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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다양한 직종의 작업복에 관한 인터뷰, 글을 읽으며 그냥 그렇게 당연히 존재한다고 믿었던 직종에 대해 새삼 깨닫고, 결국 '작업복'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은 그 사회가 그 일을 하는 근로자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한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 옷을 입고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사람의 의견이 하나도 반영되지 않은 옷과 장비라면? 안전과 능률, 근로자의 보람과 발전과도 연관될 수 있는 요인이라는 점을 새삼 생각했다. |
| 이 책은 경향신문 기자들이 기획팀을 꾸려 작업복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작업복이 매개가 되어 우리 사회의 노동 공간에서의 차별 문제, 적절한 대우의 문제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작업복’ 이라는 용어 자체도 어떤 뉘앙스를 가지고 있고, 판단의 잣대가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사람들의 직업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