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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투스 #유영만 #행성비 자기계발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자기의 재능 같은 것을 일깨워 주는 것’이란 사전적 의미를 지닌 좋은 말이다. 그런데 어쩐지 ‘습관성’이란 수식어가 붙으니 뭔가 부정적으로 들린다. 저자가 말하는 습관성 자기계발은 어떤 의미일까? SNS에 넘쳐나는 소위 잘나가는 사람들의 잘 빠진 몸매와 잘 꾸민 집과 말 잘 듣고 공부 잘 하는 아이들에 잘 해주는 남편이나 아내, 뭐든 잘 이루는 성공 신화들은 보는 이를 자극한다. A와 같은 삶을 꿈꾸며 그의 성공 비법을 따라 자기계발을 시작해보지만, 똑같이 해도 눈에 띄는 성과를 못 얻고 실망한다. 나와 안 맞나 보다 생각하고 심기일전하여 평소 선망하던 B의 성공 노하우를 따라 한다. 조금 달라지는 것 같다가 결국은 중도하차다. C,D,E... 타인의 성공 비법을 열심히 실천해도 그와 같은 모습이 되기는 쉽지 않다. 끝내 ‘나는 왜 안 되는 걸까?’하고 자책하고 위축되거나 살던 대로 살아야지 하고 포기해버리기 쉽다. 이 책 『코나투스』에 따르면 대단한 성공 비결을 그대로 따라 해도 내 삶에 큰 변화가 오지 않는 첫 번째 이유는 그 성공은 진정한 나의 욕망에서 나온 게 아니기 때문이다. 「삶의 목적과 소명이 정립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남의 성공 이야기는 무의미하다. 무엇이 성공인지 모르는데 어떻게 성공을 이룰 수 있을까?」 _280 두 번째 이유는 타인의 성공 과정에서 마주친 수많은 변수가 나에게 똑같이 일어날 리도 없을뿐더러 내가 똑같이 반응할 수도 없다는 거다. 저자는 어떤 분야의 전문성이든 혼자만의 노력으로 이뤄질 수 없다고, 주어진 환경과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사회적 합작품이라고 한다. 여기까지 들어 보면, 그래서 어쩌라는 건지 묻고 싶어질 것이다. 저자는 어떤 외부적인 압력이 가해져도 자신의 본성을 지켜내려는 관성인 코나투스를 중심으로 자기만의 ‘일생이론’을 만들라고 한다. y=er²t/l 「일생이론(y)은 e(experience in environment, 특정 환경에서의 경험), r(reading, 주체적 책 읽기), r(relationship, 인간관계), t(thinlking, 비판적 또는 과학적 사고 과정), l(language, 언어)로 수식화될 수 있다.」 _123 자기만의 일생이론을 구축한 사람은 고난과 좌절에 꺾이지 않고 오히려 성장한다. 세상 욕망에 힘없이 휩쓸리지 않고 뒤흔드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비밀의 열쇠는 밖에 아니라 안에 있으니 먼저 스스로 내 코나투스를 정의하라고 한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코나투스지만 사람마다 다르게 작동하기 때문에 내 욕망에 맞는 일을 할 때 코나투스는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나의 코나투스와 맞는 일을 찾으려면 경험과 낯선 마주침이 필수다. 과거의 나는 안전지향 주의자였다. 익숙한 곳이 편했고, 낯선 음식에 호기심보다는 경계심이 더 컸다. 내가 완벽하게 잘할 자신이 없는 일에 도전하는 일이 망설였고 좋은 기회가 와도 고민만 하다가 흘려보내기 일쑤였다. 그랬던 내가 꾸준히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바뀌기 시작했다. 출판사 유튜브 촬영에도 출연해 보고, 나보다 훨씬 훌륭한 분들 앞에서 짧은 강의도 해 보고, 글쓰기 신문에 글도 써 보고, 코나투스가 통하는 사람들과 책 홍보도 하고 있다. 가슴 설레고 신나는 일을 하게 되어 행복하다. 이런 나의 변화들이 이 책을 읽은 이후는 아니지만, 나의 욕망에 대해 더 탐색하는 기회가 되었고 더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주었다. 어쨌든 내 변화의 시작은 책과 글쓰기였다. 이전에 나와 같은 독자, 혹은 막막한 자기계발에 깊이 고민하고 있을 독자에게 이 책 『코나투스』가 그 시작이 되길 기대하며 글을 맺는다. 덧, 아홉 번의 각성을 겪은 끝에 100번째 책을 출간한 저자의 특별 강연, <코나투스> 낭만 콘서트가 있다고 해요! 6월 15일 토요일 오후 1시 마포 도서관이니 참고하세요^^ |
| 우연히 TV에서 이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보고 읽게 되었는데, 나를 다시 뒤돌아보며, 내 자신을 성찰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귀를 열고 입을 닫으라는 책속의 이야기가 마음을 울렸습니다. 평소 많은 사람들은 보통, 사실 나 조차도 귀를 닫고 입만 열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귀를 열고 입을 닫으라니, 묵언수행을 하라는 것인가 싶었지만, 아마 속 뜻은 따라가지 말아라 라는 이야기 인거 같았습니다. 많이 듣고 생각하며 나만의 길을 만들어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이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정독을 하지 못했지만, 저에게 많은 힘이 되는 책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한단계 성장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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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남의 독후감 - 코나투스 유영만 교수의 100호 책, 코나투스를 읽다! 多産 작가 유영만 교수가 드디어 100번째 책을 출간했다. 경이롭다. 책 100권이 그냥 써지겠는가? 작가는 말한다. 책 쓰기는 애쓰기라고. 몸부림치며 쓴 육체노동이라고. 그래서 그는 100호 책에서 자신을 문장 건축 노동자로 칭한다. ‘100권의 책은 100번의 고행이 남긴 상처다’라고 토로하는 그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 이 책의 제목이자 스피노자가 말한 코나투스는 한 개인에게 있어 단순한 노력을 넘어 존재를 유지하고 실존을 이어가려는 근원적 욕망인데, 나를 유지하고 살아 있게 하며 어제와 다르게 발전시키는 에너지라고 저자는 정의한다. 그의 말대로라면 한 개인에게 코나투스가 없다는 말은 죽은 것과 다름 아니다. 유영만 작가의 30년 저술 활동은 그의 코나투스 여정이다. 오늘날 수천, 수만 권의 자기계발서가 있지만, 이 책은 남들이 쓴 자기계발서를 따라 할수록 자기계발은커녕 공허함만 남고 오히려 자아 탕진이 되는 현실을 통렬히 비판한다. 프랑스 철학자 들뢰즈가 말한 소위 '동일성의 함정' 즉 일반화의 오류에서 빠져나오라고 일갈한다. 그는 성장 방정식을 y=er²t/l로 도식화하면서 자신만의 경험 (experience in environment)을 부단한 독서(reading)를 통해 자기화하고 인간관계(relationship)를 통해 깨닫고 배운 것들을 무조건적이 아닌 비판적/과학적 사고 과정 (thinking)을 통해 수용하며 마지막으로 자신만의 언어 (language)로 표현함으로써 일생이론(y)을 구축하라고 명쾌하게 정의한다. 이 책은 SNS와 인공지능의 홍수 속에서 독자들이 다른 사람의 자기계발서를 맹목적으로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유일무이하고 대체 불가한 자신만의 일생 이론을 찾아 남다른 나, 나다운 나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돕는 내비게이션이었다. 100호 책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나는 우연히 마주친 책에서 생각지도 못한 놀라운 깨우침을 얻었을 때, 경험적 통찰력을 날선 언어로 벼리는 과정에서 살아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러한 느낌을 평생에 걸쳐 자주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바로 유영만 작가가 100호 책에서 밝히는 스피노자의 코나투스인것 같다. 나도 이 책에서 동일한 느낌을 받으며 제대로 된 책을 만났다는 생각에 행복감이 밀려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