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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귀족들은 왜 밀가루 가발을 썼을까 피타고라스는 종교 집단의 수장이었다 소말리아, 그들은 왜 해적이 되었는가 영국은 어떻게 신사의 나라가 되었을까? 중국과 인도는 어떻게 압도적인 인구수를 갖게 된 걸까 로마인들은 왜 그토록 불편하게 누워서 음식을 먹었을까
지식 브런치는 얼마 전에 알고리즘으로 알게 되어 구독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이다. 위에서 언급한 콘텐츠의 제목처럼 역사, 사회, 문화, 시사, 상식, 과학 등에 관한 지식을 전달한다. 생긴지 2년이 채 안되었지만 22년 7월 현재 구독자수 41만 명이 넘는 인기 채널이다. 지식 브런치의 영상은 화려하지 않다. 유명인이 출연하지도 않는다. 피곤할 때 들으면 졸음을 유발할만한 잔잔한 목소리의 강의가 10분 정도 이어질 뿐이다.
이 채널에서는 몰라도 사는 데 별 지장이 없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지만 위에서 예로 든 것처럼 제목만 봐도 궁금증을 유발하는 문제에 대해 기존의 관점과는 다르게 접근한다. 우리는 대부분 어릴 때는 호기심 어린 눈으로 사물을 대하지만 어른이 되면 모든 걸 무덤덤하게 받아들인다. 그러나 간혹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이 책의 저자도 그런 사람들 중의 하나이다.
《삶이 허기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에서는 그동안 유튜브 채널에 올린 90여개의 동영상 중에서 조회 수가 많았던 콘텐츠를 40개 정도 선정하여 소개한다. 모든 이야기들이 흥미로웠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콘텐츠를 두 개만 들자면 ‘돈이 모이는 곳에 언제나 유대인이 있는 이유’와 ‘미얀마의 민주화를 가로막는 진짜 문제’이다.
돈이 모이는 곳에 언제나 유대인이 있는 이유 편은 유대인들이 세계 금융계를 잡고 있는 이유와 그 과정에 숨은 유대인 탄압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중세 유럽의 유대인들은 토지를 소유할 수 없어 농사를 지을 수 없었고 길드에도 가입이 금지되어 기술자가 될 수도 없었다고 한다. 정상적인 직업을 가질 수 없던 그들은 기독교도들이 부도덕하게 여겨 아무도 하지 않으려 하던 고리대금업에 종사하게 된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사업의 경험이 쌓이면서 금융전문가가된 그들은 부유해졌고 곧 기독교인들의 시기와 불만의 타깃이 되었다. 나치 정권 때 유대인을 식별하던 ‘다윗의 별’이 이미 13세기 이전 영국에서 사용되었다고 한다.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은 차례대로 유대인을 죽이거나 추방했고 이들은 20세기 히틀러에 의해 가장 큰 희생을 당하게 되었다. 2차 대전 때 독일이 유대인에게 행했던 만행에 대해서야 이미 알고 있었지만 유럽 전체가 홀로코스트의 역사적인 공범이었다는 것은 이번에 새로 알게 된 사실이다.
미얀마의 민주화를 가로막는 진짜 문제 편은 지금 미얀마의 상황이 80년대의 우리나라와 비슷해서 더욱 관심이 갔다. 하지만 미얀마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어서 뉴스를 접할 때마다 우리처럼 군부독재세력과 민주화세력의 대립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는 미얀마의 상황이 우리와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두 세력 간의 갈등으로만 볼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다. 군부가 국가의 모든 것을 장악한 상태라 민주화되기 어렵고, 설령 민주화 세력이 이기더라도 30퍼센트에 달하는 소수민족들이 있어 이들과의 관계가 또 다른 갈등 요인이라고 한다. 그동안 군부에 저항하는 그들에게 마음으로나마 응원을 보냈었는데 민주화 세력의 주축이 버마족이어서 그들이 집권할 경우 소수민족과의 내전 가능성이 크다는 속사정을 알고 나니 생각이 복잡해진다.
유대인 탄압이나 미얀마의 민주화운동 같은 이야기들은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이다. 하지만 저자는 여러 자료를 인용하며 어려운 내용도 흥미있게 알려준다. 쉽고 재미있는 설명 덕에 굳이 시간 내어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다른 책을 찾지 않아도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다.
기초지식이 없어 교양서를 읽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적은 노력으로 되도록 많은 앎의 즐거움을 누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삶이허기질때나는교양을읽는다 #지식브런치 #서스테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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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년에 대략 100권 안팎의책을 본다. 먹고 살기 바쁠때는 시간이 부족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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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의 내용은 평생 모르고 살아도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지금 이 책을 다 읽은 시점에서 맨 앞장의 내용은 벌써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읽는 동안 정말 몰두했다. 몰랐던 세계사와 여러 인물들의 숨은 이야기들이 정말 재미있었다. 세계의 식문화와 불편한 진실들, 반전을 넘나드는 뜻밖의 이야기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단, 99페이지 밑에서 세째줄에 오타인듯 잘못 들어간 'ㄴ'자를 지워버리면 거의 완벽한 책이 될 것 같다. |
| 추천하신분께 너무 감사 걍 편하게 쉽게 하지만 가볍지 않은책 그래서 그런지 쉽게 읽혀지고 시간가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이 책을 교양과 조금이라도 가까워 지길 바라며 기대해 봅니다 분명 교양있는 뇨자가 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강추 합니다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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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그대로 주제들이 다양하여 각 주제별로 5분 내로 읽기 좋습니다. 티브이 볼때나 은행 ,버스, 차량 수리등 각종 대기시간에 원하는 챕터를 펼쳐서 읽기 좋습니다. 내용은 그렇게 깊이 있지 않지만, 그것을 바탕으로 의문이 들어 다시 관련 주제를 찾아서 보다 깊이 있는 내용의 책을 읽고 싶어 지게 만드는 책입니다.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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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지식브런치"가 그 동안의 방송을 추려서 책을 냈다. 나름 이런저런 책을 봤다고 자부하는데 이렇게 흥미로운 이야기들로만 가득한 채널은 처음이었다. 그래서 책이 나온다는 소식에 주저없이 구매를 했다. 각 문화간의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고 이를 찾아내서 소개를 해주는 채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정말 볼수록 교양이 쌓인다는 생각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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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상식책을 많이 읽고 싶어하지만 대체로 논픽션이 많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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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라고 한다. 단숨에 지적 허기가 채워지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교양썰이라고 한다. 유튜브를 통틀어 가장 이해하기 쉽고 명백하고 명쾌하다고 한 지식 브런치에 대한 격려와 찬사가 높다.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똑똑해지는 기분이라고도 한다. 세련되고 기풍있는 콘텐츠로 가득한 교양 지직의 보고 이다. 읽을수록 설렌다. 제대로 빠져든다. 저절로 똑똑해진다. 실제로 그 렇다. 하루 5분 지적인 나를 만드는 최고의 인문학의 만찬과도 같은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