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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교에서 수학Ⅱ 미적분 단원을 가르치고 있다. 뉴턴의 양함수 미분법과 라이프니츠의 음함수 미분법으로 요약되는 미분법의 양대 산맥 중 라이프니츠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보고 알았다. 매우 놀랍도다! "음악은 정신이 무의식적으로 계산하는 산술활동이다." -라이프니츠- 수학 교사로서, 음악과 같은 예술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매우 오래전부터 있었던 일이었던 것임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수학과 예술에 늘 관심이 있었고, 2022개정교육과정에서 '수학과 문화'라는 융합선택과목이 있는 만큼 미술 속 수학, 건축 속 수학, 음악 속 수학에 대해 알고 싶었었다. 그 과정에서 문태선 선생님의 책은 나에게는 교사용 지도서, 학생들에게는 교육보조자료로서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 속 수학이라는 것은 막연하기만 했다. 왜냐하면, 문태선 선생님이 서두에 밝힌 것처럼 나도 리코더 정도만 부를 수 있는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나조차도 음악을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씌여져 있으며, 수학의 융합되어 있다는 것을 아주 일부분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바흐와 마르코의 대화로 전체 흐름을 잡아 주고 있어서 정말 잘 읽었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특히, 문태선 선생님이 바흐에 대해 얼마나 깊이 있게 공부를 고생을 하셨을지가 눈에 훤하게 보인다. 바흐를 통해 수학과 연결지어 책을 써주신 문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
음악의 아버지인 바흐와 함께하는 음악과 수학의 이야기~오선보 위의 음표로 가득찬 아름다운 음악 속에 숨어있는 수학의 원리 . 그 중에서도 수학자라고 알고 있었던 피타고라스가 음악을 최초로 수학적으로 시각화해낸 사람임에 놀랐답니다. 음과 음 사이의 관계를 숫자와 숫자의 비율로 나타낼수 있다는 걸 발견하고 그것을 인간의 귀에 가장 맑으면서도 아름답게 들리는 음의 비율인 최초의 순정률, 피타고라스의 음계를 계산하는데 성공~이 뿐만 아니라 기타속에 숨어있는 지수함수, 피타고라스 음계 속에 산술평균과 조화평균, 무리수 파이나 피보나치 수열을 이용한 음악, 악보에 숨어있는 평행이동, 회전이동, 대칭까지 음악 곳곳에 수학적인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어서 놀라웠답니다. 문장들이 서로 이야기를 하듯 대화체 형식으로 되어 있고 중간 중간 QR코드로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수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즐거운 수학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었답니다.#궁리#수학이보이는바흐의음악여행#온교육#예술너머수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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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도서는 참 오랜만에 접해본다. 그간 일한다는 핑계로 책을 멀리한건 사실이었으나 ‘문태선’ 작가의 이름을 듣고서는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가 생겼다. 이유인즉, 내가 수학 해설사로 근무하고 있는 곳에 조만간 문태선 선생님이 강사로 해설사 연수를 오신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문태선은 누구인가? 우선 프로필을 살펴보다가 ‘좋은 수업에 대한 갈망’이라는 글을 보는 순간 내가 품었던 수학에 대한 열망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삐딱하고 엉뚱하고 똘끼충만한 자유인으로 살고 있다는 작가의 프로필이 피식 웃음을 짓게 한다. 어쩌면 내가 원하는 삶을 그 분이 이미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수학이 재미있고 수학이 좋아서 이 분야에 발을 들였지만 정작 학생들에게 재미있게 수학을 가르치기 보다는 교과서, 문제집 등 정형화 되고 주입식으로 교육하기에 급급하면서 스스로 수학에 대한 벽이 생겼다고나 할까. 지금 생각해보면 그만큼 내가 노력하지 않았던 탓일 수도 있겠다.
이 책은 ‘음악의 아버지‘, 바흐와 함께 하는 음악 & 수학 여행이라고 보면 된다. 4월, 5월 학생들은 여기저기 체험 학습, 수학 여행을 다닐 시즌인데 나이가 들어버린 나는 책과 함께 수학 여행을 떠나본다. 마르코는 바흐와 함께 독일 곳곳을 다니면서 음악을 접하는데 이야기가 흘러갈수록 내용은 수학으로 연결된다. 1권을 보지 못해서(이 책은 예술 너머 수학 세트4 중 4권임) 책의 스타일을 어떻게 이해할까 했는데, 전혀 걱정이 없을 정도로 술술 읽어나갈 수 있다. 250여 년 전의 바흐와 함께 그의 생애와 관련있는 도시 여행을 하는 것은 역사 여행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이 드는건 왜 저자는 ’마르코‘라는 이름을 썻을까 하는 것이다. 문태선-마르코, 이니셜 M이 떠오르기도 하다가 탐험가 마르코 폴로가 생각나는 것은 나 뿐인가? 세상을 여행하며 접하는 것들에서 수학적 요소를 발견하는 것은 수학의 본질에 대해서 탐구하고 수학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이 느껴진다.
![]() 최초의 음악가, 피타고라스, 피타고라스 음계 피타고라스 하면 드는 생각은 피타고라스 정리, 즉
이 수에 명확한 이해가 어려웠는데 이번 책을 계기로 완벽한 설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이해가 완료되었다. 그 과정을 바흐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유익했으니 저자는 쾌거를 불러도 될 듯하다.
골든베르크 변주곡,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푸가의 기법 등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평온하고 집중이 잘 되었던 이유는 바흐의 음악 덕분이 아닐까 싶다. 이번 책은 융합, STEAM 교육을 생각나게 하고 내 머릿속은 이미 메타버스(metaverse)로 만들어진 바흐가 아른거려지는 도서이다. 각 장마다 QR코드를 삽입하여 관련 음악을 재생시킬 수 있기에 낭만있는 음악 여행, 아니 수학 여행이었던가 아무렴 어떤가. 나는 지금 여행에 푹 빠져 있다. 파타고라스 음계를 통해서 순정률, 평균률의 이야기까지 섭렵하고 나면 음악 속에 이렇게 까지 수학적 요소가 가득했던 것인가를 느끼게 된다. 더 나아가 다성음악, 화성음악을 이해하고 바흐 음악 속의 대위법을 통해 반복, 모방, 창조를 수학의 띠로 연계해 나간 것은 정말 감탄스러운 내용이다. 이제 악보를 보면 수학적 요소를 찾을 것 같다는 호기심이 장착된 것 같다.![]()
Bach: 음악은 종합 예술이거든 p.92 나에겐 수학이 종합 예술이다. 수학이 얼마나 다양한 감정을 가지게 하는지, 수학 이론이 탄생하게 된 과정과 수학자들의 생애, 그 역사가 얼마나 찬란한지를 느끼게 한다. 수학은 딱딱한 학문이라기 보다 나에게는 말랑말랑한 반죽 같은 학문이다. 수학을 만질 때마다 모양이 바뀌는 형태이니 말이다. 이 책을 통해 그간 내가 수학에 대해 마음에 문을 닫고 살았구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된다. 나는 현재 수학 체험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이곳은 학교에서 체험학습 활동으로 학생들이 찾아오고 있는 곳이다. 여기서는 다양한 수학 활동을 하게 되는데 내가 꿈꿔왔던 교과서 밖의 세상을 안내하고 있기에 이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
이 책을 바탕으로 수학 현장에서 학생들과 좀 더 많은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부록으로 음악으로 미술하기, 음악으로 수학하기가 있는데 이곳은 수학적 활동을 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학생들과 수업 할 기회가 생긴다면 이 부분은 꼭 학생들과 활동해 보고 싶은 영역이기도 하다. 이 책을 덮고 나면 내 주변의 사물이 그냥 보이지 않는다. 사무실 창문너머로 보이는 아파트 외벽에 그림은 x축 대칭인가, 미끄럼 반사인가 하는 생각으로 뚫어지게 보고있다. 일반인들의 눈에는 엉뚱한 사람이 되겠지만... 그러면서 이제 나는 이상한 여행이 하고 싶어진다. 문태선 아니 마르코와 함께 <수학이 보이는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여행>을 해볼까 한다. 루이스 캐럴도 작가가 아닌 수학자라는걸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을 것이다. 다음 독서는 너로 정했다. 함께할 음악이 없다면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 나오는 파이송은 어떨까.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은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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