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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를 판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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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를 판 사나이 이 책, 재미있고 의미있는 작품이다.소설인데,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 자체도 재미있고 흥미를 자아내지만, 이 책 후반에 실려있는 역자의 해제 또한 읽을만 하고 의미있다. 먼저, 이 소설은 ‘환상적 노벨레’라고 분류할 수 있다.환상적인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그림자를 팔 수 있다는 설정이 벌써 환상에 속한다. ‘노벨레’는 단편소설보다는 길고 일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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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를 판 사나이

 

이 책재미있고 의미있는 작품이다.

소설인데소설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 자체도 재미있고 흥미를 자아내지만이 책 후반에 실려있는 역자의 해제 또한 읽을만 하고 의미있다.

 

먼저이 소설은 환상적 노벨레라고 분류할 수 있다.

환상적인 이야기가 펼쳐지는데그림자를 팔 수 있다는 설정이 벌써 환상에 속한다.

 

노벨레는 단편소설보다는 길고 일반적인 장편소설보다는 짧은 형식의 독일식 소설이며시작과 결말의 일관적인 흐름 속에서 일회적인 사건을 담아내는 문학적 양식을 말한다. (145)

 

해서 이 작품에는 그림자를 판 사건하나만이 등장하여 소설 전체를 일관하고 있다.

 

주인공 페터 슐레밀은 어느날 회색 옷 입은 남자를 만나 뜻밖의 제안을 받게 된다.

금화가 무진장 나오는 자루를 줄테니 그림자를 팔라는 것,

아무런 생각없이 그 제안에 응한 그에게 이런 일이 벌어진다.

 

그는 악수를 하고서 지체없이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나는 그가 놀라운 솜씨로 머리에서 발끝까지 내 그림자를 풀밭에서 살짝 거둬들여 둘둘 말아 접어 몸 속에 집어넣는 것을 보았다. (29)

 

그렇게 그림자를 팔고 나니태양이나 빛을 등지고 있으면 당연히 그림자가 생겨야 하는데그 그림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그런 어떤 일이 생길까 

 

하느님 맙소사저 불쌍한 인간에겐 그림자가 없네.!

그런 말을 사람들에게 듣게 된 주인공그 다음부터는 태양 아래 걸어다니는 것을 조심스럽게 피했다그러나 태양을 받지 않고 다닐 수 있는 곳은 아무 데도 없었다그러니 어딘들 제대로 다닐 수 있겠는가 

 

주인공에게 일어난 사건이 바로 그것이다그림자가 없으니 세상을 제대로 살 수가 없는 것이다.

 

그후 주인공에게 많은 일이 일어나고팔았던 그림자를 다시 얻기 위해 아무리 애를 써도 그림자를 사간 회색옷 입은 사나이는 그림자를 되팔 생각은커녕 오히려 그림자를 가지려면 이번에는 영혼을 넘기라고 한다.

 

이 작품의 결말은 

 

그림자를 팔고 난 후 일어나는 여러 사건을 보여주는 이 작품결말은 어떻게 될까 

 

이 책에서 그림자를 판 순간부터 독자들은 궁금해할 것이다과연 주인공은 그림자를 되찾을 수 있을까그림자를 되찾아 다시 정상적인 삶을 누릴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했을 평범한 독자인 나로서는 뜻밖의 결말이다.

스포일러가 되겠지만그림자를 다시 샀다는 결말로 끝나는 게 아니다그래서 뜻밖의 결말이 된다

대신 다른 일이 생긴다그 일은 무엇일까 

 

독자가 생각하는 결론그림자를 다시 회수하여 그림자 있는 삶을 살아가는 대신에 더 의미있는 인생으로 살아간다그런 결론 때문에 이 책은 여러 해석을 낳게 되었다그게 이 책의 백미라 할 수 있다.

 




뻔한 결말 대신 여러 가지로 해석하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기에이 작품이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다그만큼 의미있는 작품이라는 것이 분명하다.

이달의 사락 s***h 2024.04.16.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자를 판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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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했다.정말 「그림자를 판 사나이」라는 책은 나에게 그런 느낌이었다. 사람들이 고전을 읽는 이유는 다양할 것이다. 나의 경우 고전은 말 그대로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나에게는 편안함을 주는 책들로 곁에 두고 언제 읽어도 그 느낌이 얕지 않은 깊은 맛을 주는 그런 존재다. 나는 그래서 고전을 읽는다. 지난 번 읽은 책들 중에서 「연기 인간」이라는 또 한 권의 난해한 책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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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했다.


정말 「그림자를 판 사나이」라는 책은 나에게 그런 느낌이었다. 사람들이 고전을 읽는 이유는 다양할 것이다. 나의 경우 고전은 말 그대로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나에게는 편안함을 주는 책들로 곁에 두고 언제 읽어도 그 느낌이 얕지 않은 깊은 맛을 주는 그런 존재다. 나는 그래서 고전을 읽는다. 


지난 번 읽은 책들 중에서 「연기 인간」이라는 또 한 권의 난해한 책이 있었다. 사실 그것 말고도 난해한 책은 한 두권이 아니다. 분명히 주는 메시지는 강렬한 것 같은데 내가 제대로 감을 잡지 못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편지글처럼 시작되는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주인공이 욕심 많은 이의 집에 들렀다 회색 옷을 입은 남자를 만나게 되면서 제대로 된 이야기의 흐름을 탄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회색 옷을 입은 남자가 등장하기 전까지의 내용은 머리 속에 잘 남질 않았다. 이야기가 시작되는 지점인 회색 옷을 입은 남자의 등장부터가 나에게 아주 난해함의 시작이 된다. 


만약 당신이라면 당신의 그림자를 팔겠는가? 끊임없이 돈이 쏟아져 나오는 주머니가 있다면 그것과 바꿀 마음이 있겠냔 말이다. 


지금껏 나는 나의 그림자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지 못했다. 늘 나와 함께 하기에 소중함을 몰랐던 것일 수도 있겠다. 그렇다고 '그림자'가 그렇게나 대단한 것일까. 내 나이 어렸을 적 나는 자주 형제들과 함께 불 꺼진 방 안에서 후레쉬를 비춰가며 그림자 놀이를 했다. 귀신의 모습도 만들었다가 동물의 모습도 만들었다가 그림자가 길어지고 짧아지는 모습을 보며 서로 웃고 신기해 했다. 언젠가는 부모님께서 멀리 다녀오셔야 할 일이 있었고 우리 4 남매만이 집을 지켜야 했던 적도 있었다. 우리는 그렇게 시간을 보내며 외롭지 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만약 후레쉬를 아무리 비춰대도 그림자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우리가 그렇게 재미있는 놀이를 할 수 있었을까.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우리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속에서 제대로 살고 싶다면 그림자를 소중히 여기고 잘 간수하라고 말한다. 그렇게 따져 보면 정말 별 것 아닌 것 같은 그림자에도 이 정도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었던 작가의 발상은 정말 기발하면서도 멋지다.


회색 옷을 입은 사나이가 그림자를 놀라운 솜씨로 거둬내어 둘둘 말아 접어 몸 안에 집어넣었다는 대목 역시 참 기괴하면서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감히 누가 생각해 보았겠는가. 그림자를 걷어치우는 모습을.


그림자가 없어진 상태로 방황하며 사랑하는 여인도 단념할 수 밖에 없는 주인공은 다시 자신의 그림자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지만 다시 그의 앞에 나타난 회색 옷을 입은 남자는 이번에는 더욱 엄청난 것을 요구한다. 주인공은 정처없이 떠돌면서 세상 이곳 저곳을 다니게 되는데 책의 저자인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의 프로필을 보면 이 책 「그림자를 판 사나이」를 쓴 후 세계 각지를 돌며 식물학자로 활동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어쩌면 이 책을 쓰면서 영감을 얻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문득 나에게 그림자는 어떤 의미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내용에 빗대어 생각해 보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그 무엇일 것이다. 글쎄.. 자존감이나 자존심일까. 나에게서 없어지면 내가 수치스러워서 어쩔 줄 몰라하게 될 그 무엇이 과연 무엇일까. 책을 읽고 난 후 나에게 던져진 화두이다. 


분명 난해한 책임에는 틀림없지만 책에서 묘사되는 부분을 4명의 작가가 그렸다는 작품들을 서로 비교해 보는 것도 꽤나 재미있다. 가장 처음 그려진 그림에서 회색 옷을 입은 남자가 주인공의 발부분에 드리워진 그림자부터 걷어 버리는 그림은 책에서 묘사된 글과 정확하게 들어맞지는 않지만 왠지 사람들은 모두 땅 위에 발로 딛고 서있기 때문에 그림자가 발로부터 나오게 되고 정확히 그 부분을 걷어 올려버리게 된다는 설정은 정말 그럴 듯 하다고 느낀다.


나는 시간을 두고 이 책의 의미를 하나 하나 되새겨 볼 참이다.



※ 작고 아담한 예쁜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쫑쫑은 이 책을 읽고 개인적인 견해로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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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s*******6 2024.04.2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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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를 판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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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를 판 사나이』라는 제목이 상당히 흥미롭게 느껴져서 선택하게 된 책이다. 그전까지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라는 작가의 이름도 몰랐던게 사실이고 이 작품은 들어 본 적이 있나 싶은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책을 읽어보면 이 제목은 내용을 단 한 줄로 요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당히 직설적이면서도 또 함축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왜냐하면 한 남자가 자신의 그림자를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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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를 판 사나이』라는 제목이 상당히 흥미롭게 느껴져서 선택하게 된 책이다. 그전까지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라는 작가의 이름도 몰랐던게 사실이고 이 작품은 들어 본 적이 있나 싶은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책을 읽어보면 이 제목은 내용을 단 한 줄로 요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당히 직설적이면서도 또 함축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왜냐하면 한 남자가 자신의 그림자를 악마에게 판 이야기를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림자를 판다고 하니 마치 그림자를 도둑 맞아 웬디와 마주하게 되었던 피터팬이 생각나는 대목이였다.

그렇다면 남자는 왜 자신의 그림을 악마에게 팔았고 그림자를 판 댓가로 무엇을 악마로부터 받았을까?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인데 설령 댓가를 받았다고 해도 남자가 그림자를 판 이후 어떤 일을 겪어야만 했기에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는 환상소설의 형식을 빌려 세상에 이 작품을 발표함으로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을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작품 속 주인공은 슐레밀. 그는 어느 날 우연히 만난 한 남자로부터 자신에게 그림자를 팔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게 되고 그렇게 하면 마술 주머니를 주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 마술 주머니는 금화가 계속해서 나오는 것이였다. 결국 슐레밀은 자신의 그림자를 그 남자에게 팔고 댓가로 금화가 나오는 마술 주머니를 받게 된다. 

이후 그는 부자가 되고 돈으로 누릴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누리며 풍족한 삶을 살지만 곧 그림자가 없다는 것이 어떤지, 그런 삶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몸소 깨닫기 시작한다. 돈과 그림자가 없는 몸을 제외하면 사회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모든 것을 잃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태가 되어버리는데 심각하게는 그림자가 없는 그가 자신의 그 댓가로 받아 완성한 공간에서조차 더이상 살 수 없게 된다는 사실이다.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난 이는 이번에는 영혼을 팔라고 말하는데 이미 상처받을대로 받은 그의 앞에서 이제는 그나마 남아 있는 영혼까지 팔라고 말하는 처사가 참 대단하하다 싶으면서도 슐레밀이 더이상의 바보 같은 결정을 내리지 않는듯해서 참 다행이다 싶으면서 한편으로는 이전에 그런 선택을 한 것이 안타까우면서도 자업자득인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그렇다면 슐레밀을 방랑자의 길로 들어서게 한, 사회구성원으로서도 배척당하고 연인에게조차 마음 편히 다가가지 못하게 한 그림자란 무엇이며, 그림자를 판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싶은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 이 작품이 집필되던 시기와 맞물려 절대적으로 돈과 교환해서는 안되는 가치였던 셈이다.

불과 19세기 초반에 쓰여진 작품 속에서 우리의 삶은 어떤가를 생각해보게 된다. 슐레밀의 삶 속에 자신의 삶이 보인다면 더 늦기 전에 우리는 영원히 돌이킬 수 없는, 후회로 향하는 길을 멈춰야 할 것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24.04.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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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그림자를 판 사나이
"<서평>그림자를 판 사나이" 내용보기
그림자의 의미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소설의 맥을 잃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소설 <그림자를 판 사나이>에서 그림자는 단순한 물리적 존재를 넘어서 인간의 정체성, 도덕성, 그리고 사회적 가치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하는 중요한 상징적 의미로 작용한다.  이러한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여야 소설을 통해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이해 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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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의 의미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소설의 맥을 잃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소설 <그림자를 판 사나이>에서 그림자는 단순한 물리적 존재를 넘어서 인간의 정체성, 도덕성, 그리고 사회적 가치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하는 중요한 상징적 의미로 작용한다.  이러한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여야 소설을 통해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이해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책을 읽고 나서 생각하게 된 그림자를 팔았다는 사건의 다양한 상징적 의미를 요약해보면 

  • 인간 정체성의 상실: 그림자를 판 주인공은 재물과 사회적 성공을 얻지만, 동시에 자신의 본질적인 부분을 잃어버린다. 그림자는 인간의 정체성과 존재의 의미를 상징한다. 

  • 도덕적 실체의 상실: 그림자는 주인공의 도덕적 기준을 상징할 수 있으며, 이를 팔아넘김으로써 주인공은 도덕적 가치도 잃는다. 

  • 사회적 허영의 비판: 사회적 지위나 외적인 모습만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의 허영을 비판하는 상징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 인간과 악마와의 거래: 독일 문학에서 흔히 보이는 인간과 악마와의 거래라는 모티브를 통해, 잃어버린 것에 대한 깨달음과 가치의 재인식을 강조한다. 

이러한 상징적 의미들을 통해,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인간의 내면적 가치와 도덕적 실체가 외적인 성공보다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작품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삶과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주인공이 그림자를 판 이유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물질적 부와 사회적 성공을 얻기 위한 대가로 자신의 그림자, 즉 자신의 일부나 영혼, 도덕적 실체를 포기하는 것으로 해석 된다. 이러한 결정은 단기적인 이득과 외적인 성공을 추구하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어긋난 풍조를 비판하며, 인간의 본질적 가치와 정체성의 상실을 표현하기도 한다. 주인공은 그림자를 팔아넘김으로써 초기에는 원하는 것을 얻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에는 자신의 본질적인 부분을 잃어버린 대가로 깊은 공허감과 상실감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물질적 성공이 인간의 내면적 가치와 정체성보다 우선할 수 없다는 교훈을 전달하는 것이다.

저자인 샤미소는 본래 프랑스 귀족이었는데 혁명 당시 몰락하여 독일로 망명하면서 독일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프랑스인도 아닌 경계인의 삶을 살게 된다. 경계인이란 그림자 소설 속 그림자를 잃은 피터 슐레밀처럼 소수자에 속하며 사회에 융화되지 못하고 비죽이 튀어나와 여기저기부딫히는 부적응자, 사회에서 제거되어야 할 해악을 끼치는 사람, 공동체 밖으로 쫓아낼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다. 저자의 삶이 순탄치 않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느즈막에 자연과학자로 자리를 잡으며 사회적 통념이나 도덕성이 그리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을 수도 있음을 소설 말미에 말하고 있는 것이 그러한 뉘앙스를 남긴다. 피터 슐레밀은 자신의 그림자와 바꿨던 금화를 무한히 만들어내는 주머니를 깊은 물속에 던져 버리고 방황하다가 마법의 장화를 얻게 되어  물리적 정신적 자유를 얻게 된다. 그이후 더 이상 그림자를 필요로 하지 않게 된다. 

오늘날 어떤이들이 그림자를 상실한 이들일까?

특정 공동체의 보편적이고 견고한 것을 결여한 (혹은 그것으로부터 이탈한)이들로는 다른 피부색의 망명자, 이주노동자, 에이즈환자, 동성애자, 약물중독자, 심신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를 들 수 있다. 샤미소가 던진 메시지는 견고한 것에대한 무조건적인 긍정보다 슐레밀이 처한 상황 즉, 사회적 소수자가 겪는 사회적 배제의 아픔과 고통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본다는 성찰적 환기로 읽힌다.


오늘날 사회적 통념을 초월하고 개인의 독특한 장점을 살려 큰 성공을 거두는 사람들이 많다. 일론 머스크나 알리바바와 같은 사람들은 보통사람들의 당연한 가치에 의문을 품고 자신이 가진 차이를 장점으로 특화시켜 결국 많은 사람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자리에 도달 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현재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더나은 자신을 위한 중단 없는 희망을 향해 열정을 다해 새로운 도전을 실험하고 있다. 경계인인 저자가 이방인으로 낯선 타국인 독일에서 뛰어난 인물로 추앙받는 것을 목표로 더 나은 자신을 위해 자연과학자로서의 견고한 입지를 다지는 희망을 표현한 것 일 수도 있는 것이다.

친구여

자네가 사람들 사이에서 살고 싶다면,

무엇보다도 그림자를 중시하는 법을 배우게나.

돈은 그 다음일세.

오로지 자네와 자네의 더 나은

자아를 위해서만 살고 싶다면

오, 자네에게는 아무 충고도 필요 없네

분문 131페이지


이책을 번역한 역자 최문규는 해제에서 그림자에 대한 의미를 공동체에의 소속감이나 견고함(사회적 연대감, 민족적 결속, 문화와 종교 등)으로 보고 그림자를 판 행위는 그 범주에서 벗어난 사람들로 해석하여 차별당하고 배제되며 기본권리도 상실하는 사람을 이야기 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소수자들인 그들은 삶이 험난할 수 밖에 없고 아무리 능력이나 자질이 우수하더라도 제대로 사회에 용인되고 역량을 발휘하기 어렵게 되는 현실에 대한 반성의 메시지를 이야기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샤미소가 전달하고자 한 내용에 대해서도 금전만능을 단순 비판만 한 게 아니라 형이상학에 매인(그림자 하나에 지나치게 편중된 가치관을 가진 ) 시대의 오류를 이야기하려 한다는점을 들어 적절한 배려와 이해가 필요함을 이야기 하려 했다고도 분석하였다. 즉 돈이란 자원을 적절하게 추구하고 사용하는 미덕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는 이 작품의 가치가 단순하고 이상한 경험을 그린 것이 아니라 사회와 사람들의 인식에 대해 깊이있는 사고를 요구하는 철학의 의미를 더 비중있게 고려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세대를 거치면서 지속적으로 읽히는 고전(古典)인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 입니다.




태그#그림자를판사나이#아델베르트폰샤미소#열림원#최문규#페터슐레밀
l*****6 2024.04.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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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궁극적 가치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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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의 대표작인 <페터 슐레밀의 신기한 이야기>를 의역한 책이다.이 작품은 낭만주의 작품 또는 낭만주의와 사실주의 경게선에 놓인 작품이다. 내용이 동화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내용을 지니고 있다. 악마에게 자신의 그림자를 주는 대가로 금화가 쏟아지는 마술주머니를 얻게 돼서 경제적인 부를 얻지만 사회적으로 심리적으로 힘든 삶을
"삶의 궁극적 가치는 무엇일까 " 내용보기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의 대표작인 <페터 슐레밀의 신기한 이야기>를 의역한 책이다.
이 작품은 낭만주의 작품 또는 낭만주의와 사실주의 경게선에 놓인 작품이다. 내용이 동화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내용을 지니고 있다. 
악마에게 자신의 그림자를 주는 대가로 금화가 쏟아지는 마술주머니를 얻게 돼서 경제적인 부를 얻지만 사회적으로 심리적으로 힘든 삶을 살게 되면서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이런 이야기의 내용은 교훈적이기도 하기에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각색을 한다면 좋은 어린이를 위한 서적이 될 수 있다. 작가인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는 프랑스에서 귀족으로 태어났으나 프랑스 혁명 때 재산을 몰수당하고 독일로 망명을 간다. 그는 독일은 독일을 제 2의 고향으로 여기면서 독일인으로 살았다. 특히 낭만주의 시인인 '푸케'와는 가장 친했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독일 낭만주의 영향을 받게 된다.
긴 여행을 마치고 항구에 도착한 슐레밀은 지인의 편지를 토마스 욘에게 전하기 위해서 그의 집을 찾아간다. 파티가 한창 열리고 있는데 욘의 시중을 드는 회색 옷을 입은 남자는 욘이 요구하는 것들을 척척 어디에선가 가져온다. 그 모습이 기이하다 여기면서 집으로 돌아 오려는 순간, 회색 옷을 입은 남자는 슐레밀에게 제안을 한다.
"혹시 저에게 당신의 그림자를 넘900px겨 주실 의향은 없으신지요?" (p.26)
슐레밀은 자신의 그림자를 넘겨 주는 대신 마법의 주머니를 받게 된다. 얼마든지 금화가 쏟아지는 행운의 주머니.
그는 부를 얻지만 그림자가 없으니 낮이나 불이 켜진 곳에는 갈 수가 없다. 그림자가 없는 인간!
사회적 집단에 속할 수도 없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도 무산이 된다. 
그런데 그를 몰래 뒤쫒는 회색 옷의 사나이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그는 슐레밀에게 또다른 제안을 한다. 이번에는 그림자를 돌려 주는 대신 영혼을 넘기라고.
"친구여, 자네가 사람들 사이에서 살고 싶다면, 무엇보다도 그림자를 중시하는 법을 배우게나.
돈은 그 다음일세. 오로지 자네와 자네의 더 나은 자아를 위해서만 살고 싶다면,
오, 자네에게는 아무 충고도 필요없네. " (책 속의 글 중에서)

한 편의 동화처럼 전개되는 내용들에서 독자들은 무엇을 느낄 수 있을까?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지만, 해야 할 것들과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들이 있음을 일깨워 준다.
그림자를 잃은 후에 편안한 삶이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괴로움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슐레밀을 통해서 삶의 궁극적인 가치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독자들은 찾아 나간다. 
" 빛나고 있는 하늘의 극성(極星)을 보았음에도 소용이 없고 그에게는 아무런 방책도 없겠지, 그는 계속 비탈길을 내려가야 할  뿐이고, 자신을 복수의 여인 네메시스에게 바칠 수 밖에 없었던 거야. 내게 천벌을 내린 그 성급한 결정이후 나는 사람의 죄를 범하면서 결국 다른 이의 운명 속으로 나 자신을 밀어 넣고 말았네. 파멸을  뿌리고 빠른 구원이 요구되는 곳에서는 구원해 주려고 맹목적으로 뛰어 드는 행동 이외에 다른 방도가 있을까 마지막 순간이 울렸지. 나를 비열한 자로 생각하지 말아주게." (p.p. 92~92)
<그림자를 판 사나이>에 대한 해석은 다양한 것 같다. 책의 끝부분에는 '해제'와 '보론'이 약 80페이지 정도 실려 있다. 해석이 다양한 만큼 작품에 대한 삽화도 이미지를 해석하는 관점에 따라 여러 삽화가 있다. 삽화들도 함께 실려 있으니 독자들은 이 책을 읽은 후에 다양한 해석과 삽화를 보는 재미도 즐겨 보자. 



이달의 사락 n******5 2025.1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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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를 판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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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레밀은 우연히 회색 남자를 보게 된다. 회색 남자는 망원경부터 천막까지 도저히 말도 안되는 것들을 주머니에서 꺼냈다. 슐레밀은 회색남자와 그의 주머니에 흥미를 느꼈고, 그림자와 회색남자의 주머니를 바꾼다. 주머니에서는 금화가 화수분처럼 쏟아나왔지만, 슐레밀은 행복하지 않았다. 그림자가 없어 사람들과 함께 지내지 못하고 홀로 지내야했기 때문이다. 그림자가 없다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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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레밀은 우연히 회색 남자를 보게 된다. 회색 남자는 망원경부터 천막까지 도저히 말도 안되는 것들을 주머니에서 꺼냈다. 슐레밀은 회색남자와 그의 주머니에 흥미를 느꼈고, 그림자와 회색남자의 주머니를 바꾼다. 주머니에서는 금화가 화수분처럼 쏟아나왔지만, 슐레밀은 행복하지 않았다. 그림자가 없어 사람들과 함께 지내지 못하고 홀로 지내야했기 때문이다. 그림자가 없다고 왜 사람들과 함께 지내지 못하는 걸까. 


평소 그림자에게 크게 신경쓰지 않았기에, 슐레밀이 그림자가 없다는 것에 수치심을 느끼고 왜 숨기려드는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다른 쪽으로 생각해보면, 뱀파이어같은 괴물도 그림자가 없다. 괴물이라는 것은 인간성이 없다는 것이니, 그림자가 없다는 것은 인간성을 상실한 괴물이라고 취급하는 것이 아닐까. 결국 슐레밀은 그림자를 찾기 못했으니, 완전히 인간성을 잃어버리고야만 것이 아닐까 싶다.


이야기 중간부터 뜬금없이 마법장화가 나와 슐레밀은 전세계를 날아다니게 된다. 이는 슐레밀의 죽음을 표현한 것이 아닐까 싶다. 죽어서 영혼이 되었기때문에 주머니가 되돌아오지도 않았고, 회색인간이 찾아오지도 않은 것 같다.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것에 만족감을 얻었다. 무엇보다도 마법장화가 나타난 시점이 슐레밀의 죽음을 의미하는 듯하다.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다양한 해석이 필요한 책이라는 느낌이 든는 책이다.

t*****8 2024.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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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를 판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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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를 보고 살짝 놀랐어요. 아직 읽지 않은 책인데 이미 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이에요.굉장히 놀라운 이야기라서 꽤 오랫동안 이야기 속 주인공에 대해 생각했던 기억이 나는데, 제가 봤던 건 이 소설이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만화였어요. 1781년생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가 쓴 소설이 원작일 줄은 전혀 몰랐네요.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의 소설이에요.이 소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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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를 보고 살짝 놀랐어요. 아직 읽지 않은 책인데 이미 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이에요.

굉장히 놀라운 이야기라서 꽤 오랫동안 이야기 속 주인공에 대해 생각했던 기억이 나는데, 제가 봤던 건 이 소설이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만화였어요. 1781년생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가 쓴 소설이 원작일 줄은 전혀 몰랐네요.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의 소설이에요.

이 소설은 주인공 페터 슐레밀이 회색 옷을 입은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그림자를 팔게 되는 이야기예요.

슐레밀은 회색 옷을 입은 남자를 처음 봤을 때부터 불길함을 느끼고 피했지만 정중하게 다가와 자신의 보물 상자에서 금을 무한하게 만들어내는 행운의 자루와 그림자를 바꾸자는 제안에 넘어가고 말았어요. 행운의 자루에서 마구 쏟아져 나오는 금화, 그 반짝이는 금화에 정신이 팔려서 냉큼 그의 손을 잡았던 거예요. "좋습니다! 거래합시다. 내 그리자를 가져가시고 그 주머니를 주세요." (29p)

그 뒤로 슐레밀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옷 주머니에는 금화로 가득 채워져 있었지만 그는 그림자를 잃었어요. 부자가 된 슐레밀은 만나는 사람에게 금화를 던져주며 호의를 베풀었지만 돌아오는 건 냉담한 시선뿐이었어요. 사람들은 그에게 그림자를 어디다 두고 왔냐며, 그림자가 없는 불쌍한 인간이라며 그를 피하기 시작했어요. "성실한 사람은 태양 아래에서 걸어가면서 자신의 그림자를 잘 간직하는 법이지." (32p) 슐레밀은 쓰디쓴 눈물을 흘리며 후회했어요. "이 세상에서 업적과 덕성보다 돈이 훨씬 중요할지라도 실은 그림자야말로 그런 돈보다도 훨씬 더 귀중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이전에는 내 양심에 모든 재산을 바쳤지만, 그런데 지금의 나는 단지 돈 때문에 그림자를 바치고 말았구나. 이제 이 지상에서 나는 어떤 사람이 될 수 있고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32p) 젊은이의 헛된 욕심이 가져온 비참한 결과였어요. 그림자가 없는 걸 알고나면 사람들은 그를 무시하고 피했는데 몰래 도망치듯 멀리 떠난 곳에서 충직한 하인 벤델을 만나게 되고, 어느 도시에서 수많은 돈을 뿌리며 가짜 백작으로 살게 되는데... 돈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면 슐레밀의 이야기는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로 끝났겠지만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어요. 부와 명예, 그리고 사랑까지 쟁취하려는 찰나에 모든 걸 빼앗기는 상황에 처했고, 바로 그때 회색 옷의 남자가 나타난 거예요. 도대체 회색 옷의 남자는 누구이고, 왜 슐레밀에게 이토록 가혹한 저주를 내린 걸까요. 

재미있는 점은 이 소설 속 주인공 슐레밀이 절친 샤미소에게 자신의 환상적인 이야기를 노트에 적어 남기고 갔다는 '편지'로 시작된다는 거예요. 슐레밀은 샤미소에게 자신이 사라지더라도 이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유용한 가르침이 되기를 바라면서 뼈아픈 깨달음을 전하고 있어요.

"친구여, 자네가 사람들 사이에서 살고 싶다면, 무엇보다도 그림자를 중시하는 법을 배우게나. 돈은 그다음일세. 오로지 자네와 자네의 더 나은

자아를 위해서만 살고 싶다면, 오, 자네에게는 아무 충고도 필요 없네."  (131p)

사실 이야기는 굉장히 짧은 편이지만 그 여운은 상당히 오래 남는다는 점에서 특별하게 느껴져요. 이 책에는 소설 외에 해제가 수록되어 있는데 작가의 삶을 알고 나면 작품을 이해하는 데에 훨씬 도움이 될 거예요. 프랑스 귀족 출신인 슐레밀은 프랑스 혁명을 겪으며 재산을 몰수당해 독일로 망명했고, 이후 평생 동안 독일을 구원의 국가로 여기며 독일인으로 살았다고 해요. 하지만 프랑스와 독일 사이에서 끊임없이 방황하며 양국 간의 경계인이자 영원한 이방인으로 살았다는 점에서 그림자를 잃은 슐레밀의 비극이 겹쳐져 보이네요. 돈 때문에 온갖 악행이 넘쳐나는 지금 우리에게 슐레밀의 이야기는 일종의 경고가 아닐까 싶네요. 《그림자를 판 사나이》로 의역되었는데, 《페터 슐레밀의 기이한 이야기》로도 번역되었더라고요. 아참, 저자인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가 1813년 이 원고를 절친 푸케에게 보여줬고, 그가 탐험을 떠난 사이에 푸케가 허락도 없이 출간하여 대호평을 얻었다는데, 소설 서문에 슐레밀이란 친구가 자신이 쓴 원고를 샤미소 자신에게 건네주었다는 내용을 넣어서 사실과 허구를 혼합한 기법 연출은 탁월한 것 같아요.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24.04.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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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를 판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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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자체가 흥미로워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의 소설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1814년 출판된 독일 고전 작품인 것이다. 이 점에 더 흥미로운 생각이 들어서 이 소설을 읽어보게 되었다. 요즘에야 비슷한 설정을 드라마든 소설이든 쉽게 만날 수 있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 신선한 자극이고 파격적이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요한 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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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자체가 흥미로워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의 소설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1814년 출판된 독일 고전 작품인 것이다. 이 점에 더 흥미로운 생각이 들어서 이 소설을 읽어보게 되었다. 



요즘에야 비슷한 설정을 드라마든 소설이든 쉽게 만날 수 있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 신선한 자극이고 파격적이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파우스트』와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의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각각 악마에게 영혼과 그림자를 팔았고, 거기에 따라 펼쳐지는 인간적인 고뇌가 그려지는데, 그 시대에 대중들이 함께 생각한 이슈가 지금의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작품을 읽으며 인간존재의 의미와 본연의 사색으로 들어가보는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 고전 문학에 이렇게 흥미로운 작품이 있었다니, 인식을 달리하며 흥미롭게 소설에 몰입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뒤에 해제와 보론을 빼면 작품 자체도 그리 길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해석이 가능해서 여러 차례 읽어도 충분히 다양하게 많은 사유를 하게 해줄 것이다. 



고전문학 추천 『그림자를 판 사나이』에 대해 이야기해 보아야겠다.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


1781년 프랑스 북부 샹파뉴 지방에서 태어났다. 귀족이었던 그의 집안은 프랑스혁명을 겪으며 재산을 몰수당하고 독일로 망명해야만 했다. 이후 샤미소는 평생 동안 망명지 독일을 구원의 국가로 그리고 제2의 고향으로 여기며 독일인으로서 살게 되었다. 평생을 프랑스와 독일의 사이에서 경계인의 삶을 산 셈인데, 이러한 성장 배경을 바탕으로 노이만, 베른하르디 푸케 등의 동시대 작가들과 활발히 교류했다. 독일 낭만주의의 영향을 받은 환상적인 내용의 소설 『그림자를 판 사나이』를 발표하며 문명을 날렸고, 그 뒤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자연을 탐구하고 식물학자로 활동했다. 『그림자를 판 사나이』 외에도 서정시집 『여자의 사랑과 생애』를 남겼고, 이 작품은 슈만이 음악으로 만들어 더욱 유명해졌다. 1838년 베를린에서 숨을 거두었다. (책날개 중에서) 



빈곤에 시달리는 청년 페터 슐레밀에게 파격적인 제안이 온다. 그리고 그는 결국 그 제안을 수락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악마에게 자신의 그림자를 파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그 대가로 무한한 부를 얻게 된다. 



"좋습니다! 거래하십시다. 내 그림자를 가져가시고 그 주머니를 주세요."

그는 악수를 하고는 지체 없이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나는 그가 놀라운 솜씨로 머리에서 발끝까지 내 그림자를 풀밭에서 살짝 거둬들여 둘둘 말아 접어 몸 안에 집어넣는 것을 보았다. 다시 일어서서 그는 내게 공손히 인사를 건네고는 장미 숲을 향해 되돌아갔다. 그가 나직이 내뱉은 웃음소리를 나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행운의 자루 끈을 꼭 쥐었다. 내 주변에는 햇빛이 빛나고 있었고, 나는 제정신을 잃었다. (29쪽)



하지만 그림자가 없는 삶의 고통을 깨닫게 되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주머니를 얻을 때에는 미처 생각지 못했던 소중한 것이니, 그의 좌절감에 처절한 상황을 감지했다. 



아침에, 결국 영원히 그림자 없이, 내 연인에게 청혼을 해야만 했던 것이다. (67쪽)



그림자를 팔면서 물질적인 풍요를 얻게 되지만, 태양 아래 당당히 다니지 못하는 현실, 그리하여 그는 사회로부터 소외된 삶을 살아가게 되는데….



과연 슐레밀의 이야기는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그리고 나중에는 영혼까지 팔라고 제안이 오는데, 과연 슐레밀의 선택은?



아주 그로테스크한 포장에도 불구하고 대단히 진지하고 현대적이고 열정적인 특성을 지닌 작품.

_토마스 만



이 소설을 읽으며 인간 내면 깊숙이 들어가 함께 보는 시간을 보낸다. 



슐레밀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한계에 대해 사색에 잠긴다. 



특히 해제와 보론이 이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니, 해제와 보론까지 읽고 나면 더 흥미로워져서 내면 깊숙이 들어와 강한 여운을 남긴다. 



고전문학 추천 도서로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의 『그림자를 판 사나이』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s*****a 2024.04.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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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를 판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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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주는 호기심으로 인해 선택한 도서이다. 핵심 내용은 이미 제목을 통해 예상이 되지만 이를 통해 전개되는 내용은 감히 상상이 되지 않는다. 읽어보니 뭔가 동화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그림자를 잃은(?) 사나이가 겪는 일들이 주는 흥미로움에서 인간의 욕망을 엿볼 수 있었다. 주인공 페터 슐레밀은 토마스 욘 씨의 동생이 쓴 편지를 들고 그의 저택으로 찾아간다. 한창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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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주는 호기심으로 인해 선택한 도서이다. 

핵심 내용은 이미 제목을 통해 예상이 되지만 이를 통해 전개되는 내용은 감히 상상이 되지 않는다. 읽어보니 뭔가 동화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그림자를 잃은(?) 사나이가 겪는 일들이 주는 흥미로움에서 인간의 욕망을 엿볼 수 있었다. 

주인공 페터 슐레밀은 토마스 욘 씨의 동생이 쓴 편지를 들고 그의 저택으로 찾아간다. 한창 사교 모임 중인 욘 씨는 페터에게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그곳에서 페터는 회색 옷 입은 남자를 보게 되는 데 그는 주머니에서 다양한 물건과 말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곤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그의 모습에 무시무시한 기분을 느낀 페터는 결국 그 사교 모임에서 빠져나온다. 그런 그를 회색 옷을 입은 남자가 따라와 솔깃한 제안을 하게 이르는 데 그 제안이 바로 페터의 그림자를 자신에게 넘겨달라는 것이다. 그에 대한 대가로 주머니 안에 있는 물건 중 하나를 주겠다며 그를 설득한다. 결국 페터는 '행운의 자루'를 선택하며 자신의 그림자를 회색 옷 입은 남자에게 넘긴다. 

행운의 자루 속에서 많은 금화를 꺼내어 옷 주머니를 가득 채운 페터는 도시 쪽으로 향하는 동안 몇몇 사람들에게 그림자를 없다는 사실을 들킨다. 이에 그는 눈물을 훔치며 그림자야말로 돈보다 훨씬 귀중한 것임을 뒤늦게 깨닫는다. 페터는 벤델이라는 충직한 사람을 고용하여 주거지를 꾸미는 등의 사소한 일들을 지시한다. 그중 회색 옷 입은 남자를 찾으라는 명령을 내리는 데 벤델은 눈앞에서 그를 만났지만 그가 회색 옷 입은 남자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페터는 하루하루를 금화에 묻혀서도 초라하게 지내는 데 충직한 벤델에게 자신의 비밀을 알려준다. 그럼에도 벤델은 페터의 곁을 지킨다. 

새로운 휴양지에 거처를 마련한 페터를 마을 주민들의 환호를 받는다. 착한 마을 사람들의 이러한 모습 뒤에는 돈 자루의 비밀스러운 힘과 벤델의 노력과 라스칼의 기민한 꾀가 있었다. 그곳에서 페터는 다시금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게 되는 데 그녀의 이름은 미나이다. 그녀에게 청혼하기 직전 그녀의 부모로부터 그림자가 없다는 사실을 들키게 되는데 또다시 페터는 절망하게 된다. 이후 회색 옷 입은 남자와 만나게 된 페터에게 그는 또다시 섬뜩한 거래를 제안하지만 단호하게 거절한다. 황량한 들판에 홀로 남게 된 페터에게 홀로 다니는 그림자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알고 보니 그림자의 주인이 투명 인간으로 만들어주는 새집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전설적인 새집을 우연히 손에 쥔 페터는 그림자가 없어 완벽하게 자신을 숨길 수 있게 되지만 이내 회색 옷 입은 남자에게 새집을 빼앗긴다. 내용이 점점 흥미로워지면서도 동화 같은 느낌으로 전개가 되어 결말이 점점 궁금해졌다. 예상치 못한 전개와 결말이었지만 만약 내가 주인공이었다면 어땠을지 잠깐 상상해 보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작품이지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책 뒤편 해제를 통해 내용에 대한 이해와 이 책이 지닌 가치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다. 

과연 주인공은 본인의 그림자를 되찾을 수 있었을까, 결말이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한다. 

이달의 사락 y****d 2024.04.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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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를 판 사나이 - 열림원 세계문학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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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초 독일에서 활약한 문학가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의, 유쾌하고 흥미로우며 다분히 교훈적이기까지 한 중편 소설입니다. 중편으로 분류하기에도 약간은 짧은 분량이며, 책의 40% 가량은 역자인 원로 독문학자 최문규 연대 교수의 작품해제, 작가론이며 이 대목이 본 작품 못지 않게 유익하고 재미있습니다. 역자의 작품에 대한 애정이 책 곳곳에 가득 배어나며, 국내 독자에게 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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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초 독일에서 활약한 문학가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의, 유쾌하고 흥미로우며 다분히 교훈적이기까지 한 중편 소설입니다. 중편으로 분류하기에도 약간은 짧은 분량이며, 책의 40% 가량은 역자인 원로 독문학자 최문규 연대 교수의 작품해제, 작가론이며 이 대목이 본 작품 못지 않게 유익하고 재미있습니다. 역자의 작품에 대한 애정이 책 곳곳에 가득 배어나며, 국내 독자에게 다소 낯선 작가이니 만큼 이런 역주와 해설이 더욱 필요했고 유용했다고 하겠네요.
폰 샤미소라는 이름은, 성씨의 본체인 사미소가 프랑스식인 반면, 성씨 앞의 신분을 나타내는 파티클 von은 또 독일식이라서 다소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책 후반부의 해제에도 나오지만, 샤미소 가문은 원래 프랑스 귀족이었는데 대혁명 와중에 거의 멸문지화를 겪고 프로이센으로 이주했습니다. 프랑수아 르네 드 샤토브리앙도 비슷한 배경을 지닌 사람인데 이분은 주로 불어로 작품을 썼다는 점에서 폰 샤미소와는 다릅니다. 샤미소가 더 젊으면서도 더 일찍 타계했습니다. 

p9, p11 등에 나오는 프리드리히 바론 드 라 모트 푸케도, 물론 특별한 그들의 문학적 재능이 그들을 그리 이끌었겠지만, 가문의 배경부터가 서로 매우 닮았기에 그만큼 서로 도타운 친분을 오래 유지한 게 아니었겠나 싶습니다. 샤미소 가문이 대혁명 때 그런 난관을 겪었는데, 푸케 가문은 그로부터 백 년 전에 루이 14세의 퐁텐블로 칙령을 통해 날벼락을 맞은 케이스입니다. 루이 14세 치세로부터 대략 90년 전 앙리 4세가 즉위하여 부르봉 왕가를 열었으며, 그의 혈통이나 혼인을 통해 프랑스는 종전과는 다른 레벨의 대통합 왕국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할 기회를 잡았는데, 그가 반포한 낭트 칙령은 이런 시대정신에 잘 부합했습니다.
나라가 발전하려면 다양한 세력과 국민을 두루 포용할 큰 그릇이 마련되어야 하며 이는 군주 자신의 기량에 좌우됩니다. 그런 뜻에서, 거시경제 융성에 핵심 역할을 하던 위그노 교도들을 기어이 (미친 광신도 카트린 드 메데시스의 망령에 씌어) 프로이센으로 추방한 루이 14세는 그 후손이자 군주로서 아주 못난 선택을 한 셈입니다. 그 위그노 교도들은 후진국 프로이센이 쌍수를 들고 환영하여 국운 융성의 소중한 장기 자산으로 삼았습니다. 드 메데시스나 루이 14세의 편협하고 추악하며 어리석은 세계관과 인성이야말로 현대로 치자면 안티톨레랑스, 증오, 혐오, 반(反)진보, 퇴행의 화체와도 같습니다.

비록 곤경과 좌절 가득한 시국 때문에 힘들었다 해도 폰 샤미소의 작품 속 주인공은 품위와 인격, 고상함을 잃지 않습니다. 유럽 설화에서 그림자가 없다 함은, 보통은 악마 자신이거나 그와 특별한 관계임을 암시합니다. 소설은 벌써 초반부에, 어느 화려한 연회에 참여한 수수께끼의 "회색 옷을 입은 사내"가, 자신의 주머니로부터 온갖 물건, 동물들을 다 끄집어내는 장면에서부터 그 환상적인 분위기를 드러냅니다. 주인공인 페터 슐레밀도 소스라치게 놀랐지만, 소설을 읽던 저도 "이게 뭐지?"하며 혹 잘못 읽은 줄 알고 놀랐더랬습니다. 회색 옷을 입은 사내는 악마답지 않게 매우 정중하고 예의바르며 그 검은 속내를 끝내 드러내지 않는데 이것도 이 샤미소 버전 메피스토펠레스(?)만의 특징입니다. 
그림자만을 팔아넘겼다는 건 아직 영혼을 판 단계까진 아니며 일종의 체험판 구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세상의 어떤 편익도 구매할 수 있는 금화를 무한정 뽑아낼 수 있으니 이 거래라는 게 썩어빠진 세상을 편하게 사는 데에는 전혀 손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림자를 상실한 후로, 그에게는 참다운 인간 관계라는 게 불가능해지며 어딜 가도 "그림자가 없는 수상쩍은 신사"라며 배척되고, 나아가 사랑하는 여인 미나와 맺어질 수도 없습니다. 슐레밀을 이해하는, 세상의 단 한 사람은 하인 벤델이며, 하인 신분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고상하고 진실된 인격 인품을 갖추었기에 작품에 등장하는 어설픈 귀족이나 향신들보다 훨씬 우월한 인물입니다. 욘, 파니, 그리고 끔찍한 라스칼 등도, 이 작품에 명시적으로 서술되지는 않으나 아마도 회색 옷을 입은 악마로부터 모종의 거래를 제안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악마는 과연 악마라서, 그와 계약을 맺었던 모든 사람들은 비참한 말로를 보내고 죄 없는 주변 사람들까지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라스칼도 아마 악마와 계약을 하기 전까지는 악당(라스칼)이 아니었을 겁니다. 슐레밀 씨는 처음에 잘못된 선택을 했었으나 나중에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기에 결국은 구원을 받았고 말입니다.
역주나 해제에도 나오듯이 작품 후반부 주인공의 행적은 지질학자, 여행가, 과학자였던 알렉산더 폰 훔볼트의 실제 생애로부터 큰 영향을 받아 구성되었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십 년 전 폰 훔볼트의 생을 다룬 <훔볼트의 대륙>을 책좋사에서 당첨되어 읽고 리뷰를 남긴 적도 있었기에 더욱 뜻깊은 독서였습니다. 인간은 역경 속에서 그 참된 가치가 드러나는 법이며, 악과 타협하지 않는 단호한 결의만이 그를 구원할 유일한 방도임을 일깨우는 멋진 작품이었네요.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v*****7 2024.04.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