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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야 할 죽음이 남긴 이야기들...
"꼭 읽어야 할 죽음이 남긴 이야기들..." 내용보기
루카스 가장 그리운 이름이거나, 가장 안타까운 후회이거나,이문영 / 위즈덤하우스 / 위픽응급구조사인 애진이 주인공인 이야기이다. 애진은 세월호 참사에서 생존한 인물로 원래의 꿈이던 유아교육과 대신 응급구조를 택해서 응급구조사가 되었다. 응급구조사로 일하면서 만나는 사회적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너무나 닮아서 구분하기 어려워진 죽음들에 대해서.반복되는 산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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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카스 가장 그리운 이름이거나, 가장 안타까운 후회이거나,


이문영 / 위즈덤하우스 / 위픽


응급구조사인 애진이 주인공인 이야기이다. 애진은 세월호 참사에서 생존한 인물로 원래의 꿈이던 유아교육과 대신 응급구조를 택해서 응급구조사가 되었다. 응급구조사로 일하면서 만나는 사회적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너무나 닮아서 구분하기 어려워진 죽음들에 대해서.

반복되는 산재나, 사회저소득층에게 벌어지는 사회적 죽음에 대해..

정부의 무책임함으로 인해 다시 벌어진 이태원 참사…


?? 애도 없이 절차만 있는 죽음들이 있다. 그 죽음이 남긴 이야기는 해골처럼 앙상하다.


?? 어느 시대 어떤 참사에서든 짝 잃은 신발들은 참혹했던 순간을 포로하는 대표적인 유류품이었다. 각자의 이야기들을 지워 구별할 수 없는 무더기로 만드는 것이 참사의 속셈이란 생각을 애진은 그 신발들을 보며 하게 됐다.


?? 심장이 멈췄다고 그들의 이야기까지 멈춰야 하는 것은 아니었다.


?? 죽음을 보고도 평정을 유지하는 사람은 되기 싫었다.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죽음에 무감각해지기보다 매번 처음 대하는 것처럼 마음이 요동치는 쪽에 서고 싶었다.


?? 살아남은 사람에겐 죄책감이 있었다.


좋은 문장도 많고 사회적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볼 수도 있는 그러면서도 짧아서 금방 읽을 수 있는 단편소설이라 좋았다. 짧지만 글이 남긴 여운은 결코 짧지 않아서 완독한지 며칠이 되었는데도 계속 마음에 이야기가 머무르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어떤 정치인은 다른 정치인보다 더 위험한가> 라는 책도 떠올랐다. 우리 사회는 이런 참사들을 겪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일까요? 이런 참사를 겪어왔음에도 여전히 사람의 목숨이, 안전이 등한시 되는 세상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일까요. 


최근에 읽은 <다크투어, 내 여행의 이름은> 도 그렇고 요즘 이런 류의 책에 자꾸 손이 가는 데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다. 살아남은 사람에겐 죄책감이 있어서 이렇게라도 읽고 기억해야 될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a****7 2024.11.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이야기들 “루카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이야기들 “루카스” " 내용보기
아무런 정보도 없이단지 “루카스”라는 제목때문에 이끌려단지 빨강의 강렬한 색에 이끌려선택한 책…그 안에 담긴 내용은그리운 이들에 관한 이야기안타까운 그날의 상황과수많은 후회들이 가득 담겨 있었다.그날 애진은 그 참사에서 살아 남았다.그리고 더이상의 죽음을 막고 싶어서응급구조사가 되었다.하나, 둘, 셋 … 심장을 다시 뛰게 하기 위해..오늘도 애진은 누군가의 생명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이야기들 “루카스” " 내용보기


아무런 정보도 없이
단지 “루카스”라는 제목때문에 이끌려
단지 빨강의 강렬한 색에 이끌려
선택한 책…

그 안에 담긴 내용은
그리운 이들에 관한 이야기
안타까운 그날의 상황과
수많은 후회들이 가득 담겨 있었다.

그날 애진은 그 참사에서 살아 남았다.
그리고 더이상의 죽음을 막고 싶어서
응급구조사가 되었다.

하나, 둘, 셋 … 심장을 다시 뛰게 하기 위해..
오늘도 애진은 누군가의 생명을 살려내기 위해
그날을 잊지 않기 위해 살아간다.

루카스는 “자동 흉부 압박기”

이 짧은 단편 안에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우리가 모른 채로,
뉴스에서조차 나오지 못하고 지나가버린
안타까운 참사들의 이야기들…
 
 
그런 안타까운 참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기억하고, 떠올리고, 상상하기를 멈추지 않아야겠다.



“누락된 이야기들을 상상하길 포기해서는 안된다.” __(74)

“구조되지 못한 몸들에겐 여전히 이야기가 부족하다.” __(75)

“잊지 않겠다는 약속은 말로만 지켜지는 것이 아니었다.
  잊지 않으려면 지겹다며 그만두는 대신 끊임없니 이야기를
 생산해야 했다. 기억할 새로운 이야기들로 채워가야 했다.”


 
이 책이 널리 알려지고 읽혀지길 바란다.
이 단편이 주는 메시지를 기억해주길 바란다.

이 책은 읽고 또 읽고 다시 읽고 또 꺼내 읽어야 하는 책이다.
잊지 않기 위해서, 기억하기 위해서 _


 
팁. 이 소설의 고딕체만 따로 읽어보면
       또 다시 묵직한 감정이 밀려올 것입니다.


문장들서평단 모집에 당첨되어 위즈덤하우스 위픽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지만, 아주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정말 꼭 많은 분들이 읽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문장들 #문장들서평단 #위픽시리즈 #루카스 #이문영
#위즈덤하우스 #단편소설 #책추천 #소설추천



d*******l 2024.09.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루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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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소설 속 이야기였음 좋겠다.2014년 4월의 그 바다도2022년 10월의 그 골목도.그 바다에서 살아나온 애진은 진학을 원했던 유아교육과를 포기하고 응급구조학과에 지원해 응급구조사가 된다.감히 짐작할 수도 없는 고통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생존자의 기록이 소설이어도 소설로만 읽을 수 없다.”심장을 살리는 일은 때로 다른 심장을 포기해야 하는 차가운 일이었다.“ (p37)이 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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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소설 속 이야기였음 좋겠다.

2014년 4월의 그 바다도

2022년 10월의 그 골목도.


그 바다에서 살아나온 애진은 

진학을 원했던 유아교육과를 포기하고 

응급구조학과에 지원해 응급구조사가 된다.


감히 짐작할 수도 없는 고통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생존자의 기록이 

소설이어도 소설로만 읽을 수 없다.


”심장을 살리는 일은 

때로 다른 심장을 포기해야 하는 

차가운 일이었다.“ (p37)


이 짧은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이들의 이야기에 가슴이 아려온다.


아침에 집을 나선 모든 이들이 저녁이 되면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는 게 당연한 사회가 되길 

그리고 이름으로 기억되지 않는 이들이 이제는 평안한 안식에 들기를.


v****v 2024.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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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루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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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처는 그 흔적을 감추는 법이 없다. 시간이 지나면 옅어지는 듯하다가도, 어느 순간 불쑥 되살아난다. 바람에 일렁이는 바닷물처럼, 가라앉았던 기억들이 파도처럼 밀려오곤 한다. 10년 전 세월호에서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그 날 이후, 우리는 여전히 남겨진 자로서 살아가고 있다. 이문영 작가의 루카스를 읽으며 나는 한 생존자의 기억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물속에서 들려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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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처는 그 흔적을 감추는 법이 없다. 시간이 지나면 옅어지는 듯하다가도, 어느 순간 불쑥 되살아난다. 바람에 일렁이는 바닷물처럼, 가라앉았던 기억들이 파도처럼 밀려오곤 한다. 10년 전 세월호에서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그 날 이후, 우리는 여전히 남겨진 자로서 살아가고 있다.

 이문영 작가의 루카스를 읽으며 나는 한 생존자의 기억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물속에서 들려오던 비명, 깜깜한 어둠 속에서 손을 뻗어 누군가를 잡으려 했던 순간, 그리고 끝내 살아남은 이의 죄책감. 애진은 그날의 바다를 가슴에 안고 살아남았고, 그 아이는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사람이 되었다.
응급구조사. 생과 사의 경계에서 사람을 붙잡아 두는 일. 죽음을 경험했던 애진에게, 그것은 어떤 의미였을까. 그는 사람을 살려야만 했다. 자신이 살아남은 이유를 찾기 위해, 그 이유를 증명하기 위해. 그렇게 그는 누군가의 손을 꼭 붙잡으며 다시 살아가는 법을 배웠을 것이다.
애진의 삶의 경계선마다 누가 그의 루카스가 되어주었을까? 

 새벽녘 담담하게 읽어 내려갔고 책을 덮고 한참을 생각했다. 살아남은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우리는 늘 '잊지 않겠다'라고 다짐하지만, 현실은 종종 그 다짐을 희미하게 만든다. 남겨진 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고통을 껴안고 살아간다. 어떤 이는 기록하고, 어떤 이는 행동하며, 또 어떤 이는 침묵 속에서 견뎌낸다. 애진은 응급구조사가 되어 자신의 삶을 증명해 내고 있으며, 작가는 이 이야기를 써 내려가며 기억을 붙들고 있다.

 책 속에서 애진은 묻는다. "살아남은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쩌면 그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질문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치열하게 고민하며 살아갈 것이다.

가장 그리운 이름이거나, 
가장 안타까운 후회이거나,
우리는 또 다른 사람들에게 작은 루카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작지만 착한 루카스가 되기를.


k****5 2025.03.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