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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사이드 아웃 2 ★★★★★ 저자 테니 넬슨 번역 김민정 출판 아르누보 발행 2024.06.28. ISBN 9791191212389 139*201*19mm | 160p 카테고리 영화/드라마 원작 디즈니 픽사 인사이드 아웃2 소설
9년 만에 돌아온 디즈니 픽사의 인기작 인사이드 아웃의 후속작인 「인사이드 아웃」 소설은 열세 살이 된 라일리의 복잡한 사춘기 감정과 변화하는 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봅니다.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경쾌하고 화려한 감정의 세계를 소설이라는 매체로 옮겨, 감정 하나하나의 섬세한 결을 천천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기존의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에 더해,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라는 새로운 감정들이 등장합니다. 이 새로운 감정들은 사춘기를 맞이한 라일리가 경험하는 낯설고도 복잡한 내면세계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불안은 라일리의 머릿속에서 새로운 리더로 자리 잡으며, 기존의 리더였던 기쁨과 마찰을 빚습니다. 이는 사춘기 청소년들이 겪는 불확실성과 자기 정체성의 혼란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라일리는 영화에서처럼 여전히 하키를 좋아하고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활발한 삶을 살지만, 고등학교 입학과 새로운 환경에서의 적응 과정 속에서 다양한 감정적 도전에 직면합니다. 오래된 친구들과의 관계가 변하거나, 자신의 능력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순간, 그리고 부모와의 갈등 속에서 라일리는 더 이상 단순히 즐거움과 슬픔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소설은 라일리가 이 감정들과 상호작용하며 성장해 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합니다. 기쁨은 더 이상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슬픔은 새로운 방식으로 라일리의 감정을 보조합니다. 불안은 라일리를 위협하는 존재로만 보일 수 있지만, 소설은 불안이 때로는 중요한 방어 기제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감정의 다층적인 면모를 이해하게 하고, 독자들에게 감정의 긍정적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또한 소설은 라일리가 겪는 외부적 도전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의 내밀한 변화에 집중합니다. 그녀는 하키팀에 합류하면서 팀원들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예기치 못한 실수와 실패를 경험하며,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이어갑니다. 이런 과정에서 라일리는 단순히 외적인 성공이 아니라,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삶을 원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소설은 영화와는 또 다른 감동을 제공합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빠르게 흘러가는 영상과 유머로 묘사되었던 장면들이, 소설에서는 유려한 문체와 섬세한 서술로 전개됩니다. 독자들은 활자를 통해 라일리의 내면과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의 세세한 갈등을 천천히 곱씹을 수 있습니다. 특히, 책의 중간에 삽입된 8쪽 분량의 풀 컬러 캐릭터 소개는 라일리와 감정들에 대한 애정을 더합니다. 각 감정이 가진 고유한 특징과 변화 과정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이 부분은 독자들에게 영화와 소설 사이의 연결고리를 제공합니다. 「인사이드 아웃 2」는 단순히 사춘기의 혼란을 묘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라일리는 혼란스럽고 때로는 힘겨운 과정을 거치며, ‘누군가에게 보여지기 위한 삶’이 아닌 ‘나로 살아가기 위한 삶’을 선택합니다. 이 작품은 사춘기를 지나온 어른들에게도, 현재 그 시기를 지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도 큰 공감을 주고, 감정이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는 자신이 느끼는 모든 감정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법을 배우게 하는 소설입니다. 라일리와 그녀의 감정 컨트롤 본부가 펼쳐내는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감정의 복잡성과 아름다움을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인사이드 아웃 팬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시각을 선사합니다. 자신의 감정에 대해 알아가고 싶은 분들, 사춘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 또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 마음속 품고 있던 내면아이를 마주 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
![]() ![]() ![]() ?지금까지 내가 본 애니메이션은 손으로 다 꼽을 수가 없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 있다면 바로 「인사이드 아웃」이 아닐까 싶다. 그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나에게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는 너무 과하다 생각될 수도 있지만 인사이드 아웃이 나오기 전과 나온 후로 나뉜다. 그 기준은 "어른을 위한" 이라는 단서에 따른다. 내가 인사이드 아웃 1을 처음 보았을 때에는 그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런 소소하고 귀여운 내용의 것이라고 생각했다. 라일리의 아빠가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하며 아이에게 밥을 먹이는 모습도, 아이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도 모두 다 아주 평범했다. 그런 내용들은 다른 애니메이션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일리의 머릿 속에서 살고 있는 몇가지 감정들은 그 애니메이션을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으로 만들었다. 기쁨으로만 똘똘 뭉쳐야만 행복하게 살 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이제 아주 낮은 차원의 감정 세계이다. 오히려 인간이 살면서 반드시 겪어야만 하는 슬픔을 이겨낸 후 느끼는 감정은 기쁨 못지 않다는 것을 일깨워주었다. 귀여운 캐릭터들에 파묻혀 허덕이느라 슬픔이와 기쁨이의 관계에 대해 큰 생각을 하지 못하고 스크린을 응시하던 나에게 라일리가 흘리던 눈물은 엄청난 깨달음을 주었다. 그 장면을 보기 위해 나는 인사이드 아웃 1을 3번 이상 시청했고 영어 원서도 구매해서 읽어 보았다. 좋은 표현들도 많았고 무엇보다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없었던 숨은 내용들까지 더 잘 읽어볼 수 있었다. 아기였던 라일리가 성장하고 청소년기에 접어든 모습은 내 눈에 더 귀엽다. 징그럽게도 말을 듣지 않는 청소년기 아이들을 가리켜 그 아이들이 (특히 중학교 2학년?) 무서워서 북한에서도 내려오지 못한다고 말들을 하는데 나는 이 무서운(?) 시기의 라일리가 더 귀여워보이는 이유를 모르겠다. 자기 표현을 거의 하지 못하는 유아기 시절의 아이들은 어떻게 보면 외계인에 가깝다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나마 청소년기의 아이들은 말은 통하지 않는가. :) 인사이드 아웃 2 역시 나는 두 번을 극장에 가서 보았다. 새로운 감정들이 하나씩 등장하는 재미는 인사이드 아웃의 명백한 볼거리이다. 5가지 기본 감정 이외에도 4가지의 감정이 더 등장하는 인사이드 아웃 2. 어쩌면 그렇게도 중요한 감정들을 하나 하나 빼놓지 않고 그리고 있는지 참 신기하다. 좋은 기회로 내가 읽게된 「인사이드 아웃 2 - 소설」은 하마터면 잊을뻔 했던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한 애니메이션의 내용들을 다시금 상기시켜주었다. 소설도 당연히 너무 좋지만 소설을 시작하기 전 캐릭터들을 하나 하나 설명해주는 부분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 불안이의 필수 노트와 관찰 사항이라든가 버럭의 버럭 척도 같은 것들은 다시 애니메이션을 보고 싶게끔 하는 요소들이다. 따분의 기상 시간이나 취침 시간 등이 지루함의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니.. 이 기발한 아이디어는 어느 곳에서부터 출발했을까. 소설은 정적이라면 애니메이션은 역동적이라서인지 칼라로 된 감정 캐릭터들의 소개서는 그 중간즈음께에 있다. 다시 소설을 집는다. 에필로그 전 총 16개의 장으로 구성된 소설을 읽으면서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는 장면들의 느낌을 잘 살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사이드 아웃 1을 영어 원서와 함께 읽으면서 큰 재미를 느꼈는데 이번에는 인사이드 아웃 2 영어 원서도 이 책과 함께 읽어보면 좋겠다. 사람이 살면서 하나의 감정만 느끼는 사람은 없다. 혹시 있을 수도 있겠지만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일상적인 생활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믿는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감정들을 이해하고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아주 어려운 심리학 서적은 필요하지 않는 듯 하다. 나에게는 인사이드 아웃 역시 아주 훌륭한 감정 사용 지침서이니까. 당신이 어른이든 아이이든 세상 그 무엇이든 나는 나의 최애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시리즈를 당신도 꼭 보았으면 한다. ※ 귀여운 캐릭터들이 즐비한 이 아담한 소설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쫑쫑은 이 책을 읽어본 후 개인적인 견해로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 |
![]()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인사이드 아웃 2>아이가 어려서 영화관에서는 못봤지만 집에서 몇 번이고 돌려봤어요. 아이와 함께 감명깊게 봤던 <인사이드 아웃 2>가 소설로도 나왔답니다! 너~무 소장하고 싶었고, 결국 소장했어요 ^^ ![]() <인사이드 아웃 2> 소설은 글로 쭉 적혀있는데요, 인물 소개는 풀컬러로 삽입되어있어요. 영화에서 보던 캐릭터가 내 손에 들어온 느낌! 각 감정들의 특징을 읽어볼 수 있답니다. 기존의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와 함께 새로운 감정인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가 등장했어요. 어린이였던 라일리는 열세살 사춘기를 맞이했고요! 확실히 사춘기는 변화되는 시기죠. 사춘기의 감정은 또 어떻게 변화되는지, 어떤 감정과 행동을 보여주는지 만날 수 있어요. ![]() 어린이였던 라일리 앤더슨은 열세살이 되었어요. <인사이드 아웃 1>에 나왔던 반가운 감정들이 라일리 머릿속에 그대로 있어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까지.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어느날 밤, 갑자기 일꾼들이 나타나 기존의 제어판을 갈아 엎었어요. 공간 확장이라며 제어판을 바꿨답니다. 그리고 얼마지나 새로운 감정들이 나타났어요.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까지! 미래를 계획하고 대비하는 불안이는 처음부터 기쁨이와 맞지 않아요. 둘은 라일리의 자아감을 가지고 갈등이 생겼는데, 불안이가 기존의 라일리의 자아감을 찢어버려요. 그리고 기존의 감정들을 저 멀리 본부 창밖으로 내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불안이는 새로운 라일리를 만들기로 해요. 과연 불안이의 바람대로 새로운 라일리가 만들어질까요? ![]() <인사이드 아웃 2>는 사춘기라는 아주 복잡하고 불안한 시기를 잘 표현한 작품이에요. 기존의 감정과 새로운 감정이 충돌하면서 생기는 일들을 잘 표현했답니다. 사춘기를 통해 한껏 더 성장하는 아이의 마음을 잘 보여주는 거 같아요. 저도 이 작품을 보면서 미래에 대한 걱정, 불안을 겪었던 제 사춘기 시절이 떠오르더라고요. 영화로 재미있게 봤던 작품을 소설로 한번 더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영화를 몇 번 봐서 그런지, 소설을 읽는데 장면이 막 떠오르더라고요. 영화 장면을 떠올리면서 소설을 읽는 재미가 있었어요. 영화를 보지 않았어도 충분히 이 책을 읽을 수 있답니다. 영화를 즐겁게 봤다면, 인사이드 아웃2 소설도 꼭 소장해보세요 !! 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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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에서 책을 지원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인사이드아웃2 지은이 테니넬슨 옮긴이 김민정 출판사 아르누보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팬들에게 선물같은 책이 출간되었다. 최근에 개봉했던 인사이드아웃2의 소설책 버전이 나온것이다. 인사이드 아웃2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책으로도 읽어보고 싶고, 또 소장하고 싶어서 책을 보게 되었다. 표지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인사이드 아웃2에서는 새로운 4가지 감정들이 등장한다. 영화를 보면서 인사이드 아웃2의 주인공은 불안이라고 생각했다. 새로운 감정들은 라일리가 13살 사춘기가 되면서 등장하는 불안, 당황, 부럽, 따분인데 사춘기가 되면서 제일 많이 느꼈던 감정은 나역시도 불안이었던것 같다. 영화속 라일리도 불안 때문에 많이 힘들어 했었다. 책에도 가장 첫번째장에서 불안이가 등장하고 나머지 등장 인물들을 소개해주는데 불안이의 입장에서 등장 인물들을 소개해준다. 그래서 첫장을 읽고 소설책은 불안이의 입장에서 쓴 책인가?? 라고 생각을 하면서 읽어보았는데 그건 아니였다. 등장 인물 소개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책을 읽어보면 영화의 장면과 책이 똑같은 내용임을 알 수 있다. 이야기는 라일리가 하키 경기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책을 읽으면서 영화로 봤던 장면들이 한장면, 한장면 다 떠올랐다. 라일리의 본부에서 라일리를 지켜주던 감정들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 어느날 갑자기 새로운 감정들이 찾아온다. 불안, 당황, 부럽, 따분이! 사춘기가 되어 예민해지고 달라진 라일리를 느낄 수 있다. 대사 한마디까지 영화에서 봤던것과 똑같아서 머릿속에 영화의 장면을 떠올리면서 책을 읽었다. 시각적으로 보던 장면을 어떻게 글로 똑같이 묘사했을까 신기했다. 불안이의 휘몰아치던 감정이 잠잠해지고 모든 감정들은 라일리의 안좋은 면까지도 라일리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한다는 훈훈한 결말을 맺는다. 영화를 보면서 공감도 많이 되고 눈물도 났었던 인사이드 아웃2. 책을 읽으면서도 영화의 장면들이 계속 떠오르면서 다시한번 감동받고 눈물도 흘리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인사이드 아웃2의 팬들은 소장할 가치가 충분한 책이다. |
아직 애니메이션은 보지 못했지만 그림책으로 아이와 함께 읽은 터라 좀더 자세하게 보고 싶어서 소설도 읽어 보았다.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라일리가 어떤 마음을 갖고 학교에 다니고 경기에 임하는지 그리고 친구를 대하는 지에 대해 각각의 마음 속 감정들이 다양하게 일(?)을 한다. 버럭이 슬픔이 기쁨이 소심이 등등. 그림의 표지가 그림책과 같고 앞부분에 8페이지 정도 감정들의 캐릭터와 상세 설명이 있어서 아이가 흥미를 보였으나 전체적으로 이번에는 그림도 많이 없고 글이 많으니 나 혼자 읽었다. 아이는 좀더 커서 읽으면 좋을 것 같았다. 사춘기 때 다양하게 느끼는감정을 좀더 명확하게 인식하고 컨트롤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내가 어떤 일을 시작할 때 두려워하고 겁내히는 이유는 소심이가 위험을 감지하고 조심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쁨이가 활약할 때는 기분이 좋아지고 자신감도 생기고 히는 등의 감정 말이다. 이 소설은 어른인 내가 읽기에도 좀 도움이 되는 것이 나의 감정을 좀더 객관화해서 제3자의 입장에서 보고, 슬픔이든 분노 등 안 좋은 감정을 자제하는데 도움을 준디는 것이다. 사실 자주 버럭하는 편인데 머리속에 버럭이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화낼 타이밍을 좀 늦추고 그동안 진정할 수 있었다. 물론 늘 그런 건 아니지만 어느날 문득 생각이 나서 해봤더니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다. 아이를 위해 이 책을 구입했다면 어른들도 꼭 읽어보고 아이와 함께 감정에 대해, 조절하는 것에 대해 같이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이가 어리다면 먼저 그림책이나 애니메이션을 보고 그 후에 이 소설을 본다면 아이가 이미 흥미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쉽게 소설책을 읽고 더 나아가 소설이라는 장르에도 흥미를 느끼지 않을까 한다. 요즘엔 워낙 책을 안 읽으니까 이런 방법도 책과 친해지는 방법 중 하나로 이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
[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인사이드 아웃>을 재밌게 보고 <인사이드 아웃2>가 나온다고 해서 개봉하자마자 보러 갔던 기억이 난다. 워낙 재밌게 본 애니메이션이었는데 최근 OTT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에서 <인사이드 아웃>의 스핀오프인 <드림 프러덕션>이 나와서 재밌게 보기도 했다. 재밌게 본 애니메이션에 관련한 책이 나오면 항상 관심을 가지고 보는 편이다. <디즈니의 악당들>시리즈나 'What if' 소설 등. <인사이드 아웃2> 역시도 소설 출시 소식을 듣고 읽어보고 싶더라고. 책의 앞부분에 <인사이드 아웃>의 주요 캐릭터 소개가 있다. 특히 감정들의 소개는 캐릭터의 특징이 보이는 듯 다 다른 형식이라서 재밌었다.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도 엄청 몰입해서 본 작품이지만 소설로 읽으니 여유를 두고 곱씹으며 읽을 수 있어서 좋더라. 소설을 읽으면서 애니메이션의 해당 장면을 떠올려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 장면 묘사나 라일리가 느낀 감정 묘사가 아무래도 더 섬세하게 느껴졌다. 애니메이션은 빠르게 지나가는 장면들도 소설에서는 조금 더 긴 호흡으로 지켜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디즈니픽사인사이드아웃2소설 #인사이드아웃2소설 #인사이드아웃2 #테니넬슨 #아르누보 #체크카페 #체크카페서평단 #체크카페리뷰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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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깜찍하고 발랄하고 기발한 동화를 읽었다. 아니 10대 사춘기 청소년 소설을 읽었다고 해야하나? [인사이드 아웃1]에서는 라일리의 아동기였다면, [인사이드 아웃2]는 사춘기에 접어든 라일리의 감정들을 다루었다. 불행하게도 나는 극장에 상영된 [인사이드 아웃]을보지 못했다. 아이들이 어렸다면 당연히 보았겠지만 이미 성인이 되어버렸으니 관심을 가지지않았다. 30대 신혼인 아들이 며느리와 함께 [인사이드 아웃]을 본 모양인지 극찬을 했었다. 그래도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아들과 나는 취향이 달라서 그 아이가 재미있다고 하는 부분과 내가 재미를 느끼는 부분이 다르다. 그리고 동양인 사고의 틀에 갇혀버린 내 머리로는 서양인의 유머가 가득한 애니메이션을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들은 달랐다. 곰돌이 푸, 라이온킹, 뮬란, 등을 보고 자라서 그럴까? 그 정서가 낮설지 않은 모양인지 정말 좋아했다. 요즘도 곰돌이 푸나 라이온 킹의 대사를 줄줄이 왼다. 동화로 본 [인사이드 아웃2]는 참 재미있었다. 라일리라는 소녀의 머릿속 감정들이 등장인물이다. 어떻게 이런 기발한 생각을 할 수 있을까? 감정 하나하나에 생명을 불어 넣었다. 기쁨, 슬픔, 소심, 까칠, 버럭, 부럽,당황, 따분, 불안. [인사이드 아웃2]의 빌런은 단연 불안이다. 솔직히 사춘기가 되면 감정이 시소를 탄다. 하루에 열두번도 더 마음이 오락가락한다. 깔깔거리고 웃다가도 금방 울고, 뻑하면 화를 낸다. 별일 아닌데도 토라지고, 우울해 한다. [인사이드 아웃2]에서는 불안이라는 감정이 라일리를 폭주하게 만든다.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사춘기는 이제 더 이상 어린이가 아니고 이때부터 미래를 걱정하기 시작한다. 앞날이 불확실하니까 잘못하면 불안이라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 휩쓸리게 되는 것이다. 이 동화에서는 하키 캠프에 참가하게 된 라일리가 절친 그레이스, 브리와 함께 했던 포그혼을 떠나 새로운 파이어 호크 팀원이 되기를 바라면서 감정들이 심각하게 혼란을 겪게 되는 내용이다. 이야기는 두 관점에서 전개 된다. 하키 경기를 하는 라일리와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머릿속 감정들. 감정들은 나름 라일리를 바른 길로 이끌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불안이 폭주하는 바람에 비상이 걸리게 되는 것이다. -이번 것은 다른 자아감들과 달랐다. 모양이 계속해서 변했다. 매번 모양이 만들어질 때마다 다시 또 변했다. 감정들은 흥미진진하게 자아감이 계속해서 변하는 모습을 지켜 보았다. 이것이 바로 계속해서 진행 중인 우리 라일리다. 항상 변하고, 항상 성장하는… 무엇보다도 언제나, 라일리는 라일리 자기 자신이었다.-P152 위 내용이 이 동화가 말하고 싶은 핵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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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을 먼저 보고 소설을 읽어서 그런지 장면 장면이 계속 떠올랐다. 상상의 여지는 반감되었을지 몰라도 현실감이 느껴져서 단숨에 읽은 것 같다. 애니메이션으로 봤을 때와는 다른, 내밀한 이야기를 알 수 있었다. 행동으로 보는 것과 활자로 읽는 것에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책에 나오는 여러 감정들. 기쁨이나 슬픔, 불만이나 당황이 느끼는 감정을 좀 더 이성적이고 차분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영화관에서는 어깨를 들썩이며 탄성을 연발하며 잠시도 가만히 앉아서 볼 수 없었다. 감정들을 따라 롤러코스터를 탔다. 관람을 끝내고 나오면서 ‘불안’을 호의적으로 대하기로 했었다. 지금 다시 읽으니, 그때의 감정이 되살아났다. 열세 살이 된 라일리는 하키는 더 잘하고 싶고, 친한 친구들과는 헤어질 위기에 직면하면서 사춘기에 한 발짝씩 다가간다. 기쁨은 열정으로 충만한 자신의 기지와 제어력으로 이 위기를 잘 넘길 수 있다며 오랫동안 함께 해 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을 격려한다. 언제나처럼 좋은 기억은 남기고 나쁜 기억은 기억의 저편으로 멀리 날려 보낸다. 라일리는 아파하고 갈등하면서 성장하려고 하는데 그들은 그저 안전지대에 머무르라고 하니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불안이 나타나 통제하려는 것은 나쁜 상황을 피하려 하지 말고 부딪혀야 한다는 걸 깨닫게 해주려는 것이다. 질투를 유발하는 부럽이나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지 못해 작아지는 당황, 갑자기 모든 것이 지루해지는 따분이라는 감정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준비 과정에 있는 것들이다. 새로운 감정들이 자리를 비집고 들어온다고 해서 원래의 감정들이 사라지거나 버려지는 것은 아니다. 나는 불안이라는 감정을 매우 싫어한다. 형체도 없고 결과도 알 수 없는 막연하게만 느껴지는 감정이 좋을 리 없다. 하지만 라일리를 위한 불안의 고군분투를 보자니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들었다. “...내 역할은 라일리가 볼 수 없는 무서운 것으로부터 라일리를 보호하는 거야. 나는 미래를 계획해.” 불안이라는 감정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쓸모없는 감정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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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픽사 인사이드 아웃 2》 소설판이 나왔어요. 2024년 6월 개봉한 영화의 감동을 소설책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처음 영화 《인사이드 아웃》를 본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9년의 시간이 흘렀다니 믿기지 않아요. 애니메이션 영화는 대부분 아이들이 원해서, 아이들과 함께 보는 경우가 많은데,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보고 난 뒤로는 어른들이 봐야 할 애니메이션이라고 느꼈네요. 나이가 들어 어른이 되었다고 해서 모두가 진짜 어른이 되는 건 아니에요. 보이지 않는 내면까지 성숙해질 때 비로소 어른이 될 수 있어요. 그 성숙함이란,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릴 수 있는 힘을 갖추는 거라고 생각해요. 1편에서는 사람의 감정을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라는 다섯 가지 귀여운 캐릭터로 묘사하여 모든 감정에는 각각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감정들을 잘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려줬다면, 2편에서는 업그레이드가 됐어요. 열한 살이던 라일리가 2편에서 열세 살의 중학생이 되었거든요. 이전까지는 감정 컨트롤 본부를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가 잘 운영해왔는데 라일리가 질풍노도의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감정들이 등장하면서 더욱 흥미로워지네요. 주황색 감정인 불안, 청록색 감정인 부럽, 라벤더색 감정인 당황, 보라색 감정인 따분이를 어떻게 느껴야 할까요. 본인 스스로도 알아채지 못하는 감정 때문에 혼란스럽고 힘들어하는 사춘기의 경험이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지니 신기하면서도 몰입되는 것 같아요. 낯선 감정인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가 본부에 들어와 기존 감정들과 계속 충돌하면서 급기야 기존 감정들이 본부에서 쫓겨나 위험천만한 모험이 시작되네요. 과연 기존 감정들은 무사히 본부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감정 캐릭터 하나하나가 어찌나 실감나는지, 완전 공감하며 읽었네요. "내가 지금까지 배운 게 하나 있다면, 바로 모든 감정은 여기 있을 자격이 있다는 거야." 기쁨이 팔을 들어 슬픔을 좀 세게 끌어안으며 말했다. "우리가 웩 할 때까지 헉하게 하는 감정조차도 말이야. 다들 알지? 하지만 중요한 건 함께 협력해야 한다는 거야. 그래야 성장하고 변할 수 있어." "오, 하지만 우리 친구들은?" 슬픔이 물었다. "밸이 우리의 미래야." 부럽이 말했다. "맞아. 나도 전적으로 동의해." 버럭도 말했다. "우린 새 친구가 필요해. 아니면 고등학교에서 완전히 외톨이가 될 거야. 안 그래, 기쁨아?" "글쎄, 아니 내 말은 아마, 음." 기쁨이 말문을 열었다. "좋았어!" 불안은 망설임 없이 제어판으로 가더니 운전을 시작했다. 라일리는 발렌티나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잠시만요! 안내해 줘서 고마워요." 라일리는 이렇게 말하며 서둘러 밸을 따라갔다. 기쁨은 경악했다. 이 새로운 감정이 나보다 한발 앞섰잖아! "잠시만! 왜 그런 거야?" 기쁨이 불안에게 물었다. 불안은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미안, 방금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지금 제일 친한 친구들을 내버려두고 가 버린 거잖아!" 기쁨이 지적했다. "하지만 우리가 만나게 될 새 친구들은 어쩌고?" 불안이 물었다. 부럽, 따분, 당황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뭐? 아니야!" 기쁨이 소리 질렀다. 새로운 감정들은 대체 왜 이러는 걸까? (46-47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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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서는 사춘기의 뇌가 파충류의 뇌와 닮아있다고도 한다. 뇌발달과정상 청소년기의 뇌는 본능과 감정에 충실하여 쉽게 화내고 공격적으로 변하지만 전두엽은 아직 미성숙하다는 것이다. 라일리는 사춘기를 맞아 급변하는 감정의 변화를 맞게 된다. 그간 13살까지 차곡 차곡 적립되었던 신념에 의한 자아감이 송두리째 뽑히고 재형성되는 과정을 그려나간다. 감정 컨트롤 본부를 운용하던 기존의 감정들인 기쁨이, 슬픔이, 까칠이, 버럭이, 소심이는 어느날 갑자기 새로운 침략자들에게 기지를 빼앗기고 라일리의 비밀 철통보안 창고에 감금당한다. 불안이를 필두로한 새로운 감정들인 부럽이, 당황이, 따분이는 라일리의 감정을 지배하며 마음대로 컨트롤하다가 급기야는 패닉 상태에 빠지고 마는데... 우여곡절 끝에 탈출을 성공한 기쁨이와 기존의 감정들은 라일리의 자아감을 탈환하기에 이른다. 여기에서 이야기가 끝났다면 뻔한 클리셰에 실망감을 감출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 다음 단계가 있다. 이 부분은 독자의 즐거움으로 남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야기의 전개과정에서 기억을 유리 구슬들로 형상화 한 것, 저 멀리 치워버릴 기억과 신념 저장소에 가져갈 기억들을 분류하여 자아를 형성해가는 과정, 의식의 흐름을 표현한 강줄기, 따분이가 촉발한 비아냥 대협곡, 풍선모양으로 공중을 떠가는 장래희망 페스티벌, 준비성이 철저한 소심이의 낙하산을 타고 거대한 기억의 산에 내려앉는 장면, 가끔씩 등장하여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으려 하는 추억할머니의 등장등을 시각화 한 재미있는 부분들이 많다. 여기서 잠깐 불안이의 이야기를 더 해 볼까 하는데, 작가는 일반적 발달과정이나 극적 상황을 위해 사춘기 경보벨이 울리며 불안이가 등장하게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아주 어린시절부터 불안이가 등장하여 감정컨트롤 본부를 장악하고 있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싶다. 성장기를 거치면서도 이 불안이를 잘 다루지 못하여 성인이 되어서도 대부분의 감정을 이 소모적인 친구에게 끌려다니느라 지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또 어떤이들은 매우 영악해서 사람들의 이 불안한 심리를 자극하고 이용하여 장사를 하기도 하고 자신의 권익을 챙기기도 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이 불안을 잘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하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는데...그 해결책은 사건의 본질을 정확히 아는 것이 아닐까 싶다. 무언가 파악되지 않는 무지속에서 불안은 증폭되는 것 같다. 눈과 귀를 열고 제대로 알고, 그에 맞게 대처해 나간다면 안에서 날뛰는 불안이를 잘 진정시켜 데리고 다닐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혼자만의 결론을 내려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