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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학 면접 고사 기간이다. 독자 입장에서 작가와의 만남에서 가장 궁금한 것은 아래 질문이지 않을까? 여행은 내 열정을 증명하는 과정이다. 나는 1만 6,000킬로미터를 제왕나비에게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내가 느끼는 경이로움이 다른 사람들에게 퍼지고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이어지길 바랐다. 내 여행이 대화의 물꼬를 트고 제왕나비 세계의 초대장이 되기를 원했다. 나처럼 제왕나비와 사랑에 빠지도록 사람들을 이끄는 바람잡이가 되고 싶었다. 면접 이야기를 초반에 하다 보니... ~야산과 가까운 경작지 주변이나 개천 주위의 습기가 많은 풀밭에서 산다. 맑은 날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느릿느릿 날며,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날 때에는 홰를 치듯이 날개를 움직이나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날 때에는 미끄러지듯 활주 한다.~ 제왕나비처럼 멀리 이동하는 나비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밀크위드에만 알을 낳고 애벌레가 밀크위드를 먹으며 자라듯 꼬리 명주 나비는 쥐방울덩굴에만 알을 낳고 역시 애벌레는 쥐방울덩굴만 먹는다. 느낀 점 이야기가 길어지네... 암튼 내 결론은 나도 쥐방울덩굴을 우리 집 마당 한편에 심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그많던나비는어디로갔을까 #제왕나비 #자전거여행 #사라다이크먼 #이초희 #현암사 #서평 #환경 #제왕나비대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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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집 주변은 물론이고 예전처럼 흔히 보던 나비들의 자취를 찾을 수가 없다.
잠자리나 매미도 창가에 날아다니거나 울음소리로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는 이 시대에 저자가 몸소 체험한 내용은 마치 나도 함께 여행하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환경운동가이자 생태학자인 저자가 자전거를 타고 북미에서 '제왕나비'라 불리는 나비의 대이동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는 무려 264일 동안 멕시코, 미국, 캐나다를 돌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들려준다.
1년 동안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고 함께 찾아 나선 제왕나비-
사진으로 본 제왕나비의 모습은 아름다웠고 환경생태에 따라 스스로 체온이 변하는 외온 동물의 특성을 갖게 된 모습은 모든 종들의 적응력에 대한 이야기에 해당한다.
하지만 점차 해마다 숫자가 줄어들면서 각 나라마다 보호구역을 정해 그들의 안식처를 제공하고 있다는 내용은 특히 멕시코 정부에서 1986년 제왕나비가 월동하는 숲을 생물권 보호구역이란 이름으로 지정해 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조처한 취지는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제왕나비가 유일하게 먹는 식물인 밀크위드에 관한 이야기부터 옥수수 재배가 순수한 농업에서 유전자 조작으로 양산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책에는 제왕나비와 함께 지구의 생태계에 대한 경고와 실제 그 현장을 목격한 내용들은 다가올 미래에 대한 위험성을 들려주고 있기도 하다.
특히 " 왜 우리가 제왕나비를 구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저자는 제왕나비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말한 부분이나 생물학자가 말한 대목은 사진을 보고 나면 그 실감이 더 와닿는다.
화려한 모자이크식의 무늬를 나무에 열매처럼 주렁주렁 매달고 추위와 습기, 더위를 이겨내면서 긴 이동을 하는 제왕나비들-
(네이버 발췌)
이런 심각한 상황에 제왕나비에게 이름을 붙여서 이동경로를 살피거나 이들에 대한 연결점들을 연결하는 이들의 노고가 그나마 조금씩 제왕나비에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이는 어디 제왕나비뿐이겠는가?
당장 우리 주변을 둘러봐도 체험학습은 생각도 못하고 박물관이나 전시회를 통해 박제된 것들을 볼 수 있는 현실을 생각한다면 저자가 강연이나 글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는 비단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들이 살아가는 모든 지구상에 연관된 문제임을 깨닫게 된다.
멕시코 숲에서 월동을 하고 봄이 되면 떠나는 제왕나비, 다시 멕시코로 돌아오기까지 이들은 3~5세대에 걸쳐 릴레이로 긴 여행을 통해 자신들의 생존을 알리고 정착하며 다시 떠나는 반복된 삶을 이어 나간다.
자전거로 이동한다는 것 자체도 대단한 일이지만 그만큼 환경에 대한 관심을 지진 저자의 열정도 놀라웠고 그녀가 만난 사람들의 친절함과 친밀감이 쌓인 이야기들이 따뜻하게 다가왔다.
제왕나비를 알리기 위해 여행하면서 느낀 그녀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 미래의 아이들에게 물려줄 존재 자체에 대한 우려와 관심을 느낄 수 있는 내용들은 지금도 우리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준 책이다.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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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있으면, 이 여행자(작가)와 제왕나비와 내가 여행이 아닌 이건 모험을 같이 하는 기분이 들었다. 여행자의 글에는 군더더기없이 깔끔하다. 글 문장이 가벼우며, 간결하다. 여행자의 문장을 읽고 있으면 묘하게 점점 기분도 가벼워진다. 현장의 전단력과 읽기 편한 문장들, 가독성, 흡입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글들입니다. 저는 이 여행자에겐 비교도 안 되겠지만 제주도 올레길을 걸을 때 깊은 생각에 짐겨 걷다 스탬프 찍는 것을 잊어버리서 다시 왔던 길을 돌아 걷는 일이 있다. 그때 기분을 이 책을 읽으며 되살아났다. 정말 실망감에 기운이 쭉 빠지는 일이 었다. 다시 돌아가고 찍고, 다시 또 이 길을? 걸어야 되다니. 여행은 통제할수 없는 타이밍에 익숙해 지는 일 인 것 같다. 나와틀족(Nahuatl) 원주민 언어로 제왕나비를 뜻하는 '파팔로친'이라고 한다. 나와족은 제왕나비가 기쁨과 꽃의 여신에게 조용히 날아가 사람들의 소원 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생명체라고 믿는다. 제왕 나비 한 마리의 무게는 0.5그램. 제왕나비는 준비된 모험가이다. 나무에 매달린 수백만 마리의 제왕나비! 미국과 캐나다의 혹독한 겨울을 피해 남쪽의 멕시코로 수천 킬로미터를 날아온 제왕나비는 봄 이 오면 다시 북쪽으로 더 먼 길을 떠난다. 이동 거리가 얼마나 될지 정확히는 알 수 없다. 멕시코의 제왕나비 월동 지역에서 캐나다까지 갔다 돌아오려면 약 1만 6,000킬로미터를 날아간다. 여행자도 이동경로를 따라 3월에 출발하고 제왕나비와 마찬가지로 여름에 캐나다에 도착하고 11월에 다시 멕시코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려면 한 달에 1,900킬로미터르를? 중고자 전거를 타고 달려야 한다. 제왕나비야은 생존이 불확실하다. 그러나, 멸종을 우려해 야 할 정도로 개체수가 줄어들고, 폭풍, 포식자, 질병, 인간의 개발, 번잡한 도로, 살충제 등과 싸우며 대륙을 건너는 것이 자신들의 임무라는 듯? 제왕나비 는 수천 년 동안 해마다 자신들의 존재를 증명해 왔다. 오직 본능과 주황색 날개밖에 없는 나비가 세 개의 국가와 혼란스러운 인간 세계를 건너갈 수 있다니, 내가 너무 게으름뱅이처럼 보인다. 나는 숨을 깊이 들이마시며 긴 역사 속에 놓인 이 순간을 음미한다. 여행자의 장거리 여행은 의심이 근육의 피로만큼이나 해롭다. 마음도 단련이 필요 하다. 이 책에서 작가가 생각한 방법은 큰 그림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앞으로 얼마나 가야 하는지를 절대 생각하지 않고 대신 다음 1킬로미터, 다음 마을 그리고 가장 중요한) 다음 식사를 생각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당장 가야 하는 단거리만 해결하면 되고 작은 승리 를 축하하다 보면 거리가 늘어난다. 이 전략은 확실하게 모든 여행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 완전 동의하는 말이다. 모든 여행의 공통점이라면 모두 초반에는 불가능해 보인다. 사람들은 아니면 나스스로가 항상 여행을 떠나려는 내게 꿈깨라거나 까닥하다가 길에서 죽을 수도 있는 건 아닐까? 말하고 상상한다.. 떠나기 전 에는 항상 실패할까 봐 걱정 한다. 하지만 전체 거리가 얼마나 되든 1킬로미터는 1킬로미터일 뿐이다. 자. 이제 이 긴 여행을 시작해봅시다. 잠자기 전에 무거운 머리와 감정들을 내려놓고 싶다면 읽으면 읽을 수록 왠지 몸이 가벼워 지는 기분이 드는 이 책을 들고 여행을 떠나세요. 취침전 책으로 추천합니다. 잘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