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슬러>로 알게 된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인 <퀸스 갬빗>. 이번엔 체스를 주제로 한 소녀가 어린 나이에 홀로서기를 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체스는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간혹 본 적이 있는데 규칙이나 게임 방식을 모르다 보니 책을 읽으면서 다소 답답함이 느껴졌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체스가 아니라 베스라는 소녀가 이를 통해 성장해가는 것이라 소녀에게 집중을 하게 되었다. 첫 장면부터 소녀는 부모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된다. 보호자가 사라진 현재 베스는 어떻게 이 현실을 헤쳐나갈 수 있을까? 여덟 살에 혼자가 되어 고아원에 들어간 베스. 당시 고아원은 신경안정제를 서슴없이 주었기에 베스 역시 이 약을 먹기 시작한다. 그러다, 우연히 그 고아원의 경비인 샤이벌이 하는 체스를 그날 처음 보게 되었고 그것이 소녀의 인생의 시작이었다. 어깨너머로 배우는 체스 아마 이건 그곳에서 살아가기 위해 잡은 끈이었을 테다. 그렇게 체스와 그리고 샤이벌의 인연으로 베스는 자신의 능력을 선보이지만 또 한 번의 위기가 닥치면서 베스는 체스를 할 수 없게 되어버린다. 그렇게 베스의 인생은 더 이상 빛을 볼 수 없을 거라 생각을 했지만 늦은 나이에 입양이 되면서 다시 체스를 시작하고 자신을 입양한 휘틀리 부인과 같이 체스로 세계 곳곳을 다니기 시작한다. 그러나, 베스에겐 인생을 걸어가게 할 버팀목이 필요했다. 입양은 되었지만 늘 불안한 베스의 모습 결국 술독에 빠지기도 하지만 이 또한 베스는 이겨낸다. 책을 읽는 내내 이미 드라마가 있는 것을 알았지만 등장인물의 생각과 묘사 특히, 베스의 모습을 어떻게 연기했을지 궁금할 뿐이었다. 책을 읽고 나서 찾아보기도 했는데 등장인물의 강한(?) 이미지로 빨리 보고 싶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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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킹 앞에 있는 폰이 4행으로 가면, 혹은 이렇게 움직인다." 샤이벌이 손을 뻗어 흰색 폰을 두 칸 앞으로 움직였다. 그의 첫 수는 거의 변함없었다. 그러고는 검은색 퀸 측 비숍 앞에 있는 폰을 집어서 두 칸 위로 올려 체스판 가운데를 향하게 했다. 그가 베스에게 이런 걸 보여 준 건 처음이었다. (-25-) 샤이벌 아저씨께. 이 동네에서 체스 토너먼트가 있어요. 우승 상금은 100달러가 넘고, 2등은 50달러 이상이에요. 다른 상금도 있어요. 참가하려면 5달러가 있어야 하는데, 돈이 없어요. 아저씨가 저한테 보내 주시면, 제가 우승을 하든 다른 상을 받든 무조건 10달러를 드릴께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엘리자베스 하먼. (-118-) 베스는 머리르 흔들며 정신을 차리려 했다. 경기가 그렇게까지 진행된 상황은 아니었다. 두 사람은 진부하고 낡아빠진 고전적인 수를 두고 있었고, 백의 유일한 이점은 언제나 그렇듯 첫수를 둔다는 것뿐이었다. 누군가 말하길 컴퓨터가 언젠가 정말 다른 컴퓨터와 체스를 두게 된다면, 첫수 때문에 백을 맡은 컴퓨터가 매번 이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_261-) "여기는 베스 하먼이야."베니가 소개했다. "힐튼 웩스러, 그랜드마스터인 아서 레베르토브, 그리고 제니 베인스야." "새로운 챔피언이네." 레베르토프가 베스에게 살짝 목례를 하며 인사했다. 그는 삼십대인데 벌써 머리가 벗어지고 있었다. (-331-) 월터 테비스의 『퀸스 갬빗』은 서양 장기 체스를 주제로 하고 있다. 1997년 ibm 체스 컴퓨터 딥믈루가 개발된 바가 있다. 『퀸스 갬빗』 의 주인공은 엘리자베스 하먼 이며, 고아원에서 자란 어린 소녀였다. 네 살 되눈 해 체스를 스스로 배워서, 50달러싀 상금을 얻기 위해서, 무모하게도 체스 대회에 출마하게 된다. 체스 대회의 기본 규칙도 모르고, 돈도 없이 출전한 대회에서, 겨우 대회 경비를 마련하게 되는데, 베스 하먼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천재적인 체스 실력을 가지고 있는 베스 하먼은 채스와 자신의 인생을 겹쳐놓고 있었다. 그것은 항상 무언가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체스를 공부하면서,체스 기본 룰을 익히고, 상대방의 체스 전략과 전술을 꿰뚫어서 이기는데 선수다. 이 과정에서, 베스 하먼은 사람들에게 날려졌으며, 체스계의 그랜드마스터가 될 수 있었다.동명의 넥슬릭스 영화 『퀸스 갬빗』의 주인공 안야 테일러 조이 가 나온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1997년 이후 인공지능 컴퓨터와 체스 세계 최강자와 게임을 할 수 있는 수준에 오르고 있다. 소설 속에서, 작가 월터 테비스 가 생각하는 체스, 세계의 미래를 예견하는 그 모습이,월터 테비스의 『퀸스 갬빗』이 나온지 , 30년이 채 되지 않은 시간 안에서, 현실이 되고 말았다. 물론 작가가 의도한 상상은 현실과 무관하여, 흑을 쥐고 잇던, 백을 쥐고 있던지 간에, 인공지능 체스 선수는 인간 체스 선수와 비등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퀸스 갬비」이란 폰을 희생하여, 중앙을 선점하겠다는 체스 경기 전략 중 하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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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들뜬 마음에 두서 없이 적은 것 같아 다시 정리하자면, 도서 '퀸스 갬빗'은 넷플릭스 '퀸스 오리지널 드라마 '퀸스 갬빗'의 동명 원작 소설이다. 미국의 소설가 월터 테비스의 작품인데, 1983년 출간했다고 한다. 출간 당시에도 많은 화제를 보았다고 하고, 이후 드라마의 흥행으로 37년 만에 베스트 셀러에 올랐다고 한다. 이미 영상으로 보아 내용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면 굳이 책을 읽는 이유는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영상으로 보았기에 오히려 더 '퀸스 갬빗'을 책으로 만나고 싶었다. 책으로 읽어갈 때 가질 수 있는 도서만의 또 다른 매력도 있지만 격자 무늬 체스판에 담은 주인공의 삶을 다시금 원작 소설로서 읽고 싶은 마음이 컸다. 영상에서 놓치거나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을 수 있고 이미지는 수용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책은 읽으며 질문하며 조금 더 능동적인 과정이라는 점에서 또 다른 시선으로 만날 수 있을 것 같았다. 처음 넥플릭스로 드라마 '퀸스 갬빗'을 알았을 때는, 엔터테이너적 느낌이 강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긴장감과 갈등 사건 외에도 '퀸스 갬빗'을 시대와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었다. 영상으로 볼 때 보다 이미지로 기억되어지는 부분이나 자극적요소나 갈등이 큰 부분이 만 기억에 남는 경우가 많아서 다시 책으로 만나 읽어가면 보다 저자가 담아낸 인물들의 이야기와 고민 그리고 주제적 메시지를 더 담아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또한, 책으로 읽었을 때의 장점 중 하나는 잘 모르는 체스 용어에 대해 설명이 적혀져 있고 말을 움직이는 것에 대해서도 그 상황적인 부분이 더 이해하기 쉽다는 것이었다. ![]() ![]() ![]() 도서의 제목인 '퀸스 갬빗'도 체스 용어이다. 도서에는 '퀸스 갬빗: 체스 오프닝 중 하나이며, 백이 폰 하나를 일시적으로 희생함으로써 포지션에서 이점을 가져가기 위한 오프닝이다.'라고 설명이 되어 있고, 출판사 소개로는 ''퀸스 갬빗'의 갬빗은 경기 초반에 상대에게 폰을 하나 내어주고 다른 이점을 취하는 전략이다. 여행과 항해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갬비토에서 유래한 이 전략은 폰을 희생하는 것인 만큼 모험적이고 위험도가 높다.'라고 되어 있다. 많은 체스 전략 중에서도 왜 '퀸스 갬빗'일지 궁금했는데, 도서를 읽다보면 제목 '퀸스 갬빗'인 이유가 이해가 된다. '퀸스 갬빗'그것은 공격적인 체스 전략이면서도 주인공의 삶을 의미하는 용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덟 살에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소녀 엘리자베스 하먼(이하 베스)의 보육원에서이 긴장된 삶 가운데 그녀에게 '체스'는 지하실에서 만난 빛이었다. 하지만, '여자는 체스를 두지 않아'라는 샤이벌의 말이 해주듯이 체스의 길을 가는 과정은 그녀의 다른 많은 어려움의 이유 뿐만 아니라 여성이어서 시작하기 어려운 시대적인 부분의 이유도 있었다. 그렇지만, 이 어린 소녀 베스는, 많은 어려운 상황 가운데도 그대로 낙심하거나 포기해버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베스는 익히 알고 있는 소녀 주인공 앤이나 세라와 같은 소녀가 아니다. 이들과는 달리 그녀는 무언가를 훔치거나 거짓말을 하고 약물 중독 등의 어려움도 있다. 그런데, 이 약물은 아이들의 성향을 모두 균일하게 하기 위한 약이라고 소개되어지는데, 실제인지 확인은 하지 못하였지만 이전에 적절한 제지가 없었던 적이 있었고 이후 부작용과 중독증상이 나타나며 제지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베스가 체스를 만나 성장하는 과정이 단지 천재적인 재능때문이라고 만은 생각하지 않는다. 하루 아침에 갑작스러운 사고로 고아가 되고 보육원에서 주는 약물에 중독까지 된 어린 소녀 베스, 그런데 그 소녀가 체스를 만나 천재적인 재능을 알게되고 사용하며 남성들의 세계로 생각되었던 체스계를 뒤집고, 어려움을 지나 결국 승리하는 과정을 그려낸다. 그런데, 운이나 재능에 대한 부분 보다도 어쩌면 그 모든 상황 가운데 낙심하고 우울하며 무언가를 꿈꾸지 못할 수 있는 소녀가 그렇게 갑자기 처한 상황에 자신을 가두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 관심을 두는 것,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하고 찾아 그 과정으로 나아갔다는 부분에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지하실에 갔을 때도 자신의 일만 하며 아무런 관심을 두지 않았을 수 도 있다. 그렇지만 샤이벌과의 만남과 대화 가운데 체스를 알아가게 되고, 무언가를 배운 것을 좋아하는 과정과 남자들만의 세계 가운데 개척하듯 나아가는 과정이 천재적인 재능 보다도 더 불꽃처럼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또한, 다시 그녀의 친구 졸린을 만나는 나눈 대화를 생각하며 무엇을 향해 나아갈 것인지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한 리뷰입니다. #퀸스갬빗, #넷플릭스, #넷플릭스오리지널드라마, #넷플릭스오리지널, #넷플릭스퀸스갬빗, #퀸스갬빗소설, #소설퀸스갬빗, #어느날갑자기, #월터테비스, #리뷰, #지원도서, #책후기, #책, #추천, #추천도서, #넷플릭스드라마추천, #넷플릭스드라마퀸스갬빗소설원작, #체스, #체스전략, #체스퀸스갬빗, #나현진, #책과콩나무, #책콩서평단, #서평단, #책서평, #책리뷰, #책추천, #도서추천, #협찬도서, #서평 |
한때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세계를 '체스 드라마 열풍'에 빠지게 한 넷플릭스 드라마 '퀸스 갬빗', 지금도 넷플릭스 tv시리즈를 추천해달라는 글이 있으면 빠짐없이 추천 드라마로 언급되는 중이다. 나는 <퀸스 갬빗>이 여기저기서 화제가 되기 전에 넷플릭스에서 취향에 맞는 추천작으로 떠서 드라마가 나오자마자 감상하게 되었다. 쉴새 없이 tv시리즈를 연이어 보고 마지막 편까지 모두 시청한 다음 가장 먼저 한 행동은 바로 <퀸스 갬빗>의 '안야 테일러조이'가 연기한 여자주인공 '베스'가 실존인물인지, 이 이야기가 실화인지 찾아본 것이었다. 그만큼 이 이야기가 생생하고 현실감 있게 다가왔기 때문이었다. 어디엔가 '베스'라는 인물이 살아서 움직이고 체스에 새로운 역사를 쓴 다음 은둔하고 있을 것 같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베스'는 실존하지 않으며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월터 테비스'가 쓴 소설 <퀸스 갬빗>이 원작이다. 처음엔 넷플릭스 드라마의 줄거리가 탄탄하고 여자주인공 '베스'의 성격과 삶이 너무 매력적이라 당연히 실존인물이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책을 읽고 보니 <퀸스 갬빗> 원작이 그냥 뛰어났다. 넷플릭스 TV시리즈는 거의 원작소설 줄거리와 대사를 충실히 연출했고 배우 '안야 테일러조이'도 원작 소설에 나온 여주인공에 꼭 맞게 연기했다. <퀸스 갬빗>같은 경우 원작이 정말 뛰어났고 배우와 감독, 연출자 등이 그 원작을 잘 살려내서 넷플릭스 드라마화가 성공한 경우라 본다. <퀸스 갬빗>의 작가 '월터 테비스'는 미국의 소설가로 당구장 소설 <허슬러>와 <컬러 오브 머니>도 창작하였다. 이 두가지 영화 모두 인기를 얻고 영화상을 휩쓸었다고 한다. 이번에 <퀸스갬빗>과 함께 모두 원작 소설이 번역되어 출간되었기 때문에 당구에 관심이 많다면, 또는 당구 천재들의 이야기를 읽고 싶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지구에 떨어진 남자>, <모킹버드> 또한 공상 과학 소설로 주목받았다. 그냥 이 작가의 작품 대부분이 몰입감 높고 매력적인 캐릭터, 적절한 사건 발생 등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그의 소설이 취향에 맞다면, 작가 이름을 믿고 쭉쭉 다른 소설까지 읽어도 된다. ![]() <퀸스 갬빗>을 처음 보고 실화를 각색했거나 작가가 매우 뛰어날 것이라고 추측했던 이유는 주인공 '엘리자베스 하먼'의 고아원 생활, 입양 후의 생활 등이 너무 상세했기 때문이었다. 넷플릭스 드라마 <퀸스 갬빗>은 19세 이상만 시청할 수 있는데, 베스의 자유분방한 성생활도 청소년관람불가 이유의 하나이겠지만 소설에서도 드라마에서도 그쪽은 차지하는 분량이 짧다. 오히려 고아원 시절부터 시작된 무분별한 약물 오남용과 아동학대, 베스 주변에 있는 비틀린 삶을 사는 인물들 때문에 19세 이상을 판정받았을 것 같다. 현재는 금지된 약물이지만, 고아원에서는 '아이들의 성향을 모두 균일'하게 하기 위해 어린아이부터 청소년까지 모두 신경안정제를 먹인다. 고아원에서 체벌을 하는 것은 일상이며 나중에 엘리자베스를 입양한 휘틀러 부인도 신경증 때문에 약을 남용하며 담배를 피운다. 이 외에도 어린아이들에게는 가혹한 환경이 항상 베스를 둘러싸고 있다. <퀸스 갬빗>의 시작은 이렇다. 두 부모님을 동시에 연쇄 추돌 사고로 잃고 메듀엔 보육원에 가게 된 어린 소녀 '엘리자베스', 거기에 있는 모든 아이들은 하루에 두 번 신경안정제를 받는다. 베스는 '엄마'라는 말과 '죽었다'라는 말을 견딜 수 없어 도망치고 싶었지만 갈 데가 없다. 낯선 환경은 그녀를 불안하게 만들었지만 갈 데 없는 베스는 무조건 '적응'해야 한다. '졸린'은 보육원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여자아이로 자신을 원하는 부모님을 만나길 원하지만 나이때문에 항상 거절당한다. 베스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거의 잠을 자지 못하다가 신경안정제가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배운다. 우연히 보육원의 경비아저씨 '샤이벌'이 체스 두는 것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된 '베스', 체스를 배우고 싶다고 조르지만 샤이벌아저씨는 거절한다. 어느 날 체스를 두자고 찾아온 샤이벌 아저씨, 베스는 수업을 빼먹고 순식간에 체스에 빠져든다. 샤이벌 아저씨와 체스를 두는 것만이 삶의 낙이 된 베스는 침대에 누워서도 졌던 게임을 복기하면서 체스를 두기 시작한다. 체스에 이기고 싶다는 마음을 배우고, 매일 샤이벌과 진짜 체스를 두고 가상의 체스 게임까지 하던 그녀는 마침내 샤이벌을 이긴다. 본격적으로 '오프닝'을 배우고 체스 게임 전략에 대해 익히기 시작한 베스, 샤이벌은 그녀의 재능을 가장 빨리 알아본 사람이며 최초의 스승이었다. 샤이벌은 베스에게 <모던 체스 오프닝>이라는 책을 선물해 주고 고등학교 체스팀 감독에게 그녀를 소개하기까지 한다. 체스팀 감독인 갠즈 씨를 무난히 이기고, 샤이벌과 갠즈 씨를 동시에 상대하기까지 이른다. 이 체스 천재 소녀는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까? 지켜줄 이가 아무도 없는 고아 소녀 엘리자베스의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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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 두실래요?" (494p) 드라마를 보다가 체스의 매력을 알게 됐어요. 엄밀히 따지자면 체스 그 자체보다 체스를 두는 소녀에게 반했다고 해야겠네요. 넷플릭스 드라마 퀸즈 갬빗"의 주인공 베스 하먼은 남자들이 독점하던 체스판에 등장한 천재 플레이어예요. 워낙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라서 원작 소설이 무척 반가웠어요. 역시나 원작 소설만이 줄 수 있는 즐거움이 있네요. 《퀸스 갬빗》은 월터 테비스의 소설이에요. 드라마로 시작된 관심이지만 덕분에 월터 테비스라는 작가와 그의 작품들을 재발견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 소설은 1983년 출간 당시에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는데 2020년 드라마로 흥행하면서 자그마치 37년이라는 세월을 뛰어넘어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네요. 체스가 원래 이렇게 재미있는 게임이었나 싶을 정도로 빠져들게 만든, 월터 테비스 작가의 필력에 감탄했어요. 체스 룰은 몰라도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알고 보면 훨씬 더 재미있을 것 같긴 해요. 책 제목인 퀸스 갬빗은 체스 용어예요. 퀸은 여왕, 체스 말 중 하나인 그 퀸이고, 갬빗은 체스를 시작할 때 두는 첫 수를 의미한대요. 보통 첫 수를 둘 때는 초반에 우세를 확보하기 위해 신중하게 고민하는데, 퀸스 갬빗은 체스 오프닝 방법 중 하나이며 하얀 폰이 D4 진출하고 검정 폰이 D5 진출하고 다시 하얀 폰이 C4에 진출하는 오프닝 방식으로 나중의 이익을 위해서 자신의 말을 희생하는 전략적인 수법이라고 하네요. 드라마 덕분에 체스 관련 책과 체스판을 구입해서 걸음마 수준이라서 자세한 설명은 어렵지만 다양한 전략들이 굉장한 두뇌 싸움이더라고요. 그래서 체스 세계 챔피언들은 모두 천재라고 불리는 것이고, 주인공 베스도 천재라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거예요. 만약 베스에게 바둑을 가르쳤다면 세계적인 바둑 챔피언이 되었을 거예요. 암튼 천재들의 대결은 보는 이들마저도 짜릿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요. 요근래 올림픽 경기를 시청하면서 결승전에 오른 선수들을 응원하면서 비슷한 감정을 느꼈네요. 탁월한 실력을 지닌 선수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게임이랄까요. 베스는 치열하게 싸우고 마침내 승리를 거머쥐는 용맹한 전사의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약물 중독과 알콜 중독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지니고 있어요. 아슬아슬하고 불안정한 내면을 오로지 체스에 대한 열정, 아니 승리에 대한 욕망으로 버텨내는 것처럼 보였어요.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것이 베스만의 매력인 것 같아요. ![]() |
이 책은 동명의 넷플릭스 시리즈의 원작 소설이다. 넷플릭스 시리즈를 워낙 재미있게 봤기에 원작은 어떤 즐거움을 줄지 기대되었다.이 책은 한마디로 페이지 터너라고 할 수 있다. 이야기의 힘이 책에서 손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스토리가 아주 복잡하거나 사건들이 엄청난 반전이 있는 책은 아니지만, 작가의 뛰어난 상황 및 심리 묘사가 이야기를 섬세하게 끌고 나간다. 이 책의 이야기는 체스를 기반으로 한다. 나는 체스의 기본적인 규칙 정도는 알지만, 책에서 서술하는 다양한 오프닝과 엔드 게임 등은 상세하게 알지 못한다. 하지만 책의 서술을 통해 대략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그 정도로도 책을 즐기는 것이 가능했다. 이 소설의 장르는 성장 소설이다. 주인공이 성장하면서 어떻게 체스의 세계에 깊이 빠져들어 가는지를 다룬 이야기이다. 8살에 사고로 부모를 잃은 엘리자베스 하먼(이하 베스)은 하루 두 번 신경안정제를 제공하는 메듀엔 보육원에 맡겨지게 된다. 베스는 지하실에서 칠판지우개를 털면서 보육원의 경비원인 샤이벌 아저씨의 체스 게임을 보게 되었고, 체스는 그녀 인생의 모든 것이 되어버린다. 그녀는 체스를 배운 뒤 체스에 푹 빠져버린다. 체스판도 없는 환경이었지만, 천장에 체스판을 그리며 가상 대국을 통해 스스로 실력을 키운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엄청난 실력자가 되어버린다. 체스에 푹 빠져있던 베스는 입양을 가게 되고, 새로운 가정 환경 아래서 생활비를 벌기 위해 체스 대회에 참가하며 새엄마와 상금을 주 수입원으로 생활하게 된다. 여성이라는 성별은 그녀를 어렵게 하는 상황 중 하나였다. 체스를 처음 배울 때부터 샤이벌 아저씨는 여자는 체스를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심지어 그녀가 승리하며 레이팅이 올라감에도 그녀의 체스 실력보다는 성별이 더욱 부각되었다. 그녀의 체스 상대는 대부분 남성이었기 때문에 동성의 또래가 없는 것도 그녀를 힘들게 했다. 나이를 먹어가며 자연스럽게 학창 생활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들을 스스로 부딪쳐가며 겪어야 했고, 일상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체스에 집중하지 못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재능과 노력, 그리고 도와주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결국 앞에 놓인 장애물을 하나씩 뛰어넘으며 끝까지 바랐던 자리에 도전하여 성취해 낸다. 책을 다 읽기도 전에 왜 넷플릭스에서 이 이야기를 영상화하기로 결정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너무 즐거운 시간을 선물해 준 작가에게 감사한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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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스 갬빗]-월터 테비스 몇년 전 넷플릭스에 독특한 제목의 시리즈가 올라왔다 그당시만해도 체스의 C자도 모를때라 무슨 도박용어인줄 알고 그냥 틀었는데 다크한 초반부 내용에 은근슬쩍 빠져들면서 체스에 관한 시리즈물인걸 깨닫게되었다 총7편의 시리즈를 보면서 체스에 관련한건 단 하나도 이해할 수 없었기에 엘리자베스 하먼의 심리와 인간관계 그리고 성장에 중점을 두면서 영상을 시청했고 한편으로는 체스에 큰 관심을 갖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친부모에 관련한건 책과 영상물에서는 다르게 각색이되었지만 베스 한먼의 도덕적 관념을 조금은 상실한 천재적인 모습에 반했다 물론 그녀가 저지른 부도덕한 모습을 지지한다거나 옳다는게 아니라 돌아가지 않고 자비없는 퀸이 행마하듯 거침없이 가는 모습이 독자이자 시청자로 하여금 응원하게 만들었다 고아가 된 베스는 메듀엔 보유원에 입소하면서 지하실에서 체스를 두던 건물관리인 무뚝뚝한 샤이벌에게 체스를 배운다 그리고 매일 나눠주던 신경안정제에 의존하게되는데 정부에서 안정제를 금지하자 배급이 끊겼고 베스는 9살의 나이에 거침없고 요란하게 안정제를 훔쳐먹는다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장면이 아닐까 싶다 조금 부끄러운 일화는 2022년 체스 지도자 자격증을 따기위해 처음 체스를 배우게 됐을 때 나도 베스 하먼처럼 머릿속으로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체스를 둘수 있지 않을까 막연히 두근거렸지만 내가 천재가 아니라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란 사실만 다시 깨닫게 되었다 2024년인 지금도 잘 되지 않는다 그녀는 약물중독이였고 알콜중독이였으며 외로웠지만 혼자가 아니였다 입양 후 그녀 개인의 변화와 대인관계,좌절과 극복 그리고 정상을 찍기까지의 성장이 체스와 잘 어울어진 작품이다 책을 읽고 넷플릭스에서 다시 <퀸스갬빗>을 정주행했는데 책도 영상도 추천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
![]() [퀸스 갬빗]은 월터 테비스가 쓴 체스 천재 소녀의 성장소설 이야기이다. 2020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각색되어 큰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주인공 소녀 엘리자베스는 여덟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연쇄 추돌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메듀엔 보육원이라는 곳으로 보내진다. 베스는 학업 성적이 우수하여 산수 시간이 끝나면 지하실로 내려가 칠판 지우개를 털게 되었다. 그건 보육원에서 특권에 해당되었다. 지하실에는 샤이벌이라는 경비원 아저씨가 있었는데 베스는 그를 통해 체스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다. 처음에는 어린 여자애가 할만한 게임이 아니라고 생각하였는지 샤이벌은 냉담하게 베스를 대했으나 베스는 영민하여 이내 샤이벌을 이기게 된다. 샤이벌의 소개로 지역 고등학교 체스팀 감독 선생님인 갠즈와의 게임도 이기고, 이어서 갠즈 선생님의 고등학생 제자들과의 체스 게임에서도 이기는 천재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보육원에서 아이들을 쉽게 통제하고 길들이기 위한 방편으로 매일 제공되었던 신경 안정제가 법적으로 금지되면서 베스는 학교에서 사고를 일으키게 되고 원장 선생님에 의해 더이상의 체스도 금지된다. 베스는 이때 이미 약물의 효과를 파악하고 여러 알을 모아뒀다가 먹기도 하는 등 중독 증상에 빠져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베스가 열세 살이 되기 직전에 한 가정에 입양이 되는 것을 계기로 다시 체스를 시작하는데... 이 소설은 베스가 체스를 통해 세상에 나아가 챔피언이 되기도 하고 그 과정에 약물 중독, 알코올 의존성을 조금 보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체스 챔피언으로서 성공하는 이야기와 우정, 사랑, 성장에 대해서도 다루면서 재미를 더한다. 베스는 입양이 된 이후로 양어머니인 휘틀리 부인의 도움으로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체스 대회에 참여하고 우승을 하는데, 대국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소설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체스를 두지 못하는 독자 입장에서 대국 장면은 잘 이해할 수 없었으나, 체스를 몰라도 소설의 스토리를 따라가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퀸스갬빗 #월터테비스 #어느날갑자기 |
![]() 회사 쉬는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체스를 하는 선배를 보았다. 그 모습을 보고 그 선배에게 재미있냐고 묻자 요즘에 체스에 빠져 시간이 가는 줄 모른다며 체스에 입문해 볼 것을 권하였다. 체스를 권하며 넷플릭스 드라마 한편을 추천해주었다. 그 드라마 이름이 퀸스 갬빗이었다. 사실 체스 드라마에 흥미를 느꼈다기보다는 그 드라마 주인공인 안야 테일러조이의 미모에 빠져 퀸스 갬빗을 봐야겠다고 생각했었다. 다만, 시간이 지나고 일상 속의 바쁨에 빠지다 보니 퀸스 갬빗을 본다는 생각과 퀸스 갬빗 드라마 자체를 잊고 말았다. 시간이 흘러 우연히 넷플릭스 드라마의 원작 도서 『퀸스 갬빗』를 보게 되었고 이번에 꼭 읽어보자고 결심하며 책을 들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불행한 운명을 짊어지게 된 주인공 베스가 우연한 기회에 보육원에서 체스를 접하게 되고 체스에 재미를 붙여가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다. 사실 주인공 베스가 먼치킨(주로 한국 판타지 소설에서 쓰이는 강력한 캐릭터를 지칭하는 단어)급의 캐릭터이다. 체스에 재능이 있고 천재형 캐릭터이다. 실력 있는 상대에게 도전하면서 벽에 부딪히긴 하지만 조력자들의 도움으로 실력이 빠르게 늘어간다. 체스를 즐기며 도전해가면서 어려움에도 부딪히고 우여곡절도 많지만 이겨내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소설 속의 빠지게 된다. 소설 속에 빠지게 되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주인공 베스가 체스에 푹 빠져 체스만을 생각하며 공부하고 연구하는 모습에 매력을 느껴서였다. 내 삶에서 『퀸스 갬빗』의 주인공 베스처럼 한 가지에 미친 듯이 빠져 몰입했던 경험이 있었나 돌아보았다.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런 열정적인 경험을 원했지만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나의 부족한 모습을 채워주는 그녀의 모습을 부러우면서 멋있게 바라보았다. 그리고 내 마음의 작은 불씨를 붙여주었다. 체스를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자세한 전략?전술을 아는 사람은 드물 것으로 본다. 그런데도 이 소설 『퀸스 갬빗』은 재미있고 흥미롭다. 페이지를 넘기면 넘길수록 체스에 대해 더 자세히 알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커졌다. 이 소설을 읽고 남은 여운들을 체스를 더 알아보거나 드라마 퀸스 갬빗을 보거나 내 남은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목표를 찾아보며 달래려 한다. *본 서평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퀸즈갬빗>은 넷플릭스에서 유명한 드라마로 이름은 들어봤었지만, 시청을 하지는 않았고, 체스를 다룬 드라마인 것 정도만 알고 있었다. 워낙 유명한 드라마의 원작이라고 해서 기대감을 안고 읽기 시작했다. 갑작스런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고아원에서 생활을 시작하는 베스의 이야기로 <퀸즈갬빗>은 시작된다. 베스는 이 고아원의 관리인인 샤이벌씨를 통해 체스를 배우게 되고 재능을 발견하게 된다. 이 후 베스는 휘틀리 부인에게 입양이 된다. 입양이 된 후에도 체스는 베스의 친구였고 의지할 수 있는 버팀목이었다. 베스는 남자들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하며 체스계를 발칵 뒤집는다. 이를 지켜본 휘틀리 부인이 베스의 재능을 알아보고 큰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지원을 해준다. 어릴 때 고아원에서 나눠주던 신경안정제는 베스에게는 양날의 검이었다. 대회를 준비할 때는 베스가 상상하며 체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었지만, 체스 밖의 베스를 망쳐가는 주범이었다. 베스는 자신의 약점을 외면하지 않고 마주하며 끝끝내 이겨낸다. 이처럼 <퀸즈갬빗>은 베스 개인 삶의 고통과 복잡함을 그려내는 한편 이를 체스를 통해 표현하고 치유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는 <퀸즈갬빗>을 읽는 내내 베스가 궁금했다. 책갈피가 꽂혀진 곳이 어느 곳이든 시청자의 흥미를 잇기 위해 드라마 마지막 장면이 되었다. 아직 드라마<퀸즈갬빗>은 보지 않았지만, 영상으로 베스를 한번 더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오랜만에 강하게 몰입할 수 있는 소설을 만난 것 같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