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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른 책들에 비해 서장이 긴 편입니다. 글루탐산에 대한 배경지식과 이 책 전체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딱 한 가지 분자를 무한히 공급받을 수 있다면"으로 시작합니다.(pg 11.) 우리 몸이 물을 얼마나 아껴 쓰는지와(pg 15.) ATP(pg 17.) 그리고 포도당으(pg 20)로 처음 개념에서 조금씩 보태 아미노산으로 연결되며 책을 읽을 때 서장 이후에서도 무리 없이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어떠한 서적에서도 이런 방식으로 흥미를 끎과 동시에 글을 읽기 위한 배경지식을 설명해 주는 책을 본 적이 없습니다. 만약 자신이 화학적 지식이 별로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읽을 수 있을 만큼 각 부분의 핵심 내용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상식으로는 글루탐산은 다시마에 많고 감칠맛을 낸다는 수준의 지식에서 책을 읽은 후에는 모든 아미노산을 만들며(pg 51.) 몸의 부품들을 만드는 데에도 글루탐산이 쓰이고(pg 61.) 감칠맛에 관한 역사와 감칠맛을 내는 성분의 종류까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pg 75.) 그리고 예전에 상당히 큰 루머였던 MSG에 관한 이야기도 상세히 풀어 주며 그런 루머가 생기게 된 과정까지도 알려주고 있습니다.(pg 91.) 이 책은 글루탐산에 관하여 많은 것들이 담겨있고 글루탐산을 통해 생화학, 생리학, 식품공학과 미생물에 관한 것과 그리고 음식의 "문학"까지도 담아낸 책입니다. 자신이 음식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도 추천하며 고등학교 생명과학 1, 2에 나오는 내용도 담겨있으니 특히 더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단순히 내용만 서술된 책들과 달리 올바른 정보의 전달을 쉽게 하기 위해 노력 하는 것이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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