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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킹 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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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이 열리고 스포포스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 어둑어둑한 로비를 지나 계단을 향했다. 다리와 폐의 통증 회로를 끄고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더 이상은 휘파람을 불지 않았다,. 그의 복잡한 마음은 이제 그가 해마다 하는 의식에만 고정되어 있었다. (-11-)방은 거대했고 온 사방에 책이 가득했다.선반마다 책이 꽉 들어차 있어서 벽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게다가 방 한가운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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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이 열리고 스포포스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 어둑어둑한 로비를 지나 계단을 향했다. 다리와 폐의 통증 회로를 끄고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더 이상은 휘파람을 불지 않았다,. 그의 복잡한 마음은 이제 그가 해마다 하는 의식에만 고정되어 있었다. (-11-)





방은 거대했고 온 사방에 책이 가득했다.

선반마다 책이 꽉 들어차 있어서 벽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게다가 방 한가운데에도 책들이 옆으로 눕힌 채 쌓여 있고, 책이 가득한 선반 앞에는 수많은 책들이 벽 둘레를 다라 무더기로 쌓여 있었다. 색깔이며 크기며 정말 다양했다. (-106-)





"생각버스의 궁극적인 부분이 뭔데요?" 내가 물었다. 생각버스는 나에게 그저 평범한 버스였다. 언제나 주위에 있고 편안한 좌석이 있으며 승객이 세 명이나 네명 이상인 적이 한번도 없었다. 알루미늄 재질의 회색 몸체에 견고하며 사륜구동인 생각버스는 항상 작동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기계 중 하나였고, 탑승 시 신용 카드를 요구하지도 않았다. (-177-)





가장 설득력 있는 설명에는 일반적으로 다음의 요인들이 제시되어 있다.


1.과잉 인구에 대한 두려움

2.불임 수술에 관한 의학기술의 완성

3.가족의 소멸

4.'내면' 경험 우려의 확산

5.아이에 대한 관심 결여

6. 책임을 회피하려는 욕구의 일반화, (-243-)





배린이 내 쪽으로 드라마틱하게 팔을 휘두르며 말을 이었다."생명의 책 앞으로 나와서 책을 읽어라. 읽을 수 있다면."

나는 침착해 보이려 애쓰며 그를 바라보았다.하지만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고 다리가 사정없이 후들거렸다. 그렇게 많은 사람이 한 장소에 모여 있다니! (-330-)





1990년대 한국 사회와 2024년 지금의 한국 사회를 비교해 보자면, 컴퓨터의 성능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았고, 배과사전이나 사전을으 통해 지식을 얻었다. 챗GPT에 무언가를 물어보면,답을 바로 얻을 수 있는 지금과 매우 다른 시대를 살았기 때문에,사람의 의식과 이해,공감의 기준이 다른 건 상식으로 굳어지고 있다.





기술이 바뀌고, 사회가 진보하면, 기존의 모든 것이 서서히 바뀌게 된다. 소설 속 미래 예측은 기술은 바뀌지먼, 현재의 사람의 생각이나, 변화를 예측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컴퓨터,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전화번호부를 가져가지 않아고 되고, 전화번호를 기억할 필요가 없어졌다.그럼으로서,기술에 의존적이고, 인간은 기술에 종속적인 상황이 만들어진다. 소설 『모킹버드』의 상황이 바로 그런 상황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세 사람(?)이다. 정확히는 한 명의 인간과 로봇 둘이다. 메이크 나인 로봇 스포포스, 인공지능기술 로봇 벤틀리 ,그리고 인간 메리 루다. 이 소설의 구성을 보면, 영화 터미네이터 2를 연상할수 있지만, 스토리는 전혀 다른 형태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인간이 인공지능 로봇과 어떤 유대관계를 형성하게 되면,앞으로 어떤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지 확인시켜 주고 있으며, 지금 우리가 당면한 과제가 앞으로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다.인간의 인구 중가 뿐만 아니라, 인구 소멸에 대한 걱정, 자원고갈과 에너지 부족 문제, 인간의 본성 너머에 숨겨진 욕구와 탐욕에 대해서,기술이 어디까지 보완할 수 있는지에 대함 미래의 변화와 예측에 대해서,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인간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생각의 힘이,앞으로 세계는 어떻게 바뀔 것인지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며, 인간의 지적 능력에 영향을 끼치는 책과 독서에 대해서, 읽는다는 것,생각한다는 것에 대한 고민을 다루고 있었다. 생각이 없는 인간에게 사랑에 대한 관점도 지금과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이달의 사락 k*******2 2024.08.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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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킹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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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퀸스 갬빗》이었어요. 넷플릭스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고, 그 원작 소설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월터 테비스 작가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네요.이번에 새롭게 월터 테비스 대표작 5종 세트가 출간되었어요. 다섯 권의 책 중에서 무엇을 골라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한 권을 읽기 시작했다면 그 다음은 알아서 쭉 읽게 될 테니까요. 이미 유명한 미국 작가님과 작품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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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퀸스 갬빗》이었어요. 

넷플릭스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고, 그 원작 소설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월터 테비스 작가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네요.

이번에 새롭게 월터 테비스 대표작 5종 세트가 출간되었어요. 다섯 권의 책 중에서 무엇을 골라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한 권을 읽기 시작했다면 그 다음은 알아서 쭉 읽게 될 테니까요. 이미 유명한 미국 작가님과 작품들을 이제야 만나게 됐네요.

《모킹버드》는 월터 테비스 작가님의 SF 소설이에요. 1980년 출간된 이 작품은 머나먼 미래를 그려내고 있는데 주인공이 인간이 아닌 로봇이라는 점이 특이하네요. 지구상에 살아남은 인간들은 글을 읽을 줄 모르고, 그나마 글을 읽을 줄 아는 몇 안 되는 사람들 중 하나가 메이크 나인 로봇에게 '로버트 스포포스'라는 이름을 지어줬어요. 인간의 기발한 독창성으로 만들어진,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아주 정교한 기계인 스포포스는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로봇이에요. 무너진 도시를 재건하고 인간에게 봉사해야 할 임무를 수행하는 로봇이 보여주는 미래는 너무나 암울하네요. 스포포스는 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꼭대기에 올라갔을까요. 인간과 로봇이 뒤바뀐 듯한 세계가 어쩐지 낯설지 않은 건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AI 때문인 것 같아요. 어떻게 월터 테비스는 40여 년 전에 이런 미래를 그려낼 수 있었을까요. 놀라운 통찰로 빚어낸 인류 자화상이 아닌가 싶어요.

"스포포스의 로봇 마음은 생각버스의 텔레파시인 웅웅 소리를 감지할 수 있지만, 그의 의식 상태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무언가 천천히, 부드럽게 그의 마음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그의 정신은 그것이 차분히 들어올 수 있게 한다. 그는 돌아서서 북쪽을 바라본다. 그때 갑자기 어둠 속에서 바람이 휘날리고, 짙은 색의 자그마한 무언가가 스포포스의 움직임 없는 오른팔에 앉더니 불현듯 얼어붙은 실루엣으로 변한다. 새였다. 그의 팔에 참새가, 도시 참새가 앉아 있다. 너무 높은 곳까지 올라온, 강인하지만 불안해하고 있는 새. 그 새는 그와 함께 새벽을 기다린다."  (452p)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24.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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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모킹버드_윌터 테비스_어느날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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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모킹버드_윌터 테비스_어느날 갑자기  바야흐로 AI 인공지능 로봇의 시대를 살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정보라는 건 인터넷 검색으로 알아보는 정도였지만 이제는 인공지능 채팅 로봇을 통해서 보다 즉각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마치 개인 비서를 둔 것처럼 똑똑하고 고차원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물론 문제는 있다. 빅데이터 수집을 통해 만들어진 정보가 마냥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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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모킹버드_윌터 테비스_어느날 갑자기

 

 바야흐로 AI 인공지능 로봇의 시대를 살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정보라는 건 인터넷 검색으로 알아보는 정도였지만 이제는 인공지능 채팅 로봇을 통해서 보다 즉각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마치 개인 비서를 둔 것처럼 똑똑하고 고차원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물론 문제는 있다. 빅데이터 수집을 통해 만들어진 정보가 마냥 정확하진 않았다. 오류를 사실인 것처럼 알려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는 현실이다. 

 소설 ‘모킹버드’는 로봇에 대한 이야기지만 사람의 목소리나 다른 동물이 내는 소리를 따라 하는 새의 이름이기도 했다. 아무튼 읽다 보니 현실과 비슷한 면이 있어서 인공지능 로봇이 생각났다. 이 소설이 1980년에 나왔다는 게 놀랐다. 작가가 시대를 앞선 생각을 했다는 게 아주 정확하다고 할 순 없지만 어쨌든 SF 소설에 로봇이라는 존재를 녹여낸 게 대단했다. 단순히 사람의 명령을 받아서 움직이는 수동적인 존재에서 더 나아가 스스로 생각하여 판단할 수 있는 최첨단 로봇은 그럴싸한 소설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모킹 버드’

 -세상은 이렇게 끝나는구나, 쾅 소리가 아는 훌쩍임과 함께

 -인류가 모두 문맹이 되어 버린 미래의 지구, 초지능 로봇 스포포스 앞에 글을 읽을 줄 아는 남자가 등장한다. 스포포스는 그에게 한 가지 중요한 부탁을 하게 되는데

 

 일단 제법 탄탄한 SF 적 설정은 충분히 개연성이었다. 모두가 문맹이 되어버린 지구. 처음엔 배경에 대한 이해가 잘되지 않아서 무슨 이야기인지 잘 파악이 되지 않았다. 그냥 인류가 뛰어난 로봇을 만들었고 기계가 발전도 없고 배터리 없이도 영원히 살아갈 수 있다는 건 애매했다. 오히려 판타지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소설은 소설이므로 스토리 자체에 집중했다. 사실 로봇이 인간의 명령에 따른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며 판단할 수 있고 인간에 대해 이성적 사랑의 감정을 가질 수 있다는 게 흥미로웠다. 더 나아가 성적인 장면 또한 현실적이었다. 인간 세계가 문맹화가 되어 로봇이 통제하는 설정도 매력적이었다. 이 소설이 윌터 테비스의 세 번째 작품이었다. 2022년에 만들어진 드라마 ‘지구에 떨어진 남자’처럼 영상화가 되길 기대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모킹버드 #윌터테비스 #어느날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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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a***l 2024.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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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킹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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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간된 다섯 권의 월터 테비스의 책 중에서 SF 장르는 두 작품이다. 바로 <모킹버드>와 <지구에 떨어진 남자>이다. 최근에 디스토피아와 SF 장르에 관심이 생겨서인지 나는 이 두 작품을 서평책으로 신청해 읽게 되었다. <모킹버드>의 해외 리뷰들을 보면 이 책이 <멋진 신세계>와 <1984>를 섞은 소설이라는 평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모킹버드>는 앞선 두 책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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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간된 다섯 권의 월터 테비스의 책 중에서 SF 장르는 두 작품이다. 바로 <모킹버드>와 <지구에 떨어진 남자>이다. 최근에 디스토피아와 SF 장르에 관심이 생겨서인지 나는 이 두 작품을 서평책으로 신청해 읽게 되었다. <모킹버드>의 해외 리뷰들을 보면 이 책이 <멋진 신세계>와 <1984>를 섞은 소설이라는 평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모킹버드>는 앞선 두 책들보다는 덜 암울한 결말을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이 소설은 먼 미래 지구, 유일한 메이크 나인 로봇 스포포스의 자살 기도로 시작된다. 스포포스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꼭대기에서 자살을 시도한다. 그러나 스포포스의 프로그램은 자살을 허용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매년 자살을 기도하는 스포포스의 행동은 우리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아낸다. 로봇이 가장 인간적인 선택을 하려는 까닭은 무엇인지 말이다. 이 책의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스포포스의 자살에 성공 여부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스포포스는 도시에서 직업을 바꿔가며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수도 없이 인간을 위해 봉사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읽을 줄' 안다는 인간 남자 폴이 등장한다. 먼 미래의 인간들은 '읽기' 능력을 상실한 채 살아갔기에, 읽을 줄 아는 유일한 인간 폴은 무성 영화 속 자막을 깨치운다. 그는 점차 세상에 관한 의심을 키워가며 우연한 기회로 만난 자유로운 영혼의 메리 루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이 소설은 읽는 능력을 상실한 인간의 모습을 통해 읽는 행위의 진정한 의미를 돌아보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진정한 읽는 행위는 능동적이며, 사유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끊임없이 의심하며 재해석하는 일일 것이다. 읽고 쓰고 말하는 행위는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만들어줄 것이다. 로봇에게 모든 생각을 미루고, 감정과 인간성마저 잃어버린다면 누가 로봇이고 인간인지 구분할 수 있을까?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 #월터테비스 #독서 #책 #모킹버드

y*****s 2024.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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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킹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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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은 총 3명입니다. 메이크 나인 '로봇' 스포포스 , '인공지능 로봇' 벤틀리 , '탈퇴자' 인간 메리 루의 시점이 번갈아 이야기가 진행됩니다.해당 책은 1980년대 처음 출간이 되었습니다. 1980년대에 출판된 SF소설은 지금 읽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주인공은 스포포스의 탄생 일화를 봤을 때 최근 SF 소설 읽은것과 흡사하게 인간의 뇌를 가지고서 여러 복제품을 만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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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은 총 3명입니다. 

메이크 나인 '로봇' 스포포스 , '인공지능 로봇' 벤틀리 , '탈퇴자' 인간 메리 루의 시점이 번갈아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해당 책은 1980년대 처음 출간이 되었습니다. 1980년대에 출판된 SF소설은 지금 읽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주인공은 스포포스의 탄생 일화를 봤을 때 최근 SF 소설 읽은것과 흡사하게 

인간의 뇌를 가지고서 여러 복제품을 만드는데 거기서 모든 것을 만들지만 단 하나  '사랑'을 이룰 수 없습니다. 

'영원함'을 살아야 하는 로봇은 견디지 못하고 자살하거나, 없어져서  복제품은 스포포스 하나만 남았고 

그 이후로는 사람 뇌를 가진 로봇을 제작하지 않고 인공지능 로봇만 만든다고 나와 있습니다. 


생각을 하고 느낄 수 있으나 인간이 아닌 로봇, 스포포스에게 '인공지능로봇' 벤틀리와 '빨간 원피스'를 입는 메리 루가 나타납니다. 


이 책은 스포포스에게 세명의 삼각관계로 나옵니다. 

스포포스와 벤틀리 (그들의 유대성) 

벤틀리와 메리 루 (그들의 사랑)

메리 루와 스포포스 (그들의 애착관계) 


인간과 기계(로봇), 사랑과 상실, 그리고 나는 누구인가 등의 정체성으로 혼란을 느낍니다. 


인간을 사랑하지만 이 감정은 사랑이 맞는지에 대한 모호함이 스포포스에게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와 인간을 주제로한 판타지 소설이나 만화를 많이 읽습니다. 

안드로이드라서 감정이 없을 것 같고 과연 그들에게 생각이라는게 있겠어?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그 많은걸 다 건너뛰고 폴링러브를 하죠.. 


하지만 스포포스는 조금 더 깊이 있게 프로그래밍에 의한 것인지 본인이 느끼는 것인지에 대한 정체성을 더 인지하고 생각하려 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과연 스포포스는 얼굴에 미소를 띄었을 지 궁금합니다. 



이 책을 읽고 저는 천재 스포포스를 부러워 할지 글을 읽을 수 있는 벤트리를 부러워할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목인 모킹버드는 흉내지빠귀 , 다른 새들의 소리를  '흉내내는새'입니다. 

스포포스는 인간을 흉내만 내는 것인지, 인간들의 마음을 실제 느꼈을까요? 





?* 네이버 「디지털감성 e북카페」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감상문 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d********a 2024.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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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년대의 미래. 고위직을 포함하여 모든 노동인력은 로봇으로 대체되었다.사람들은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생각버스에 올라 생각만 하면 이동이 가능하고, 사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자판기에서 구매하기만 하면 된다.인간들은 대마와 바륩이라는 최면제에 취해 삶의 의지를 잃어가고 개인영역을 침범하는 행동이 불법이며, 더 이상 아이들은 태어나지 않는다.인간의 감소를 설명하는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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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년대의 미래. 고위직을 포함하여 모든 노동인력은 로봇으로 대체되었다.
사람들은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생각버스에 올라 생각만 하면 이동이 가능하고, 사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자판기에서 구매하기만 하면 된다.
인간들은 대마와 바륩이라는 최면제에 취해 삶의 의지를 잃어가고 개인영역을 침범하는 행동이 불법이며, 더 이상 아이들은 태어나지 않는다.
인간의 감소를 설명하는 설득력 있는 설명 중 '내면'경험 우려의 확산 부분에서 잠시 멈춰선다.
내면의 경험을 우려하는 세상이라니,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옥상에 올라 죽기를 바라는 메이크 나인 로버 스포포스. 하지만 단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한다.
인간과 같이 사고하고, 자율적으로 움직이지만 일정 부분 제약이 걸려있는 존재이다.
스스로 죽을 수 있는 기회도 선택할 수 없고 오직 인간에 의해서만 죽을 수 있다.
인간이 만든 로봇 중 가장 강하고 똑똑했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살아가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유일한 로봇이었다.
그와 비슷한 안드로이드들은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스스로 부식제를 마시거나, 미쳐 날뛰다 인간들에게 부서졌다.

한 번 기억한 것은 잊혀지지 않는다.
그에게는 페이즐리라는 인간 남자 연구원의 뇌 수정본이 탑재되어 있고 신체 나이는 서른 살로 설정되어 늙지 않고, 영원히 그 시간 속에서 살아간다.
놀랍게도 사랑에 빠졌지만, 그는 그대로인데 늙어가는 그녀를 보는 건 왠지 서글픈 일이다.
망각도 없이 영원한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것은 도대체 어떤 느낌일까?

로봇이 일자리를 대체하고, 온 세상이 프로그램화 되어 인간들은 배우는 것을 잊어버리고 말았다.
각종 세뇌를 당한 인간들은 읽고, 쓰기를 전혀 못한다.
개인주의 성향을 강조하여 타인과의 교류를 전혀 하지 못하도록 교육받는다.
얼마 남지 않은 인간들도 곧 다 사라질 것이다.
그 와중에 스스로 '읽기'를 배웠다며 나타난 남자가 있다. 오하이오의 폴 벤틀리.
지구에는 오랫동안 글을 읽을 수 있는 인간이 존재하지 않았는데, 놀라운 일이었다.
책이 사라진 세상에서 사는 폴은 읽기만 가능했고 단어의 뜻은 사전을 통하여 하나씩 학습하는 수준이었다.
나중에는 깨달음을 통해 변화하지만, 그가 메리 루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다른 인간과 같은 삶을 살다 죽어가지 않았을까?

다시 독서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오로지 긴 줄글로 된 책을 읽는 게 해답이 될 것이다.
말은 하되 읽거나 쓰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보탤 수 없다면 인간은 충분히 로봇보다 더 못한 존재가 될 수 있다.

모킹버드는 다른 새의 울음소리를 흉내내는 흉내지빠귀다.
우리가 그저 읽기만을 하고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모킹버드에 지나지 않지 않을까.
s********l 2024.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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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 테비스라는 작가는 굉장히 낯설게 느껴지는데 알고보니 넷플릭스에서 제작/상영된 <퀸스 갬빗>의 원작소설을 쓴 작가였다. 최근 어느날갑자기에서 월터 테비스의 대표작 5권이 출간되었고 그중 『모킹버드』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작품은 SF소설로 지금과는 많은 부분에서 달라져 버린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지금도 AI 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생활 속에서 여러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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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 테비스라는 작가는 굉장히 낯설게 느껴지는데 알고보니 넷플릭스에서 제작/상영된 <퀸스 갬빗>의 원작소설을 쓴 작가였다. 최근 어느날갑자기에서 월터 테비스의 대표작 5권이 출간되었고 그중 『모킹버드』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작품은 SF소설로 지금과는 많은 부분에서 달라져 버린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지금도 AI 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생활 속에서 여러 로봇들이 함께 하고 있지만 이 시대에는 메이크 나인 로봇인 스포포스가 있다. 스포포스를 보면 정말 언젠가는 이런 시대가 올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 로봇은 인간을 주인처럼 섬기면서 살도록 되어 있다. 

지구는 멸망하다시피 하고 인류 역시 그 사이 우리가 아는 인류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스포포스에게 어느 날 폴이라는 남자가 나타난다. 천지개벽한다는 말처럼 작품 속에서는 인간이 더이상 일을 수 없다는 설정인데 놀랍게도 폴은 자신이 읽기도 하지만 이해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마치 인간은 고대 원시 사회의 문명화되기 전의 모습을 보이는 것 같고 로봇은 고도로 발달해서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어 버린 것 같은, 뭔가 주객이 전도된 것 같은 시대가 묘하게 다가온다. 그렇기에 스포포스에서 폴은 더욱 특별한 존재로 다가올 것이다. 로봇이 통제하는 사회 속 뭔가 자유의지를 가진 것 같은 존재라고나 할까? 

그런데 이런 존재가 또 나타난다. 메리라는 이름의 여성은 폴의 남자 버전처럼, 또 어떻게 보면 좀더 자율적인 존재로 그려지는데 그런 두 사람을 보는 스포포스의 시선과 그의 기대가 참 묘하면서도 또다른 인류 문명의 발전사가 시작되는 시기라고 표현해도 되지 않을까 싶은 묘한 느낌마저 든다. 

AI가 발달하면 할수록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어 오히려 인간을 지배하는 순간이 올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우려 역시 나오기도 하는데 이 책을 보면 마치 인간이 로봇을 개발하던 초창기의 아직은 많은 기능이 없는 로봇과 지능적으로 우수함을 보이는 인간의 관계가 완전히 역전된 상황을 보는 기분이 든다. 

현재에서 인간이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애쓴다면 미래에는 스포포스가 인류가 자신들의 잃어버린 뇌의 기억을 되찾기를 바라며 그를 가르치려고 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색다른 시각에서 그려내고 있기에 더욱 흥미로운 작품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24.08.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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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거대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으로. / p.10이 책은 월터 테비스라는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퀸스갬빗>이라는 넷플릭스 드라마 원작 소설의 작가로 알려진 사람이다. 원작을 먼저 읽자는 생각으로 다른 작품을 섭렵하던 중 이 작품 역시도 세 편 중 하나에 속했다. 전에 읽었던 <컬러 오브 머니>와는 다르게 SF 적인 이야기가 담긴 작품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조금 더 흥미로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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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거대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으로. / p.10


이 책은 월터 테비스라는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퀸스갬빗>이라는 넷플릭스 드라마 원작 소설의 작가로 알려진 사람이다. 원작을 먼저 읽자는 생각으로 다른 작품을 섭렵하던 중 이 작품 역시도 세 편 중 하나에 속했다. 전에 읽었던 <컬러 오브 머니>와는 다르게 SF 적인 이야기가 담긴 작품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조금 더 흥미로웠다. 어떤 이야기일지 너무 궁금해졌다.


소설의 주인공은 폴이라는 인물이다. 글을 읽을 줄 아는 인간이다. 메이크 나인이라는 넘버를 가진 로봇 시포포스를 찾아가 글을 읽을 줄 안다고 말했다. 시포포스는 테스트를 한 이후 과거 무성 영화를 보는 업무를 준다. 로봇들이 지배하고, 감정이 마약 하나로 지배가 되는 세상에서 살던 폴은 무성 영화를 보면서 그동안 누린 것들에 대한 의문을 가진다. 그러던 중 동물원에서 몰래 거주하고 있는 메리 루라는 여성을 만난다. 그녀와 가까워질수록 사랑의 감정을 느꼈고, 결국 두 사람은 연인이 된다. 


술술 읽혀졌던 책이었다. 이 부분은 <컬러 오브 머니>를 읽은 이후에도 느꼈던 지점이다. 보통 한 작가의 작품을 일고 나면 환기 차원에서 다른 작품을 읽게 되는 편인데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다. 아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 책을 바로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체가 적응이 되다 보니 더욱 쉽게 읽었던 것도 있고, SF 소설치고는 그렇게 어려운 용어나 단어들이 없었다. 그래서 더욱 좋았다.


개인적으로 읽는 내내 '로봇도 공허함을 느끼는가?'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은 폴이지만 그에게 스포포스는 큰 역할이다. 그러면서 스포포스의 이야기도 펼쳐지는데 누가 봐도 똑똑한 로봇인 메이크 나인이지만 뭔가 쓸쓸함이 보였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느낄 수 있는 쓸쓸함, 공허함, 외로움 등의 부정적인 감정이 느껴졌다. 심지어 로봇이지만 죽고 싶다는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새로운 부분이었다. 그동안 로봇은 감정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으로서 꽤 흥미로웠던 지점이다.


그러면서 SF소설보다는 로맨스 소설이라는 느낌도 받았다. 폴과 메리 루의 관계를 보면서 그런 감정이 들었다. 반대가 끌리는 이유라는 문구가 떠오르기도 했다. 어떻게 보면 자유로운 영혼으로 표현할 수 있는 메리 루를 보면서 사랑에 빠지는 폴의 모습을 볼 때마다 내 감정이 뭔가 요통치는 듯했다. 보는 내가 다 설렜다. 폴이 법을 어겨 메리 루와 헤어지게 되는 순간에는 마음이 아팠고, 감옥에서 메리 루를 그리워하는 폴의 순정은 참 많은 감정을 안겼다. 이런 부분에서는 로맨스 작품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것 같다.


지극히 사적인 취향으로는 이 작품이 전에 읽었던 <컬러 오브 머니>보다 더욱 가까웠다. 두꺼운 페이지 수를 가진 작품에도 멈추지 않고 완독해서 푹 빠질 정도이다. 앞으로 이 작가의 작품들을 하나하나 더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도 받았다. 영미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독자들도 로맨스를 좋아한다면 누구나 흥미로운 감상을 남길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m*******6 2024.08.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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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모킹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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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서 월터 테비스의 3번째 책인 모킹버드이다.책의 제목인 모킹버드는 한국어로 번역을 하면 흉내지빠귀라고 하고 많이들 부르는 말로는 앵무새라고 한다.월터 테비스의 모킹버드는 약간 디스토피아 공상SF소설(?) 장르로 보면 될거같다.인간성과 지식의 상실, 그것들이 쇠퇴한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한다.책의 목차는 다른 책들처럼 주요 줄거리에 대한 목차가 아니라 3명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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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서 월터 테비스의 3번째 책인 모킹버드이다.

책의 제목인 모킹버드는 한국어로 번역을 하면 흉내지빠귀라고 하고 많이들 부르는 말로는 앵무새라고 한다.


월터 테비스의 모킹버드는 약간 디스토피아 공상SF소설(?) 장르로 보면 될거같다.

인간성과 지식의 상실, 그것들이 쇠퇴한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책의 목차는 다른 책들처럼 주요 줄거리에 대한 목차가 아니라 3명의 주요인물들이 돌아가며 목차에 등장한다.

모킹버드에는 스포포스, 벤틀리, 메리 루라는 3명의 주요 등장인물들이 있다.


스포포스는 로봇이다.

인간처럼 감정을 느끼기도 하고 흉내도 내는 아주 정교하게 만들어진 로봇으로 스포포스는 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본인이 로봇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 꿈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깊은 상실감과 고뇌를 겪는다.


벤틀리와 메리 루는 인간이다.

벤틀리는 읽기와 쓰기 능력이 쇠퇴한 미래사회에서 살고 있는 평범한 사람이다. 벤틀리는 우연히 어떤 책을 발견하고 지식과 자유를 깨닫게 되며 이 과정에서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메리 루는 벤틀리와 어느 정도 연관이 있는 등장인물이다. 

벤틀리의 잃어버린 자아를 찾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이며 자유롭고 적극적인 행동으로 서로 간에 성장과 심리적인 변화에 큰 도움을 준다.


로봇인 스포포스, 인간인 벤틀리와 메리루를 중심으로 책의 이야기는 전개된다.

벤틀리와 메리루는 인간이기에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찾아 잃어버린 인간성을 되찾고 감정이 서서히 회복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스포포스의 경우 때로는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기는 하지만 '로봇'이라는 한계점이 명확한 제한점이 있기에 스스로 낙심하게 되는 그런 이야기가 전개되어진다.


테비스는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이기에 느낄 수 있는 것, 인간은 단지 생물적으로 살아있다라기보다는 인간 자체의 본질(아름다움, 감정)을 알려주고 싶었던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인간다움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어서 굉장히 재미있었던 소설이였고 테비스의 다른 작품들도 다 읽어보고 싶다.


r******w 2024.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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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킹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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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단편 소설 작가인 저자는 켄터키 대학 재학 중에 당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고, 영어 수업에 활용할 게임에 관한 이야기를 책으로 내기도 했습니다. 훗날 그의 소설 "허슬러"와 "컬러 오브 머니"에서 정든 당구장을 다시 소환하기도 했습니다. 두 작품은 영화로도 각색되었는데, 여러 가지 영화상을 휩쓸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체스 천재의 성장소설인 "퀸스 갬빗"은 2020년 넷플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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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단편 소설 작가인 저자는 켄터키 대학 재학 중에 당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고, 영어 수업에 활용할 게임에 관한 이야기를 책으로 내기도 했습니다. 훗날 그의 소설 "허슬러"와 "컬러 오브 머니"에서 정든 당구장을 다시 소환하기도 했습니다. 두 작품은 영화로도 각색되었는데, 여러 가지 영화상을 휩쓸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체스 천재의 성장소설인 "퀸스 갬빗"은 2020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각색되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럼, 공상 과학 소설의 걸작이라 불리는 <모킹버드>를 보겠습니다.


아주 오래전 전기 공학이 쇠퇴하던 시절에 로버트 스포포스의 금속 뇌가 만들어졌고, 생체 조직을 이용해 그의 몸이 구성되었습니다. 그는 페이크 나인으로, 수백 개의 로봇들 가운데 마지막 결과물이었으며, 인간이 만든 로봇 중 가장 강하고 똑똑했습니다. 게다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살아가도록 프로그래밍된 유일한 로봇입니다. 이 시리즈의 뇌에는 한 인간 남자의 살아있는 뇌 수정본이 탑재되어 있었습니다. 복제된 몸은 한때 자동차 공장이 있던 클리블랜드의 한 철강 탱크 안에서 성장했고, 신체 나이는 서른 살 정도로, 제한된 범위지만 자가 재생도 가능하지만 생식 기관은 없습니다. 스포포스는 흑인 남성의 몸으로 태어났고, 처음엔 인간 기숙사에서 자질구레한 일거리를 하거나 복도를 감시하는 일을 배우며 훈련을 받았습니다. 1년이 되었을 때, 시청각 자료와 로봇 튜터를 통해 배웠으나 글을 읽을 줄 몰랐습니다. 스포포스는 조금 더 큰 권한이 주어지는 일자리로 이직했고, 이후에는 소형 자동차를 생산하는 곳으로, 생각버스 제조업체로, 뉴욕의 인구 관리국에 있다가, 뉴욕 대학의 교원 지원을 맡는 학부장이 됩니다. 복제된 메이크 나인이 수백 개 이상이라는 걸, 그리고 인간의 진짜 마음과 똑같이 복제되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나, 스포포스를 제외한 나머지 메이크 나인은 자살을 하거나 인간의 손에 파괴되어, 그만이 유일한 그리고 마지막 로봇이 됩니다.
어느 날 오하이오 교수로 있던 폴 벤틀리가 스포포스에게 전화를 해 읽는 법을 스스로 익혔다며 '읽기' 과목을 개설하고 싶다고 합니다. 폴은 대학교에서 강의할 자료를 찾던 중 작은 책 네 권과 카드, 옛날 영상을 발견했고, 그것들을 수십 번 반복해서 본 뒤에 읽을 수 있었답니다. 스포포스는 폴에게 무성 영화에 나오는 자막을 음성으로 녹음하는 일을 맡깁니다. 폴은 뉴욕 대학의 건물 지하에서 일을 하다가 사전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생각버스를 타고 동물원에 가서 다른 사람들과 달리 약을 먹지 않는 메리 루 보른을 만납니다. 그녀는 기숙사 학원에서 도망친 후로 돌아가지 않고 동물원에서 지내면서 삶을 암기하려고 노력 중이랍니다. 폴은 녹음한 일기를 글로 받아 적으며 메리처럼 삶을 암기하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메리는 폴과 같이 살면서 그에게서 글자를 배웁니다.
갑자기 문이 열리며 스포포스 학부장이 들어왔고, 그는 탐지자의 팔찌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폴을 어딘지 모를 감옥에 보내고, 메리는 스포포스와 살게 됩니다. 폴과 메리는 어떻게 될지, 스포포스는 무엇 때문에 둘을 갈라놓았는지, 자세한 이야기는 <모킹버드>에서 확인하세요.



40년 전의 저자가 400년 후의 미래를 상상하며 쓴 <모킹버드>.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미래가 그렇게 될 것 같은 예상에 소름이 끼칩니다. 사람들은 점점 골치 아픈 것을 생각하기를 싫어하고, 힘든 일은 기계에 의존하게 되면서 개인 영역 지키기와 마음 평정 유지만 하게 됩니다. 마음 평정 유지가 힘들면 약물이나 대마초로 간단히 해결이 됩니다. 약물과 대마초에 의존한 채 공허하게 살아가는 인간들을 보고 있노라면, 한 인간 남자의 살아있는 뇌 수정본이 탑재된 로봇 스포포스가 더 인간 같습니다. 세상을 이렇게 만든 그들은 아주 먼 과거에 지구에 사는 인간들 삶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지를 독단적으로 결정하며 스스로를 현명하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인류를 위한 완벽한 세상을 꿈꾸며 빈곤과 질병, 전쟁, 고통이 없을 것이고, 열정, 위험, 흥분도 없어 위험하지 않고 평온한 세상으로 결국 인류가 행복할 거라 믿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 이런 것들이 없어지면 인류가 행복해지는 것일까요. 우린 다양한 감정을 느끼기 때문에 인간이며, 실수도 하고 상처를 받으며 성장하기에 인간입니다. <모킹버드>를 읽으며
'질문하지 마, 편하게 있어'란 문장이 얼마나 위험한 말이라는 것인지,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란 데카르트의 말이 인간에게 얼마나 중요한 말인지 깨닫게 됩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e***4 2024.08.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