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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암스트롱의 신작이 나왔다고 하여 주문하여 읽은 책이다. 축의 시대의 종교들이 자연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자연을 대했는지를 풀어준다. 그간의 저서에서도 그랬지만, 우리는 정말 많은 것들을 '잊고'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기술은 진보했다고 하나, 과연 인간의 삶은 진보했을까? 과연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는게 맞나? 여전히 자연을 착취하는 세상에서 종교는 무엇을 해야하나? 진짜 종교에서는 자연을 어떻게 대하라고 나와 있는지? 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오늘 12월 초순의 기온이 16도를 치솟는다. 무엇인가 분명히, 그리고 돌이킬 수 없이 잘못되고 있다. 전 세계 수십억 인구가 종교를 믿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은 왜 자꾸 황폐해져가는지? 결국은 우리 모두를, 또한 뭇 생명들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는 지금의 현실에 대해서 현인들은 어떤 말을 남겼는지를 알려주는 책. 경종을 울리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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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종교학자 카렌 암스트롱은 저서 《신의 역사》(1993년),《축의 시대》(2006년),《신의 전쟁》(2014년) 등을 펴내며 수십 년 동안 종교의 역할과 가치가 무엇인지 탐구해 왔다. 나아가 암스트롱은 전 세계를 누비며 사회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 왔다. 양극화로 인한 불안과 소외를 해소하기 위해 종교의 원칙을 바로 세울 것을 주장하며 일상에서 동정심과 자비를 실천할 수 있는 〈자비의 헌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성스러운 자연》은 우리 시대에 필요한 종교의 역할과 가치를 치열하게 질문하고 실천해 온 암스트롱의 또 다른 결실이다. 이 책은 기후 변화를 다룬 많은 책들과는 달리 유례없던 생태 위기가 발생한 이유를 과학적 근거에서 찾지 않는다. 암스트롱은 이 책에서 자원 재활용이나 정치적 항의만으로는 오늘날의 생태적 위기를 해결할 수 없으며, 인류의 오랜 전통이었던 ‘자연을 향한 경외심’을 회복하는 것을 시급한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