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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의 법칙은 죽었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 ![]()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 백종민 지음 세종 출판사 ![]() p.371 무어의 길을 따르고 선도하겠다고 밝힌 애플 무어의 법칙은 끝났다고 하는 엔비디아 두 기업 모두 하드웨어와 생태계를 결합하면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생태계를 연동시키고 있다. 2024년은 인터넷 연결 없이도 AI 기능을 지원하는 온디바이스 AI 경쟁이다. AI 가 학습하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반도체기에 AI 시장의 주도권은 반도체가 가지고 있다. ![]() 이 책은 미국, 중국, 대만의 반도체 산업과 삼성, IBM, AMD 의 팹을 취재하였으며 뉴욕 특파원으로 근무했던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가 집필했다. 이 책의 기반이 된 원고는 [아시아경제] 에 '애플 쇼크웨이브' 로 장기 연재되었다. 칼럼의 전문성과 희소성, 대중성을 인정받아 [아시아경제] 최초로 열린 저술 지원작으로 선정되었다. 2021년 겨울 처음으로 미국 주식을 시작하며 엔비디아 주식을 몇 주 매수했었다. 아이들 게임용 슈퍼컴퓨터에 내장된 엔비디아를 알고 있었고 2022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를 통해 검정 가죽 점퍼를 입은 젠승 황이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엔비디아 홍보 영상을 보고 마음을 뺐긴 탓이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과 겹쳐 엔비디아 주식은 바닥으로 내려갔고 겨우 겨우 회복세를 보이지마자 매도했는데 계속 보유할 것을 하고 후회해봤자 무슨 소용이 있나. 이 책을 쓴 백종민 기자 말대로 '놓친 것' 을 후회하지 말고 더 공부해 '다른 순간'을 찾아야겠다. 쿠다 (엔비디아의 생태계 : 엔비디아의 GPU 에서 작동하는 프로그래밍 언어) 는 2006년에 등장할 당시 엔비디아 투자자들의 증오의 대상이었다.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반응이다. 쿠다 발표 직후 월가에서는 엔비디아가 쓸데없는 곳에 무무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 지적을 쏟아냈다. 황은 쿠다가 슈퍼컴퓨터 분야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항변했지만 귀담아듣는 이들은 드물었다. 결국 엔비디아 주가는 쿠다의 등장 이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겹치면서 약 70%나 추락했다. 황은 대만 국립대학교 물리학과 교수인 팅와이 추 교수의 연구실에서 본 광경을 기억하며 버텼다고 회상한다. 추 교수는 빅뱅 이론을 연구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이용해 만든 슈퍼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의 연구실에는 지포스 카드 포장 박스가 넘쳐났다. 추 교수는 "젠슨, 당신이 내 인생의 연구를 가능하게 해줬다." 라며 격려했다. 그의 격려는 황의 가슴에 남았고 엔비디아가 AI 로 가는 다리를 건널 때까지 버티기 위한 자양분이 됐다. P.169 ![]() ![]() ![]() 1장에서 AI 반도체가 무엇인지, 왜 애플과 엔비디아가 부상하고 있는 이유 2장에서 아이팟, 맥북, 아이폰 그리고 비전 프로 3장에서 젠슨 황의 성공 비법과 대만과의 끈끈한 네트워크 4장에서 애플과 ARM 과의 관계 5장에서 애플과 TSMC 와의 관계 6장에서 구글, 퀄컴, 삼성, AMD, 테슬라 등 새롭게 도전하는 반도체 기업에 대해 7장에서 인텔의 추락과 인텔의 재기 8장에서 미래 반도체 산업의 지배자는 누가 될 것인지, 해법을 제시한다. ![]()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 가 강조했던 70-20-10 의 법칙이 떠오른다. 이 법칙은 기업 역량의 70%는 기존 비즈니스에, 20%는 기존 비즈니스와 인접한 영역에, 10%는 완전히 새로운 혁신을 위해 배분하는 것이다. 10%에 대한 투자가 기업의 운명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 트랜드의 변화를 조기에 간파하고 AI 과학자, 오픈 AP 와 적극적으로 협업한 젠슨 황의 과감한 시도는 엔비디아가 반도체 전쟁의 승자로 부상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음을 이해해야 한다. P.367 ![]() 삼성의 '마하1' 칩이 네이버와의 협업으로 개발되었고 인텔도 네이버의 손을 잡았다고 한다. 그리고 생성형 인공지능인 AI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S24 가 놀라운 기능으로 호평을 받았고 2024년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누르고 출하량 기준 1위를 기록했다. 매출 점유율에서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한 애플이 압도적 1위지만 삼성의 폴더블, 생성형 AI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 삼성은 몸집이 큰 거대 기업이지만 애플과 엔비디아처럼 반도체 시장 변화와 세계 정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대처하기를.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도전하는 문화를 형성하여 위기를 돌파해 혁신의 반도체 기업이 되기를 바란다.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산업공학 인공지능에 관심이 있거나 진로를 희망하는 분 그리고 미래 혁신을 이끌 기업 경영이 궁금하거나 미국 기술주 주식에 인사이트를 얻고 싶은 모든 분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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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에서 는 '애플'과 '엔비디아'만 볼 수 있고 저자 역시 책의 서문에서 애플과 엔비디아가 반도체 시장에 뛰어들며 벌어진 많은 의미있는 사건들과 새로운 반도체 질서의 형성을 다룬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애플과 엔비디아와 같은 거대기업들은 세계 반도체 시장의 가치사슬에서 가장 최상단에 위치해 있어서 그 생태계가 형성되는 과정에 있어서 필연적으로 다른 반도체 기업들과 얽히고 설키는 관계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도 애플과 엔비디아는 물론이고 TSMC, AMD, 인텔, ARM, 퀄컴, 삼성, 구글 등 IT와 반도체 분야에서 영향력이 많은 기업들이 현재 지위를 갖기까지 역사와 현재 보유하고 있는 강약점들을 아주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애플은 휴대폰을 만드는 회사인데 왜 많은 전문가들은 AI반도체 전쟁의 플레이어라고 생각할까요? 그건 바로 애플이 자사 제품에 들어가는 반도체 칩은 외부에서 공급받지 않고 스스로 개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애플이 자사 휴대폰이나 노트북에 자체 개발한 칩을 사용했던 건 아니라고 합니다. 아이폰의 초기 모델에는 삼성이 개발한 반도체를 상당히 많이 사용했고 2010년대 중반까지도 삼성과 TSMC의 반도체를 함께 탑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타사가 만든 반도체를 투입하면 제품개발에 그만큼 제약이 생길 수도 있고 애플은 자사제품에 대한 보안을 매우 중요시하는 기업이라 결국 반도체를 자체 개발하는 전략을 세우게 됩니다. 스마트폰 경쟁사인 삼성에서 만든 반도체를 전량 받지 않기로 하고 반도체 개발인력을 TSMC에 상주하다시피 하게 하여 애플의 제품에 필요한 반도체를 개발했고 지금도 애플의 제품에 들어가는 반도체는 전량 TSMC가 생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삼성과 반도체 파운드리에서 경쟁하고 있는 TSMC의 전략도 빛납니다. 지금은 반도체 파운드리 분야에서 삼성이 TSMC를 따라잡는 것은 매우 힙겨워 보일 정도로 시장점유율이 차이가 나고 있지만 한 때는 삼성이 TSMC를 따라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 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삼성은 반도체 기업을 구분할 때 설계, 개발과 생산을 함께하는 종합반도체기업(IDM)기업이고 TSMC는 다른 회사에서 설계한 대로 생산만 해주는 파운드리기업입니다. 애플의 사례에서 보듯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반도체 칩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려는 움직임을 많이 보였고 그런 상황에서 반도체의 설계, 개발을 같이 하는 삼성에 반도체 생산을 맡기는 것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고객기업의 반도체 설계에 보안을 철저히 지켜주며 세계 최고의 품질로 반도체를 생산해 내는 TSMC가 세계의 파운드리 분야에서 절대적인 선두가 된 비결이었습니다. 엔비디아는 현재 세계 AI시장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최고의 갑 오브 갑의 위치에 있는 기업입니다. 그건 바로 엔비디아의 GPU 때문입니다. 엔비디아는 창업 이후 현재까지 GPU 개발이라는 한우물만 파온 기업인데요. 원래 GPU는 지금과 같은 용도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GPU는 Graphics Processing Unit의 줄임말로 원래 그래픽카드는 CPU의 연산결과를 그림인 글자 신호로 변환하여 모니터로 화면을 출력하는 장치였는데 사람들이 PC로 고사양 게임을 즐기게 되면서 3D 그래픽 등을 표현할 수 있는 전용 프로세서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이 GPU입니다. 즉 게임화면의 구현을 위해서 개발된 것인데 현재까지는 엄청난 데이터와 전력을 필요로 하는 AI의 사용에 가장 적합한 장치이기 때문에 그 GPU를 생산하는 엔비디아가 AI시대를 주도하는 기업이 된 것입니다. 물론 이도 영원할 수는 없습니다. GPU도 단점이 있고 그 단점을 보완하면서 AI의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 맞춤형 하드웨어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미 NPU, TPU라는 이름을 붙여가면서 이 시장을 선점하는 기업이 엔비디아보다 더 세계를 호령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세계 최고 기업들의 CEO들의 재미있는 개인사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TSMC의 모리스 창, AMD의 리사 수는 모두 대만 출신 미국 이민자들입니다. 대만에서 어릴 때 미국에서 이민 온 사람들인데 특히 젠슨 황과 리사 수는 5촌 당숙과 조카 관계라고 합니다. 그동안 관계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2023년에서야 밝혀졌다고 합니다. 젠슨 황은 1963년생으로 그가 미국으로 건너 온 학창시절은 아직 백인들의 인종차별이 만연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젠슨 황도 대학 진학 전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런 시간이 되려 강인한 의지를 갖게 해주는 시간이 되었다고 하며 엔비디아의 CEO로 성공한 이후 그 출신학교에 많은 기부를 했다고 합니다. TSMC의 모리스 창 역시 미국에서 최고의 대학을 나온 이후 취직한 T1이란 회사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였지만 텍사스라는 곳은 보수적인 지역으로 인종차별이 있었고 그로 인해 한직으로 밀려났다고 합니다. 결국 그 회사를 떠나서 대만에 TSMC를 창업하여 지금의 위치에 이르게 됩니다. 현재는 애플과 엔비디아가 세계 반도체 시장을 좌지우지 하고 있지만 그것이 얼마나 갈지는 아직 모릅니다. 2000년대만 하더라도 미국 반도체 시장의 원탑은 인텔이었습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의 분야를 포기해버린 인텔의 선택이 지금 우리나라가 메모리 반도체에서 세계 최고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배경입니다. 또 반도체의 개발, 생산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지만 현재 미국 기업 중 시총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그 뒤를 애플과 엔비디아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죠. 더 시간을 되돌려보면 일본의 기업들이 세계 반도체 시장을 석권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세계 반도체 시장은 다른 업종보다 경쟁이 심하고 변동성이 큽니다. 엄청난 성능의 최신 기술을 개발해도 그것이 최신이 아니게 되는 시간은 눈깜짝할 시간입니다. AI 기술이 고도화되고 전 산업으로 확산되는 시기에 반도체 시장의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예상됩니다. 이 책을 통해 최근 세계 반도체 시장을 움직인 기업들의 전략과 흥망성쇠를 알아보시고 앞으로 반도체 시장에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힌트를 얻어가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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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식시장이나 IT에서 최고의 화두는 역시 AI이다. 챗GPT를 시작으로 한 AI 시장은 글로벌 IT 업계 전체가 벌이는 전면전과 같은 양상으로 지금도 치닫고 있어 향후의 승자와 패자를 감히 예측하기도 힘들어 보인다. 그것은 애플이 아이폰이라는 것을 통해서 이전에 없던 세상을 만들어 내었던 것처럼 AI로 대변되는 LLM은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과 현실을 그림처럼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전쟁에서 이기는 기업이야말로 애플처럼 한 세대를 이끌어가는 선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 바로 '반도체'이고, 현재 그 선두에 <엔디비아>가 있다. GPU를 무기로 하여 AI반도체 시장의 상당부분을 점령해버린 엔비디아는 1년 동안 주가가 200%넘게 오르며 테슬라, 애플, MS를 뛰어넘는 최고의 인기 주식이 되었다. 글로벌에서 경쟁중인 시스템 반도체 기업들은 크게 세 종류로 나눌 수 있다. * 설계와 생산을 모두 하는 종합반도체 : 삼성전자, 인텔 * 설계만 하는 펩리스 : 엔비디아, 퀄컴 * 생산만 하는 파운드리 : TSMC 이 책은 그 중에서 모바일 분야와 AI 분야 반도체의 글로벌 최고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애플>, <엔비디아>는 물론이고, 파운드리의 1인자 <TSMC>와 과거의 영광을 다시 찾아보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삼성전자>, <인텔>, <AMD> 및 중국에서 떠오르고 있는 반도체 업체 <SMIC>까지 최근의 반도체 시장 현황과 각 칩별로 개발배경과 역사를 정리해서 알려주고 있다. 특히, 애플과 엔비디아는 모바일 분야와 AI 분야 1위 업체라는 점을 감안하여 지면의 상당부분을 2개 업체에 할당하여 상세하게 협력과 결별, 그리고 각자 현재의 위치를 차지하게 된 과정들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이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들 회사들은 경우에 따라 경쟁자이기도 하고, 또 시장 환경에 따라서 협력자로서 서로를 돕는 관계가 되기도 한다. 그 이유는 너무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고 있고, 그 변화의 속도 또한 빠르게 전개되는 곳이 바로 이 반도체 시장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확실한 적이거나 아군이 될 수 없다는 걸 이미 반도체 시장 역사에서 배웠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역사적 대하소설인 <삼국지>에서 서로가 전쟁을 벌이다가 다른 시기에는 동맹국이 되어 싸우는 그런 나라들의 역사를 반도체 시장에서 읽는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그 전쟁에서 어느 누가 다음을 리더할 업체가 될 지 그건 아무도 모른다. 다만, 현재의 선두가 결코 미래의 선두가 될 것이라는 확률이 100%는 아니라는 사실만은 명확하다는 점은 이 책에서 충분히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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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챗GPT로부터 시작된생성형 AI 열풍이 시작된 해였다. 몇 개월 동안 모든 미디어 매체가 경쟁적으로 보도하던 시기가 지나고 2024년이 되어 단순히 표면적으로 그 '열풍'은 잠잠해진 것 같지만 업계에서는 AI의 발전이 너무 빠르다고 말한다.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이 개발 인력을 대거 투입하며 하루가 다르게 인공지능의 성능이 강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약인공지능'을 넘어 '강인공지능'을 통해 인간의 모든 일상이 완전히 뒤바뀌게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IT 공룡 기업만 AI 산업의 최전선에서 뛰고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그 이면의 큰손을 주목해야 한다. 바로 '애플', '앤비디아'와 같은 칩 산업의 대부들이다. AI는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의 영역일 뿐만 아니라 누가 더 강력하고 빠르고 비싼 '칩'을 가지느냐의 싸움이기도 하다. AI 개발이 폭발적으로 시작되면서 앤비디아는 날개를 달았다. 인공지능 구현에 필수적인 장비를 앤비디아가 거의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시피 하기 때문이다. 산업이 그토록 빠르게 발전하는데 경쟁 기업들이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반도체를 비롯한 하드웨어 장비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는 이와 같은 AI 산업을 둘러싼 반도체 시장의 치열하고도 흥미로운 경쟁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연일 승전보를 울리는 엔비디아 뿐만 아니라 애플, TSMS, 삼성전자 등 국내외 굴지의 하이테크 IT 기업들의 전략과 성공, 그리고 좌절을 보는 것은 무척이나 재밌는 일이다. 이를 통해 다가올 미래의 AI 산업 전반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본 리뷰는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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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나 반도체에 대해 평소 관심이 없었더라도 애플이나 엔비디아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애플은 스마트폰 때문에 모를래야 모를 수 없는 기업이지만 엔비디아는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그리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기업은 아니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의 엄청난 주가상승과 반도체 부족 현상 등으로 뉴스에서 그 이름이 심심찮게 언급되고 이제는 주식이나 반도체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까지 모두 아는 기업이 되었다. AI, 반도체,암호화폐, 챗 GPT 등 전문가가 아닌 일반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했던 이런 단어들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심지어 돈을 싸들고 서로 투자하려는 분야가 된 것을 보면 이 기업들에 대해 더 이상 무심할 수만은 없다는 것을 받아들일 때가 되었다. 총 8개의 챕터로 구성된 책에서는 제목대로 애플과 엔비디아가 오늘 날의 영광을 이루기까지 어떤 발자취를 걸어왔는지 조명하고, 그 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는 CEO인 젠슨황이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것에 반해 기업에 대해서는 그리 알려진 내용이 많지 않았는데 GPU에서 출발해 30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는 제법 오래된 기업이었다. 젠슨황이 창업에서부터 61세가 된 지금까지 현역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드문 케이스로 한 기업이 이렇게 가파른 성장을 거두는데 CEO의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애플의 경우 아이팟, 아이폰, 에어팟, 아이패드, 맥북까지 스마트폰이나 PC로 유명한 기업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자체적으로 반도체 칩을 설계하고 생산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2007년 첫 아이폰을 소개하던 중 스티 잡스는 "소프트웨어에 '진심'인 사람은 하드웨어도 직접 만들어야 한다."는 말을 했었는데 당시에는 이것이 어느 정도의 의미를 가지는지 이해하는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특히 그 하드웨어에 반도체까지 포함될 거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기존에는 인텔, 모토로라, IBM 등 반도체에 있어서만큼은 다른 기업들에 종속되어 있었다면 2020년 드디어 인텔의 CPU에서 벗어날 시스템온칩을 소개하기에 이른다. 스티브 잡스는 이미 고인이 된 때였지만 스티브 잡스의 정신은 애플 실리콘을 통해 꽃을 피우게 된 것이다. 애플 실리콘의 가장 큰 특징은 애플이 자체 설계하기 때문에 애플 기기에만 탑재된다는 것이다. 다른 여러 곳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기업들과 달리 수급문제나 단가 등 여러 면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고 특히 스마트폰과 PC를 모두 다루는 기업답게 기존 PC의 문법에 얽매이지 않은 새로운 칩을 만들어냈다. 반도체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예상하고 미리 준비한 스티브 잡스와 애플의 선구안은 다른 기업들 입장에서는 엄청난 위협이 될 수 밖에 없다. 책의 제목은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 이지만 애플과 엔비디아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지는 않다. 저자의 궁극적인 목표는 AI 반도체 전쟁의 최후의 승자를 예상해보자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분야의 선두격인 애플과 엔비디아를 비롯해 TSMC, 삼성, 인텔, 구글, AMD, 퀄컴 등 다양한 기업들을 소개하고 그들이 미래의 반도체 패권을 잡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이야기한다. 이 중에는 테슬라도 포함되어 있는데 테슬라를 단순한 전기차 회사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은 테슬라가 AI 반도체 패권과 무슨 관계인지 의아할 수도 있다. 테슬라의 최종목표인 자율주행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운행정보와 데이터를 처리할 컴퓨팅 능력이 필수적이다. 그래서 테슬라는 슈퍼컴퓨터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데, 그 슈퍼컴퓨터에는 칩이 필요했고 여러 기업들에게 칩을 공급하는 엔비디아의 공급속도를 기다릴 수 없었던 머스크는 자체적으로 칩을 설계하기에 이른다. 물론 현재로서는 테슬라가 설계한 칩이 엔비디아가 공급하는 칩만큼의 성능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앞으로도 그럴 것인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지금까지는 엔비디아의 약진이 돋보였지만 전 세계의 다른 기업들도 엄청난 투자와 연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섣불리 어느 기업이 우세할 것이라고 점치기는 쉽지 않다. 과연 10년, 20년 뒤 AI 반도체의 왕좌를 어느 기업이 차지하게될지, 넥스트 엔비디아로 각광받는 기업은 어디가될지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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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반도체의 세상에 살고 있다 반도체는 쌀 산업으로 대표적인 국내기업으로는 삼성과 하이닉스가 있다. 그런데 세계 반도체 흐름은 달라지고 있다. 대만계 미국인이 30년전에 세운 #엔비디아 라는 회사가 요즘에 반도체 업계의 세계적인 갑으로 성장한것 그동안 엔비디아 엔비디아 노래를 불렀지만 그 회사를 다룬 전문책은 없었다. 이번에 #애플엔비디아쇼크웨이브 는 그 첫번째 책이다. 이책은 단순 두 회사만 다룬게 아니다 글로벌 반도체회사의 대표회사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해부하였다 구글 애플 인텔 엔비디아 tsmc 등 이 해당기업이다. 지금은 그야말로 칩워의 시대다 여기서 말하는 칩이란 반도체다. 이책은 해당 회사가 어떻게 세워졌고 그 창립자는 뭐하는 사람인지 그의 생애를 조명하기도 했다. 요즘 삼전이 매우 부진중인데 엔비디아의 주문을 제때 대응하지 못하고 결국 그것을 하이닉스에 넘겨준 셈이다. 그 결과 주가의 차이는 감히 따라잡지 못할 상황까지 왔다 물론 삼전이 종합반도체회사라고는 하지만 삼전 주주인 내가 봤을때는 삼전이 무사안일주의에 빠져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가가 떨어질수는 있다 떨어지는 주가에 투자하면 그것은 투자자의 책임이지만 주가의 하락이 n거래일 이상 지속되면 그것은 오너의 책임이다. 이건희 회장은 반도체는 속력전이라고 했다.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안된다고 하였다. 그가 서거한 상황에서 세계 반도체 시장은 급변중이고 이제는 애플이 반도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전에는 대만은 반도체 시장에서 보이지도 않았지만 지금은 대만이 세계 반도체를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래의 반도체 시장 최후의 승자는 과연 누구일까? 그리고 삼성은 엔비디아의 테스트를 통과하고 비상할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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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시대가 AI시대가 될 것임은 자명하다. AI시대의 핵심은 반도체다. 이 반도체에 관련해서 이 책에 나오는 기업은 애플, 엔비디아, TSMC, 인텔, ARM, 구글, 퀄컴, 삼성, AMD, 테슬라 등이다. 이들 중 누가 지금 승기를 잡았고, 독보적이라고 말할 수가 없다. 지금은 시작하는 단계이고 그야말로 반도체 춘추전국시대이다. 이 중에서 AI 모바일 반도체는 애플-엔비디아-TSMC 삼국지가 펼쳐지고 있고, IT기자인 저자 백종민은 애플, 엔비디아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지목하고 있다. 애플이 아직 AI에서 보여준 행태는 미비하나 자체 M시리즈 칩을 만들면서 인텔의 CPU 시대에 안녕을 고하고 있다. 가장 많은 투자를 AI에 하고 있다고 하니 분명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가 된다. 엔비디아에 대해서는 전망이 좋다고 들었고, 투자대상으로 자주 추천되었으나 나는 내가 알지 못하는 것에는 투자하지 말자는 주의여서 망설였다. 이 책을 통해서 엔비디아가 반도체 세계에서 어떤 포지션을 가지는지 좀 이해가 되었다. 이 책에서는 CEO에 대해서 좀 더 언급된 기업도 애플과 엔디비아이다. 애플은 스티브잡스부터 팀쿡. 이 둘은 많이 알려져있다. 엔디비아의 잭슨황에 대해서는 외부에 알려진 바가 많이 없으나 그래도 이 책에서 오랫동안 엔디비아를 맡고 있고, 스타일과 스토리를 좀 알고 나니 이 두 기업에 대해 더 잘 기억되고 인상적으로 생각되었다. 확실히 앞으로는 더 이 두 기업에 주목하게 될 것 같다. 춘추전국시대에 서로 엎치락뒷치락하면서 그들의 행보를 보니 조금씩 전략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 빅테크 기업들의 소리없는 반도체 전쟁에 대해서 이렇게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놓은 책이 있을까. 미래에 보면 이거야말로 21세기 삼국지라고 할 것이다. |
이 책은 증권사를 거쳐 IT분야 기자로 활동중인 저자가 <아시아 경제>에 연재하던 '애플 쇼크웨이브'라는 장기연재칼럼을 묶어 낸 책이다. 제목은 애플과 엔비디아지만 반도체가 진짜 주인공이다. 반도체산업 종사자 혹은 IT계열 종사자가 아닌 이상 살아가면서 반도체라는 단어를 일상생활에서 들어볼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이 책은 일반 대중들에게 친숙한 기업인 애플과 쇼크웨이브라는 귀가 솔깃한 제목을 내세웠다. 추후 칼럼에서 책으로 넘어오며 엔비디아가 더해졌지만 앞에서 애플이라는 이름으로 일단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하지만 결국 반도체에 대해 이해를 해야 책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엔 스마트폰, PC등의 부품에서 나아가 자율주행 자동차, 최근의 AI까지 반도체 산업이 왜 중요해지고 있고 어떻게 시장이 재편되고 있는지, 복잡한 이해관계속 우리나라의 상황도 살펴본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 ●기술 동향에 관심있는 얼리어답터 ●기술관련 투자와 기업 정보에 관심있는 투자자 ●새로운 시대의 창업 아이템을 고민하는 예비 창업가 ●첨단 기술업계의 치열하고 첨예한 경쟁이 세상에 불러올 변화를 예측하고 싶은 사람 애플은 아이폰으로 스마트폰을 재정의하며 기존의 여러가지 산업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했다. 이후 스마트폰은 다양한 파생상품군을 만들어내며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소셜 네트워크 시대를 열어젖혔다. 마치 비디오 스타가 라디오 스타를 죽인 것처럼 애플의 아이폰은 여러 산업들을 죽였다. 그리고 그들이 차지하고 있던 전통 산업들을 아이폰의 생태계속으로 몰아넣었다. 하지만 달이 기울면 다시 차오르고, 차오르면 다시 기우는 것처럼 아날로그 기업들이 사라졌다고 해서 세상이 망하거나 더 안좋아 지진 않았다. 오히려 반대급부로 스마트 디바이스에 탑재되는 앱만으로 크게 성공하는 빅테크 기업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인터넷, 소프트웨어 기반의 회사들과 컴퓨터, 반도체 관련 회사들의 가치는 점점 전통적인 산업사회 시대의 기업의 가치를 넘어서기 시작했다. PC, 인터넷 산업 초창기 젊음의 패기와 20대의 스티브 잡스, 마크 주커버그, 앨런 머스크가 그랬듯 지금은 AI 산업으로 인한 신흥 주역들이 나타나고 있다. 단순 부품 제조사로만 여겨졌던 전통의 강자 엔비디아, 스케일 AI의 20대 창업자이자 억만장자 알렉산더 왕 등 세상의 흐름을 바꿀 중심은 계속 바뀌고 있으며 서로 자신의 활동반경안에 그 중심을 유지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 와중에 애플이 자신들이 패러다임을 바꾸며 역사의 뒤안길로 뒤쳐진 다른 기업들처럼 되지 않기 위해 앞날을 내다보고 반도체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꽤 오래전부터 시간과 자원을 쏟아붓고 있었다는 사실은 중요한 포인트다. 그들의 제품과 서비스만 보는 대중이 보기 힘든 경영자, 투자가 관점에서 볼 수 있는 기업의 의사 결정과 전략의 면면을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내가 세상을 굉장히 좁은 관점으로 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따. 영원한 강자는 없다, 시장의 기회는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다. 그 기회가 온전히 기회를 만든 사람들에게 간다는 보장도 없다. 흐름속에 있는 사람들조차도 때로는 그 흐름의 중심에서 튕겨져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계속 관측하고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게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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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반도체는 인텔의 비메모리 반도체와 삼성의 메모리 반도체로 양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챗GPT의 등장으로 AI시대가 대두되면서 반도체 시장은 바야흐로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였습니다. 이 책은 지금 새로운 반도체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애플과 엔비디아의 반도체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빅테크 기업들의 반도체 전쟁을 다루고 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을 생산하는 모바일 업체로 알고 있지만 전 세계 매출 상위 10위안에 드는 반도체 공급업체입니다. 엔비디아는 GPU를 생산하는 업체로 챗GPT열풍으로 거대기업으로 자리매김합니다. 이들은 어떻게 반도체의 신흥기업으로 성장하였을까요? 이외에도 ARM, TSMC 인텔 퀄컴 등 빅테크 기업들의 미래 전략에 대해서도 이 책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요즘 신문을 보면 반도체 기사가 매일 쏟아집니다. 언제부턴가 반도체 기사를 읽다보면 낯선 용어로 기사가 이해가 잘 돼지 않더군요~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기사 내용이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로 이 거대한 반도체 시장에 우리나라는 어떤 위치에 있는지도 알게 되고 향후 반도체 전쟁에 누가 승자가 될 것인지도 궁금하네요~ 현재 반도체 트렌드와 추세를 알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반도체 책 하나 소개합니다. ![]() 이번에는 애플이랑 엔비디아가 제목에 들어갔다. 전량 매도하기는 했지만 모두 내가 사랑하는 기업들이다. 반도체 산업에서 애플과 엔비디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크죠.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들 기업을 반도체 기업이라 하기는 어려웠었는데 많이 변했다. 애플도 독자적인 반도체를 개발하고. 세월이 많이 변하긴 했다. 책은 백종민 님이 썼다. 증권사 출신인데 <아이뉴스24>를 거쳐 <아시아경제>에 재직 중인 분이다. 미국, 중국, 대만에서 삼성, IBM, AMD의 팹을 취재한 경험이 있는 분이군요. 문과 출신이라 하시던데 과학 기사를 쓰고 있다 합니다. 나는 이 책을 꽤나 재미있게 읽었다. 사실 반도체 책이 쉽기는 힘든것 같다. 재미있기는 더더욱 어렵고. 카페나 도서관에서 전투적인 마인드로 무장한 다음 각 잡고 읽어야 졸지 않고 읽을 수 있기 마련이다. 그래도 그런 책들에 비하면 상당히 볼만했다. 그래도 책에 소개된 기업들에 계속 투자를 했었기 때문인지 기업들이 상당히 친숙하게 느껴졌다. 생각해 보면 메이저 반도체 회사는 TSMC 말고는 거의 다 투자를 해본 것 같다. TSMC도 일부 매수했었으면 좋았을 텐데 보유 주식의 종류가 너무 많아지는 것 같아 안 샀었네. TSMC도 참 좋은 기업인데. ㅎ 책은 총 8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애플과 엔비디아의 참전이다. 이 두 기업이 어떻게 반도체 전쟁에 뛰어들게 되었는지를 설명해 준다. 나 같은 아재는 이 파트도 재미있었다. 어릴 때 부모님을 졸라 구매한 첫 번째 컴퓨터가 펜티엄이었는데 그 '펜티엄'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도 알았었지만 다 까먹었음). 인텔에 대항하기 위한 다른 기업들의 도전부터 재밌었음. 2장은 '애플의 반도체 기술이 비즈니스 판도를 바꾼다'이다. 아무래도 나는 주식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워런 버핏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애플에 대한 설명이 제일 좋았다. 그리고 나는 애플을 사랑하지만 한편으로는 개별 기업을 너무 사랑하지 않겠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그 기업에 대해 공부를 엄청 많이 하지는 않았는데 애플이 IBM과 협업하다가 망한 적이 있었군. 들어본 것 같기도 한데 원래 알았던 내용인지 새로 얻은 내용인지 헷갈린다. 하지만 어쩄든 세계적인 기업의 실패에서 배우는 경험이 또 교훈 아니겠습니까. 읽어볼 만합니다. ![]() 3장은 반도체 업계의 새로운 공룡, 엔비디아이다. 미국 주식 한 5년 정도 한 것 같은데. 그동안 800% 이상 상승해 준 고마운 기업이다. 어느 시점부터는 엔비디아가 너무 올라서 매수를 못 했는데 조금이라도 더 담을 걸 그랬네. 그냥 엔비디아만 무지성 매수했으면 벌써 부자가 되었을 텐데. ㅋ 3장에서는 젠슨 황의 생애에 대해 공부할 수 있어 좋았다. 젠슨 황 역시 세계적인 기업가 중 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젠슨 황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알게 되어 괜찮았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반도체 기업들의 목표가 애플에 수주하는 것이었는데 요즘은 엔비디아 납품에 엄청 민감한 것 같다. 그만큼 엔비디아가 중요하다는 거겠지. 다음은 애플 실리콘의 출발점, ARM이다. ARM도 중요한 기업이죠. 나는 결국 ARM에도 투자를 하지 못했다. ARM에 투자를 했었어도 수익이 상당히 났을 텐데 말이죠. ARM은 반도체 설계를 전문적으로 하는 기업이다. ARM을 보고 있으면 정말로 이 분야가 확실히 고도화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반도체는 이제 종합 반도체 업체에서 점점 더 특화된 분야에 몰두하는 방향으로 바뀌는 것이 아닌가 싶다. 스마트폰에 이어 PC용까지 노리는 ARM. 책에는 ARM과 중국의 관계에 대해 잘 설명이 되어 있는데 사실 내가 들어가 있는 몇몇 단톡방에서도 차이나 리스크에 대해 경계하기도 했다. 사람들은 구체적인 지분관계는 잘 몰라도 중국 지분에 대해서는 극도로 경계하곤 한다. ARM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런 부분도 자세히 읽어보면 좋을듯하다. ![]() 5장은 최근 몇 년 새에 정말 무섭게 치고 올라온. 세계 최강의 파운드리 기업 TSMC이다. 참고로 이 파트가 가장 읽을만했다. 왜냐하면 다른 외국의 번역서에서는 읽을 수 없는 재미있는 부분들이 소개되는데 그건 바로 삼성과 TSMC의 대결에 대한 부분이다. 사실 나 역시도 TSMC가 정확히 어떤 단계들을 거쳐 삼성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했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 그저 종합 기업인 삼성 반도체를 사용하게 될 경우, 경쟁 관계 또는 유출의 문제가 있으니 TSMC를 선호하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일반적인 수준의 생각만 했는데 이 장에서는 이벤트와 모델들을 제시하며 구체적으로 어떠한 일들이 있어 TSMC가 크게 성장했는지 설명해 준다. 삼성과의 경쟁에 이어 최근에는 TSMC를 위협하는 중국계 회사. SMIC과 화웨이에 대해서도. TSMC는 이들의 도전은 또 어떻게 물리칠지. 6장부터 8장은 당장 최강자라 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가 기대되는 기업들. 미래의 이야기를 풀어냈기 때문에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읽어야 하는 부분들이다. 6장은 구글, 퀄컴(퀄컴은 이미 최강자 중 하나지만), 삼성, AMD 등이 소개된다. 7장은 반도체 강국이 되고 싶어 하는 미국에 대한 설명이다. 미국의 계획이 성공할 수 있을까? 글쎄 펫 갤싱어는 상당히 유능한 CEO라 생각되고 국가 차원에서 많은 지원이 따르는 것 같다. 반도체 산업은 이제 종합 반도체 기업에서 분업, 협업이 중요해지고 있어 경영자의 관리능력이 더 돋보이는 추세다. 갤싱어가 얼마나 뛰어난 경영자인지에 많은 것이 달려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마지막 8장은 미래 반도체 산업의 지배자에 대하 부분이었는데 애플도 역시 강력한 후보 중 하나이다. 애플은 AI에 집중한다고 예고했고, 이런 예고는 흔히 있는 일은 아니다.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동시에 자신감을 내비쳤다고도 생각한다. 그리고 테슬라. 책에서는 인텔과 테슬라의 접촉도 소개되는데 한동안 테슬라 관련 뉴스를 열심히 챙겨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바쁠 때 소홀히 했더니 갤싱어가 일론 머스크에게 이렇게 열심히 영업을 한(?) 사실도 몰랐네. 이렇게 책은 중간중간 재미있는 에피소드들도 많이 전달해 준다. ![]()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읽었다. 다만, 생각보다 양이 방대하다. 개별 기업들의 관련 있는 이벤트들을 설명하다 보니 복잡하고 어려울 수밖에. ^^; 그래도 제일 좋은 방법은 읽고 또 읽는 것이겠지. 늘 그렇지만 돈이 걸리면 더 열심히 읽고 공부하기 마련이다. 이 책에 소개된 기업들 모두 미래가 유망하니 투자를 염두에 두고 여러 번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