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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폴 라파르그>는 1842년 쿠바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공부, 영국에서 <국제노동자연맹>의 조직원으로 활동하다 수차례 감옥에 투옥되기도 했다. 1868년 마르크스의 딸 '라우라'와 결혼, 영국에서 잠시 의사 생활을 하다, 파리에서 무보수로 사회주의 성향의 출판사에서 글을 쓰고 마르크스주의자가 되어 활동했다. 70세에 아내 '라우라'와 함께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저자의 「게으를 수 있는 권리」가 유명한데, 이는 '노동-종교'를 풍자했다면 본서는 '자본-종교'에 대한 풍자이다.
" 민중을 억누르려면 종교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어떤 종교? 새로운 종교여야 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시대의 요구에 응답할 수 있는 유일한 종교는 자본이라는 종교뿐입니다. 자본이 진정한, 유일한 전지전능한 신입니다. 그는 모든 것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 그는 아직까지 무신론자와 충돌하지 않은 유일한 신입니다. " (본문 1. 런대회중 일부) " 문 - 이름은? 답 - 임금 노동자 입니다. 문 - 종교는? 답 - 자본교입니다. 문 - 그대의 종교가 명하는 일반적 의무는? 답 - 기본적으로 두 가지입니다. 먼저 체념의 의무입니다. 두 번째, 노역의 의무입니다. 이 지구가 자궁 안에 품고 있는 모든 보물을, 지상에서 나는 생산물을, 태양의 빛과 열을 통해 빚어내는 놀라운 비옥함을. 그리고 제 손과 두뇌의 노동으로 얻은 생산물의 소유에 대한 권리를 포기할 것을 명합니다. " ( 본문 2. 노동자의 교리문답 중 일부)
자본가들을 위한 사도신경, 기도문, 등 본서에서 라파르그는 그 만의 시대를 견디는 유일한 방법이 풍자였는지 유치하리만큼 '종교=자본'에 대한 신랄한 풍자를 시도한다. 그의 장인어른이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고 주장했지만 그는 "자본이 종교"라고 전혀 엉뚱한 얘기를 떠들고 있다. 하지만 지난 세기와 지금까지 자본의 성장과 자본을 보는 우리의 현실을 볼 때 그의 주장이 전혀 엉뚱한 것은 아니다.
라파르그의 자본교를 따라 풍자해 보면 ㅡ
종교 : 무한(無限)·절대(絶對)의 초인간적인 신을 숭배하고 신성하게 여겨 선악을 권계하고 행복을 얻고자 하는 일을 말한다. ㅡ 네이놈의 종교 정의
자본교:무한(無限)·절대(絶對)의 초인간적인 자본을 숭배하고 신성하게 여겨 선악을 권계하고 행복을 얻고자 하는 일을 말한다.
전혀 이상하지 않다. 자본은 어느 순간 우리에게 종교로 자리 잡았다. 한동안 유행했던 풍자가 요즘은 참 드문듯하다. 자본주의 신랄한 풍자글. 책을 읽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