읽어보고 싶은 욕망이 솟구친다. 익숙한 <월든>같은 책부터 낯선 시집, 에세이, 소설 등 여러 책들의 문장을 소개한다. <피아노를 치는 것은 우주를 아는 것>이라는 글에서는 피아노에 얽힌 책을 소개한다. 저마다 피아노에 대한 다른 추억과 경험과 기억이 있다. 누군가에겐 피아노가 즐거운 배움의 경험일 수도 있지만 이 책에서 소개한 책 내용에서처럼 아픈 기억일 수도 있다. 소개한 책의 주인공은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며 엄마와 단둘이 살던 피아노학원 선생님이 결혼을 하면서 이사를 가게 되어 피아노 학원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는데, 나중에 홀로 남겨진 엄마가 결국 목숨을 끊게 되었단 소식을 들었고 그렇게 남겨진 피아노를 보며 만가지 감정이 교차함을 느낀다. 시간과 공간이 우리가 생각하듯 일률적이고 객관적으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공간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것을 물리학적으로 설명하는 책을 소개하기도 한다. 철학, 예술, 사회, 소설, 과학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책들을 소개해주어 더욱 좋았다. 나는 책을 편식하기보다는 여러 분야의 책을 고루 읽으려고 노력한다. 어떤 때는 소설이 구미에 당기기도 하지만 주로 인문학책을 즐겨 읽다보니 아무래도 과학이나 예술쪽 책은 문외한일 수밖에 없는데 그런 내가 참고할 만한 책들을 많이 소개해주어 즐겁게 서점 산책을 하는 느낌으로 읽었다. 저자는 책의 서문에서 타인의 책에 있는 문장을 노트에 적는 필사에 부정적인 느낌을 가진 듯했다. 자연히 마음 속에, 뇌리에 박힌 문장은 자기도 모르게 그 문장이 자연스레 글로 이어진다고 했다. 생각해보면 노트에 필사하고 나서 한 번도 제대로 독서노트를 읽어본 적이 없다. 저자의 이 말이 내게는 새롭게 뇌리에 스쳤다. 나는 왜 필사를 하려고 하는가. 나는 왜 노트에 나의 뇌리에 박힌 문장을 정리하려 하는가. 그건 그냥 나의 만족감일 뿐이었다. 책들은 고체 상태의 침묵이라는 글을 소개한 부분을 봤는데, 그 고체 상태의 침묵이 내 마음 안으로 들어오면 유유히 흐르는 액체가 되고, 둥둥 떠다니는 기체가 될 것이다. 나는 이 책을 만나 정말 많은 책들과 문장을 얻게 됐다. 내게 또다른 도끼가 될 책들을 기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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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주 시인의 <어둠 속 촛불이면 좋으련만>은 감성과 철학이 어우러진 내용이 담긴 책이다. 시인의 깊은 내면과 철학적 사유를 담은 문장들로 가득하다. 장석주 시인은 문장을 오랜 시간을 빚어내어 그것을 삼키듯이 소화한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그간 시인이 만난 다양한 문장들이 담겨 있으며, 그것들은 생의 경이와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또한, 문장들은 자신을 변화시키고 비루함의 바닥에서 끌어 올려 주는 파동과 같다고 시인은 말한다. 시인은 자신이 읽는 책을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그는 책에게 삼킴 당한다고 말하는데, 이는 그의 책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보여준다. 그는 세상의 모든 장소에서 책을 읽으며, 삶의 경이와 기쁨을 맛보았다. 이 책은 그의 생각과 감정, 경험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문장 하나하나가 의미 있는 인생의 지혜를 담고 있다. 그는 좋은 문장에 반하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문장들을 소개한다. 이 책은 그의 풍부한 감성과 철학적인 사유가 담긴 66편의 문장을 통해 독자에게 전한다. 문장 하나하나가 깊은 사색과 감정을 담아내어 독자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만들며, 시인의 철학과 인생의 고민에 공감하게 된다. 시인은 문장을 통해 세상을 통찰하고, 그것을 자기 삶에 녹여내려고 노력한다. 이 책은 독자에게 새로운 시각과 깊은 생각을 선사한다. 시인은 문장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탐색하고, 독자와 나누는 공감의 여정을 함께한다. <어둠 속 촛불이면 좋으련만>은 우리의 삶과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안내자 역할을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삶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며, 내면의 평화와 풍요로움을 찾을 수 있다. 장석주 시인의 이 책은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삶의 여정에서 영감과 희망을 안겨준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어둠속촛불이면좋으련만 #장석주 #인물과사상사 #시인 #철학 #감성 #삶의의미 #인생의지혜 #문학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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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70세에 다다른 작가 장석주의 산문집이다. 작가의 인생에서 큰 굴곡을 지나며 안성에 내려가 전업작가로 살며 펴낸 책들을 기억하고 있던 나에게는 왜인지 작가의 나이에 40대라는 것이 앞에 붙어버려서였을까, 새삼 그의 이력을 확인하다가 나이를 따져보고 조금 놀랐다. 나이는 공평하게 드는 것, 나 역시도 그만큼의 나이를 먹었다는 것을 생각하니 피식 웃음이 났다. 서문에 작가가 밝힌 바에 따르면 아무리 유려하고 아름다운 문장, 죽비처럼 감성을 후려치는 문장을 만나도 문장을 기억하기 위해 바로 필사하지 않는다고 했다. 나 역시도 그러하다. 필사를 폄하하는 것은 결코 아니고, 누군가의 문장을 기억하기 위해 쓰는 행위까지 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그 문장이 내 안으로 들어와 박혀버리는 것도 모자라 은연중에 내 생각과 뒤엉키고 섞여서 내가 쓰는 문장 안에 숨은 그림 찾기 그림 속 숨은 그림처럼 자연스럽게 스며들까 봐 두려워서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 책에는 다독가로 알려진 작가답게 그가 엄선한 여러 문장과 더불어 그이 생각이 덧붙여진 짤막한 글 66편이 실려 있다. 읽고 나니 <장정일의 독서일기>가 떠오르기도 하지만 콘셉트는 엄연히 다르다. <어둠 속 촛불이면 좋으련만>은 책에 대한 글이라기보다는 문장에 대한 글이자 그 문장이 아우르는 주제를 포함하는 다른 글까지 소개하는 글이다. 66편의 글 중에서 내게 가장 와닿았던 한 편 중 저자의 문장을 공유하고자 한다. 우연이라는 날개를 달고 붕붕거리는 인생아! - 조르주 페렉의 <인생 사용법>에 대한 내용 중 ' 돌아보니 인생이란 미친 엄마가 품고 다니는 태아와 같다. 우연이라는 날개를 달고 붕붕거리는 애처로운 인생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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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00여권의 책을 집필한!! 말 그대로 전업작가 장석주 님의 에세이다. 저자는 작가가 되기 전부터 책을 좋아했다. (당연하다. 책을 좋아하니 작가가 되셨겠지.) 저자가 읽었던.. 저자의 마음속에 깊이 담겨져있던 책 속의 문장들과 함께 저자의 생각, 저자의 여러 에피소드들이 함께 버무려진 재미있는 책이다. [내 인생의 문장들]이라는 부제에 딱 알맞은 책이라고 볼 수 있다. 한 권의 책을 백 명이 보아도 각자의 인생 문장은 다 다를 것이라 생각한다. 나에게 다른 사람의 지극한 사생활과 생각을 엿보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에세이를 보곤 한다. 책 속에 묻어나는 저자의 올곧은 생각이.. 혹은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세상을 보여줄 때 '아, 이 책을 읽기 잘했다.' 하고 느낀다. 이 책 또한 나에게 그런 생각을 갖게 하는 책이었다. 이 책 속에 나오는 문장들은 한 가지 종류의 책만 있는 게 아니다. (당연하다. 그동안 저자가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겠는가.) 사회, 과학, 역사, 문화, 예술... 모든 분야에 걸쳐 대화할 상대를 만난 기분이었다. 다른 것과 비교한다는 게 작가님께 실례가 될 수 있겠지만..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알쓸신잡 같은 책이라고나 할까. 책 속에서 '사랑의 목적은 사랑한다는 것이다.'라는 부분과 '누군가 굶어 죽는다면 그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라는 저자의 말이 특히나 인상 깊었다. 내가 얼마나 각박해졌는지 잠시 되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 책 덕분에 어제보다 오늘은 조금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매일매일 무언가 배우고,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오늘을 살 수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 나도 나만의 문장들을 만들어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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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들이 좋다. 좋은 문장은 생각을 바뀌게 하고 행동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시인이다 보니까 표현력이 정말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작가는 대단하구나라는 감탄을 하며 책을 읽어나갔다. 넓고 깊은 인생에 대한 통찰과 문장들을 담은 책! 저마다의 느낌과 사유로 꽉 찬 표현들. 불안에서 해방되면서 자신과 세계까 하나로 결합한다고 말하는 것에 깊은 공감을 느꼈다. 어디서든 책을 읽는다는 저자는 정말 글에 대한 몰입과 기쁨이 크다고 느꼈다. 문장을 새로 만드는 것도 창작의 일종이라서 고통이 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것이 즐거움이 되면 다른 이야기이지만,, 아름다운 문장들이 함께 있는 이 책을 읽는 순간에는 즐거움을 느꼈다. ![]() 여러 구절들이 공감이 된다. 문장들은 누군가의 기억과 체험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 삶의 기억과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66편의 문장으로 내 마음은 600번 울린 것 같다. 요즘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좋은 문장들을 선별하고 읽고 있는데 여기 책에서의 문장들은 하나하나 고귀하고 울림이 컸다. 역시 작가의 힘인 것 같다. 대단한 문장들을 쓰는 작가가 새삼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좋은 문장을 오래 씹고 목구멍으로 삼키는 문장을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는데 책의 끝자락에 다가가면서 그 말이 드디어 이해가 되면서 뇌의 짜릿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건 책을 읽은 사람만 알 수 있는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문학적인 감성과 깊이 있는 생각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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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주 작가는 독자에게 어둠 속 촛불의 역할을 하고 있다. 문장에 반해서 자신의 살과 피로 만들어 놓은 심오한 내공을 다시금 새롭게 빚어내어 독자에게 선보인다.
이력서에는 적을 수 없는 인간적 진실의 깊이, 아름다움과 숭고함에 반응하는 에피파니의 찰나들, 삶과의 뜨거운 싸움, 우정의 역사 따위다. (p67) 삶의 이력서를 생각해 보게 되는 시였다. 내 앎과 경험의 전부를 이력서에 적을 수 있다면 과연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내야 할 것인가... 깊이 고민해 보게 했던 대목이다. ![]()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프랑수아즈 사강의 이 문장 역시 내가 좋아하는 문장 중 하나다. 김영하 작가의 책 제목으로도 이미 유명해진 문장이기도 하다. 저자의 말처럼 오늘날 우리를 쥐락펴락하는 것은 이성과 도덕이 아니라 감성과 취향일지도.... 이 책에서 소개된 아름다운 문장들은 불안과 초조함으로부터 나를 구원한다. 에세이, 소설, 시 등 장르를 넘나든다. 책장에 이미 꽂힌 책, 아직 내 손을 타지 않은 책, 읽었어도 감동이 없었던 책들을 저자의 사유를 통해 다시 읽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게 든다. 철학, 사회, 과학, 예술, 인문 어느 영역 하나 그저 스치는 것이 없이 깊이 들어가는 저자의 읽기 행위가 정말 존경스럽다. 문장은 진실한 감정과 체험이 묻어나 향기를 뿌리고 독자는 거기에 매혹된다. 각 장마다 고운 문장, 공감되는 문장이 가득하다. 문장 자체로 이렇게 독자에게 울림을 줄 수 있다니 누군가에는 큰 힘이 되고, 또 누군가에는 희망과 위로가 될 이 책을 꼭 읽어보도록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