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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 갬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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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슬러>로 알게 된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인 <퀸스 갬빗>. 이번엔 체스를 주제로 한 소녀가 어린 나이에 홀로서기를 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체스는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간혹 본 적이 있는데 규칙이나 게임 방식을 모르다 보니 책을 읽으면서 다소 답답함이 느껴졌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체스가 아니라 베스라는 소녀가 이를 통해 성장해가는 것이라 소녀에게 집중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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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슬러>로 알게 된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인 <퀸스 갬빗>. 이번엔 체스를 주제로 한 소녀가 어린 나이에 홀로서기를 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체스는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간혹 본 적이 있는데 규칙이나 게임 방식을 모르다 보니 책을 읽으면서 다소 답답함이 느껴졌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체스가 아니라 베스라는 소녀가 이를 통해 성장해가는 것이라 소녀에게 집중을 하게 되었다. 첫 장면부터 소녀는 부모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된다. 보호자가 사라진 현재 베스는 어떻게 이 현실을 헤쳐나갈 수 있을까? 


여덟 살에 혼자가 되어 고아원에 들어간 베스. 당시 고아원은 신경안정제를 서슴없이 주었기에 베스 역시 이 약을 먹기 시작한다. 그러다, 우연히 그 고아원의 경비인 샤이벌이 하는 체스를 그날 처음 보게 되었고 그것이 소녀의 인생의 시작이었다. 어깨너머로 배우는 체스 아마 이건 그곳에서 살아가기 위해 잡은 끈이었을 테다. 그렇게 체스와 그리고 샤이벌의 인연으로 베스는 자신의 능력을 선보이지만 또 한 번의 위기가 닥치면서 베스는 체스를 할 수 없게 되어버린다. 


그렇게 베스의 인생은 더 이상 빛을 볼 수 없을 거라 생각을 했지만 늦은 나이에 입양이 되면서 다시 체스를 시작하고 자신을 입양한 휘틀리 부인과 같이 체스로 세계 곳곳을 다니기 시작한다. 그러나, 베스에겐 인생을 걸어가게 할 버팀목이 필요했다. 입양은 되었지만 늘 불안한 베스의 모습 결국 술독에 빠지기도 하지만 이 또한 베스는 이겨낸다. 책을 읽는 내내 이미 드라마가 있는 것을 알았지만 등장인물의 생각과 묘사 특히, 베스의 모습을 어떻게 연기했을지 궁금할 뿐이었다. 책을 읽고 나서 찾아보기도 했는데 등장인물의 강한(?) 이미지로 빨리 보고 싶어졌다. 


g*****3 2024.08.14.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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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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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영화상을 휩쓸었다는 당구를 소재로 했던 <허슬러>와 <컬러 오브 머니>. 그중 <허슬러>를 먼저 만나게 되었다. 당구 소재는 왠지 부정적 이미지가 있는데 당구 문화 자체를 다른 시각으로 많이 보였기 때문이다. 집중을 요하고 공 하나로 각도를 계산하고 게임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매력이 있는 스포츠다. 그렇다 보니 <허슬러>가 어떤 내용으로 흘러갈지 더 나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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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영화상을 휩쓸었다는 당구를 소재로 했던 <허슬러>와 <컬러 오브 머니>. 그중 <허슬러>를 먼저 만나게 되었다. 당구 소재는 왠지 부정적 이미지가 있는데 당구 문화 자체를 다른 시각으로 많이 보였기 때문이다. 집중을 요하고 공 하나로 각도를 계산하고 게임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매력이 있는 스포츠다. 그렇다 보니 <허슬러>가 어떤 내용으로 흘러갈지 더 나아가 저자 역시 당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으로 써진 소설이라고 하니 자신이 당시 느꼈던 당구에 관한 느낌과 생각을 만날 수 있을 거 같다. 


주인공 에디는 허슬러다. 뜻을 찾아보니 '사기꾼'이라고 나오는데 아무래도 게임 당구를 하니 그럴 수밖에 ...에디는 매니저 겸 바람잡이인 찰리와 함께 여러 곳을 이동을 하면서 도박 당구를 하고 있다. 언제까지 승승장구할 거 같았지만 적수를 만나게 되면서 패하고 되면서 찰리 곁을 떠난다. 사람의 운명을 자신이 선택한다는 것이 맞다. 만약 에디가 다른 길을 걸었다면 어땠을까? 찰리 대신 새라라는 여인을 만나게 되지만 그는 당구를 손에서 전혀 놓지 않았기에 더 지독한 운명을 가지고 그 앞에 나타난 버트라는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다. 


한 사람이 성장하는 과정엔 반드시 실패와 패배가 기다리고 있다. 이것 없이는 그 누구도 성공이라는 자리에 올라갈 수가 없다. 에디는 언제까지 높이 올라갈 거라 생각을 했지만 미네소타 뚱보라는 자신을 능가하는 실력자를 만나게 되면서 나락으로 떨어진다. 중요한 건 그럼에도 다시 일어선다는 사실이다.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선택한 순간 그 책임은 오로지 본인의 몫이다. 책을 읽는 내내 에디가 경기에 집중하는 심리묘사와 도박꾼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볼 수 있는 것을 느끼면서 당구라는 주제가 이렇게 흥미로웠나 싶었다. 


g*****3 2024.08.14.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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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떨어진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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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떨어진 남자 소설이다. 지구가 아닌 다른 별 안테아에서 온 뉴턴이 지구에 정착하면서 벌어지는, 그러나 결국은 그 정체가 밝혀지고 만다는 줄거리를 지닌 소설이다.공상 과학적 요소가 다분한데도 공상 과학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없는 것은 이 소설의 시대 배경이다. 이 소설의 결말 부분의 시기가 1990년이기 때문이다. (303쪽) 등장인물 뉴턴 : 안테아에서 온 우주인올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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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떨어진 남자

 

소설이다지구가 아닌 다른 별 안테아에서 온 뉴턴이 지구에 정착하면서 벌어지는그러나 결국은 그 정체가 밝혀지고 만다는 줄거리를 지닌 소설이다.

공상 과학적 요소가 다분한데도 공상 과학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없는 것은 이 소설의 시대 배경이다이 소설의 결말 부분의 시기가 1990년이기 때문이다. (303)

 

등장인물

 

뉴턴 안테아에서 온 우주인

올리버 판스워스 변호사특허 관련 전문

네이선 브라이스 대학 교수나중 뉴턴과 같이 일하게 된다.

베티 조 뉴턴을 도와주었다가 같이 지내게 되는 여성.

 

소설을 이해하기 위한 두 개의 키워드 그림과 음악

 

이 소설에는 그림 한 점이 등장한다피터르 브뤼헐의 이카로스의 추락>.

이 그림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이카로스가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날다 태양에 너무 가까이 가는 바람에 추락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그림은 왜 여기 등장하는 것일까 


바로 안테아에서 온 뉴턴의 경우를 말하려고 하는 것이다.

해서 이 책의 소제목에 이카로스가 들어있다.


1985년 이카로스내려가다

1988년 룸펠슈틸츠헨

1990년 이카로스익사하다

 

그러니 이 그림의 이해가 먼저 필요하다. (40)

그리고 뜻밖의 정보를 하나 얻었다바로 미국의 시인 오든이 이 그림을 보고 영감을 얻어 쓴 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41)

 

이 책에는 부분만 소개되고 있지만그 시는 브뤼헐의 그림 세 점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 중 이 그림에 해당하는 부분만 여기 옮겨본다.

 

예컨대브뤼겔의 그림 "이카로스"에서 세상만사는

재앙에서 아주 한가롭게 눈길을 돌린다농부는 아마도

풍덩 소리를절망의 외침 소리를 들었을 것이지만.

그건 그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은 실패였을 따름이다.

해는 항상 그랬던 것처럼 초록 물속으로 사라지는 하얀 다리를 비췄을 것이다.

그리고 값비싸고 멋진 배는 무언가 놀라운 일을,

하늘에서 소년이 떨어지는 것을 분명히 보았겠지만,

도달해야 할 어딘가가 있었고 그래서 무심하게 항해를 계속했다.

 

음악은 우주인에게 어떤 의미인가 

 

또한 이 책에는 유명한 음악가와 그들이 작곡한 음악이 자주 등장한다.

맨먼저 등장하는 곡은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5중주 장조 (19)

 

지구인인 판스워스가 듣는 음악이다.


알레그로토가 끝나기 직전... 알레그로토는

그는 베이스가 함축된 알레그로토를 좋아했다오버톤 베이스는 클라리넷 그 자체만으로도 심오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듯한 느낌을 주었다. (19)

 

그 곡을 검색해보니알레그로토는 이 곡의 4악장이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클라리넷 5중주 A장조작품 581,

I. Allegro (Start 00:00)

II. Larghetto (Start 09:18)

III. Menuetto (Start 16:24)

IV. Allegretto con Variazioni (Start 23:31)

 

그렇게 등장한 지구의 음악은 다른 별에서 온 뉴턴의 귀로 점차 들어가게 되고그는 지구의 음악에 점점 관심을 갖게 된다.

 

스피커에서 바이올린 연주곡이 흘러나오기 시작할 때까지 자그마한 다이얼을 돌렸다. 뉴턴은 알지 못하는 차분하면서도 어딘가 복잡한 음악이었다. (31)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 음악이 흐르고 있었다이번엔 바이올린 연주곡이었다. 뉴턴의 귀엔 썩 듣기 좋지 않았지만 그는 아무말 하지 않았다. (61)

 

안테아의 둔탁한 음악을 듣고 싶고 (78)

 

슈트라우스의 왈츠와 시인과 농부의 서곡> 일부분이 오로지 전자 오르간으로만 연주되고 있었다. (96)

 

하이든의 심포니를 들으려 버튼을 눌렀다잠시 뒤 음악이 흘러나왔다그에게는 다소 공격적이고 치밀했을뿐 논리적이거나 심미적이지 않았다. (164)

 

1년보다 더 전에 (그는판스워스에게 음악에 관심이 생겼다고 언급한 적이 있었다인간 음악의 멜로디와 음조직은 언제나 그에게 조금은 불편했지만 일부만 사실이었다그럼에도 그는 음악의 역사에 관심이 갖는데,.........(162)

 

바로크 푸가 풍의 부드러우면서도 맑은 음악이 어딘가의 스피커에서 흘러나왔다.

그는 그게 어떤 음악인지 몰랐지만 마음에 들었다바흐인가아니면 비발디? (208)

 

다른 방에서 흐르던 음악이 마드리갈로 바뀌었다는 걸 그는 어렴풋이 인식했다옛 다성음악이 그의 순진함이 (213)

 

다른 방에서 들리는 음악도 이번엔 모테크였다. - 날카로운 소음처럼 들려서 신경에 거슬렸디. (218)

 

음악은 그에게 왜 필요한 것일까 

 

그렇게 저자가 다른 별에서 온 뉴턴이 지구의 음악에 관심을 갖게 하도록 만드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 이유가 슬프다.  그게 마지막 즈음에 이윽고 드러난다.

 

뉴턴이 자기가 살고 있던 안테아에 가기 위해 우주선을 만들고 하던 모든 작업이 수포로 돌아가자그는 음반을 만든다.

그것에 대하여 브라이스와 뉴턴이 나누는 대화 (309)

 

왜 음반을 만들었습니까 

그 음반은 일종의 편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 쓴 편지입니까 

제 아내에게요.

 

다시 돌아가지 못하는 고향 별에 있는 아내에게 전파로 음악을 통해 소식을 전하려고 하는 것이다,

 

다시이 책은 

 

저자는 이 소설에서 안테아의 실상을 보여준다.

안테아에서 살 수 없어 지구로 온 뉴턴은 고향별에 대하여 여러 가지를 말해주고 있다.

 

결과적으로 지금은 한 부류의 종족만 남아있다방사능 무기로 싸웠던 다섯 번의 전쟁을 치른 후 남아있는 종족은 겨우 한 종족 (226)


그 종족조차 거기에서 살 수 없어 다른 별로 갈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가 뉴턴의 불쌍한 모습을 자꾸 강조하면서 그의 고향별의 형편을 지구인들에게 알려주고자 하는 이유는 

바로 그 별이 지구의 미래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우리 행성에는 물도 연료도 천연자원도 바닥이 났습니다그나마 태양 에너지가 미세하게 있어서......

생존한 안테아인이 300명이 채 되지 않고요. (230)

 

저자가 이 소설의 시대 배경을 먼 미래로 잡지 않고 1990년으로 한 이유이미 지구도 안테아 별과 같은 조짐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그래서 이 소설은 단순히 다른 별에서 온 뉴턴의 이야기가 아니라우리 지구인들의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그 이야기를 위하여 저자는 정교하게 줄거리를 만들고그 속에 그림과 음악을 통하여 지구와 안테아 별의 모습을 그려보이고 있다. 안테아 별은 지구의 미래, 아니 이미 현재인지도 모른다. 

이달의 사락 s***h 2024.08.03.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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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킹 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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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이 열리고 스포포스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 어둑어둑한 로비를 지나 계단을 향했다. 다리와 폐의 통증 회로를 끄고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더 이상은 휘파람을 불지 않았다,. 그의 복잡한 마음은 이제 그가 해마다 하는 의식에만 고정되어 있었다. (-11-)방은 거대했고 온 사방에 책이 가득했다.선반마다 책이 꽉 들어차 있어서 벽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게다가 방 한가운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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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이 열리고 스포포스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 어둑어둑한 로비를 지나 계단을 향했다. 다리와 폐의 통증 회로를 끄고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더 이상은 휘파람을 불지 않았다,. 그의 복잡한 마음은 이제 그가 해마다 하는 의식에만 고정되어 있었다. (-11-)





방은 거대했고 온 사방에 책이 가득했다.

선반마다 책이 꽉 들어차 있어서 벽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게다가 방 한가운데에도 책들이 옆으로 눕힌 채 쌓여 있고, 책이 가득한 선반 앞에는 수많은 책들이 벽 둘레를 다라 무더기로 쌓여 있었다. 색깔이며 크기며 정말 다양했다. (-106-)





"생각버스의 궁극적인 부분이 뭔데요?" 내가 물었다. 생각버스는 나에게 그저 평범한 버스였다. 언제나 주위에 있고 편안한 좌석이 있으며 승객이 세 명이나 네명 이상인 적이 한번도 없었다. 알루미늄 재질의 회색 몸체에 견고하며 사륜구동인 생각버스는 항상 작동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기계 중 하나였고, 탑승 시 신용 카드를 요구하지도 않았다. (-177-)





가장 설득력 있는 설명에는 일반적으로 다음의 요인들이 제시되어 있다.


1.과잉 인구에 대한 두려움

2.불임 수술에 관한 의학기술의 완성

3.가족의 소멸

4.'내면' 경험 우려의 확산

5.아이에 대한 관심 결여

6. 책임을 회피하려는 욕구의 일반화, (-243-)





배린이 내 쪽으로 드라마틱하게 팔을 휘두르며 말을 이었다."생명의 책 앞으로 나와서 책을 읽어라. 읽을 수 있다면."

나는 침착해 보이려 애쓰며 그를 바라보았다.하지만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고 다리가 사정없이 후들거렸다. 그렇게 많은 사람이 한 장소에 모여 있다니! (-330-)





1990년대 한국 사회와 2024년 지금의 한국 사회를 비교해 보자면, 컴퓨터의 성능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았고, 배과사전이나 사전을으 통해 지식을 얻었다. 챗GPT에 무언가를 물어보면,답을 바로 얻을 수 있는 지금과 매우 다른 시대를 살았기 때문에,사람의 의식과 이해,공감의 기준이 다른 건 상식으로 굳어지고 있다.





기술이 바뀌고, 사회가 진보하면, 기존의 모든 것이 서서히 바뀌게 된다. 소설 속 미래 예측은 기술은 바뀌지먼, 현재의 사람의 생각이나, 변화를 예측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컴퓨터,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전화번호부를 가져가지 않아고 되고, 전화번호를 기억할 필요가 없어졌다.그럼으로서,기술에 의존적이고, 인간은 기술에 종속적인 상황이 만들어진다. 소설 『모킹버드』의 상황이 바로 그런 상황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세 사람(?)이다. 정확히는 한 명의 인간과 로봇 둘이다. 메이크 나인 로봇 스포포스, 인공지능기술 로봇 벤틀리 ,그리고 인간 메리 루다. 이 소설의 구성을 보면, 영화 터미네이터 2를 연상할수 있지만, 스토리는 전혀 다른 형태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인간이 인공지능 로봇과 어떤 유대관계를 형성하게 되면,앞으로 어떤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지 확인시켜 주고 있으며, 지금 우리가 당면한 과제가 앞으로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다.인간의 인구 중가 뿐만 아니라, 인구 소멸에 대한 걱정, 자원고갈과 에너지 부족 문제, 인간의 본성 너머에 숨겨진 욕구와 탐욕에 대해서,기술이 어디까지 보완할 수 있는지에 대함 미래의 변화와 예측에 대해서,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인간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생각의 힘이,앞으로 세계는 어떻게 바뀔 것인지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며, 인간의 지적 능력에 영향을 끼치는 책과 독서에 대해서, 읽는다는 것,생각한다는 것에 대한 고민을 다루고 있었다. 생각이 없는 인간에게 사랑에 대한 관점도 지금과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이달의 사락 k*******2 2024.08.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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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오브 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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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는 시카고로 다시 돌아가거 뚱보를 이겼다. 뚱보가 어깨를 으쓱하며 에디에게 절대 잊을 수 없는그 말을 할 때까지, 계속 그를 제압하고 있었다. 갈수록 점점 더 흐릿해져 가는 앞으로의 인생에서 에디는 뚱보의 그 말을 절대 잊을 수 없었다. 앞으로 무엇이 잊히든 간에,"나는 자네를 이길 수 없네. 패스트 에디." (-65-)에디를 방해하는 한가지는 책상 서랍 안에 있는 신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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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는 시카고로 다시 돌아가거 뚱보를 이겼다. 뚱보가 어깨를 으쓱하며 에디에게 절대 잊을 수 없는그 말을 할 때까지, 계속 그를 제압하고 있었다. 갈수록 점점 더 흐릿해져 가는 앞으로의 인생에서 에디는 뚱보의 그 말을 절대 잊을 수 없었다. 앞으로 무엇이 잊히든 간에,"나는 자네를 이길 수 없네. 패스트 에디." (-65-)



에디를 방해하는 한가지는 책상 서랍 안에 있는 신문이었다. 사흘전 아라벨라가 외출해 있는 동안 그는 짐을 풀면서 빈 서랍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맨 아래 책상 서랍부터 빼 보았다. 신문지 더미 위에 한 신문이 올려져 있었다. 그는 아무 생각없이 신문을 들었다가 아래에 사본이 하나 더 있는 걸 보았다. (-148-)



에디는 자기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나서 손놓고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요한센은 다음 경기에서 랭크된 공을 한 번에 처리할 뻔했지만, 7번 공에서 실수했고, 결국 그 공은 아래쪽 코너 포켓 근처의 레일에 처박히고 말았다. (-253-)



스피커에서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나왔다."1983년 동부 나인볼 챔피언십 2위에 오른 뉴저지의 오렌지 출신, 브라이언 메이크피스가 3번 테이블에 출전합니다!"가벼운 박수 소리가 나왔다."그의 상대는 미네소타 뚱보와 함께 미드 아메라칸 TV 시리즈의 스타가 될, 켄싱턴의 렉싱턴 출신, 페스트 에디 펠슨입니다! " (-353-)



2020년 11월 마이크타이슨 로이존스 전설의 복서 대결 이 있었다. 50대 중반이 되어, 이제 육십 가까이 되어버린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과 세기의 대결을 끌었던 이유는,마이크 타이슨의 주먹이 여전히 살아있을 거란 기대를 품고 있어서다. 매스 미디어가 발달함으로서, 세기의 대결은 자본과 엮이게 되고, 대중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각종 마케팅 전략을 쓰기 마련이다. 당구계에, 전설의 대결이 있다면, 소설 『컬러 오브 머니』에 등장하는 페스트 에디 펠슨과 미네소타 뚱보의 대결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1960년대 에디와 뚱보가 달구장에서, 만나서, 격렬하게 도박 당구 대결 끝에 에디가 지고 만다. 그 다음, 20년이 지난 이후, 1983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컬러 오브 머니』에서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당구장을 팔고, 빈털털이가 된 에디의 모습이 나온다. 에디가 패스트 에디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는 당구 판돈을 빨리 키우기 때문이다. 지기 싫어하는 에디의 성격이 전설의 당구 게임을 만들었으며,에디가 빈털털이가 되었던 것도 마찬가지다.




이 소설은 『허슬러』와 함께 보아야 한다. 영화도 마찬가지다. 폴뉴먼이 등장하는 『허슬러 』 속 에디의 모습과 톰크루즈가 나오는 『컬러 오브 머니』 속 중년이 된 에디의 모습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다. 젊었을 때 당구 게임은 돈을 모으기 위해서,신분 상승을 위해 당구 게임을 펼쳤다면, 중년 이후의 에디에게 당구 게임은 돈 이상의 더 큰 의미를 가진다. 에디와 뚱보의 맞대결에서, 자신의 삶의 의미를 놓지 않으려 하는 그들의 모습이 바로 우리의 또다른 모습으로 느껴질 수 있다. 왕년에 내가 무었을 했다고 말하는 수많은 이들이 말년에 초라한 모습을 살아가고 있는 걸 볼 때, 우리가 무엇을 얻고, 무엇을 회복하려고 하는지 알 필요가 있다.



이달의 사락 k*******2 2024.08.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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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떨어진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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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다른 모습은 그뿐이 아니었다. 예를 들어 손톱의 경우 인공으로 제작한 것이었다. 사실 그는 원래 손톱이 없었다. 발가락도 네개 뿐이었고 충수와 사랑니도 없었다. 아마 딸꾹질도 불가능할 것이다. 또한 횡경막에는 고도의 기술로 제작된 호홉 장치가 달려 있어서 매우 튼튼했다. 그리고 가슴팍은 25센티미터로 좁고, 체중은 40킬로그램 정도로 아주 적게 나갔다. (-15-)작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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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다른 모습은 그뿐이 아니었다. 예를 들어 손톱의 경우 인공으로 제작한 것이었다. 사실 그는 원래 손톱이 없었다. 발가락도 네개 뿐이었고 충수와 사랑니도 없었다. 아마 딸꾹질도 불가능할 것이다. 또한 횡경막에는 고도의 기술로 제작된 호홉 장치가 달려 있어서 매우 튼튼했다. 그리고 가슴팍은 25센티미터로 좁고, 체중은 40킬로그램 정도로 아주 적게 나갔다. (-15-)



작업의 루틴은 브리나르데가 그에게 전해 준 뉴턴의 자세한 설계소의 포트폴리오에 맞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브라이스가 '과학기술 분야 장인의 목록'이라고 여긴 뉴턴의 설계서에는 주로 냉각, 연료 제어 및 유도 시스템의 세세한 부분들이 수백가지도 넘게 적혀 있었다. (-127-)



뉴턴은 생각했다. 룸펠슈틸츠헨은 왜 그 여인에게 그와의 거래를 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을까? 그리고 왜 여인에게 사흘이란 시간을 주어서 그녀가 그의 이름을 알아내게 했을까?어느 누가 그런 이름을 추측 또는 상상이나 하겠냐는 룸펠슈틸츠헨의 단순한 과인이었을까? (-167-)



"파멸 때문입니다. 우리 행성에는 물도 연료도 천연자원도 바닥이 났습니다. 그나마 태양 에너지가 미세하게 잇어서-우리 행성은 태양에서 무척 멀기 때문에 아주 미세한 양의 태양열만 받을 수 있죠-다행히 아직은 식량을 대량 비축하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생존한 안테아인이 300명도 되지 않고요." (-230-)




소설 『지구에 떨어진 남자』의 주인공은 룸펠슈필츠헨 이며, 토머스 제롬 뉴턴이기도 하다. 외계인으로 등장하는 과학자 뉴턴은 300명도 쵀 되지 않은 외계에서, 1인 우주선을 타고 지구에 도착한 안테아인이며, 지구인 브라이스 박사와 뉴턴이 서로 대화를 주고 받는다.




외계인이 지구에 도착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상상한 적은 있다. 그 외계인은 룸펠슈필츠헨과는 다른 모습과 특징을 가질 것으로 생각하며, 인간과 다른 특징의 피부와 형태, 모양을 지닐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영화 E.T에서 보았던 외계인,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보았던 외계인은 매우 인간과 흡사하고, 지구에 적응하는 과정을 잘 나타내는 매우 인간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소설『지구에 떨어진 남자』에서, 토머스 제롬 뉴턴이 생각하는 외계인으로서의 삶에 대해 돌아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잔인한 파멸과 파괴가 일어날 수 있으며,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나쁜 결과로 이어닐 수 있는지 상상케 한다. 전염병이나 총과 같은 무기 뿐만 아니라,외계인의 존재 자체로 인간에게 해가 될 수 있고, 어딘가 우리를 몰래 지켜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 우리는 두려움과 공포에서 자유롭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 이외에 ,인류가 생각하는 지구인과 외계인의 기준, 작가가 생각한, 1990년대의 미래의 모습을 보면, 지금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고,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어떤 문제에 대해서, 극복할 수 있는 방법 뿐만 아니라 새로운 방식으로 답을 구해야 할 때이다.지구안의 환경오염,기후변화가 현실이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지구의 자원을 무분별하게 사용한다면,그 피해는 오롯이 인간에게 돌아올 수 있다.

이달의 사락 k*******2 2024.08.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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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 겜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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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킹 앞에 있는 폰이 4행으로 가면, 혹은 이렇게 움직인다." 샤이벌이 손을 뻗어 흰색 폰을 두 칸 앞으로 움직였다. 그의 첫 수는 거의 변함없었다. 그러고는 검은색 퀸 측 비숍 앞에 있는 폰을 집어서 두 칸 위로 올려 체스판 가운데를 향하게 했다. 그가 베스에게 이런 걸 보여 준 건 처음이었다. (-25-)샤이벌 아저씨께.이 동네에서 체스 토너먼트가 있어요. 우승 상금은 100달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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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킹 앞에 있는 폰이 4행으로 가면, 혹은 이렇게 움직인다." 샤이벌이 손을 뻗어 흰색 폰을 두 칸 앞으로 움직였다. 그의 첫 수는 거의 변함없었다. 그러고는 검은색 퀸 측 비숍 앞에 있는 폰을 집어서 두 칸 위로 올려 체스판 가운데를 향하게 했다. 그가 베스에게 이런 걸 보여 준 건 처음이었다. (-25-)



샤이벌 아저씨께.

이 동네에서 체스 토너먼트가 있어요. 우승 상금은 100달러가 넘고, 2등은 50달러 이상이에요. 다른 상금도 있어요. 참가하려면 5달러가 있어야 하는데, 돈이 없어요. 아저씨가 저한테 보내 주시면, 제가 우승을 하든 다른 상을 받든 무조건 10달러를 드릴께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엘리자베스 하먼. (-118-)



베스는 머리르 흔들며 정신을 차리려 했다. 경기가 그렇게까지 진행된 상황은 아니었다. 두 사람은 진부하고 낡아빠진 고전적인 수를 두고 있었고, 백의 유일한 이점은 언제나 그렇듯 첫수를 둔다는 것뿐이었다. 누군가 말하길 컴퓨터가 언젠가 정말 다른 컴퓨터와 체스를 두게 된다면, 첫수 때문에 백을 맡은 컴퓨터가 매번 이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_261-)



"여기는 베스 하먼이야."베니가 소개했다. "힐튼 웩스러, 그랜드마스터인 아서 레베르토브, 그리고 제니 베인스야."

"새로운 챔피언이네." 레베르토프가 베스에게 살짝 목례를 하며 인사했다. 그는 삼십대인데 벌써 머리가 벗어지고 있었다. (-331-)



월터 테비스의 『퀸스 갬빗』은 서양 장기 체스를 주제로 하고 있다. 1997년 ibm 체스 컴퓨터 딥믈루가 개발된 바가 있다.  『퀸스 갬빗』 의 주인공은 엘리자베스 하먼 이며, 고아원에서 자란 어린 소녀였다. 네 살 되눈 해 체스를 스스로 배워서, 50달러싀 상금을 얻기 위해서, 무모하게도 체스 대회에 출마하게 된다. 체스 대회의 기본 규칙도 모르고, 돈도 없이 출전한 대회에서, 겨우 대회 경비를 마련하게 되는데, 베스 하먼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천재적인 체스 실력을 가지고 있는 베스 하먼은 채스와 자신의 인생을 겹쳐놓고 있었다. 그것은 항상 무언가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체스를 공부하면서,체스 기본 룰을 익히고, 상대방의 체스 전략과 전술을 꿰뚫어서 이기는데 선수다. 이 과정에서, 베스 하먼은 사람들에게 날려졌으며, 체스계의 그랜드마스터가 될 수 있었다.동명의 넥슬릭스 영화  『퀸스 갬빗』의 주인공 안야 테일러 조이 가 나온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1997년 이후 인공지능 컴퓨터와 체스 세계 최강자와 게임을 할 수 있는 수준에 오르고 있다. 소설 속에서, 작가 월터 테비스 가 생각하는 체스, 세계의 미래를 예견하는 그 모습이,월터 테비스의 『퀸스 갬빗』이 나온지 ,   30년이 채 되지 않은 시간 안에서, 현실이 되고 말았다. 물론 작가가 의도한 상상은 현실과 무관하여, 흑을 쥐고 잇던, 백을 쥐고 있던지 간에, 인공지능 체스 선수는 인간 체스 선수와 비등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퀸스 갬비」이란 폰을 희생하여, 중앙을 선점하겠다는 체스 경기 전략 중 하나다. 

이달의 사락 k*******2 2024.08.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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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오브 머니』 '당구장은 인생의 축소판' 영화 원작소설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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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 테비스 (지음)/ 어느날갑자기(펴냄)1987년 드라마로 방영된 #컬러오브머니 원작 소설을 만났다. 전작 《허슬러》에 이은 두 번째 당구 소설인데 일단, 까만 바탕에 빨간 당구장, 까만 8번 공의 표지가 너무 매력적이잖아!! 나인볼은 무엇인가? 공을 번호 순서대로 포켓에 넣는 당구 방법 중 하나다. 아홉 개의 공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9번 공이다. 당구에 관한 소설이라니 정말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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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 테비스 (지음)/ 어느날갑자기(펴냄)





1987년 드라마로 방영된 #컬러오브머니 원작 소설을 만났다. 전작 《허슬러》에 이은 두 번째 당구 소설인데 일단, 까만 바탕에 빨간 당구장, 까만 8번 공의 표지가 너무 매력적이잖아!! 나인볼은 무엇인가? 공을 번호 순서대로 포켓에 넣는 당구 방법 중 하나다. 아홉 개의 공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9번 공이다. 당구에 관한 소설이라니 정말 신비롭다. 배우 폴 뉴먼, 톰 크루즈 배우님이 주연을 맡았던 이 영화. 정말 파릇파릇 하던 시절의 톰 크루즈... 전 세계 수많은 당구 팬들을 영화관으로 끌어들인다. 땅 구판을 떠난 에디, 다시 당구장에 들어서는 순간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당구장에 대한 느낌은 어떠한가? 비행 청소년을 길러내는 공간이라는 느낌.

무려 1998년 방콕 아시안 게임에서 정식 종목이 되었다.



나이도 들었고 이제 몸이 둔해진 패스트 에디가 과연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당구에 대한 그의 철학마저 노쇠해 보이긴 하지만 열정은 그대로랄까...? 라이벌이자 자신에게 패배를 가르쳐 준 미네소타 뚱보 헤게르만을 찾아간다.



내 인생은 엉망이었어요. 마누라도 떠났고, 당구장도 가 버렸어요. 내 당구 실력은 절반으로 줄었고요, 절반보다 더 줄었죠. 대체 당신은 도대체 어떻게 이런 걸 다 피할 수 있는 거죠? p 37

에디의 최고의 순간은 이제 죽었다. 그 사실이 무척이나 사무쳤다. p67




당구장 묘사 정말 섬세하다^^

나인볼, 원 포켓, 브리지, 스트로크 등의 다양한 당구 용어가 나오는데 문단 제일 하단에 해설 참고하면 된다. 제목인 허슬러의 의미는 사기꾼을 뜻하지만 이전 소설 허슬러에서와 같은 의미. 내기 당구를 할 때 실력을 속이고 경기에 임하여 돈을 따는 사람을 의미한다^^


주인공 에디는 패배를 경험하지만 굴하지 않고 연습에 연습... 도전자들을 한 명씩 쓰러트리며 마침내.....!! 이런 기승전결 스토리는 흔할 수 있지만, 과거 최고의 영광된 자리에서 스스로 의지와 무관하게 내려오고 또 경쟁자들에게 패배 당하던 한 인간이 스스로를 자각하고 깨닫고 마침내 거듭나는 장면은 눈물겹다..... 당구장은 우리 삶의 축소판, 희로애락이 모두 깃들어 있다는 생각도 해본다. 스포츠를 마냥 좋아하지 않지만 감동이 남달랐던 소설이다.


에디가 노력하는 과정이 마침 중계 증인 파리 올림픽 경기와 오버랩되면서 묘한 쾌감마저 주었다^^





덧. 당구라는 그 오묘한 세계에 대하여...

단순히 대학 시절 당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것이 모티브가 되었다니 놀랍다!! 이래서 사람은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또 한 번 깨닫는다^^





이달의 사락 r******7 2024.08.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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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 갬빗> 넷플릭스 최고의 화제작, 전 세계를 열광시킨 체스 천재의 성장 스토리_ 월터 테비스 지음, 나현진 옮김/ 어느날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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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 갬빗'이라는 책의 제목에 놀랐다. '넷플릭스 퀸스 갬빗?' 책에 보이는 체스 그림, 그 그림만 보아도 그럴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넷플릭스 최고의 화제작, 전 세계를 열광시킨 체스 천재의 성장 스토리' 라는 소개를 읽고 '퀸스 갬빗'을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니, 정말 기대되었다! 아, 들뜬 마음에 두서 없이 적은 것 같아 다시 정리하자면, 도서 '퀸스 갬빗'은 넷플릭스 '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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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스 갬빗'이라는 책의 제목에 놀랐다. '넷플릭스 퀸스 갬빗?' 책에 보이는 체스 그림, 그 그림만 보아도 그럴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넷플릭스 최고의 화제작, 전 세계를 열광시킨 체스 천재의 성장 스토리' 라는 소개를 읽고 '퀸스 갬빗'을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니, 정말 기대되었다!

 아, 들뜬 마음에 두서 없이 적은 것 같아 다시 정리하자면, 도서 '퀸스 갬빗'은 넷플릭스 '퀸스 오리지널 드라마 '퀸스 갬빗'의 동명 원작 소설이다. 미국의 소설가 월터 테비스의 작품인데, 1983년 출간했다고 한다. 출간 당시에도 많은 화제를 보았다고 하고, 이후 드라마의 흥행으로 37년 만에 베스트 셀러에 올랐다고 한다. 

 이미 영상으로 보아 내용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면 굳이 책을 읽는 이유는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영상으로 보았기에 오히려 더 '퀸스 갬빗'을 책으로 만나고 싶었다. 


 책으로 읽어갈 때 가질 수 있는 도서만의 또 다른 매력도 있지만 격자 무늬 체스판에 담은 주인공의 삶을 다시금 원작 소설로서 읽고 싶은 마음이 컸다. 영상에서 놓치거나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을 수 있고  이미지는 수용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책은 읽으며 질문하며 조금 더 능동적인 과정이라는 점에서 또 다른 시선으로 만날 수 있을 것 같았다. 


 처음 넥플릭스로 드라마 '퀸스 갬빗'을 알았을 때는, 엔터테이너적 느낌이 강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긴장감과 갈등 사건 외에도 '퀸스 갬빗'을 시대와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었다. 영상으로 볼 때 보다 이미지로 기억되어지는 부분이나 자극적요소나 갈등이 큰 부분이 만 기억에 남는 경우가 많아서 다시 책으로 만나 읽어가면 보다 저자가 담아낸 인물들의 이야기와 고민 그리고 주제적 메시지를 더 담아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또한, 책으로 읽었을 때의 장점 중 하나는 잘 모르는 체스 용어에 대해 설명이 적혀져 있고 말을 움직이는 것에 대해서도 그 상황적인 부분이 더 이해하기 쉽다는 것이었다. 




 도서의 제목인 '퀸스 갬빗'도 체스 용어이다. 도서에는 '퀸스 갬빗: 체스 오프닝 중 하나이며, 백이 폰 하나를 일시적으로 희생함으로써 포지션에서 이점을 가져가기 위한 오프닝이다.'라고 설명이 되어 있고, 출판사 소개로는 ''퀸스 갬빗'의 갬빗은 경기 초반에 상대에게 폰을 하나 내어주고 다른 이점을 취하는 전략이다. 여행과 항해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갬비토에서 유래한 이 전략은 폰을 희생하는 것인 만큼 모험적이고 위험도가 높다.'라고 되어 있다. 


 많은 체스 전략 중에서도 왜 '퀸스 갬빗'일지 궁금했는데, 도서를 읽다보면 제목 '퀸스 갬빗'인 이유가 이해가 된다. '퀸스 갬빗'그것은 공격적인 체스 전략이면서도 주인공의 삶을 의미하는 용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덟 살에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소녀 엘리자베스 하먼(이하 베스)의 보육원에서이 긴장된 삶 가운데 그녀에게 '체스'는 지하실에서 만난 빛이었다. 하지만, '여자는 체스를 두지 않아'라는 샤이벌의 말이 해주듯이 체스의 길을 가는 과정은 그녀의 다른 많은 어려움의 이유 뿐만 아니라 여성이어서 시작하기 어려운 시대적인 부분의 이유도 있었다.


 그렇지만, 이 어린 소녀 베스는, 많은 어려운 상황 가운데도 그대로 낙심하거나 포기해버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베스는 익히 알고 있는 소녀 주인공 앤이나 세라와 같은 소녀가 아니다. 이들과는 달리 그녀는 무언가를 훔치거나 거짓말을 하고 약물 중독 등의 어려움도 있다. 그런데, 이 약물은 아이들의 성향을 모두 균일하게 하기 위한 약이라고 소개되어지는데, 실제인지 확인은 하지 못하였지만 이전에 적절한 제지가 없었던 적이 있었고 이후 부작용과 중독증상이 나타나며 제지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베스가 체스를 만나 성장하는 과정이 단지 천재적인 재능때문이라고 만은 생각하지 않는다. 

 하루 아침에 갑작스러운 사고로 고아가 되고 보육원에서 주는 약물에 중독까지 된 어린 소녀 베스, 그런데 그 소녀가 체스를 만나 천재적인 재능을 알게되고 사용하며 남성들의 세계로 생각되었던 체스계를 뒤집고, 어려움을 지나 결국 승리하는 과정을 그려낸다.


 그런데, 운이나 재능에 대한 부분 보다도 어쩌면 그 모든 상황 가운데 낙심하고 우울하며 무언가를 꿈꾸지 못할 수 있는 소녀가 그렇게 갑자기 처한 상황에 자신을 가두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 관심을 두는 것,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하고 찾아 그 과정으로 나아갔다는 부분에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지하실에 갔을 때도 자신의 일만 하며 아무런 관심을 두지 않았을 수 도 있다. 그렇지만 샤이벌과의 만남과 대화 가운데 체스를 알아가게 되고, 무언가를 배운 것을 좋아하는 과정과 남자들만의 세계 가운데 개척하듯 나아가는 과정이 천재적인 재능 보다도 더 불꽃처럼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또한, 다시 그녀의 친구 졸린을 만나는 나눈 대화를 생각하며 무엇을 향해 나아갈 것인지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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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7 2024.08.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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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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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은 후 다시 첫문장부터 시작해야 했다. 이 이야기의 시작은 누구였었더라? 하게 되었기때문이다. 몇 날 며칠을 읽은 것도 아니고 겨우 이틀새에 첫 시작이 생각나지 않다니. 허슬러,가 사람이름이라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의미를 깨닫게 된다. 사기꾼 혹은 도박꾼.소설 '허슬러'의 이야기는 패스트 에디라 불리는 허슬러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에디는 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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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은 후 다시 첫문장부터 시작해야 했다. 이 이야기의 시작은 누구였었더라? 하게 되었기때문이다. 몇 날 며칠을 읽은 것도 아니고 겨우 이틀새에 첫 시작이 생각나지 않다니. 

허슬러,가 사람이름이라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의미를 깨닫게 된다. 사기꾼 혹은 도박꾼.


소설 '허슬러'의 이야기는 패스트 에디라 불리는 허슬러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에디는 찰리와 함께 당구장을 돌아다니며 속임수 당구를 치며 생활하고 있다. 속임수를 쓴다는 의미는 에디가 당구실력을 숨기고 게임을 시작하다가 금액을 높여 본격적인 내기 당구 게임이 시작되면 에디는 본인의 실력대로 게임을 이기며 내기돈을 쓸어간다. 그렇게 게임에 져 본 적이 없는 에디와 찰리가 시카고에 도착한 후 미네소타 뚱보와의 게임에서 완패를 당하고 스승 찰리와도 헤어지게 된다. 

찰리와도 헤어지고 돈도 잃은 에디는 새라라는 인물을 만나게 된다. 어딘가 불안정한 두 사람의 만남은 짧은 인연으로 끝날 것 같았지만 새라의 집에서 동거생활이 시작되고, 허슬러의 생활을 계속하려는 에디와 그런 에디의 삶이 바뀌기를 바라는 새라는 결국 이기지 않고서는 살 수 없는 에디와의 생활을 끝내게 된다. 

그리고 에디는 혼자 내기 당구를 하게 되는데 상대방의 모습에서 미네소타의 뚱보와 게임을 할 때의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그때의 자신이 얼마나 형편없었는가를 떠올려보게 된다. 그리고 그때의 뚱보처럼 완벽한 승리를 하지만 당구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손가락이 부러지는데......


책의 마지막에 이르러서 진짜 허슬러는 누구였지? 하는 물음을 던지게 된다. 찰리와 헤어진 후 혼자 게임을 하다가 폭행을 당하고 이후 버트에게 매이는 신세가 되는데 그 얽매임의 굴레를 에디 스스로 끝낼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든다.

당구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지만 소설 속 묘사를 통해 처음 시작할 때 모여진 공을 흐트러뜨리는 것을 브레이크라고 하는데 브레이크를 하는 한번의 터치만으로도 게임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바둑을 둘 때는 하수가 바둑돌을 더 놓거나 먼저 바둑돌을 놓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당구게임은 승자가 그 다음 게임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 브레이크를 한다는 것 같아서 진정 허슬러의 게임인가 라는 생각도 하게되고.


에디의 미래가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보다 이야기 속에서 에디의 현재가 종속의 삶으로 끌려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잠시 생각이 멈추는 듯 했는데... 

처음 책을 다 읽었을 때는 젊은 치기로 자만에 빠져들었다가 다시 승기를 잡은 에디가 버트와의 만남으로 그의 삶이 다시 어긋나는 것이 아닌가,까지였지만 지금은 문득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혹시 훗날 에드가 찰리와 같은 사람이 될지 버트와 같은 사람이 될지 아니면 전혀 다른 그냥 에디가 될지 아무도 모르는 것 아닌가, 라는.











r***2 2024.08.15.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