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91%
  • 리뷰 총점8 9%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9.0
  • 50대 10.0

포토/동영상 (3)

리뷰 총점 종이책
아빠는 간판장이였단다
"아빠는 간판장이였단다" 내용보기
#아빠의작업실“우리 아빠 이야기 들려줄까?그래, 할아버지 이야기 말이야.”아빠는 간판장이였단다. 아빠의 냄새, 갖가지 도구의 냄새가 나는 아빠의 작업실은 나의 놀이터였지.아빠는 그 곳에서 영화 포스터, 광고 전단, 이발소 간판, 식당의 메뉴판 등 온갖 것들이 만들어졌지.마을 어디에서나 아빠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어.쉬는 날에도 늘 웃으며 일하시는 아빠를 보며 나는 생각했
"아빠는 간판장이였단다" 내용보기
#아빠의작업실


“우리 아빠 이야기 들려줄까?
그래, 할아버지 이야기 말이야.”

아빠는 간판장이였단다. 아빠의 냄새, 갖가지 도구의 냄새가 나는 아빠의 작업실은 나의 놀이터였지.아빠는 그 곳에서 영화 포스터, 광고 전단, 이발소 간판, 식당의 메뉴판 등 온갖 것들이 만들어졌지.
마을 어디에서나 아빠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어.
쉬는 날에도 늘 웃으며 일하시는 아빠를 보며 나는 생각했지. 아빠처럼 살고 싶다고.

생각해보니 아빤 멋진 양복을 입으셨던 적이 한 번도 없으셨어.
“다른 걸 예쁘게 칠하다 보면 내 옷엔 얼룩이 묻을 수밖에 없단다.”

지금에와서 난 그때의 아빠 손이 그리워. 그 시절 그 손으로 만든 것들과 아빠의 작업실 등 다 사라졌지만 나의 마음 속엔 생생하게 남아있어.

아빠가 살아 있다면 지금 어디서 무얼 하고 계실까?



☆☆☆☆☆☆

윤순정 작가의 이 그림책은 작가의 실제 이야기를 그린것 이라고 한다.
표지를 넘기면 나오는 서지사항에 아교를 바른 장지에 '동양화물감으로 채색한 후.....' 라고 나와 찾아보니 아교는 동물성 접착제, 장지는 화선지를 겹쳐 만든 견고한 전통 종이라고 한다.
반짝이진 않지만 은은한 광이 날 것만 같고, 색은 튀지 않지만 화사할 것 같은 느낌?
꼭 원화가 보고 싶다.

아빠와 함께 한 시절 찍은 사진을 참고해서 그림을 그렸을까? 작가가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내내 아빠와 함께 한 추억에 잠길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많이 부러웠다. 아빠는 간판장이로 딸은 그림책 작가로... 만들어 낸 결과물은 다르겠지만 훌륭한 결과물을 위해 노력한 과정 또한 비슷하지 않았을까?

일요일에도 나와 일을 하시면서도 흐믓한 미소를 지었던 작가의 아빠, 단지 직업이 아닌 진정 그 일을 사랑하셨던 분으로 느껴져 그 또한 보기 좋았고, 아마도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모습이 지금의 따뜻한 감성을 지닌 그림책 작가가 탄생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버는 이상적인 직업을 갖기란 쉽지 않아 보이지만 지금 하는 일에 애착을 가져보는 것, 가치를 부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세상에 하찮은 직업은 없고, 필요없는 직업도 없으니......



#아빠의작업실
#이야기꽃 감사합니다
@iyagikot
#2022지나지나
#윤순정그림책
#좋그연서평단
YES마니아 : 로얄 s*****y 2022.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빠의 작업실
"아빠의 작업실" 내용보기
거리에 나가보면 각양각색의 간판들을 만난다. 알림의 목적에 부합되는 평범한 간판은 물론 눈길 확 잡아 끄는 독특한 간판까지 참으로 다양하다. 그 간판을 만드는 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책을 만났는데 ‘특별한 가을’로 처음 알게 된 윤순정 작가의 신간 아빠의 작업실이다. 주인공 순정의 놀이터가 된 아빠의 작업실에 여러 도구가 가득하고 아빠의 냄새로 꽉 채워진 공간인
"아빠의 작업실" 내용보기

거리에 나가보면 각양각색의 간판들을 만난다.

알림의 목적에 부합되는 평범한 간판은 물론 눈길 확 잡아 끄는 독특한 간판까지 참으로 다양하다. 그 간판을 만드는 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책을 만났는데 특별한 가을로 처음 알게 된 윤순정 작가의 신간 아빠의 작업실이다.

주인공 순정의 놀이터가 된 아빠의 작업실에 여러 도구가 가득하고 아빠의 냄새로 꽉 채워진 공간인 신포 간판!

아빠 손에서 탄생하는 영화 포스터, 광고 전단, 이발소 간판에 동네식당 메뉴판까지...

그 모든 것이 순정에겐 신기하고, 신나며 가슴 조마조마한 일들이었다.

쉬는 날에도 일하시는 아빠께 힘들지 않냐고 물었을 때 보여주신 조용한 미소를 보며 아빠처럼 살고 싶다고 생각한 순정은 아빠를 그대로 닮아있었다.

아빠와의 추억을 생각하며 아빠를 그리워하는 순정의 마음이 잘 표현된 이 책을 읽으며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라는 아이들의 삶이 부모와 닮아있을 수 밖에 없음을 깨닫는다.

그래서 부모는 함부로 살 수 없고 함부로 살아서도 안 된다.

삶을 대하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부모로서의 나의 삶은 어떠한지,

내 아이가 추억할 일들은 무엇일지 생각하며 자세를 고쳐 앉게 하는 책이었다.

그리고 책 속 그림 속에서 만난 극장 간판은 지금은 찾아 볼 수 없는 추억을 상기시켜 주었다. 만화영화도 보러 갔고, 1회 입장으로 영화 두 편을 볼 수 있는 동시상영의 추억도 떠올랐다. 그리고 서민적인 낯익은 간판들이 들어 선 골목 풍경은 70~80년대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았다.

곧 다가오는 설 명절에 가족들끼리 모여 앉아 도란도란 어릴 적 추억들을 나누며 웃음꽃을 피울 수 있는 좋은 책이다. 그 추억을 이야기 할 때 추억의 대상인 아빠,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 우리가 있는 그 곳에 함께 하실테니까....

 
YES마니아 : 로얄 e*****6 2022.01.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들과 아빠의 빈자리를 같이 나누었어요♡
"아이들과 아빠의 빈자리를 같이 나누었어요♡" 내용보기
아빠의 작업실이라는 제목을 보자마자아빠와 떨어져 지내느라 아빠가 그리울 아이들이 생각났어요.엄마와 같이 있지만, 늘 애써도, 제가 아무리 더 잘해준다고 해도아빠의 빈자리는 존재하지 않을까 해서요.주인공이 참 부러웠어요.아빠의 작업실에서 모든 걸 아빠와 함께 했을 주인공이요~저는 어렸을 때부터 아빠와의 추억이 별로 없어서...그래서 아이들에게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게
"아이들과 아빠의 빈자리를 같이 나누었어요♡" 내용보기
아빠의 작업실이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아빠와 떨어져 지내느라 아빠가 그리울 아이들이 생각났어요.
엄마와 같이 있지만, 늘 애써도, 제가 아무리 더 잘해준다고 해도
아빠의 빈자리는 존재하지 않을까 해서요.

주인공이 참 부러웠어요.
아빠의 작업실에서 모든 걸 아빠와 함께 했을 주인공이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아빠와의 추억이 별로 없어서...
그래서 아이들에게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 더 신경이 쓰이고 속이 상하는 일인지도 모르겠어요.

마을 어디에서나 아빠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면
동네 자체가 너무 포근할 것 같아요.
어딜가도 아빠를 느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아빠가 그립고, 아빠를 볼 수 없을 때는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지금은 사진첩에서 밖에 볼 수 없는 아빠의 모습, 아빠의 작업실
하지만 그림 속에도 마음 속에도 기억 속에도 아직 생생하게 남아있어요.

기러기 아빠를 하고 있는 신랑도
기러기들이 된 아이들도 너무 짠하지만
아이들과 나눠봅니다.
우리는 그래도 아빠를 보고 싶으면 볼 수 있잖아.
우리도 아빠가 같이 있지 않을 땐 아빠와의 추억을 꺼내 마음으로 기억으로 생생하게 보자고요.
그리고 아빠를 만났을 땐 그렇게 꺼내볼 수 있는 추억을 더 많이 만들어 보자고요.
휴일도 없이 일을 했던 주인공의 아빠처럼
우리 아빠도 열심히 일하느라고 지금 너희들과 함께 있어주지 못하지만
마음만은 늘 너희와 함께 있다고 말이에요.

너무 따뜻하고 포근했던 그림책.
잘 봤습니다.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책은 제이그림책포럼을 통해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z*******2 2022.01.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빠의 작업실
"아빠의 작업실" 내용보기
사실 이 책은 '작업실' 이라는 단어가 매우 설레여서 응모했어요 ㅋㅋ 내용이 짐작가면서도 아빠의 작업실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거든요^^작가의 글을 보니 하늘에 계신 아빠를 생각하며 만드신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그림책에 나오는 아빠는 간판을 만드는 일을 하세요.학교를 마치면 나는 늘 아빠의 작업실로 달려갔지요.그곳은 나의 놀이터였으니까요.지금은 기억속에만 있는 아빠
"아빠의 작업실" 내용보기

사실 이 책은 '작업실' 이라는 단어가 매우 설레여서 응모했어요 ㅋㅋ 내용이 짐작가면서도 아빠의 작업실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거든요^^

작가의 글을 보니 하늘에 계신 아빠를 생각하며 만드신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림책에 나오는 아빠는 간판을 만드는 일을 하세요.

학교를 마치면 나는 늘 아빠의 작업실로 달려갔지요.그곳은 나의 놀이터였으니까요.

지금은 기억속에만 있는 아빠의 모습을 떠올리며 아빠를 그리워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니 아련한 마음이 들었어요.

저도 어릴때 아빠가 외국에 오랫동안 나가계셔서 아빠를 1년이상씩 못보다가 또 귀국하면 조금 오래 계시고, 또 나가시고를 반복했거든요. 그런 아빠의 모습도 기억나고요, 집에 있는 제 방을 나름 작업실로 하려했는데(실상은 큰애 컴퓨터방이 되버림 ㅠ) 그곳에서 그림그리고 있으면 애들이 따라와서 그림 그리는 상상도 해보곤 했네요.(빨리 그렇게 만들어야하는데...)

어릴때 봤던 공중전화며 간판이름, 반공 메시지 등 오래전 시대분위기도 느낄 수 있어서 재밌었네요^^

선물주셔서 감사했고 내일은 아빠한테 전화한 번 해봐야겠어요♡

**이 책은 서평이벤트를 통해 선물받았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h******1 2022.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빠의 작업실 그리고 딸의 작업실.
"아빠의 작업실 그리고 딸의 작업실." 내용보기
#협찬 #아빠의작업실   아빠의 작업실 윤순정 글그림 이야기꽃 아빠의 작업실 간판을 어른이 된 딸이 칠하고 있고, 그 안에는 아빠와 딸의 다정한 한때가 있는 표지. 그리고 작업실 바깥에 놓인 무궁화와 샐비어 화분. 책을 읽기 전도 그랬지만, 읽은 후에도 천천히, 오래도록 들여다보게 되는 표지였어요. 작가님이 무궁화와 샐비어 화분을 문 앞에 그려놓으신 이유가 궁금해서 꽃말
"아빠의 작업실 그리고 딸의 작업실." 내용보기

#협찬 #아빠의작업실


 

아빠의 작업실
윤순정 글그림
이야기꽃

아빠의 작업실 간판을 어른이 된 딸이 칠하고 있고, 그 안에는 아빠와 딸의 다정한 한때가 있는 표지. 그리고 작업실 바깥에 놓인 무궁화와 샐비어 화분. 책을 읽기 전도 그랬지만, 읽은 후에도 천천히, 오래도록 들여다보게 되는 표지였어요. 작가님이 무궁화와 샐비어 화분을 문 앞에 그려놓으신 이유가 궁금해서 꽃말을 찾아보니 무궁화는 일편단심, 영원, 샐비어는 가족애라는 꽃말이 있더라고요. 작업실 안의 풍경과 꽃말이 어우러져서 정말 따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낡은 아빠의 작업실 간판을 성인이 된 딸이 정성스레 칠하는 모습도 왜 저렇게 그리셨을까 곰곰이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저렇게 긴 간판이면 눕혀놓고 칠할 것 같은데, 굳이 무릎을 꿇고 칠하는 모습이 마지막까지 정성을 다하는 마음을 나타내는 것 같고, 이런 마음가짐은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았다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이런 장면을 그리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네요.



간판장이였던 아빠. 온갖 도구가 가득했던 아빠의 작업실을 놀이터 삼아 자라난 딸. 마을 어디에나 가득했던 아빠의 손길. 
작가님의 아버지는 참 성실하셨던 분인 것 같아요. 그리고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도 있으셨을 것 같고요. 
그리고 아빠 작업대 위의 가족사진은 진짜 작가님 가족사진인 것 같아서 신기했어요.^^;


 

아빠는 종종 일요일에도 일을 하셨어.
"아빠, 쉬는 날 일하면 안 힘들어요?"
아빠는 가만히 웃어 주셨지.

그때부터였을 거야.
나도 아빠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이.

 

저는 이 장면이 이 그림책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글도 따뜻하고, 그림도 참 다정하고요.
어릴 때 할아버지 댁에 놀러 가면 있었던 예스러운 가구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던 장면이었어요.^^


 

그 손으로 만든 것들이 이젠 모두 사라져 버리고 
낡은 사진첩에만 조금 남아 있구나.

 

이 글을 읽으면서 생각해 보니 친정 부모님과 사진을 찍어본 게 아이 돌잔치 이후로 거의 없는 것 같더라고요.^^;;;
이제라도 사진첩을 채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장면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궁금했던 장면...
 작가님 작업실 책들 중에 
제목이 다 안 보이는 책들이 궁금하더라고요. ^^;;;;


 

아빠와 딸의 따뜻한 이야기와 더불어
옛날 풍경들 보는 재미도 있었던 그림책이었어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본 서평은 제이그림책포럼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야기꽃 #이야기꽃출판사 #제이그림책포럼 #윤순정작가 #가족애 #사랑 #추억 #대물림 #아빠그림책 #아빠이야기 #국내창작 #그림책신간 #그림책리뷰 #그림책소개 #그림책추천 #육아템 #책육아 #육아맘 #잠자리도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YES마니아 : 로얄 y*******a 2022.01.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빠의 작업실
"아빠의 작업실" 내용보기
'우리 아빠 이야기 들려줄까?그래. 할아버지 이야기 말이야.우리 아빠는 간판장이였단다...'그림책의 뒤표지에 있는 글입니다.앗! 앞면지에도 있네요.인천에서 간판집 딸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윤순정 작가가 자신의 아빠를 그리워하며 지은 그림책 이야기. 지금부터 만나 볼게요.아빠의 작업실을 그리고 있는 작가의 현재 모습과 아빠와의 정을 나누는 어린 시절 작가의 모습이
"아빠의 작업실" 내용보기
'우리 아빠 이야기 들려줄까?
그래. 할아버지 이야기 말이야.
우리 아빠는 간판장이였단다...'

그림책의 뒤표지에 있는 글입니다.
앗! 앞면지에도 있네요.
인천에서 간판집 딸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윤순정 작가가 자신의 아빠를 그리워하며 지은 그림책 이야기. 지금부터 만나 볼게요.

아빠의 작업실을 그리고 있는 작가의 현재 모습과 아빠와의 정을 나누는 어린 시절 작가의 모습이 하나의 화면에 등장하는 겉표지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화자는 작가 자신. 엄마가 된 윤순정 작가가 아이에게 외할아버지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들려주는 형식을 취했습니다.

아빠의 일터는 '신포간판'입니다.
학교를 마치면 늘 달려가는 놀이터, 그곳엔 아빠의 냄새가 가득합니다.
온갖 도구로 가득 차 있던 그곳을 떠올리고 있는 현재의 장소는 아마도 작가의 작업실이 아닐까요? 간판장이의 도구들과 그림책 작가의 도구들이 비슷하기도 하니까요. 연필과 붓, 채색도구, 모양자, 종이 같은 것들...

'그때부터였을 거야.
나도 아빠처럼 살고 싶다고 생각을 한 것이.'

어릴 적, 꿈을 심어 준 아빠에 대한 그리움이 절절하게 묻어나는 그림책 이야기는 시종일관 따뜻합니다.

'우리 아빠는 그것들로 온갖 것을 만들었단다.
그래. 마을 어디에서나 나는
아빠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단다.'

신포간판은 일거리가 아주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영화 포스터, 광고전단, 이발소 간판, 동네 식당 메뉴판 같은 것들이 모두 아빠의 손길을 거쳐 내걸렸으니까요.
교실만한 극장 대형 간판까지도....
예전에는 극장 간판을 감상하는 재미가 컸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극장 등급에 따라 간판 그림의 예술성에도 분명한 차이가 있었거든요.
그 시절 많은 사람들은 미술관 대신 거리에서 개인의 예술적인 취향을 소비했지요.
갑자기 옛 기억이 소환되면서 잠시 즐거워지기도 하네요.
모두가 그림책 덕분입니다.
역사 속으로 사라져간 거리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해낸 그림들을 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이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읽는다면 어떨까요?
'' 우리 할아버지는 어땠어요?''
'' 엄마 어린 시절 이야기도 해 주세요.''
아이와 나눌 이야기가 분명 많을 것입니다.

'다른 걸 예쁘게 칠하다 보면
내 옷엔 얼룩이 묻을 수밖에 없단다.'

특별히 제 마음을 울렸던 문장입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이 느껴져서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작품을 통하여 세상을 좀 더 예쁘게 만들겠다는 아빠의 마음은 그대로 딸에게 이어져 또 하나의 삶이 되었습니다.
그림책이 주는 메시지도 한결같습니다.
그리움이라는 애틋한 감정에 독자들은 무장 해제됩니다.
행복했던 어린 시절의 나를 떠올리며 눈을 감아 보아요. 번뇌는 잠시 잊고 시공간 여행을 떠나 보아요.
오늘 하루도 잘 견딘 나에게 선물처럼 다가오는 추억 그림책 한 권이 가만히 속삭이는 듯 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n*******s 2022.01.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와 도란도란 이야기 나눠주세요~
"아이와 도란도란 이야기 나눠주세요~" 내용보기
아이와 도란 도란 이야기나누기 좋은 그림책. 그림책 속 과거의 모습이 남아 있는 그림책.   배경 도시가 인천이라 그런지 더 관심이 생겼던 책인데요 그중에서 간판작업이 활발했던 동인천이 주배경으로 나오더라고요~     아빠의 작업 책상 속 다양한 냄새들.  요즘에는 볼수 없는 영화관 간판 등  어쩌면 그들은 커다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가 아닐까 싶어요.
"아이와 도란도란 이야기 나눠주세요~" 내용보기

아이와 도란 도란 이야기나누기 좋은 그림책.

그림책 속 과거의 모습이 남아 있는 그림책.

 

배경 도시가 인천이라 그런지 더 관심이 생겼던 책인데요

그중에서 간판작업이 활발했던 동인천이 주배경으로 나오더라고요~

 





 

아빠의 작업 책상 속 다양한 냄새들. 

요즘에는 볼수 없는 영화관 간판 등 

어쩌면 그들은 커다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가 아닐까 싶어요.

작업을 하기 위해 때묻은 작업복과 페인트가 덕지 덕지 묻은 옷들.

아빠가 돌아가신 뒤 아빠를 생각하며 작업을 했다던 작가님의 말처럼

그림책 속 과거의 모습이 아이와 함께 도란 도란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았습니다. 

 

#아빠의작업실#윤순정작가#이야기꽃그림책

YES마니아 : 플래티넘 h******1 2021.12.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빠의 작업실
"아빠의 작업실 " 내용보기
이 책을 보는 동안 작가님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기분이었다. 동네 어디에서나 아빠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던 작가님은 얼마나 마음이 든든했을까? 온 마을이 아빠의 온기로 가득 찬 기분이었을 것 같다.어릴 때 부터 아빠의 작업실에서 자연스럽게 그림과 가까워지고 다양한 작품의 탄생을 지켜보며 작가님에게도 그림이 자연스레 스며들었지 않았나 싶었다. .그리고 이제는 눈에는 보이
"아빠의 작업실 " 내용보기
이 책을 보는 동안 작가님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기분이었다.
동네 어디에서나 아빠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던 작가님은 얼마나 마음이 든든했을까?
온 마을이 아빠의 온기로 가득 찬 기분이었을 것 같다.

어릴 때 부터 아빠의 작업실에서 자연스럽게 그림과 가까워지고
다양한 작품의 탄생을 지켜보며 작가님에게도 그림이 자연스레 스며들었지 않았나 싶었다.
.
그리고 이제는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작가님의 작업실에 언제나 아빠가 놀러와 계실 것만 같다.
어릴 때 작가님이 그랬던 것 처럼...!!
.
그 시절 이야기를 따라가며 책 속에 나온 다양한 형태의 간판들.
피아노 학원 간판이 이렇게 생겼었지...
맞아~ 영화관에 저렇게 큰 그림간판이 달려있었지... 하며 어릴 때 동네를 지나며 봤었던 간판들 생각에 잠시나마 나도 어릴 때 살던 그 동네로 소환된 기분이었다.
.
#아빠의작업실 #윤순정그림책 #윤순정작가
#이야기꽃 #이야기꽃그림책 #이야기꽃그림책응원단
@iyagikot
#그림책추천 #따뜻한그림 #추억이방울방울
.
#원더마마책장



b******6 2021.12.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책시렁 896 아빠의 작업실
"그림책시렁 896 아빠의 작업실" 내용보기
숲노래 그림책 2022.2.12. 그림책시렁 896   《아빠의 작업실》  윤순정   이야기꽃  2021.11.22.       먼 옛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사랑스럽고 즐거운 보금자리를 이루는 곳에서는 어버이하고 아이가 늘 함께했습니다. 사랑스럽고 즐거운 보금자리를 이룬다면 어버이가 일하러 나간대서 아이를 어린이집에 안 맡깁니다. 집에서 놀고 마을에서 놀아요. 더구나 어버이 일터란
"그림책시렁 896 아빠의 작업실" 내용보기

숲노래 그림책 2022.2.12.

그림책시렁 896

 

《아빠의 작업실》

 윤순정 

 이야기꽃

 2021.11.22.

 

 

  먼 옛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사랑스럽고 즐거운 보금자리를 이루는 곳에서는 어버이하고 아이가 늘 함께했습니다. 사랑스럽고 즐거운 보금자리를 이룬다면 어버이가 일하러 나간대서 아이를 어린이집에 안 맡깁니다. 집에서 놀고 마을에서 놀아요. 더구나 어버이 일터란 언제나 아이 놀이터입니다. 나무하러 숲으로 간다면, 아이는 어버이를 따라 멧골을 오르내리면서 놀지요. 《아빠의 작업실》은 아빠가 일한 곳을 들려줍니다. 그림님은 아버지가 일하는 곳을 어릴 적부터 눈여겨보고 이 둘레에서 놀기를 즐겼구나 싶습니다. “아빠 일터”는 늘 “아이 놀이터”이기도 했구나 싶어요. 나라(정부)에서는 갈수록 어린이집(유치원·보육원)을 늘리려 하는데, 서울살이(도시생활)에서는 어린이집이 있어야 하겠습니다만, 이곳만으로는 아이도 어른도 안 즐겁습니다. ‘어린이집 일꾼한테 아이가 있다’면 이이는 이녁 아이를 어찌해야 할까요? 사람들이 돈을 더 벌어야 하는 얼거리로 나라를 짜기에, 숱한 어버이는 그만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길밖에 없습니다. 사랑으로 낳은 아이를 스스로 사랑으로 돌보는 길을 열어야 참다운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이 그림책은 오롯이 사랑으로 아버지를 지켜본 인천 골목마을을 따사로이 담아서 아름답습니다.

 

ㅅㄴㄹ

 

아름다우면서도

살짝 아쉽기는 하다.

그림결에 힘을 조금 덜고서

'놀이하는 마음하고 하루'를

살그마니 더 얹어 보았다면

좀 달랐으리라.

 

'놀이'가 조금 덜 보인다.

 

h*******e 2022.02.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뽀얀 온기 속 추억을 더듬는 그림책
"뽀얀 온기 속 추억을 더듬는 그림책" 내용보기
"얘들아, 집에 가면 엄마 말씀 잘 듣고 밥 잘 먹고 잘 놀고 건강히 있다가 만나자. 할아버지는 너희를 정말 사랑하지만, 너희 엄마는 할아버지 딸이다. 그러니까 엄마 말 잘 들어야해!" 친정에 갔다가 돌아오는 날에 아빠가 외손녀에게 하시는 말씀이다. 나의 어린시절에 없었던 아빠의 따뜻하고 넓은 사랑을 내 두 딸과 함께 하는 모습에서 마주한다. 표현하기 어려운 질투와 감동을 느
"뽀얀 온기 속 추억을 더듬는 그림책" 내용보기
"얘들아, 집에 가면 엄마 말씀 잘 듣고 밥 잘 먹고 잘 놀고 건강히 있다가 만나자. 할아버지는 너희를 정말 사랑하지만, 너희 엄마는 할아버지 딸이다. 그러니까 엄마 말 잘 들어야해!"

친정에 갔다가 돌아오는 날에 아빠가 외손녀에게 하시는 말씀이다. 나의 어린시절에 없었던 아빠의 따뜻하고 넓은 사랑을 내 두 딸과 함께 하는 모습에서 마주한다. 표현하기 어려운 질투와 감동을 느낄즈음 내 마음을 읽어낸 듯 감동의 한마디를 건내주신다.

아직도 아빠의 양복점이 생생하다. 아빠의 공간은 비좁았고 언제나 서서 일하셨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겨울 원단부터 차갑고 매끄러운 여름 원단까지 나는 수시로 그것들을 만지고 구경했다. 남성복은 디자인이 대동소이하기에 원단과 디테일의 차이가 중요했다. 손님의 체형과 취향에 맞춰 바지와 소매 길이를,? 옷깃과 소매, 바지통을 조절했다. 바지의 주름과 다트 그리고 단추가 아빠의 고민에서 갈피를 잡았다.

아빠는 늘 바빴고 집에서 일손을 돕는 엄마도 항상 부산스레 움직였다. 우리와 여가시간을 보냈던 기억은 없지만, 여름휴가에는 늘 동해바다에 갔다. 엄마가 일감을 받고 전하는 길에 동행하면 시장 안의 약국, 생선가게, 단추와 원단 가게, 슈퍼, 과일가게 이모와 삼촌들이 반겨주셨다. 돌아오는 길, 장을 보고 먹던 순대는 또 얼마나 환상이었는지...

버스 정류장에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던 시절, 중학생이 되어 토요일 점심에 아빠에게 들러 둘이서 데이트를 하던 기억이 아련하다. 돈까스, 감자탕, 부대찌개는 나에게 아빠와의 추억이 담긴 음식들이다. 그 땐 참 많은게 부족하고 아쉽다 생각했었는데, 지나고 나니 온기 어린 실내를 훔쳐보듯 따뜻하다.

#윤순정 작가의 #아빠의작업실 은 제목만 보고도 친정아빠가 떠올라 의심없이 응원단을 신청한 터였다. 작가는 붓을 들지 않을 수 없는 운명이었을 것 같다. 아빠와의 너무나 따뜻한 추억이 있기에 연필을 잡고 캔버스를 마주하고 붓을 들 때마다 행복에 젖을테니까...매서운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겨울의 초입에서 작품을 만나 폭신한 양털을 만지듯 추억을 꺼낼 수 있는 시간이 참 고맙다.

*** 위 도서는 이야기꽃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
y********7 2021.12.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