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의 시간은 언제나 바쁘게만 흘러간다. 어느날 쿵소리가 울리더니 뉴스에서 수도권 인터넷망이 해킹되었다는 속보가 나오게 되고 갑자기 세상과의 연결 고리가 사라지자 사람들은 신호를 찾기 위해 발을 동동 구르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그때 누군가가 뒤를 돌아보며 달려간다. 할머니에게비밀 요리법을 배우고 이웃과 음식을 나누고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노는 세상이 기다리고 있었다. 바야흐로 디지털 시대에 우리의 일상은 아침에 눈떠서 저녁에 잠들기까지 환하게 켜져있다고 생각한다. 빠른 인터넷망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시각각으로 쏟아지느 ㄴ정보를 접하고 친구 뿐만아니라 전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과 시간과 공간의제약없이 소통하는 세상이 되었지만 무언가 놓치고있는 것이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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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디지털 시대, 우리의 일상은 아침에 눈 떠서 저녁에 잠들기까지 환하게 켜져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전은 현대 사회의 급격한 변화를 불러왔으며, 삶을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바꿔 놓았다. 빠른 인터넷망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시각각으로 쏟아지는 정보를 접하고, 친구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소통하는 세상이 되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이 가져다준 편리함으로 무언가 놓치고 있는 건 없는 걸까? 인간은 서로 연결되어 소통하는 사회적 동물로 다른 사람과 이어질 때 뇌에서 도파민을 내보내 기분이 좋아진다. 이런 원리를 바탕으로 소셜 미디어가 작동한다. 소셜 미디어에 과다하게 노출되면 도파민이 과다 배출되어 중독 현상이 나타난다. 자기 조절 및 억제, 집중력 등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활동을 감소시키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한참 성장하는 시기의 어린이와 청소년의 의존도가 어느 연령층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는 문제를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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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시간은 언제나 바쁘게 흘러간다. 어느 날 ‘쿵’하는 소리가 울리더니 뉴스에서 수도권 인터넷망이 해킹되었다는 속보가 나온다. 갑자기 세상과의 연결 고리가 사라지자, 사람들은 신호를 찾기 위해 발을 동동 구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때 누군가 뒤를 돌아보며 달려간다. 할머니에게 비밀 요리법을 배우고, 이웃과 음식을 나누고,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노는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 바야흐로 디지털 시대, 우리의 일상은 아침에 눈 떠서 저녁에 잠들기까지 환하게 켜져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전은 현대 사회의 급격한 변화를 불러왔으며, 삶을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바꿔 놓았다. 빠른 인터넷망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시각각으로 쏟아지는 정보를 접하고, 친구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소통하는 세상이 되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이 가져다준 편리함으로 무언가 놓치고 있는 건 없는 걸까? 인간은 서로 연결되어 소통하는 사회적 동물로 다른 사람과 이어질 때 뇌에서 도파민을 내보내 기분이 좋아진다. 이런 원리를 바탕으로 소셜 미디어가 작동한다. 소셜 미디어에 과다하게 노출되면 도파민이 과다 배출되어 중독 현상이 나타난다. 자기 조절 및 억제, 집중력 등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활동을 감소시키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한참 성장하는 시기의 어린이와 청소년의 의존도가 어느 연령층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는 문제를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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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서다가 손전화를 챙기지 않았으면 다시 집으로 돌아가 챙긴 뒤에 나선다. 어디를 가든 손전화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완전히 자리 잡았다. 손이 닿는 곳에 손전화가 없으면 불안해서 무엇을 하더라도 집중이 안 된다. 손전화가 연결되지 않는 오지에 가더라도 이따금 손전화의 안부를 확인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 현대인의 대동소이한 모습 아닐까.
오늘 오후 2시, 수도권 인터넷망이 해킹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해 엄청난 혼란이 발생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 규명과 복구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얼마나 황당할까. 눈을 뜨자마자 보는 것이 손전화를 통한 사이버 세상이고 잠자기 직전까지 보는 것 또한 손전화를 통한 사이버 세상이 아니던가. 갑자기 실제 세계와 연결이 끊기자, 모두 어쩔 줄 모르고 발을 동동 구른다. 어떻게 해서라고 사이버 세상과 연결하고 싶어 하늘 높이 안테나를 세우는 둥 애를 쓴다. 그렇지만 아무 소용이 없다.
아이들이 먼저 움직인다. 할머니의 비밀 요리법을 배우고, 옆집에 사랑스러운 강아지가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놀이터에서 흙투성이가 되도록 놀고, 친구에게 편지를 쓴다. 사이버 세상이 아니라 실제 세계가 중심인 세상. 그 세상도 괜찮다고 느낄 때 신호가 돌아온다. 다시 해킹 전 일상이 되돌아온 것이다. 그러나 친구에게 보내는 손편지 설렘을 포기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