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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아사이 료라는 이름을 오랫동안 기억할 것 같다. 제목 못지않게 충분히 인상적인 영화의 원작자로 시작해서 지금 일본 사회의 한 단면을 날카롭게 들여다본 최근작을 거쳐 읽은 이 책으로 이제는 내가 즐겨 찾는 일본 작가 중 한명이 될 수밖에 없다. 취업준비하는 대학생들의 삶, 사랑, 현실, 즉 청춘 성장 소설의 외피로도 충분히 읽는 즐거움을 주지만, 최연소 나오키 수상자라는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날선 이 청춘들의 이야기는, 십년도 이미 지났지만, 나에게는 올해의 소설이 아닐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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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수준 높고, 기상천외하며 예측 불가능한 트릭을 구사했다! ‘독자에게 단서를 당당하게 보여 주면서도 진상을 알아맞히지 못하게 한다.’라는 본격 미스터리의 난제를 멋지게 해결했다. 과거의 사건이라는 배경과 치밀한 복선을 활용하고, 예상치 못한 진실을 짐작하지 못하도록 이야기를 끌어가는 솜씨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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