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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라고 이렇게 재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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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라고 이렇게 재밌지?> 처음 책 제목을 보았을 때 아이들이 쓴 글 모음이라고 생각했다. 글쓰기의 재미를 막 알아가는 아이들의 귀여운 일상이 머릿속으로 그려졌다. 동글동글 귀여운 책표지 일러스트와 ‘열두 살’, ‘열두 달’, ‘학교 이야기’라는 문구는 내 짐작에 확신을 심어주었다.   그러나 그 확신은 얼마가지 못했다. 작가 소개와 차례를 보는 순간 내 예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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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뭐라고 이렇게 재밌지?> 처음 책 제목을 보았을 때 아이들이 쓴 글 모음이라고 생각했다. 글쓰기의 재미를 막 알아가는 아이들의 귀여운 일상이 머릿속으로 그려졌다. 동글동글 귀여운 책표지 일러스트와 열두 살’, ‘열두 달’, ‘학교 이야기라는 문구는 내 짐작에 확신을 심어주었다.

 

그러나 그 확신은 얼마가지 못했다. 작가 소개와 차례를 보는 순간 내 예상이 빗나갔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 책은 아이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1년을 보낸 선생님의 교단일기였다. ‘아 이 선생님은 정말로 이 일을 사랑하시는 분이구나'라는 생각과 함께공교육 정상화이슈로 뜨거운 요즘, ‘재밌다는 제목은 나의 눈과 생각을 잡아 두기에 충분했다.

 

독자들이 볼 때 이 책에 담긴 이야기는 초등 5학년 1반 교실에서 22명의 열두 살 아이들과 교사 한 사람에게 일어난 일면적 사건이다. 하지만 저자 입장에서는 내가 직접 겪은 경험인 동신에 온 나라 초등학교 교실에서 비슷한 모습으로 코로나 시기를 버텨 낸 삶의 기록이자 진실이 아닐까 생각한다.작가의 말 중에서(p.238)

 

코로나 시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다양한 활동이 소개되어 있다. 선생님의 열정에 코로나라는 상황은 핑계에 불과했다저자의 반 아이들은 방울토마토, 감자, 고구마 등을 직접 심고 가꾼다. 2학년과 5학년이 짝꿍이 되어 어린이날 한마당을 준비하고, 교장선생님을 직접 만나 학급회의에서 모은 의견을 전달한다. 3월부터 다음 해 1월까지 매 주 매 달 즐거운 학교를 체험한다.

 

활동의 주체가 아이들임을 잊지 않으려 되도록 노력하는 저자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목요일 책 언니의 날. 5학년 아이들은 2학년 교실에 가서 동생들을 만나 책을 읽어주고 생각을 나눈다. 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려면 그 과정이 녹록치 않을 것이다. 단순히 책을 읽어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어떤 질문으로 동생들의 생각을 이끌어 낼지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다. 그리고 모든 활동은 글쓰기로 마무리된다. 수동적으로 지식을 전달받는 수업이 아니라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경험하고 자신들이 경험한 것을 글로 남긴다.

 

이런 아이들의 변화를 교과서나 국가 교육과정은 담아내지 못한다. 오로지 가르칠 교과와 지식과 활동만 있을 뿐 아이들에 대한 기록은 없다. 교육의 주체라 불리는 어린이는 있지만 없는, 지워진 존재이다. 이들에 대한 성찰과 고민은 오롯이 학교와 교사의 몫이다.(p.14~15)

 

교과서나 국가 교육과정에 아이들에 대한 기록은 없어서 였을까? 저자의 수업에는 항상 책이 있다. , 그림책, 동화책, 교육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목해 수업을 한다. 나도 책을 매개로 아이들을 만나 수업을 하고 있는 터라 예사로이 넘어가지 못했다. 감자 줄기 하나에 주렁주렁 달린 감자를 수확하는 기분이었다. 책에 소개된 도서를 메모를 하고 도서관 앱을 열어 대출했다. 수업의 주제는 다를지라도 이 책을 아이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읽어주고 전달할지 힌트도 얻을 수 있다.

 

좋은 의도를 가지고 기획한 활동이지만 학교에서 끝난다면 이벤트에 불과하다 학부모님께 선생님이 기획한 활동을 안내하고 협조를 구한다. 저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보호자의 사랑이 담긴 편지를 아이들에게 전해주고자 학부모님들에게 어른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편지를 보냈다. 학부모님들도 선생님의 열정을 아는지 대부분의 아이들이 편지를 받아왔다고 한다. 말 그대로 교사, 학생, 학부모가 삼위일체가 된 이상적인 교육의 현장을 보여주고 있다.

 

학교가 무너지고 있다고 한다. 선생님들의 권위가 떨어지고 정상적인 수업이 어렵다는 얘기는 더 이상 새로운 소식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접한 이게 뭐라고 이렇게 재밌지?>는 우리에게 희망 보여준다. 아이들이 주인이 되어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학교선생님, 학원 선생님은 물론 학부모까지 아이들과 접점이 있는 어른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s*******0 2023.09.18. 신고 공감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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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 새로운 학교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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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요즘 아이들이 '비효율적인' 학교 교육을 받지 않기 위해 학교를 중퇴하고 검정고시를 보기도 한다는 얘기를 지인에게 들었습니다. 그러나 학교는 지식을 전달하는 것 만이 목표로 하는 곳이 아님을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교육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 학교와 교육의 변화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며 부모로서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저자가 이 책에서 소개한 5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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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요즘 아이들이 '비효율적인' 학교 교육을 받지 않기 위해 학교를 중퇴하고 검정고시를 보기도 한다는 얘기를 지인에게 들었습니다. 그러나 학교는 지식을 전달하는 것 만이 목표로 하는 곳이 아님을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교육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 학교와 교육의 변화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며 부모로서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저자가 이 책에서 소개한 5학년 1반의 어린이들은 코로나 시대를 함께했으며, 학교에서의 규칙적인 일상을 경험하지 못한 채 자연스럽게 시간 개념을 습득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통해 학교에서 유연하고 적응력 있는 교육 환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저자는 학교 내에서 협력과 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교사와 학부모, 학교 공동체가 함께 모여 문제를 해결하고 학교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또한, 이 책은 학교가 단순히 지식 전달의 장소가 아니라 자아 정립, 친구와의 관계 형성, 인권 존중 등을 배우는 곳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강조합니다. 교사의 역할이 예술적이며 가치 있는 일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학교가 어떻게 아이들의 미래를 가꾸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다룹니다.

민주적인 학교 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강조하며, 학교에서의 상호작용과 소통이 어떻게 아이들의 성장과 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줍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는 과정을 지원하며, 학교가 아이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하는 공간이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덧붙여 디지털 리터러시와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리터러시를 발달시키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술을 사용하는 것 이상으로 핵심 질문을 찾아 해답을 찾아가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여 미래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학교와 교육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부모로서 학교와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저자의 따뜻하고 지혜로운 시선이 교육에 대한 더 나은 이해를 제공하며, 학부모와 교사, 학생 모두에게 큰 영감을 주는 책입니다. 꼭 읽어보시길 권장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b**********g 2023.09.1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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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 뭐라고 이렇게 재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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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단순히 지식을 알려주는 곳이 아닙니다. 만남과 갈등 속에서 배움이 있고, 또래와 선생님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하는 것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 열띤 교육의 현장을 기록하고 고민하시는 선생님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긴 책입니다. 특히 교사들에게는 교육에 대한 깊이를 고민할 수도 있고, 학부모들에게는 학교를 엿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책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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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단순히 지식을 알려주는 곳이 아닙니다. 만남과 갈등 속에서 배움이 있고, 또래와 선생님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하는 것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 열띤 교육의 현장을 기록하고 고민하시는 선생님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긴 책입니다. 특히 교사들에게는 교육에 대한 깊이를 고민할 수도 있고, 학부모들에게는 학교를 엿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책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j*****9 2023.10.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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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라고 이렇게 재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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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아이들은 어떻게 학교에서 지내며 자라날까? 그들의 배움의 터의 한복판에 계신 선생님의 눈으로 바라보는 아이들의 성장일지   열두 살과 사는 일은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이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모르지만, 마음에서 마음으로 달려가는 빛을 따라 용감하게 걸어간다. (p235)   <이게 뭐라고 이렇게 재밌지?>는 30년 넘게 교편을 잡으신 최은경 선생님께서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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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아이들은 어떻게 학교에서 지내며 자라날까?

그들의 배움의 터의 한복판에 계신 선생님의 눈으로 바라보는 아이들의 성장일지

 

열두 살과 사는 일은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이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모르지만, 마음에서 마음으로 달려가는 빛을 따라 용감하게 걸어간다. (p235)

 

<이게 뭐라고 이렇게 재밌지?>는 30년 넘게 교편을 잡으신 최은경 선생님께서 초등학교 5학년을 일 년 동안 맡으시면서 쓰신 교단일기를 엮어놓은 책이다.

초등교육과정에서도 특별활동과 체험, 놀이, 생태교육, 독서교육 등 수업시간동안 교사의 자율성을 중시하는 체험학교의 선생님답게 ‘라떼시절’에는 볼 수 없었던 학교수업모습이 흥미롭다.

부모는 일반적 교과과정 외에 실제 자녀들이 실질적으로 어떻게 학교에서 공부하고 무엇을 배우는 지는 알기 어렵다. 그래서일까? 이 책은 부모들이 마치 철저히 가려져있는 내 자녀의 학교에서의 모습을 염탐하는 것 같다.

생태, 동물권, 기후위기, 디지털 리터러시, 인권 등 다양한 주제로 아이들과 여러 활동들을 한다. 영어 문법만 외우고 연산 문제만 풀게 하는 기존 교육과는 다르다. 그 안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고, 서로 답하며, 생각의 사고를 넓힌다. 교사가 방향만 제시하면, 가르치는 사람도 배우는 사람도 모두 아이들 자신들이다. 그들에게 공동체의식을 느끼게 하며 민주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일들이 교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교사의 의지와 끊임없는 노력이 있어야지만 이런 커리큘럼이 가능한 것 같아 최은경 선생님의 학생들을 복받았다는 생각과 함께 지금도 일선에서 학생들을 위해 보이지 않게 수고하시는 교사들이 있음을 잊지 않고 있다. 또한 다른 많은 교사들이 공교육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정진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본다.
 

요즘 ‘초딩’들은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특히 혁신학교에서는 어떤 교육을 하는지 실제 교육의 현장을 간접체험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 이 글은 yes24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s****a 2023.09.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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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교권에 희망의 빛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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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소개를 대충 봤을때는 어린이라는 세계와 비슷한 책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어떻게 보면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하다. 주변에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몇명 있는 편인데 아무래도 나는 친구의 포지션이다보니 친구들이 일하면서 힘든 점을 더 많이 접하게 되는데, 이렇게 1년동안 적어온 교단일기를 읽고나니 친구들도 그렇고 작가님도 그렇겠지만 그 힘든점을 다 이기게 하는 괜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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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소개를 대충 봤을때는 어린이라는 세계와 비슷한 책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어떻게 보면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하다. 주변에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몇명 있는 편인데 아무래도 나는 친구의 포지션이다보니 친구들이 일하면서 힘든 점을 더 많이 접하게 되는데, 이렇게 1년동안 적어온 교단일기를 읽고나니 친구들도 그렇고 작가님도 그렇겠지만 그 힘든점을 다 이기게 하는 괜찮은 열두살 친구들 덕분에 매해 그 힘든길을 또 새롭게 걸어가는게 아닐까.

책에는 교과과정에 대한 내용보다 그외 체험학습에 가까운 즐거운 수업들만 적혀있는데, 사실 요즘 교육에 대하여 부모들이 얼마나 예민하게 생각하고 또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주변에서 쉽게 보고 들을 수가 있어서, 고구마를 키우는데도 뭐라고 안하시는구나... 이런생각을 안할수가 없었다. 아이들의 건강하게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올바르게 행동하는 법을 스스로 기르기위해서는 학교와 가정 모두가 힘을 기울여야한다는 점도 엿볼 수있었다. 어린이 날에 맞춰 아이에게 편지를 써 보내달란 양해의 말에 대부분이 써주셨다는 점이 그랬다.

요즘 흔들리는 교권에 관한 사회적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있는데, 이 책은 그 문제에 있어 희망이 반짝반짝 빛나는 사례가 아닐까.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b***a 2023.09.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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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아이들의 따뜻한 학교생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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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부터 밝고 따뜻한 기운이 느껴진다. 곤충도 관찰하고 식물도 키우고 책도 보고 운동도 하는 열두 살 아이들의 모습이 생동감 넘치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이 책은 표지에 적혀있는 것처럼 사춘기에 막 접어든 5학년아이들과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이다. 최은경 선생님이 집필하셨다. 근무했던 학교의 5학년 1반 아이들과 만남부터 헤어짐까지 학생들과 함께한 즐겁기도 슬프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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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부터 밝고 따뜻한 기운이 느껴진다.
곤충도 관찰하고 식물도 키우고 책도 보고 운동도 하는 열두 살 아이들의 모습이 생동감 넘치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이 책은 표지에 적혀있는 것처럼 사춘기에 막 접어든 5학년
아이들과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이다. 최은경 선생님이 집필하셨다. 근무했던 학교의 5학년 1반 아이들과 만남부터 헤어짐까지 학생들과 함께한 즐겁기도 슬프기도 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었다.

학기 시작 전인 2월부터 학년이 마무리되는 1월까지 목차가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혁신학교에 재직하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하며 탐구하고, 아이들의 느낀 점이나 생각을 바탕으로 시를 쓰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서로 교감하고 공감하며 정서적으로 풍부한 아이들이 되어간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친구들과 관계 맺기’가 아닐까 한다.

혼자면 절대 할 수 없는 공부, 학교에서만 가능한 공부는 바로 ‘관계 맺기’다. 학교에 오니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친한 친구가 생기는 것만큼 좋은 일이 있을까. p48

학교는 아이들이 첫 사회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이다. 다양하고 많은 친구들과 함께 부대끼며 여러 가지 감정을 느끼며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친구들과의 어울림을 통해 어른이 되어 사회에 나와서도 그 경험을 토대로 인간관계를 원활히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최 선생님의 교실에도 학교폭력은 있었다. 아이들, 학부모들, 선생님도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그 시간을 잘 지나갈 수 있게 큰 힘이 되어준 것은 ‘아이들’이었다. ‘정말 5학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의젓한 모습에 나도 가슴이 찡했다.

두 아이가 학교에 잘 다닐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이 도움을 주었다. 그중 제일은 아이들이다. 피해를 받은 아이와 등하교를 함께했고 교실에서도 자주 “우리는 친구야”라고 도닥였다.
아이의 말을 가만히 들어 주고 같이 울어 주었다.
시선이 부딪치지 않게 자리를 정하고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했다. 더 고마웠던 일은 문제의 그 아이도 혼자 두지 않고 끊임없이 같이 놀아 준 것이다. 다만 놀이할 때 규칙을 지키지 않거나 화를 내면 그 자리에서 놀이를 그만하겠다는 약속을 정하고 꾸준히 지켜 나갔다. p.145

부모들은 당연히 자식들의 잘못을 바로잡아주어야 할 의무가 있지만, 그런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심신이 지치지 않도록 학교나 교육당국에서 지원해 주는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춘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선생님의 노력, 고충, 아이들을 향한 애정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책 이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d**********l 2023.09.15.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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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뭐라고 이렇게 재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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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차례를 보고 무슨 얘기를 어떻게 할까?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어른이 애들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시점에서 코로나 이후의 학교 풍경을 눈으로 보는 거처럼 이야기로 듣는 거처럼 잘 읽힌다 제목이 이게 뭐라고 재밌지? 가 ㅎㅎ 이해되는 순간이어서 피식 웃음이 나왔다. 재미있다. 소설을 한편 읽는 거 같기도 하고 인류학 책 같기도 ㅎ 읽으면서 나는 그때 어떻게 자랐었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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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차례를 보고 무슨 얘기를 어떻게 할까?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어른이 애들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시점에서 코로나 이후의 학교 풍경을 눈으로 보는 거처럼 이야기로 듣는 거처럼 잘 읽힌다 제목이 이게 뭐라고 재밌지? 가 ㅎㅎ 이해되는 순간이어서 피식 웃음이 나왔다. 재미있다. 소설을 한편 읽는 거 같기도 하고 인류학 책 같기도 ㅎ 읽으면서 나는 그때 어떻게 자랐었지 어땠지? 예전 기억을 살려본다. 선생님의 시간 아이들의 시간을 엿보고 있다 복도에서 교실 창문으로 바라보고 있다가 안으로 들어갔다가 왔다 갔다 하고 있으며 참 좋다 부럽다는 생각도 든다 아이들이 자랄 때 책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주고 중요성을 알려주는 어른이 있어서 안내해 줘서.. 교실에 여러 종류의 책들을 단계별로 종류별로 시리즈별로 어린이 아이별로 나누고 동화도 그림도 시집도 그리고 좋아하는 선호가 생기고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시간을 늘릴 수 있어서 나도 아이들에게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다 여러모로 작은 부분이지만 개인적으로 생활을 바꿀 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어서 즐겁다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s*****5 2023.09.23. 신고 공감 1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