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아이와 읽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놀라고, 우리가 모르고 지나온 세상에 또 한 번 놀라게 했던 그림책, 『세상의 모든 구멍』을 소개해볼까 한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는 수많은 호기심의 대상이자 대답이 될 책이고, 어른들에게는 “내가 보지 못하고 살아온 것들”에 대한 놀라움이 될 그림책이다.
『세상의 모든 구멍』이라는 제목과 동그란 구멍을 내려다보는 표지에서 상상해볼 수 있듯, 이 책에는 수많은 “구멍”이 등장한다. 책에서는 구멍을 “뻥 뚫린 공간”, “텅빈 곳”, “속에 아무것도 없는 부분”으로 정의내린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오히려 특별하다는 말에서 이 책의 시선이 어디로 향할지 의문이 들더라. 그리고 그 시선을 따라 세상의 모든 구멍을 따라가는데 와, 내가 몰랐던 구멍이 왜 이렇게 많아?! 이렇게 우리가 바라보지 못하고, 미처 눈치채지 못하고 지나온 세상이 얼마나 많은지를 생각해보니, 바라보는 눈에 따라 세상은 순간순간이 배울 거리고, 재미있는 무엇인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나는 『세상의 모든 구멍』이 더 감사했다. 내 아이가 세상을 더욱 자세하고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보도록 돕는 책이란 생각이 들어서.
만약 『세상의 모든 구멍』이 단순히 세상의 구멍을 구경만 하는 책이었다면 나는 이 책을 권하지도 않았다. 이 책은 그냥 구멍을 보는 책이 아니다. 그 구멍이 지니는 의미, 구멍에서 파생되는 다른 세상, 구멍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이야기들까지를 보게 하는 책이다. 그야말로 책 너머의 책이고, 세상 너머의 세상이다.
어떤 구멍은 뒤가 막혀있고 어떤 구멍은 뚫려있다. 어떤 구멍은 동물이 만들었고, 어떤 구멍은 자연적으로 생겨났다. 바닥이 막힌채 뚫린 구멍에는 무엇인가가 부어져도 흘러가지 않고, 양쪽으로 뚫린 구멍에는 다른 쪽으로의 소통이 가능해진다. 어떤 구멍에서는 위험이 발생하기도 하고, 어떤 구멍에서는 생명이 생기기도 한다. 이렇게 들으니 막연한가? 자 그러면 이렇게 풀어보자. 와플의 구멍에는 꿀을 담을 수 있고, 바늘은 실을 통과하게 한다. 싱크홀 등의 구멍에서는 위험이 발생할 수 있고, 새싹이 뚫은 구멍에서는 꽃이 핀다. 우리 아이들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수많은 구멍을, 그냥 구멍으로 생각하지 않는 순간- 우리 아이는 새싹을 보게 되고, 와플위의 규칙적인 무늬를, 꿀에서는 육각형의 신비를, 나무 아래에서는 매미의 탄생을, 꽃의 수술과 암술을, 땀꾸멍에서 인체의 신비를, 오존층을, 블랙홀을 생각하고 만날 수 있게 된다.
원래 발명은 아주 작은 발견에서 시작되는 것. 이렇게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그림책 한 권에서, 우리 아이들이 아인슈타인보다 훌륭한 것을 만들어내는 과학자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세상의 모든 구멍』에서 만난 구멍은 결코 단순한 구멍이 아니었다.
『세상의 모든 구멍』을 읽고 난 후 집을 빙 둘러보는데 아이가 말한다. “자 컵에는 막힌 구멍이 있어서 물를 담을 수 있고요, 창문은 뚫린 구멍이라서 세상을 볼 수 있어요.” 맞다. 그러고보니 나도 그동안은 보지 못했던 우리 집의 수많은 구멍들이 보인다. 발견하기 전과 발견한 후의 세상은 완전히 다르다. 아마 우리는 한동안 길을 지나며 세상의 모든 구멍들을 관찰하게 될 것이다. 그 안에서 아이가 만나게 될 세상은 더욱 클 것이고. 자, 당신에게도 『세상의 모든 구멍』을 권한다. 부디 당신의 세상도 한 뼘 더 커질 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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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은 제목도 궁금증을 자아내지만, 표지부터 너무 웃음이 나요.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구멍을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이..왜이리 귀여운지요. 구멍이라는건 우리 주변에서 매일 접하는 친근한 소재잖아요. 저희 아이는 콧구멍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는데요. 저는 기억에 남는 구멍이... 아이 더 어릴때 갯벌에 처음 놀러 갔을때 엽낭게가 왔다갔다하는 구멍을 한참 아이와 들여다봤던 기억에 나서인지 그 구멍이 가장 먼저 떠올랐어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구멍에서부터 관심을 갖고 살펴봐야 알수 있는는 신기한 구멍까지 이 책에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서 아이와 보는 내내 시선을 뗄수가 없었어요. 기억에 남는건 비행기의 구멍 덕분에 비행기 안과 밖의 압력 차에도 불구하고 창문이 깨지지 않고 습기가 구멍으로 빠져 나가기 때문에 창문에 서린 성에로 바깥이 안보이는 일도 없다는 사실이었어요. 다음에 비행기를 타면 더 유심히 관찰해 보고 싶어집니다. 그림도 귀엽고 내용이 유익해서 유아부터 초등까지 두고두고 보면 좋을만한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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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에 숨겨진 흥미로운 사실을 재치 있는 그림과 상세한 설명으로 풀어냈다. 과학적인 정보는 물론 구멍(hole)과 관련된 영어 표현도 배울 수 있다. 무궁무진한 구멍의 세계 속으로 풍덩 빠져 보자! . . 알면서도 몰랐던 구멍의 세계 우리가 흔히 알던 구멍부터, 동물, 식물, 지구과학까지 다양한 분야를 구멍을 통해 다양한 상식까지 알려준다. 구멍에대한 지식책이만, 전혀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는 그림과 만나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 구멍(hole)이 들어간 영어 표현을 통해 어휘력 확장은 보너스같은 느낌^^ . . 지구온난화에 관심이 많은 우리 아들은 북극곰의 생명이 위험해진다는 부분에서 슬퍼했다. . . 구멍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나보세요. 어른들도 아이들도 즐겁게 읽을 수 있어요.♡ . . #세상의모든구멍#노라니컴_글#로버트매겅크_그림 #강나은_옮김#씨드북#씨드북신간#궁금한새싹 #도서협찬#감사합니다#신간도서#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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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세상의모든구멍 #알면서도몰랐던구멍의세계 노라 니컴_글 로버트 매겅크_그림 강나은_옮김 #씨드북 고맙습니다♥ ??콧구멍,바늘구멍,거리를 걷다 발견하는구멍 속의 빗물들. 펀치로 종이에 구멍가득 뚫던 기억까지. 세상의 모든 구멍을 펼치기 전 아이들과 구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씽크홀,블랙홀, 집 앞 가게에 있는 입구 구멍도 얘기하고. 각양각색 구멍의 존재 이유와 함께 면지의 그림들을 보며 벌써 즐겁다. 구멍은? 뻥 뚫린 공간. 텅 빈 곳. 속에 아무것도 없는 부분.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특별한 구멍! 땅에 있는 구멍의 미스터리, 바닷속에 있는 구멍,블루홀. 8만 2000년쯤 전,조가비에 뚫은 구멍으로 만든 목걸이. 1970년부터 1992년까지 러시아에서 만든 기린 2000마리를 쌓아올릴 만큼 깊은 구멍. 역사와 지식, 우리 주변에서도 보이는 작고,큰 구멍들. 배수구의 넘침 구멍, 종이공예로 만든 구멍 작품을 보며 집에 있는 (레베카의 작은 극장)책도 같이 가져와서 본다. 구멍으로 가득한 영어의 토끼굴에 빠진다(down the rabbit hole)는 표현을 알고 같이 읽어보며 친구에게도 알려주겠다는 아이들. 세상의 모든 구멍 속 다양한 지식탐구를 하고,재미있는 구멍 이야기에 즐거운 독서시간이 된다. ??씨드북에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 . 더 많은 책이야기는 ??????@songminjeong114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신간소개 #신간그림책 #해외그림책 #궁금한새싹 #구멍 #지식책 #씨드북신간 #책과함께자라는아이들 #책과일상 #독서맛집 #강심수정책 #책읽는우리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