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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느껴 봐 글씨와 그림으로 만든 이 종이 거울 속에는 꽃과 나무, 동물과 곤충이 이야기하는 재미난 자연의 세계가 들어 있고 조금 엉뚱한 상상이 들어 있고 여러 가지 모습의 네 아바타가 들어 있지 생각하려 들지 말고 그냥 느껴 봐 생각을 많이 하면 넛우 빨너 어른이 되어버리거든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슴으로 먼저 느낀다면 어른들의 세상도 거울 속처럼 아름다워질 거야 거울 속에서 잠들면 염소와 토끼와 고라니가 슬금슬금 걸어 나와 어느 들길이나 숲속으로 널 데려갈지 몰라 그럴 땐 늦잠을 자도 좋아, 깨어나고 싶지 않을 테니까 | 시인의 말| 김유석시인의 말씀처럼 생각하려 들지 말고 그냥 느껴 봤어요. 시의 장점은 엉켜있는 실타래를 한가닥 한가닥씩 천천히 풀어 낼수 있는 편안함과 고요함을 주는것 같아요.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한장면 한장면이 그려지고 재밌는 상상을 하게 해주며, 자연과 물아일체가 되어 흠뻑 빠져 들게 되지요~ 입가의 옅은 미소를 지으며??1반만 있는 학교 도시 사는 사촌형은 죽어라 학원을 다녀도 전체ㅣ에서 7등 나도 꼴등이 아니라 7등 공부하느라 너무나 바쁜 요즘 아이들 1반만 있는 학교가 젤 부러울 것 같아요.눈을 밟을 땐 하늘엔 누에들이 살고 있는 게 틀림없어 그렇지 않고서야 꽁꽁 언 겨울하늘이 하얗게 내려올 리 없지 ㆍㆍㆍ(생략) 함박눈을 밟을 땐 살짝 뒤꿈치를 들어야 해 고치 속에 아기누에가 잠들어 있을지 모르잖아 따뜻한 지방에 사는 우린 겨울엔 항상 눈이 언제쯤 올까? 올 겨울엔 눈을 만날수는 있을까? 올 겨울이 가기전까지 눈을 기다린다. 눈을 밟을 땐 시를 읽으니 함박눈이 내리는 날에는 살짝 뒤꿈치를 들고 아기누에가 잠들어 있을 듯 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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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네이버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는 서평임을 알려드립니다*** 아이를 위해 읽어주는 책은 주로 동화책이었다. 아이에게 읽어주다보니 나도 읽게 되는 셈이다. 그런데 최근 장석주 시인님의 '대추 한 알'을 읽은 적이 있었다. 짧은 글귀에 담긴 많은 의미와 생각들.. 늦가을 정취와 어울려 따뜻하고 포근해지는 느낌이었다. 맞아.. 시란 이런 거였지.. 아이에게 더 많은 시를 읽어주고 싶기에.. 도서를 제공받아 읽게 되었다. 많은 서평을 쓴건 아니지만, 시집 서평은 처음이다. 내가 시인의 문체나 표현을 해치진 않을까.... 괜시리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서평을 남겨본다. ★ 도서 정보 ★ - 책 제목 : 왕만두 - 저자 : 김유석 - 출판사 : 열림원 어린이 김유석 시인은 1960년 김제에서 태어나 1989년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시 당선, 1990년 서울신문에 시가 당선되어 동시도 쓰게 되었다. 《상처에 대하여》 외 두 권의 시집을 냈고 현재 농사를 지으며 자연에서 살아가신다고 한다.
가족이야기나 우리 주변 이웃, 자연에 있는 동식물들을 소재로 한 시가 주를 이룬다. 그리고 농촌의 풍경들이나 모습들이 나와서 아이와 함께 농촌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다.
지금 우리 아이가 있는 학교만 해도 한 학년에 최소 9반~ 최대 11반까지 있다. 아이에게 한 학년에 한 반만 있다고 하니 보통 놀라는 눈치가 아니다. 도시에서의 치열한 모습과 시골에서의 한적한 모습을 대조되기에 안타깝기도 하고 해학적이기도 했다. 왕만두 동시집은 화자가 주로 남자아이로 나온다. 그래서 시의 소재에 있어서도 게임을 하다가 엄마한테 들키거나 만화책을 본다거나 라면을 먹는다거나 남자아이들이 아주 좋아할만한 소재가 많다. 그래서인지 학습만화만 보는 남자아이들도 문학과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수도 않을까. 그렇다고 해서 현재의 시대상만 반영한 것은 아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처마 밑의 제비집, 가을의 고추잠자리, 장독대옆 감나무... 고즈넉한 시골의 풍경들로 하여금 아이들에게 쉼과 힐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학업에 지친 아이들에게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과도 같은 왕만두 동시집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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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동시집을 선물해주고 싶어서 읽어보게 된 책인데요. 열림원 동시집 시리즈 중 하나인 쥐구멍도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이 동시집 시리즈는 믿고 볼 수 있겠구나 싶어 읽게 된 동시집이랍니다. 그리고 tmi를 덧붙이자면 제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만두이기 때문에 더 이끌렸기도 했답니다. 회색 표지에 커다란 분홍색 왕만두가 그려져있는 작은 동시집은 크기도 아담해서 아이들 작은 가방에도 쏘옥 들어갈 사이즈 책이예요. 동시집이기 때문에 글밥도 많지 않고, 아이들이 읽는데 길지않아서 집중력이 길지 않은 아이들이 읽는데 너무 좋은 동시집이예요. 김유석 작가님은 농사를 짓는 작가님이어서인지 왕만두 동시집에 자연과 동물에 관련된 동시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가족과 관련된 동시들도 있어서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더라고요. 물론 제목을 보기만 해도 아시겠지만 음식에 관련된 동시도 있어요. 그리고 아이들의 시선으로 보고 지은 동시인듯 읽다가 풋 웃음나기도 하고, 아이들이 읽게 되더라도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동시에 대해 흥미가 없는 아이들도 동시에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동시집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어른인 제가 읽었을 때도 아이 입장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그저 평범해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모든 일상들이 아이로 되돌아 가서 말이죠.
이 책을 처음 읽기 전에 적혀있던 글인데 어찌나 공감이 가던지 언제 이렇게 생각을 많이 하는 어른이 되어버렸는지 동시집을 통해서 잠깐이나마 어린아이로 돌아갈 수 있는 것 같아 좋았던 책이였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큰 웃음이 퍼지는 동시집 김유석 작가님의 왕만두 동시집 서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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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집 『왕만두』를 펼치며 깜짝 놀랐답니다. 시인의 연세가 환갑을 넘은 것을 보고 말입니다. 시인에겐 죄송하지만 적지 않은 그 연세에도 여전히 동심을 간직하고 있음이 멋졌고 부러웠습니다.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농부로 살고 계시다고 하는데, 저도 시골에 살고 있답니다. 처음 시골로 올 때는 막연한 시골 정서를 기대했답니다. 그런데, 시골 분들이 더 퍽퍽한 것처럼 느껴지더라고요. 마음의 여유도 없고 말입니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요. 아무튼 그래서 더욱 시인의 작업이 귀하게 느껴졌답니다. 그 맑은 마음을 간직하고 있음이, 그 맑은 시선으로 그려낸 작업들이 말입니다.
<외계인이 나타났다>란 동시를 읽으며 너무 공감이 되더라고요. 저희 집 딸아이와 아들 녀석은 나이 차이가 제법 난답니다. 이제 고1인 딸, 그리고 초3인 아들, 언젠가부터 딸아이가 동생에게 대하는 태도가 변하더라고요. 물론, 지금도 종종 살뜰하게 챙겨주기도 하고 놀아주기도 하지만, 더 많은 경우 퉁퉁거리고, 누나의 관심과 사랑에 목마른 동생을 타박하기 바쁜 모습이거든요.
형이 사라졌다 // 엄마 아빤 안 닮고 / 나랑은 좀 닮은 녀석 / 축구도 잘하지만 / 음, 축구만 참 잘하는 // 맨날 게임하자 꼬시던 형 대신 / 코밑에 시컴시컴 / 샤프심 자국 같은 게 난 수상한 녀석이 / 어느 날 집에 들어왔다 // 나를 쫓아내고 / 방을 혼자 쓰려 하질 않나 / 거울 속으로 들어가 / 똥폼을 잡질 않나 // 게임하자 조르면 / 쬐그만 게 까불어! / 뻑 하면 이런 말이나 하는 / 기분 나쁜 저 녀석 // 중학생이면 다냐 - < 외계인이 나타났다 > 전문
정말 그 예쁘던 딸은 어디로 사라지고 수상한 녀석이 집에 들어온 걸까요? 물론, 지금도 예쁘지만 말입니다. 이 정도의 사춘기면 충분히 감사하지만 말입니다. 이 또한 어느 순간 훅 지나가고 그 자리를 아들 녀석이 차지하겠죠.
< 개구리가 폴짝폴짝 뛰고 개굴개굴 울게 된 까닭 >이란 동시는 마음을 따스하게 해줬답니다. 개구리가 왜 개굴개굴 울게 되었는지 색다른 답을 주고 있는데, 아기개구리가 개굴개굴 우는 모습이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고 따스하게 해주더라고요.
눈이 툭 튀어나온 입은 귀까지 닿는 개구리가 알을 품고 두 손을 비빈다. / 제발, 날 닮지 않은 아이들을 낳게 해 주세요! // 올챙이들이 태어났다. 작은 입에 꽃씨 같은 눈, 귀여운 꼬리까지 달아서 엄마개구리는 폴짝폴짝 뛰었다 // 얼마 후, // 꼬리가 사라지면서 올챙이들 입이 커지기 시작했다. 눈까지 툭 불거지며 점점 엄마를 닮아갔다. // 예쁜 꼬리가 없어졌다고 엄마개구리 폴짝, 엄마 닮아 좋아서 아기개구리 개굴 // 폴짝폴짝 개굴개굴! - < 개구리가 폴짝폴짝 뛰고 개굴개굴 울게 된 까닭 > 전문
부모는 자신의 단점을 자녀들이 닮지 않길 바라죠. 그런데, 그 단점을 그대로 닮아갈 때, 어쩌면 그 단점도 사랑하는 아이의 입장에서는 닮고 싶은 것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래도 내 단점은 아이들이 닮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래서 기뻐 폴짝폴짝 뛸 수 있길 기도해봅니다. 단점들만을 닮아 기가 막혀 폴짝폴짝 뛰지 않길 말입니다.
동시집 『왕만두』를 통해 맑은 동심 한 가득 선물 받아 기분 좋네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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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만두 _김유석 동시집 열림원어린이
중학생이면 다냐? 시집을 펼치자 대뜸 말은 거는 동시집에 한 방 먹었다. (이 문장은 <외계인이 나타났다> 동시 속에서 또 만나게 된다.) 이 말은 시인이 설형이에게 ㅡ설형이로 대표되는 독자들에게 ㅡ 진짜 하고 싶은 말로 이어진다. '그냥 느껴 봐' 글씨와 그림으로 만든 종이 거울 속 이야기를 생각보다는 가슴으로 먼저 느껴보라고. 생각을 많이해서 너무 빨리 어른이 되기 보다 가슴으로 먼저 느낀다면 어른들의 세상도 거울 속처럼 아름다워질 거라고.
표제작인 '왕만두'가 가장 먼저 등장한다. 왕만두 김유석 뭔가를 꾹 참고 있는 엄마 얼굴 퉁퉁 불다가 기어이 속이 터진다 뜨거운 엄마를 호호 불 틈이 없다 뜨겁거나 말거나 그럴 땐 고개 푹 숙이고 우물우물 삼켜야 한다 뭔가에 대해 화를 참고있는 엄마 얼굴을 왕만두로 표현했다. '퉁퉁 불다가 기어이 속이 터진' 엄마. 그때의 현명한 대처법은 '고개를 푹 숙이고 우물 우물 삼켜야 한다'는 것. 아이들의 눈에 엄마가 '폭발'하면 이렇게 보일까. 이런 통찰과 해법을 익힌것도 놀랍지만, 먼저는 만두가 터지지않게 했어야지! 하고 말하고 싶어지는 동시였다.
자연을 소재로 삼아 친구를 떠올리고 가족을 생각하는 동시들이 많았다. 늘 그렇듯, 동시는 익숙한 것에 감탄하게하는 요소들이 가득 담겨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지?하고 여기게 되는 것들 말이다. 여러 동시가 기발하고 멋졌지만, 그 중에 이 동시를 옮겨보고 싶다. 제목은 <이상한 내기>. 이상한 내기 김유석 맨날 웃기만 하는 염소 두 마리가 뿔을 맞대고 심술 난 표정을 짓고 있다 누구 힘이 셀까 겨루는 줄 알지만 누가 더 오래 웃음을 참나 내기하는 거다 뿔에 힘을 주고 웃음을 참고 있는 거다 먼저 웃는 염소가 지는 거다 진 염소의 수염이 더 길고 멋있다 지는게 더 멋있는 모습은 잘 없는데, 이 내기는 정말 그런것같다. 아니, 이 상황 자체가 따스한 분위기를 뿜고 있다. 서로 힘겨루기를 하며 내가 더 세고, 힘센 것이 멋있다고 하는 사회에서 정말 멋진 것이 뭔지 생각하게한다. 당연한건데 당연한것이 무엇인지 생각하지 않는 시대속에서 자연을 보며 질문을 던지고 서사를 풀어내고 이야기를 듣는 동시. 김유석의 동시집 《왕만두》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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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느껴 봐!'라는 시인의 말처럼 '왕만두' 시집을 아무 생각없이 시의 의미를 느끼며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시 제목들이 하나하나 재미있으면서 시에 담긴 의미도 마치 내가 겪은 일처럼 다가왔어요.
왕만두 뭔가를 꾹 참고 있는 엄마 얼굴
퉁퉁 불다가 기어이 속이 터진다
뜨거운 엄마를 호호 불 틈이 없다
뜨겁거나 말거나 그럴 땐
고개 푹 숙이고 우물우물 삼켜야 한다
화가 난 엄마의 얼굴을 왕만두로 표현한 동시입니다. 이 동시를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은 화가 난 나의 얼굴을 보고 무엇에 비유할지 궁금해졌어요. 나중에 생각나면 물어봐야겠어요.^^
개구리가 폴짝폴짝 뛰고 개굴개굴 울게 된 까닭 눈이 툭 튀어나오고 입은 귀까지 닿는 개구리가 알을 품고 두 손을 비빈다. 제발, 날 닮지 않은 아이들을 낳게 해 주세요!
올챙이들이 태어났다. 작은 입에 꽃씨 같은 눈, 귀여운 꼬리까지 달아서 엄마개구리는 폴짝폴짝 뛰었다
얼마 후,
꼬리가 사라지면서 올챙이들 입이 커지기 시작했다, 눈까지 툭 불거지며 점점 엄마를 닮아갔다.
예쁜 꼬리가 없어졌다고 엄마개구리 폴짝, 엄마 닮아 좋아서 아기개구리 개굴
폴짝폴짝 개굴개굴!
개구리 동시를 읽으면서 첫 아이를 낳았을 때 제가 한 말이 생각났어요. 고 작은 얼굴에 하얀 태지가 덕지덕지 붙어 머리는 뾰족산이 되어 나온 아이를 보고 '왜 이렇게 못 생겼냐고?' 했었죠. 뱃속에 있을 때부터 엄마개구리처럼 부디 날 닮질 말길하고 바랬는데 못생겼다고까지 하니 태어나자마자 얼마나 기분이 나빴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야기를 읽는 듯한 동시집을 시인의 말처럼 아무 생각없이 읽어보니 그냥 술술 읽히면서 재미와 감동까지 주는 동시집입니다. 아이와 잠자기 전 동시 하나씩 읽으면서 자면 좋을 것 같아 머리맡에 두고 잡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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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핑크색 왕만두가 떡하니 그려진 표지를 보고 호기심이 생겼다. 왕만두를 보고 어떤 상상력이 발휘 되었을지 궁금했는데 동시집의 초입부터 왕만두가 반겨준다. <왕만두>를 엄마 얼굴에 비유를 했다. 엄마를 얼마나 화나게 했으면 김이 펄펄 나는 갓쪄진 왕만두가 되었을까. 호호 불 틈이 없을 정도로 뜨거운 엄마를 앞에 두고 고개 푹 숙이고 있는 아이. 엄마의 분노를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중이겠지.. 화나 있는 엄마를 왕만두에 비유하다니! 엄마의 입장으로 바라보니 감정이입 되어 울화통이 터질 것 같다?? 왕만두 뒤이어 나오는 동시는 <닮은 감자> 왕만두와 대립되는 분위기이다. 친구들이 못생긴 감자라 놀려도 세상에서 내가 제일 예쁘다고 해주는 엄마. 엄마의 마음은 언제나 고슴도치 사랑인가보다. 사춘기 형을 소재로 쓰여진 동시에서는 마지막이 압권이다. 중학생이면 다냐? 형제나 남매라면 공감에 웃음이 픽 나올 만하다?? 왕만두 동시집에는 동물 이름이 많이 등장한다. 캥거루, 펭귄, 뱀, 소, 개구리... 비유들도 정말 찰떡 같아서 웃음도 나고 아이가 중얼중얼 하는 얘기를 듣고 있는 것 같다. 어린아이들의 엉뚱한 상상력이 담겨있는 것 같은 순수함이 느껴지는 동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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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한 핫핑크 일러스트에 초등 1학년인 우리 큰 아이도 자연스레 이 동시집에 시선을 두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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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어보는 동시집. 제목부터가 재밌다. 왕만두.
동시집 속 수록된 시의 제목을 동시집 제목으로 정한듯하다. 내가 끌렸던 동시와 아이가 좋아하는 동시를 골라봤다. 아이가 고른 시 <들판학교>
학교에서 아침에 책을 읽는 시간이 있어 집에서 책을 가져 가곤 하는데 이 시집을 들고 가더니 이렇게 맘에 든 시 위에다 종이와 테이프를 붙여 표시해 두었다. 자기가 맘에 든 시를 골라본거라 말하며 뿌듯하게 얘기하는 걸 보니 아이도 이 동시집이 무척이나 좋은 것 같다. <낱말맞추기>
내가 고른 것. <왕만두>
화난 모습을 보는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한 시다.
이렇듯 비유와 감성적인 느낌과 표현들이 우리의 감정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그래서 시와 동시를 읽는 것은 긴 호흡의 글들과는 다른 느낌을 받게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오랜만에 읽어본 동시집.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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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집. 오랜만이다. 어릴 땐 동시도 읽고 학교에서 백일장을 통해서 동시짓기도 해서 시상도 하기도 하였는데, 요즘 아이들은 그런 일이 없는지 초등학교 다니는 세 아이들은 동시대회같은 건 하지 않는 것 같다. 표지도 제목도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왕만두가 생각난다. ? 나는 책을 읽으면 제일 먼저 표지 안쪽에 저자의 양력부터 읽는 편이다. 사진이 있으면 사진도 보고. 책을 쓴 이를 보면 그 책의 내용도 보이는 것 같다. 이런 사랑스러운 제목의 동시집은 쓰신 작가분은 어떤 분 일까?
역시 자연속에서 생활하는 분이셔서 이렇게 동시집에서도 여러가지 동식물, 농촌 풍경, 옛모습들을 소재삼아서 동시를 지으셨다는 생각이 든다. 책속에는 요즘에들은 모르는 소재들도 많이 있었다. 어린시절 타임머신을 탄 기분. 눈앞에 풍경이 마구마구 그려지면서 웬지 마음도 포근해졌다. ?
목차를 보며 호기심이 가는 동시를 골라 읽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동시집을 꼭 순서대로 읽어야하는 건 아니니까. 그래서 동시집이 좋기도 하다. 자투리시간에도 아무 페이지나 펴서 읽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우리집 아이들은 동시집에서 주는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해주는 힘은 잘 모르는 것 같다. 아이들은 그저 후크선장 개구리라는 표현이라든지 엄친아 상추라는 제목을 보고 재미있다고만 하였으니.
동시집의 제목과 같은 제목의 왕만두라는 시는 너무 귀엽고 재미있었다. 정말 눈앞에 김이 나는 왕만두가 있어 침이 입안에 고이는 기분. 오늘 저녁 퇴근길에 집근처에 만두집이 있다면 사가고 싶다는 생각~~동글동글한 왕만두가 우리애들 볼처럼 귀엽다는 생각도 하였다.
고추를 보고 이렇게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동시의 또다른 묘미가 아닌가..시집을 읽다보면 문학의 백미를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어른들도 가끔은 시집을 읽었으면 좋겠고 아이들도 동시집을 읽으면서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는 느낌도 느껴보길 바란다.
네이버 미자모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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