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카시가 뭔지도 몰랐는데 최근에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사진과 함께하는 짧은 시, 글을 써 본 사람은 알 것이다. 글을 길게 쓰는 것보다 짧게 쓰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나민애 교수가 나오는 유퀴즈를 짬을 내서 보았는데(나에겐 어려운 일이었다??) 계속 마음에 남는 말이 있었다. 시인이 시를 쓸 때 꼭 맞는 단어 하나가 생각나지 않아 며칠을 끙끙거리기도 한단다. 나같은 평범한 사람도 시집 몇 권씩이나 들고 있는 그 나 태 주 시인도! 그러면서 하는 말씀이, 책 한 권을 절대 허투루 읽으면 안된다고. 그 한 권을 위해 몇 년의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고. 그래서 이 책도 바다에서 여유있게 앉아 보면서도 일부러 더 곱씹고 더 주의를 기울여 읽어보았다. ?? 제주는 우리 모두의 마음의 고향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누구나 그리워하고 한번쯤은 살고 싶어하는 것 같다.
이 시집은 " 제주의 사계와 바다를 담은 " 시집이다. 고스란히 제주가 전해지는 사진과 함께 시를 음미하노라면, 각자의 "그 때" 가 떠오르며 촉촉한 추억에 잠기게 된다. + 이 시집은 모든 시가 단 다섯 줄로 쓰여졌다. 다섯 줄이 마음을 담기란...!! + '시인보호구역'이란 이름도 정말 낭만적이면서도, 가슴 한 켠이 뭉클... 많은 시인들을 보호하는 구역이길! #이제저멀리우리가있는것처럼 #정훈교 #시집 #정훈교사진시집 #사진시집 #디카시 #제주 #시인보호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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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는 언제나 느낌표와 물음표가 공존하는 섬이다. 보고, 또 봐도 보고 싶은 곳! 가고, 또 가도 가고 싶은 곳! 시집을 만났다. #정훈교 작가님은 2010년 <사람의문학>으로 데뷔해서 <또 하나의 입술>, <나 혼자지만, 혼밥이 좋아>, <하루에도 몇 번씩 썼다 지우는>, <당신의 감성일기>, <당신이라는 문장을 읽다> 등 다양한 시집과 산문집, 시에세이집을 냈다.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 사진과 "나를 그리워하다가" 시로 시집은 시작된다. 어느 날은 당신의 이름을 그리워하다가 어느 날은 당신의 그림자를 그리워하다가 또 어느 날은 당신으로 나 있는 나를 그리워하다가, 그렇게 안개 머금은 수심을 그리워하다가 시를 잘 모르지만 올 초에 방문했던 그 공간을 생각하며 시를 읽으니 느낌이 좋다. 아~ 멋지다. 좋겠다고 생각했어>에는 큐알코드가 있길래 들어가보니 노래가 흘러나온다. 비 내리는 영상과 함께 아름다운 시가 노래로 흘러나오니 지금 당장 화북포구로 달려가고픈 마음이다. 시를 읽어가며, 중간에서, 앞에서, 뒤에서... 무작위로 읽어 내려가다가 마음에 와 닿는 글을 적어보고, 그림도 그려본다. |
정훈교 <이제, 저 멀리 우리가 있는 것처럼>출간일 : 2024년 07월 05일 "제주의 사계와 바다를 닮은, " 어느 날은 당신의 그림자를 그리워하다가 또, 어느 날은 당신의 이름을 하염없이 불러보다가 . . 이제, 저 멀리 우리가 있는것처럼현재 제주에서 문화콘텐츠그룹 시인보호구역을 운영과 함께 문화기획자로 활동을 하고 계신 작가님. 2015년부터 10년 넘게 디카시를 쓰고 있으며, 디카시공모전 심사는 물론 공공도서관 및 문화재단, 공공기관 등에서 디카시창작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작가님은 현재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문학적 일상을 기록하는 중인데 지난 1년 동안 사계절에 걸쳐 제주에서 그동안 찍고 기록한 총 150장의 사진과 150편의 시 중, 60편을 엄선해서 이 시집을 완성했다. 작가님의 첫 디카시집이자, 여섯 번째 책인 셈이다. ![]() 이 신간 시집을 감사하게도 시인님한테 직접 건네 받았는데 제주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인지라 겉표지에 나와 있는 '제주의 사계와 바다를 닮은’글귀를 읽는 것만으로 기대감에 두근두근. 시집배경이 지금 살고 있는 '제주도'라서 한 편씩 사진과 시를 함께 감상하며 읽는데 왼쪽페이지에는 작가님이 직접 찍은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을, 오른쪽페이지에는 작가님의 사색이 담겨 있는 짧은 5행시가 총 3부로 나눠서 60편이 담겨져있다. 작가의 말"당신이 왔다는 아득한 별에 대해 생각했다" 그곳엔, 언제 떠나보냈는지 알 수 없는 당신의 이름이 무덤처럼 쌓여 있다 . . 물방울작가로 유명한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을 시작으로 물영아리오름, 화북포구, 이호테우해변, 금릉해변, 비양도, 한라산 백록담, 금악오름, 성산일출봉, 1100고지, 삼양해변, 용연계곡, 신창풍차해안도로, 어승생악, 제주마방목지, 산방산, 사계해안 등 제주의 멋진 풍경과 제주돌문화공원, 제주목관아, 명월성, 제주곶자왈도립공원, 제주사랑방(고씨주택) 등 문화시설, 글고 알뜨르비행장 및 관제탑, 일제동굴진지, 곤을동 4.3유적지,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 등 제주의 아픈 역사의 현장까지 담겨있다는. ![]() ![]() ![]() ![]() ![]() ![]() ![]() 시인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다보면 장소에 대한 추억이 하나씩 떠오르면서 잠시 회상에 잠기기도 하고 아직 발길이 안 닿은 곳은 새롭게 다가오기도 했다. 짧은 디카시와 함께 시인님의 내면안에 어떤 기억과 연민에 대한 짙은 그리움과 서정성을 가미한 애틋함, 글고 외로움, 제주의 역사성도 넣어서 슬픔도 함께 공감하기도 했는데 시가 주는 절제미로 알수 없는 미지의 맘까지, 독자들도 생각에 잠기게한다. 특히 ‘당신’이라는 말이 참 많이도 나오는데 그 표현이 연애시 같아서 너무 좋았고 꼭 어떤 대상이 아닌 시인님만의 느낌을 살린 시적인 은유법인것 같아 그 시적표현이 맘에 들었다. ![]() 이제, 저 멀리 우리가 있는 것처럼 잠시 만나 이야기를 하면서 하시는 일들이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라 가슴이 두근두근거렸는데 '시인보호구역'이라는 문화공간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를 포함한 문학만이 아닌 음악, 미술 장르 구분없이 누구나 쉽게 예술에 다가갈 수 있도록 예술인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곳이라는 점이 굿. 뒷표지"당신이 폭우처럼 쏟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당신이 폭우처럼 쏟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는 직접 음원을 입힌 시라 QR코드를 통해 곡도 들을 수 있었당. 상큼한 여성보이스의 음색이 지금도 귓가에 들려온다. 제주를 더 사랑하게 된 이번 시집. 제주를 언제나 맘에 고향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은 적극 추천한다?? 이 책은 <시인보호구역> 서평단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7월여덟번째책 #이제저멀리우리가있는것처럼 #한국시, #문학콘텐츠그룹시인보호구역 #신간소개 #신간추천 #정훈교사진시집 #시속의문장 #시속글귀 #시집소개 #시인보호구역 #정훈교시인 #서평단리뷰 #책리뷰 #시집이제저멀리우리가있는것처럼 #도서협찬 #정훈교 #시인보호구역추천도서 #정훈교디카시집 #국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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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아름다운 사진과 정훈교 시인의 글이 어울어진 시집 한 권을 만났습니다. 제주도는 언제 가도 좋은 곳이라고 다들 말합니다. 매년 가도 매년 다른 모습의 풍경을 보여주는 제주 제주의 사계를 담고 그 아름다운 제주를 바라보며 시인은 어떤 감정이었을까요? 저도 시인의 감정 생각 시선을 상상하며 읽어보았습니다. 읽는 내내 중고등시절 소녀 감성이 불쑥 불쑥 올라옵니다. 늘 그렇듯이 사랑시는 내 감정을 몽골몽골 야들야들하게 만듭니다. 제주의 다양한 풍경을 담은 사진은 간접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구요. 시집을 읽는내내 나는 비행기를 타고 남쪽 바다 위를 날아 제주로 날아가는 상상까지 합니다. 제주도 어느 한적한 바닷가에 앉아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는 상상도 듭니다. 시집 속에는 '당신'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 시인에게 당신은 누구인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시를 읽는다는 건 사실 참 많이 어렵습니다. 시인의 마음을 읽기가 쉽지 않기도 하고.. 단어 속에 담긴 시인의 마음을 따라가기가 힘든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랍니다. 시를 잘 모르지만 정훈교 시인의 시집을 읽고 나니 제주가 가까이 와 있는 느낌입니다. 제주를 보며 떠올리는 당신 나는 무엇을 보며 당신을 떠올릴까 생각해봅니다. 제주에서 나도 당신을 크게 불러 보고 싶네요 제주의 예쁜 풍경과 시인의 마음이 담긴 사진시 정말 잘 읽었습니다. #정훈교사진시집 #이제저멀리우리가있는것처럼 #시인보호구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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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사계절(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사진과 바다를 닮은 사진과 그리고 5줄의 짧은 시가 함께 공존하는 사진시집’ 이 책을 읽다보면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 화북포구, 애월읍의 석유취급소, 이호테우해변 말등대, 1100도로, 한림읍 비양도 둘레길, 한라수목원, 금악오름, 신흥리포구, 제주곶자왈도립공원, 빛의벙커, 한천 용연계곡, 제주돌문화공원, 곤을동4.3유적지 등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한 사진과 함께 근현대사의 아픔과 치유의 공간에서 작가의 시선으로 디카를 찍고 5줄의 글들을 남겼다.
이 책은 3부 총 60여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어느 날은 당신의 이름을 그리워하다가 제2부 이제, 저 멀리 우리가 있는 것처럼 제3부 우리의 마음은, 언제나 중산간 어디쯤에 있었지
당신이 폭우처럼 쏟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오후엔 화북포구에 폭우가 쏟아졌지 내리는 비를 맞으며, 당신이 폭우처럼 쏟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폭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당신은 그대로고, 나만 낡아가는 (그런 오후는, 이제 싫어) - 이 책 21쪽에서
20쪽에는 폭우가 내리는 화북포구의 사진과 21쪽에는 5줄의 시가 독자들의 마음을 흔들리게 한다. 2024년 7월 16일 서평을 쓰는 이 시간 오늘 하루 180mm 넘고 있다. 이제 그만 비가 왔으면 하면서 이 책을 읽어 내려갔다.
이어도
내 마음이 당신으로 넘칠 때 당신 눈이 내 얼굴을 만질 때 그, 때 서로에게 닿으며, 밀려가는 작은, 섬 - 이 책 89쪽
왈칵, 당신
굽은 등마저 몸서리치게 그리웠던 당신의 갈라진 손바닥을 지켜보다가 왈칵, 쏟아지는 눈물을 어쩌지 못하고 곱씩어 보는 - 이 책 109쪽
109쪽 왈칵, 당신의 시와 함께 108쪽에는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작가가 디카사진으로 찍은 돌사진 한 장, 등굽은 아버지 또는 한 노인의 모습으로 난 연상되었다. 그리고 이 시를 읽고 또 읽고 외울 정도로 읽으면서 눈가에 눈물이 흐르는 것은 왜일까?
시의 압축미와 단어를 절제함으로써 가져다 주는 여운과 그 치유와 회복, 그리움과 슬픔, 애잔함, 사랑, 분노 등 이 시를 통해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주었다.
이 더운 여름, ‘이제, 저 멀리 우리가 있는 것처럼’ 사진 시집을 추천해 본다.
사진과 압축된 시 5줄이 독자 여러분의 마음의 문을 열고 여러 감정들을 공유하리라 믿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의 책은 #시인보호구역 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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