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부터 궁금증을 유발했던 이 책은 [봄소풍]에서 출판된 [내 동생은 수박이에요.]입니다. 동생을 갖고 싶은 아이가 수박을 동생 삼은 것일까? 아니면 정말로 수박이 동생인 걸까?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지요. 책을 받기 전에는 판형이 큰 그림책 이라고 생각했는데 작고 귀여운 책이네요. 궁금증을 못 이기고 책을 받자마자 펼쳐봤는데 예상과는 달리 시작부터 무거운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 ![]() ![]() ![]() 동생을 낳으러 병원에 다녀 온 엄마는 불룩하던 배가 홀쪽해진 채 돌아왔지만 아기를 데려오지 않았습니다. 어른들은 슬픔에 잠겨있었지만 궁금해 하는 쥘에게는 어떻게 된 것인지 설명을 해주지 않습니다. 냉장고를 열어 본 쥘은 못보던 수박이 냉장고 안에 있는 것을 보고 엄마가 수박을 낳았는데 창피해서 동생을 냉장고에 숨겨 놓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수박을 동생이라고 생각한 쥘은 수박을 침대 밑에 숨겨 놓고 지극정성으로 돌봅니다. 쥘의 상상력은 엉뚱하지만 기발합니다! 이제보니 초록색과 빨간색 면지는 수박을 표현한 것 같네요. 빨간색 면지에는 씨도 있습니다. 게다가 책 표지부터 속지까지 온통 초록과 빨강으로만 색칠이 되어 있습니다. 쥘은 동생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까요? 쥘의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 하고 있는 이 책은 위트 있지만 아기의 죽음을 암시하는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깔려 있기때문에 어른의 입장에서는 마냥 재미로만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다행히 끝부분에서는 분위기가 반전되지만 아이에게 죽음에 대해 무겁지 않게 설명해 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원서로 읽어보고 싶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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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수박이라니 무슨 말일까? 아이와 읽으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읽어보았다. 표지에 수박에 웃는 얼굴도 그리고 음료수도 나눠주는 그림이 있는 걸로 보아서는 정말 사람 대하듯, 동생인 것처럼 행동하는 걸로 보이는데. 읽어보니 그렇다. 배가 불러서 아기를 낳으러 간 엄마가 배가 홀쭉해져서는 빈손으로 돌아왔다. 슬픈 표정을 지으며 말이다. 그리고 그날 밤 냉장고에는 못보던 동그란 수박이 있었다. 그래수 쥘(이 책의 주인공 아이)은 그 수박이 동생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 이야기는 쥘의 시점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쥘의 시점에서 서술하고 있다.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성인이 내가 읽으면서 진짜 수박을 동생으로 착각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럴 수 있는 아이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나는 이미 현실에 찌든 어른이니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라면. 주인공 친구들도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하다가 나중에 수박을 구하는데 동참한 것 보면 어느정도 믿는 건 아닐까 싶은 것이 어린이의 동심은 그럴 수 있겠다 싶었다. 그럼 우리 아이는 어떨까?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 궁금했는데 아직 어려서 그림이 없는 이야기에는 집중이 좀 힘들었다. 초등학생은 되어야 같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같이 수박말고, 다른 것을 동생이라고 상상해보며 이야기를 나눠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작가의 첫 어린이 책으로 주로 만화를 그렸다고 한다. 그래서 발상이 기발했나 싶다. 요즘 드라마는 원작이 거의 웹툰이 많은데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다 그 쪽으로 쏠리는 느낌이다. 쥘의 동생인 수박은 과연 어떻게 될까? 냉장고에서 꺼낸 수박이 얼마나 버틸지 난 그게 계속 걱정되었다. 역시 동심을 잃은 어른은 별수 없다. 수박의 향후 거취 등과 진짜 동생은 과연 어디에 있는걸까? 병원에 다녀온 뒤 우울한 분위기로 봐서는 상상할 수 있는 답이 뻔한데. 내가 생각한 그게 맞을까? 미스터리 추리 소설은 아니지만 추측하면서 걱정하면서 염려하면서 읽을 수 있는 독특한 발상의 어린이 소설이다. 아이가 한번쯤 읽어보고 상상을 좀더 다양하게 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어른도 마찬가지로!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 |
![]() 주인공 '쥘'에게는 곧 남동생이 생긴다. 쥘은 동생과 방을 함께 써야한다는 사실이 썩 반갑지는 않았지만 이층침대를 쓸 수 있다는 사실에 그럭저럭 만족하기로 한다. 그렇게 모든 가족이 동생을 기다리던 어느 날, 엄마아빠는 병원에 다녀온 뒤 동생을 데려오지 않는데... 엄마의 배는 분명히 꺼져있고... 그 안에 있던 동생은 어디로 간 것일까? 쥘은 궁금해하지만 어른들은 슬퍼하기만 할 뿐 제대로 설명을 해주지 않는다. 답답해하던 쥘은 우연히 냉장고에 있는 수박을 발견하게 되고, 곧 그것이 자신의 동생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는데... <내 동생은 수박이에요>는 로랑 리블레그 작가가 쓴 첫 어린이소설이다. 그의 첫 소설에 <무릎딱지>, <큰 늑대 작은 늑대>로 잘 알려진 프랑스의 유명한 그림책 작가 올리비에 탈레크가 그림을 그렸다. 신선한 글과 좋은 그림이 만나 재밌는 어린이소설을 만들어내었다. 책이 쉽게 읽히고 내용도 좋았다. 첫 어린이소설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재밌고 감동도 있었다. 수박을 동생이라고 믿는 주인공의 모습이 웃기기도 하면서 또 한편으론 짠하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들었다. 아이들은 주인공 '쥘'의 이런 모습을 어떻게 생각할까? 쥘과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어떤식으로 행동할까? 아이들과 함께 읽고 책에 대해 얘기해보고 싶어졌다. 가독성 좋고 따듯한 이야기가 담긴 좋은 어린이소설이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 책 제목을 처음 접하면서 주인공 친구가 참 재미있는 상상을 했구나 생각을 했는데, 그 내용을 접하면서 동생을 잃어서 그 슬픔을 수박으로 위트있게 담았구나. 그 상상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초딩 딸내미는 항상 동생이 갖고 싶다고 곰인형에 영혼을 불어넣어서 챙기곤 하는데, 주인공 쥘 또한 동생을 기다리는 마음이 얼마나 설레고 기대가 되었을까요. ![]() 병원에 동생을 맞이하러간 아빠와 엄마 동생과 함께 돌아올꺼라 생각했는데, 엄마는 계속 누워만있고 할머니는 엄마를 위로하고. 어색하고 무거운 분위기에서 냉장고를 열었는데 커다란 수박이 있네요. 쥘은 그때 생각했죠. 엄마가 수박을 낳았는데 그게 창피해서 냉장고에 숨.겼.다? ![]() 그런 동생을 구하기 위한 쥘의 선택은 차갑고 어두운 곳에 쓸쓸하게 자리잡은 동생을 방으로 데려와서 담요로 덮어주고 챙기기. 또 시끄럽게하면 냉장고에 갇힐수 있으니 조용히 하라고 경고도 해줍니다. 정말 순수하죠~ ![]() 냉장고의 수박을 동생이라 생각하고 동생을 지키기 위해서 애쓰는 모습, 비록 동생이 수박이라해도 끝까지 지키려는 모습에 감동이 밀려옵니다. 내 동생은 수박이에요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지금의 삶에 감사하고 매순간을 더 열씨이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
![]() 내 동생은 수박이라니... 다소 엉뚱하지만 무언가 숨겨져만 있을 것 같은 제목이라 궁금했고 표지에서 정말 동생 돌보듯 수박에게 주스를 건네는 모습에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샘솟았다. <내 동생은 수박이에요>는 동생이 태어나 집으로 올 때 가지의 과정을 섬세하고 위트 있게 담아낸 책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다. 내 동생이라는 존재는 마냥 반갑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기다려지고 궁금해지는 아이의 솔직한 마음이 가득 담겨있었다. 그리고 동생을 낳으러 간 엄마가 배는 쏙 들어갔는데 어디에도 동생은 없고, 엄마, 아빠는 속상해하고 눈물을 흘리고 할머니는 괜찮다고만 하는 그때, 냉장고에 없던 수박이 생겼다. 아마도 어렴풋이 아이는 동생이 잘못되었음을 눈치챘을 거다. 그래서 수박을 보는 순간 수박을 동생이라고 생각하고 구해주고 지켜줘야겠다고 생각한다. 아무도 수박을 먹지 못하게 수박을 방에 가지고 와서 이불도 덮어주고... 아빠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서 고군분투한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여우면서도 여러 가지 감정들이 들게 하였다. 처음 책을 보며 동생이 떠났을 뻔한 암시들이 있어 마음이 아팠다. 과연 부모님은 아이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해줄까? 하고 끝까지 궁금해서 책을 손에 놓을 수가 없었다. 비단 책에서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흔치 않게 일어날 수 있는 죽음이라는 소재였기 때문이다. 아이뿐만 아니라 이제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언젠가는 이별을 해야 할지도 모르는데 과연 아이에게 죽음에 대해서 어떻게 이야기를 해줘야 할지 깜깜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엄마 아빠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이들은 죽음에 대해서 어렵지 않게 생각하고 언젠가는 이별을 하지만 지금 당장 겪고 싶지 않을 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훨씬 더 아이들의 감정과 생각은 성숙되어 있다는 것을 책이나 이야기를 통해서 알게 된다. 나도 종종 책을 읽어주고 유아들에게 물어보면 벌써 죽음에 대해서 인지를 하고 있고 이별을 받아들인 친구들이 여럿 있는 것을 보고 놀란 적도 있다. 때로는 어른들보다 더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여주는 아이들도 있었다. 오히려 어른을 위로해 주는 아이를 본 적도 있다. 그래서 <내 동생은 수박이에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좋았다. 죽음에 대해 어둡거나 무겁지 않게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는 것이다. 결국 수박을 숨긴 것이 들통이 난 쥘은 아빠에게 동생에게 손대지 말라고 소리를 지르는 장면에서 눈물이 났다. 나는 수박이어도 동생을 사랑할 거고 버리지 않고 끝까지 지킨다는 말!! 진즉이 아빠가, 엄마가, 할머니가 어른인 누군가가 쥘에게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었더라면?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제야 아빠는 쥘에게 왜 동생이 오지 못했는지 이야기해준다. 쥘은 죽는다는 것이 어른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기도 죽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놀라고 많은 감정들을 느끼게 해준다. 죽음이 나쁘다고 하자 아빠는 죽음도 삶의 일부라고 이야기해 준다. 언젠가 죽기 때문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사랑하며 소중하게 지내자는 말도... 조금 흐려졌던 머릿속이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우리 아이에게 죽음에 대해서 삶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줘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날 갑자기 누군가의 죽음을 직면하는 것보다 미리 이야기를 해준다면 아이 역시 덤덤하게 혹은 조금의 슬픔으로 그 시간을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했다. <내 동생은 수박이에요>는 그런 의미에서 아주 적합한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쓴 글입니다.> #내동생은수박이에요 #어린이동화 |
![]() 동생을 낳으러 병원에 갔던 엄마와 아빠가 집으로 돌아왔어요. 엄마의 배가 쏙 들어갔지만 동생은 보이지 않고, 엄마는 눈물을 흘려요. 할머니는 그런 엄마와 아빠를 위로 하며 괜찮을 거라는 말만 반복했어요. 쥘은 동생이 어디있냐고 물었지만 아빠는 나중에 얘기 해주겠다고만 해요. 동생에게 무슨일이 생긴게 분명했지만 알 수 없어 불안한 쥘은 냉장고 문을 열어 커다란 수박을 본 순간 깨달았어요. 쥘의 동생은 그 커다란 수박이고 엄마 아빠는 그게 너무 창피해서 낳자마자 냉장고에 숨겨 놓았던 것을요. 그 사실에 쥘은 너무나도 화가 나 동생을 구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안아 방으로 들고 들어와 담요를 덮어주고 눈과 입도 그려주었어요. 엄마 아빠는 동생을 부끄러워 했지만 쥘은 절대 동생을 포기할 수 없었고 지키기 위해 노력했어요. 하지만 쥘의 노력에도 결국 들키게 되고, 아빠에게 들키는 순간 쥘은 아빠에게 동생이 수박이어도 사랑할꺼라고 손대지 말라며 소리를 질렀어요. 동생이 생기면 방을 같이 써야 한다는 사실에 동생이 별로 달갑지 않지만, 이층 침대를 쓰게 된다는건 마음에 든다는 쥘이 수박을 동생이라고 생각하고는 끝까지 지키려고 애쓰는 마음이 엉뚱하지만 솔직하고 사랑스럽네요. 동생이 태어나자마자 떠났을지도 모른다는 불안함과 죽음이라는 어둡고 나쁜 일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지만, 그런 것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의 눈높이에서 너무 무겁지 않게 보여주고 있어요. 나이가 아주 많은 사람만 죽는게 아니라 아기도 죽을 수 있다는것과 언젠가 죽는다는 것을 알면 모든 순간을 소중하게 여기며 살 수 있다는 진리까지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이야기들을 대신 들려주는 그림책이었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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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봄소풍 출판사의 보물찾기 시리즈는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며 책 읽는 즐거움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 책을 제공해 주세요.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책의 제목은 〈보물찾기〉 시리즈의 세 번째 동화에 해당되는 <내 동생은 수박이에요>을 나누어 보려고 해요. 처음 책의 제목이 저희 자녀의 눈길을 사로잡더라고요. 책의 내용을 보니까 동생이 태어나 집으로 올 때까지 과정을 매우 섬세하고 재미있게 담아 놓았더라고요. ![]() 주인공 쥘은 아빠, 엄마, 할머니와 함께 살았어요. 쥘의 아이의 시선으로 임신한 엄마의 배를 바라보았을 때 자신보다 엄마의 배 속에 있는 자신의 동생을 더 사랑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예요. 동시에 동생이 언제쯤 세상으로 나올 지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어린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엄마의 배는 나날이 남산처럼 높아만 갔어요. 어느 날 엄마와 아빠는 동생을 낳기 위해서 병원으로 가셨어요. 이후 아빠와 함께 엄마가 집으로 돌아오셨어요. ![]() 이상하게도 엄마의 배가 쏙 들어간 채 집으로 돌아오셨어요. 온 식구가 기다렸던 동생의 모습을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어요. 당시 할머니도 동생을 보기 위해서 집으로 찾아오셨어요. 가족은 계속해서 어딘가로 전화를 하셨어요. 동시에 가족은 가끔씩 눈물을 보이셨어요. 가족은 서로 위로의 말만 계속 했어요. 쥘은 어른들의 알 수 없는 대화, 눈물, 서로를 향한 위로 모습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자신의 동생이 돌아올 수 없는 아주 먼 곳으로 떠났다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도대체 동생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어느 날 쥘이 냉장고 안에 수박을 보았어요. 왜 그런지 모르지만 쥘은 수박을 동생이라고 착각했어요. 엄마가 수박을 낳아 창피해서 냉장고에 숨겨두었다고 생각했어요. 작가의 상상력과 쥘의 순수함에 푹 빠질 것 같아요. 여러분도 자녀와 함께 이 책을 보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보물찾기 #서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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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동생이 수박이라니... ㅋㅋㅋ 재미있네요. 왜 수박일지 궁금해요. 표지의 그림만 보아도 올리비에 탈레크 작가님의 그림이지요. 그래서 <내 동생은 수박이에요>가 더 읽고 싶어졌어요. 책 읽기 나는 동생이 생긴다는 게 달갑지 않았지만 원래 처음에는 다 그래도 나중에 좋아하게 된대요. 집에 무슨 ㅇ리이 생긴 게 분명해요. 그 순간, 깨달았어요. 동생은 떠난 게 아니라는 것을요. 내 동생은 커다란 수박이고 엄마 아빠는 그게 창피해서 낳자마자 냉장고에 숨겨 놓았던 거예요. 그래도 상관없어요. 수박이어도 나는 동생을 사랑하니까요. 책을 읽고 "나는 동생이 생긴다는 게 달갑지 않았지만 원래 처음에는 다 그래도 나중에 좋아하게 된대요." 동생이 생긴다는 게 모든 아이들에게 마냥 즐거운 일이 아니었네요. 이 시크함이 가진 소년은 <내 동생은 수박이에요>의 주인공 쥘이에요. 쥘은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산타클로스를 이야기하는 걸 보니 아마도 저학년인 것 같아요. 동생이 달갑지는 않았지만 배가 남산만 했던 엄마가 동생을 낳으러 병원에 갔는데 동생은 어디에도 없고 엄마 배는 쑥 들어갔지요. 할머니는 가끔 눈물을 보였고, 엄마와 아빠는 안아 주면 위로했어요. 그러다 냉장고에 커다란 수박 한 덩어리를 발견했어요. 그 순간, 쥘은 깨달았어요. 내 동생은 커다란 수박이고 엄마 아빠는 그게 창피해서 낳자마자 냉장고에 숨겨 놓았다는걸요. 이 창의적인 생각의 폭발력이 여기에서 발휘되다니... 동생이 태어나자마자 수박이 되었다고 생각한 것은 아이가 죽음에 대한 거부였다고 생각해요. 자신만의 방식으로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쥘의 행동이 너무 귀여워요. 쥘은 진짜 수박이 동생이라 믿고 있어요. 차갑고 어두운 냉장고에 처박힌 동생을 구하고, 방에 데려와 담요도 덮어주지요. 친구들에게 소중한 동생 코코를 소개해 주었는데 다들 수박이라고 하지요. 쥘은 그래도 괜찮아요. 수박이어도 동생을 사랑하니까요. 커다란 수박을 동생이라고 가족들 몰래 지켜온 쥘이 아빠에게 들켜 버리지요. 아빠에게 코코에게 손대지 말라고 소리를 지르며 이야기하지요. 코코를 냉장고에 넣었다가 먹어 버리게 두지 않겠다고, 어쨌든 내 동생이 수박이어도 사랑할 거라고 하지요. 떠나버린 아이도 속상한데 남은 아이까지 아픔을 혼자 숨겨왔다는 것을 알게 된 아빠는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저 역시도 쥘에게 몰입해 있던지라 너무 속상한 마음에 울컥했어요. 그런데 반전, 이런 반전이라니요. 기쁨 마음도 잠시, 그동안의 자신의 행동과 마음이 웃펐을 것 같아요. 쥘은 나이가 아주 많이 든 사람들만 죽는 줄 알았다는 이야이기와 아빠는 죽음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그래야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살 수 있고 삶에 끝이 없다면 대단한 일을 할 수 없을 거라고 이야기하지요. 아~ 작가님은 뭘 또 이렇게 훅~ 아무렇지 않게 던지나요.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이렇게 탄생하는 아이와 함께 이어 놓으셨네요. 주제는 민감하지만 유머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더 강력하게 여운은 남기는 것 같아요.
면지가 마치 한 통의 수박 같아요. 이런 기발한 면지에 웃음이 먼저 나오네요. 올리비에 탈레크의 간결한 선과 점, 미니멀한 그림이 이야기를 더 빛나게 해요. <내 동생은 수박이에요>를 쓴 로랑 리블레그 작가님의 첫 번째 어린이 책이라고 해요. 이렇게 어린이의 마음을 오롯이 표현할 수 있는 작가라니 놀랍네요. 다음 책은 어떤 주제로, 어떤 문장들을 들려줄지 진짜 기대되네요. - 봄소풍 보물찾기 시리즈 -
봄소풍 출판사의 보물찾기 시리즈는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며 책 읽는 즐거움과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고 해요. 봄소풍 보물찾기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학교는 재미있어!>의 그림을 유타 바우어 작가님이 그리셨네요. 와~ 더 궁금해지네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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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은 수박이에요 사실 이 책은 초등학교 1학년 딸을 위해 선택한 책이다. 그런데 글자가 조금 있는 편이라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기에는 아직 부담스러울 것 같은 분량이다. 초등학교 고학년에게 적합한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약 70페이지로 구성되어 어른에게는 짧은 단편의 분량이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 분량이다.그래서 내가 펼쳐 읽어봤는데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나중에 아이가 조금 커서 이 책을 읽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동생이 수박이라면 잘 지켜줄 수 있겠니? 동생이 수박으로 변하면 어떻게 할까? 재미난 상상을 하면서 어떤 상황을 오해한 것인지 왜 수박을 동생이라 생각한건지 이야기하면 좋을 것 같다. 나는 바로 냉장고를 열어 봤어요. 안에는 커다란 수박 한 덩어리가 있었어요. 그 순간, 나는 알았어요. 코코는 떠난 게 아니에요. 내 동생은 커다른 수박이고 엄마 아빠는 그게 창피해서 낳자마자 냉장고에 숨겨 놓았던 거예요.(p27) ![]() 냉장고에서 발견한 수박이 자신의 동생이라 믿었던 8살 쥘에 대한 이야기다. 엄마 뱃속의 동생을 기다리던 쥘이었다. 엄마는 병원에 다녀와서 불러있던 배가 들어갔지만 동생에 대해 말을 하지 않는 부모님이다. 그런데 냉장고에 못보던 커다란 수박이 있는게 아닌다. 그래서 쥘은 그 수박이 동생이라 믿는다. 수박이 자신의 동생이라 믿는 쥘은 어떠한 편견도 없다. 냉장고에서 꺼내 먹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수박을 잘 숨겨둔다. 친구들에게 동생을 소개해준다며 수박을 보여준다. 수박에 눈코입을 그려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친구들의 놀란 표정이 눈에 선하다. 무심코 펼쳐 읽는 이 책은 나를 동심으로 데려다 주었다. 죽음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언젠가는 죽는다는 걸 알아야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살 수 있다고 했어요. 삶에 끝이 없다면 대단한 일을 할 수 없을 거래요. (p69) 쥘의 아빠가 이 책의 말미에 무심코 던지는 말이다. 쥘의 표현을 빌리자면 죽었다 살아난 할머니는 부활의 존재로 일종의 좀비다. 뭔가 이상하지만 어떠한 편견도 없는 아이는 사실과 단어를 연결지어 엉뚱하지만 그럴듯한 설득력을 가진다. 무심코 떠난 봄소풍에서 작은 보물을 찾은 듯한 기분이다. 아이의 책에서 뜻 밖의 이야기에 편안하고도 기분 좋은 시간을 선물받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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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태어나자마자 떠났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어두운 분위기가 이야기의 전반부에 자리 잡고 있어요. 어른들의 알 수 없는 대화와 눈물, 서로를 향한 위로 등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동생은 분명 멀리 떠난 게 틀림없다고 주인공 쥘은 생각하지요. 하지만 냉장고에 들어 있는 커다란 수박을 보자마자 동생이라고 확신하며, 동생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쥘의 모습이 유머러스하게 이야기로 진행되요 커다란 동생을 지키려고 무던히 노력하던 쥘은 동생이 수박이어도 사랑할 거라고, 끝까지 동생을 지킬 거라고 말해요. 아빠는 쥘에게 동생이 왜 집에 오지 않았는지 설명해 주는데 그 말을 들은 쥘은 입을 다물지 못해요 그러면서 쥘은 아기도 죽을 수가 있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되고 죽음은 쓸데없고 나쁘기만 한 일 같다고 아빠에게 이야기하자, 아빠는 죽음도 삶의 일부라는 걸 담담하게 들려주어요 이 부분에서 첫찌는 자기에게 동생있어 소중함을 알았고 행복하다고 했어요 항상 동생이 있어 피해만 받는다고 생각하는 첫찌가 처음으로 동생의 존재를 말로써 인정한 순간이였어요 애미로써 이말에 고맙고 기특하고 미안했죠. 이책은 언젠가 죽는다는 걸 알면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살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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