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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의 곰쥥하 마지막 장의 곰쥐의 모습른 정말 다르다 점점 어릴적으로 들어가는 곰쥐의 용기에 큰 박슈를 보내며 최근 아이와의 관계에서 나의 내면 아이를 찾을 수 있는 키를 준 책이다. 직면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를 하지만 용기내어 계속 직면하는 곰쥐를 보면서 나도 내 안을 듷여다 볼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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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판형이 보통 그림책보다는 작아요. 15cm*21cm 겉표지에는 어떤 동물의 다리가 보입니다.
곰쥐 씨입니다. 곰쥐 씨는 한여름에도 두꺼운 목도리를 두르고 뜨거운 차를 마십니다. 어느날 차를 마시던 곰쥐 씨는 모든 일에 짜증이 나고 화가 났습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말입니다. 그때 어디선가 울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곰쥐 씨는 아마도 그 울음소리때문에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 내가 화난 건 저 울음소리 때문이야. 도저히 더 이상 참을수가 없어!"
작은 틈새 너머로 종종 들려오던 소리가 그날따라 매우 크게 들린것 같습니다. 참을수 없이 크게 들립니다.
저도 그럴때가 있습니다. 평소에도 들리던 소리었는데, 어느날 그냥, 너무나 거슬리게 들리는 소리가 있습니다. 그 소리는, 아이의 칭얼거리는 소리입니다. 평소처럼 칭얼거리던 소리인데 어느날은 그 소리가 마치 손톱으로 칠판을 긁는소리처럼 느껴집니다. 그럴때 있지요?
곰쥐 씨는 잠깐 머뭇거리다가 그 울음소리가 나는 곳을 향해 걸아갑니다.
곰쥐 씨는 울음소리의 주인과 마주쳤습니다. 바로 얼마전의 곰쥐 씨였습니다.
네, 이 그림책은 곰쥐가 자신의 과거를 만났습니다. 울고 있는 얼마전의 곰쥐. 울고 있는 어린 시절의 곰쥐. 아주 어리고 작은 곰쥐.
울고 있는 얼마전의 곰쥐를 만나서 왜 그렇게 화가 났는지 물어봅니다.
그 친구가 오지 못하는 이유가 있을것이고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것보다는 더 재미있게 보내라고 말해줍니다. 얼마전 곰쥐씨가 돌아갔지만 울음소리는 계속 들리고 곰쥐씨는 다시 걸어갑니다. 울음소리를 향해 가는데 여러가지 감정들이 막 곰쥐씨를 덮칩니다. 이 글을 그림으로 표현한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어.. 이 말뿐.. 은근슬쩍 오소리 작가님이 괜찮아 보입니다.
곰쥐씨는 돌아가고 싶지만 용기를 내서 울음소리가 나는 곳으로 갑니다. 어린 시절의 곰쥐는 괴물이 있다면서 웁니다. 곰쥐 시는 어둠을 향해 소리칩니다.
"나를 봐. 난 정말 강하다고!"
어둠에 가려져 있던 괴물이 나타났는데, 크지도 않고 사나워 보이지도 않습니다. 곰쥐 씨는 발로 괴물을 뻥 차 버립니다.
어린 곰쥐는 괴물이 또 나타나면 어떻게 하냐고 말합니다. 곰쥐 씨는 "걱정 마. 몇번이고 너를 찾아서 다시 구해 줄게." 어린 곰쥐는 그제서야 웃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곰쥐 씨는 울음소리를 향해 걸어갑니다. 거센 바람이 불어와서 목도리를 날려 버립니다. 아, 곰쥐씨는 무언가를 가릴려고 목도리를 했었군요!
곰쥐 씨는 괜히 왔다고 후회를 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눈물이 납니다. 펑펑펑.
곰쥐 씨의 눈물은 강이 되고 바다가 되고 곰쥐 씨는 깊은 곳으로 빠져 듭니다. 빛도 들지 않는 깊은 바닥. 곰쥐 씨는 아주 어리고 작은 곰쥐를 만납니다.
어른이 된 곰쥐 씨가 과거의 자신을 만나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그림책으로 풀어낸것이 신기합니다.
그림책을 보면서 과거의 나와 만남을 가져봅니다. 과거의 나에게 토닥여줄겁니다. 괜찮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