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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시작되었는데, 웃다보니 이야기가 끝이 나 버렸다. 아니 뒷 이야기는? 벌써 끝이 난 거라고? 이제 시작한 것 같은데... 설마하면서 다시 이야기를 읽어 보게 되었다.
그림을 그린 양옥순 작가님은 그림도 그리고 바느질도 하는 '옥여인'으로 활동하신다고 한다. 그림체가 좀 독특하다고 생각했는데 면지 뒷장에 소개를 해 놓았다. '이 그림책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된 꼭두각시놀음의 모양새를 빌려 만들었습니다.' 앞면지에는 남사당패가 풍물을 하고, 사발돌리기, 땅재주, 줄타기, 가면극을 하려고 준비하기도 하고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면지 안 속에 움직이지 않으려는 말 한마리가 보인다. 이야기 속의 말이 아닐까?
'이랴! 이랴?' 농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기에 낯익은 이 소리 소를 후칠 때 아버지가 외치던 소리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기대하는데 이 이야기의 장을 여는 할어버지가 있다. 그리고 그 앞을 둥그렇게 둘러 앉은 사람들의 뒷모습, 심드렁하게 그 모습을 보는 소와 말. 이야기 속으로 함께 빠져들어 본다.
"옛날에 어떤 여자가 살았어요." 이미 이야기 속에 빠져들었다. 이 그림책은 그림책이면서 한 편의 인형을 보는 것 같다. 그리고 무표정한 사람들은 인형 같아 보이고 오히려 생기있어 보이는 말의 심드렁한 표정에 웃음이 저절로 났다. 영~ 말을 안 듣는 말. 이리 저리 핑계를 대면서 움직이지 않는 말과 난처해하는 여자. 그리고 멀리 밭을 일구고 있는 농부와 누렁소.
"우! 도저히 못참겠다!" 외치는 여자의 화가 난 표정과 콧김을 한방 크게 내 뿜는 말의 강렬한 모습은 이야기를 더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주었다.
과연 말과 여자의 한판승은? 궁금하면 이 그림책을 직접 읽어봐야 한다.
뒷면지의 인형극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림책이 끝났음을 이제 현실로 돌아와야 함을 보여준다. 얼마나 멋진 시작과 끝을 보여주는 면지인지. 면지에서부터 반해 버린 그림책. 요즘 생각도 많이지고 우울했는데 웃으면서 오후를 보내게 해 준 고마운 그림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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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둥! 건방진 말 VS 조용한 여자 빅매치가 시작됩니다. 한국전통인형극 형식 정확히 말하자면, 중요무형문화재 3호 꼭두각기놀음의 모양새를 빌어쓴 그림책이라 사뭇 정겨운데요. 앞면지를 보니 덜미를 잡고 뒤에서 인형을 움직이는 남사당패의 인형극이 시작됨을 알리는 흥겨운 풍악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앞면지 속의 소와 말은 안가겠다고 버티고 있네요. 어찌된 일인지 뒷면지에서의 소와 말은 주인을 순순히 따라갑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조용한 여자는 힘이 아주 세었지만 자신을 드러내진 않았죠. 쌀을 팔러 장에 가는데 말이 말을 안 듣는 거예요. (말과 말: 주의 ) 여자와 말이 빅매치! 말이 잠자는 사자의 콧털... 아니 조용한 여자의 장딴지를 건드려버렸... 결정적 순간! 조용한 여자의 승! 이 이야기는 온 세상 말과 소들에게 대대손손 전해져 이랴! 이랴? 소리를 들으면 정신이 번쩍든다지요. 건방진 소와 말에게 이랴! 이랴?를 외치듯 세상에 존재하는 건방진 것들이 정신이 번쩍들어 좀 겸손해지라고 외치고 싶네요. 이랴! 이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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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고 소문난 책이라서 손을 번쩍들었는데 제가 따라그리고 싶은 눈매가 진한 여인이 주인공이라 더 맘에 듭니다. 마침 옆에 있던 남편 그리고 고딩 아들과 함께 읽었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하고 무대인사하는 할아버지. 이 그림책은 떠돌이 예술가 집단인 남사당패가 공연하던 꼭두각시놀음의 모양새를 빌려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힘이 아주 세지만 안 그런척 조용히 사는 여자가 등장합니다. 앙 다문 입술이 뭔가 감추고 있는거 같지 않나요?! 남편이 이 여자의 눈을 자세히 보더니 하는 말 "어어??눈이 오바로크 바느질로 되있네!" (경상버전) 아 이때부터 엄청 웃었어요. 그림을 그리신 양순옥 작가님 소개를 보니 그림도 그리고 바느질도 하는 '옥여인' 으로 활동하고 계시다고 소개가 되어있던데 저 눈이 혹시 ? 바느질과 연관이 되어있는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하루는 여자가 쌀을 팔러 장에 가는데 말이 영 말을 안 듣습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 싫어. 여자 말을 내가 왜 들어?" 가당치도 않는 말을 하는 말. 휙 휙 척. 여자가 공중제비돌때 저 장면에서 고딩 아들이 감탄을 하며 내뱉는 말 우와 엄마! 저 종아리!! 코어근육!!! 장난아니네!!!! ( 요즘 근육에 관심 많은 고딩이라) 이야기를 따라가며 여인의 눈매를 보는데 속이 시원하고 웃음이 나옵니다.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저렇게 말처럼 건방떠는 사람이 주위에 있냐고 그럴때는 어찌하냐니 "니는 까불어라" "그냥 더불어 사는 삶이지" 라는 답을 하네요. 그러면서 "이랴 이랴?! 는 남사당패의 아재개그야라며 좋아하는 아재. 이랴!이랴?의 물음표가 궁금했는데 아하! 깔깔거리며 봤어요 세상 건방 떠는 것들을 혼내주는 시원하고 웃긴 이야기. 꼭 읽어보세요!! ---------------------------------------------------------------------------------------- 이 책은 제이그림책포럼 서평 이벤트에 참가하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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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도서는 서평이벤트로 제이그림책포럼 카페에서 제공받았습니다. * 도서를 읽고 작성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서평입니다. 건방진 말과 조용한? 여자의 한 판 대결이 궁금하다면? 추천합니다.
#이랴이랴#김장성#양순옥#이야기꽃#건방진말#조용한여자#풍자#해학#부조리한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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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이야기꾼이 나와 시작한다. 옛날에 어떤 여자가 살았어요~ 이 여자는 힘이 아주 세었는데 안 그런 척 조용히 살았대요. . . 힘세지만 안 그런척 조용히 살던 여자가 말에 쌀을 싣고 장에 가는길에 말은 여자의 말을 안들었다. 그래도 겨우 겨우 강가까지 왔는데 말은 강을 건널 생각을 하지 않는다. 조용한 여자는 화가 치밀어 올라~ 이얍! 공중제비 돌기를 해서 말을 번쩍 들어 올려 “내가 너를 이랴?” 여자가 번쩍 들어 이는 바람에 배는 욱씬욱씬 등은 쌀가마에 눌려 숨이 턱턱!! 이때 말을 비명 소리에 건너편 밭에서 게으름 피우던 소도 깜짝 놀라서 열심히 밭을 갈았다. 그 다음부터 말이 조금만 꾀부리면 “내가 너를 또 이랴! 이랴?” 그러면 말은 정신을 차렸다고 한다. . . 여자라고 힘이 세지 않을거라고 편견을 갖지말라고 하는 그림책이며, 인형극 형식으로 이야기꾼이 나와 이야기를 해주니깐 아이가 보는 내내 재미있어했다. 보면서 계속 이랴! 이랴? 말 장난 하듯이 재밌다며 계속 중얼중얼 말이나 소에게 “이랴! 이랴?” 하게된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 이 책에 재미있는 점은 손 글씨 부분이다. 80세 한글을 배워서 글을 쓰셨다고 하는데 그림책과 너무 잘 어울려서 재미를 더 한것 같다. . 읽는 내내 아이와 이랴!이랴? 하면서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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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이야기가 물 흐르듯 지나갔습니다!
이랴! 이랴? 표지에는 당찬 표정의 여자와 말이 나와 있는데 말과 여자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구매하게 되었는데, 이랴! 이랴? 의 제목을 의미를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읽어도 너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은 이야기도 너무 재밌게 들을 것 같고 ~ 특히 주인공들의 모습이 너무 재밌게 보일 것 같습니다. 표정들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마지막 반전의 모습까지 ~
책을 읽는 내내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야기꽃 #양순옥그림_김장성글 #이야기꽃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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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여자와 말의 한판승부 표지부터 빵터지죠 말과 여자와 눈싸움부터 웃음을 느낄수 있어요 책의 시작은 이야기꾼의 이야기로 시작해요 조용한 여자가 말을 끌고가는 가는데 말이말을 안듣자 여자가 큰 소리를 내죠 책 마지막 뒤면에 세상 모든 건방진 것들에게 라는 말처럼 조용하게 의견 내놓지 말고 있지말고 자신의 의견도 당당히 내몫을 챙겨가며 살아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네요 이랴? 와 이랴! 의 차이를 못느끼는 어린이들도 재미있게 볼수있고 어른들은 한번더 생각하며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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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이랴! 이랴?] 지은이 : 양순옥 그림 | 김장성 글 출판사 : 이야기꽃 페이지 : 32 세상의 모든 건방진 것들이 꼭 들어야 할 옛날이야기! 건방진 말과 조용하지만 힘이 쎈 여자와의 한 판 대결!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왜 소나 말을 몰거나, 끌어당길 때 ‘이랴! 이랴!’라고 했을까? 그 기원을 알 수 있는 책이다. 과연 건방진 말과 조용하지만 힘 쎈 여자와의 한 판승은 누가 이길까? 표지에 말과 여자가 서로를 찌릿찌릿~ 째려보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예고하는 그림부터 재미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표지를 넘기면 면지에 축제 한마당! 남사당패가 신명나게 놀고 있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그림 속에 눈에 띄는것은 바로 소와 말.. 주인의 말을 듣지 않고 버티고 버티고 있는 모습이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닌 인형극 형식으로 ‘오늘의 이야기는~’하며 시작된다. 옛날에 어떤 여자가 살았는데.. 이 여자는 힘이 아주 세었지만 안 그런 척 조용히 살고 있었다. 하루는 쌀을 팔러 장에 가는데, 말이 영~ 말을 듣지 안아 달래도 보고, 밀어도 보고, 갖은 노력을 다해 겨우 겨우 강가까지 왔는데 말은 발이 젖는다며 건널 생각을 안하고 버티자.. 화가 치밀어 오른 여자는 못 참겠다면서 “이얍! 휙, 휙, 척!” 덤블링을 하더니 으랏차차차! “내가 너를 이랴?” 하며 말을 번쩍 들어 이고 강을 건넜는데.. 그 바람에 말은 깜짝 놀라서 정신이 바짝 들어 서둘러 길을 가고, 강 맞은편에 밭을 갈고 있던 소도 덩달아 정신이 바짝 들었다. 그 다음부터는 말이 조금만 꾀를 부라려하면 여자는 “내가 너를 또 이랴! 이랴?” 그러면 말은 정신이 바짝 들어 꾀를 부릴 수 없었다. 이 이야기의 소문은 온 세상 말과 소들에게 대대손손 전해져서 ‘이랴! 이랴?’ 소리를 들으면 정신이 바짝 들어 부지런히 일했다는 아야기이다. 오늘의 이야기, 끝~! 뒷 면지에도 모든 행사가 끝나고 정리하는 모습과 한바탕 놀고 돌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옛이야기를 재미있게 만나 볼 수 있어 좋았다. 힘이 세다는 사실을 숨긴 조용한 여자를 깔보던 말이 따끔하게 혼나는 흥미진진 반전이 재미있는 책이다. 표지부터 어느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보는 재미가 가득한 책!! 뒷 면지에 책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고, 책에 쓰인 글씨체의 이야기도 좋았답니다!! *이 책에 쓴 손글씨체는 ‘나눔손글씨 야채장수 백금례’체입니다. 글자체의 바탕이 된 손글씨의 주인은 1938년생 백금례 할머니로 평생 채소장사를 하며 살다가 80세에 한글을 배웠다고 합니다. #이랴이랴 #양순옥그림_김장성글 # 이야기꽃그림책 @iyagik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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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힘이 아주 센 한 여자가 살았는데, 그 힘을 숨기고 조용히 살았다. 하지만 표정과 풍채에서 풍겨나오는 카리스마를 숨길 수가 없다. 강인해 보이는 얼굴, 단단한 몸집. 장에 내다 팔려고 쌀을 잔뜩 실은 말을 끌고 집을 나섰는데, 이 못된 말이 자꾸 안 가려고 버틴다. 겨우겨우 냇가까지 끌고 왔지만 한사코 내를 건너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말과 씨름을 하던 힘센 여자는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덤블링을 넘으며 기압을 넣고 말을 번쩍 들어올리는 그 장면에서는 정말일지 속이 다 후련하다. 꾹 다문 입과 털이 숭숭 난 억센 다리. 그래 이거지! 여자 말은 안 듣겠다는 건방진 말을 힘으로 제압해버리는 힘 센 여자! 그 다음부터 건방진 말이 고분고분해진 것은 물론, 세상의 모든 말과 소들도 꼼짝 못하게 만들어버린 그 무시무시한 한 마디 말. “이랴! 이랴?” 힘이 세도, 능력이 있어도, 탁월한 솜씨가 있어도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대놓고 드러낼 수 없었던 시절. 그 억눌린 마음을 이런 이야기를 통해 시원하게 해주지 않았을까? 꼭두각시 놀음의 형식으로 이야기가 시작되고 끝난다. 앞, 뒤 면지는 장날 모여든 사람들 속에 남사당 패가 판을 벌려놓은 가운데 인형극을 준비하고 정리하는 모습이다. 이야기 속의 이야기. 그래서 등장인물들도 처음에는 인형처럼 뻣뻣하다가 이놈의 말이 심기를 건드릴수록 힘센 여자도 점점 본색을 드러내며 감정을 쏟아낸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다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조신한 몸가짐에 무표정한 인형의 모습으로 길을 걷는 장면에서 또 다시 키득키득 웃을 수 밖에. 실제로 저런 캐릭터가 있다면 기분 좋게 팬이 될 것 같다. 꼭두각시 놀음 인형처럼 나무를 깎은 듯한 얼굴, 무표정한 얼굴, 고정된 시선이 익살스러운 이야기와 대비되며 더 즐겁게 해준다. 선명한 색감 또한 시원한 느낌을 주어 좋다. 초등 저학년 두 아들과 함께 얼마나 낄낄거리고 웃었는지... 우리 아들들 최애 책 중 하나가 되었다. #이랴이랴 #양순옥그림_김장성글 #이야기꽃그림책@iyagik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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