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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을 근처에 두고 사는 성남 주민으로서 남한 산성은 그냥 주말에 정말 할일 없고 약속도 없을 때 운동삼아 내킬때 까지 걷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 남한 산성을 둘러보면서 어떤 이야기들이 숨어 있는지 들려주고, 역사 드라마와 테마가 있는 훌륭한 코스를 제시 해 줍니다. 이 책을 보면 아 맞어 여기 남한산성에서 조선 왕조의 몰락이 풍전 등화에 놓였던 그런 일이 있었지 하게 됩니다. 아예 모르던 역사도 아닌데도 평소에는 생각을 못했다는 건 역사를 상세히 알지 못했기도 하고 일상적인 장소들을 역사로 연결시키는 사고방식이 낯설기 때문이겠습니다. 이 책 덕분에 지인들과 함께 즐거운 산책겸 산행과 역사 기행을 함께 할 수 있겠습니다. 역사 기행을 하면서 가을의 정취를 같이 느끼는 건 덤이겠지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집중적으로 산행하시는 요즘, 이 책으로 테마 나들이 한번 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 책은 더욱이 조선과 고려의 일화를 비교하면서 더 깊은 독서로 안내하고 자극하는 역할도 하는 점에서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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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년 귀주대첩에서는 거란의 요나라를 상대로 고려가 대승을 거둔 반면, 1636년 병자호란에서는 여진의 청나라를 상대로 조선이 패배하였다. 판이한 두 전쟁을 치뤼낸 남한산성을 찾아, 조선이 청나라에 패한 과정과 더불어 고려는 어떻게 요나라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는지 알아 보고, 우리 대한민국이 가야 할 방향도 생각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