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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루돌프 슈타이너의 이론은 어려운가요?”라고 물으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네, 어렵습니다.”라고 대답할 겁니다. 핵심 개념인 에테르체, 아스트랄체, 자아체라는 어휘부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어려운데도 슈타이너의 이론을 읽는 이유는 아이를 잘 키우고 싶기 때문입니다. 잘 키운다는 것은 자연스럽게 키우고 싶다는 뜻이고, 자연스럽게 키우고 싶다는 것은 아이가 갖고 태어난 잠재성을 잘 발현하면서 성장하길 바란다는 것입니다. 특히 7~14세는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을 졸업하고 학교에 입학해 본격적인 학습이 시작되는 시기이니, 성장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슈타이너의 <7~14세를 위한 교육 예술>을 읽으면서,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섬세하게 준비된 교육과 예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이 섬세한 준비를 하는 선생님은 예술가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발도르프 교육이라는 큰 틀에서, 내면의 예술가적 기질로, 정해진 진도에 구애 받지 않고, 스스로의 방법으로 아이를 가르치는 예술가 - 바로 선생님 아닐까요?
선생님에게는 어느 시기에 어떤 교육을 해야하는지 큰 틀만 주어지고, 세부적인 방법이나 이론은 선생님 스스로 혹은 교사회를 통해서 같이 연구하고 찾아가야 합니다. 마치 화가가 그림을 통해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표현해 가는 동시에, 다른 화가와의 교류를 통해 자신의 예술세계를 의심하며 더 좋은 예술을 위해 고민하는 것처럼요.
그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인 동시에, 매우 야심찬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 입시라는 최종 목적지를 향해 무한 경주를 하고 있는 한국에서, 그 경주는 인간 본성의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먼 일이라고 선언하고 다른 길로 걸어가는 것이니까요. 다른 길로 걸어가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길에서 무엇을 보아야하고 어떤 속도로 가야하는지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니까요.
1924년 8월 영국에서 이루어진 강의가 정리된 이 책을 통해, 유아 - 어린이 - 청소년 시절을 통과하는 7~14세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이, 어떤 섬세한 준비가 필요한지 살펴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게는 여전히 어려운 슈타이너지만, 저처럼 아이를 잘 키우고 싶어 고민하는 분들께, 그리고 발도르프 선생님이 어떤 예술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은 분들께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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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이 된 아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아이를 발도르프학교에 보내고 있고 몇 년간 나름대로 공부도 해왔지만, 여전히 발도르프교육은 궁금한 것 투성이고 성장하는 아이는 늘 새로운 과제를 던져준다. 슈타이너의 마지막 교육학 강의를 담은 이 책은 지금의 아이를 이해하는 것 뿐만 아니라 과거의 아이, 그리고 앞으로의 아이를 이해하고 만나는 데 도움이 될 놀라운 영감으로 가득 차 있다.
부모교육에 관한 책이나 강의를 접하면 다 좋은데 실제 상황에선 아이에게 내가 어떻게 해야 하지? 막막할 때가 많았다. 그런데 이 책에는 슈타이너가 발도르프학교에서 교사들과 아이들을 만나며 경험한 생생한 사례들이 가득하다. 발도르프교육이 그래야 한다고 강의하는 것처럼, 슈타이너 역시 살아있는 그림들로 강의를 풀어낸다. 교사들을 위한 강의이지만, ‘교사’라는 단어를 ‘부모’나 ‘어른’으로 바꿔 읽으면 내가 아이에게 어떤 어른이면 좋을지 새롭고 창조적이며 효과적인 방법들을 떠올려 볼 수 있다. 아이의 부족하고 서투른 행동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갈수록 많아지는 엉뚱한 질문들에 어떻게 답해야 할지, 까불고 장난치는 아이는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아이를 둔 어떤 부모에게도, 아이를 만나는 어떤 교사 혹은 어른에게도 도움이 될 책이지만, 무엇보다 발도르프교육에서 하는 이러저러한 것들이 왜 그런지 궁금했던 사람들에게는 본질적인 이해를 도와주는 책이다. 알 듯 말 듯 답답했던 나는 가려운 데를 긁어주는 듯 속이 다 시원해지는 기분이었다. 발도르프학교는 왜 그림으로, 이야기로 가르치는지, 왜 8년간 같은 담임선생님인지, 왜 1학년 때 리코더를 불고, 왜 어느 시기부터 현악기를 배우는지, 왜 어릴 때 필수코스처럼 접하게되는 피아노를 먼저 배우지 않는지, 왜 1학년 때부터 두가지 외국어를 배우는지, … 나는 아이의 배움에 무엇을 기뻐해야하는지, 주워들은 이야기로는 충족되지 않았던 끝없는 ‘왜?’에 대한 답들은 어렴풋이 짐작했던 것보다 훨씬 깊이 있는 것이었다. 인간에 대한, 그리고 아이의 발달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었다. 학교에 들어오기 전까지 아이는 어떤 상태이고 어떤 발달 과정을 거치는지, 그리고 아이가 학교에 갓 입학했을 때는 어떠한지, ‘무엇을’ ‘어떻게’ 그리고 ‘왜’ 배워야 하는지…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들 중 몇 군데를 발췌해본다.
p.30 영혼이 정신세계에서 내려와 일단 육체라는 외적인 자연성에 익숙해져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대단히 서투른 상태에 있습니다. 아이가 보이는 방자한 면이 실은 정말로 귀엽고 사랑스러워야 합니다. … 다행스럽게 아이는 전혀 모릅니다. 천만다행으로 아이가 그 과정을 의식하지 못하도록 문지방의 수호자가 보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사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교사는 깊이를 잴 수 없는 경외감을 가지고 아이 앞에 서야 하며, 신성이, 정신성이 지상에 내려오는 중이라는 것을 아이에게서 보아야 합니다.
이 부분을 읽고, ‘아, 미리 알았더라면!’하고 안타까워했다. 아이의 그 모든 울음, 떼 쓰기, 서툰 행동… 힘들고 버거워했던, 그래서 짜증을 내기도 하고 섣불리 도덕과 예의를 가르치려고 하기도 했던 그 시간동안 아이 안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지 미리 알았더라면! 그 모든 순간에 아이를 조금은 다른 눈으로 바라볼 수 있었을텐데… 이 책의 제목에 ‘7세~14세’라고 떡하니 연령이 적혀 있으나 나는 이 책을 7세 이전 아이를 둔 부모님들이 읽으시면 더없이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p.33 아이가 즐기는 모든 것은 생생하게 살아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이 마치 아이 자신의 내면이라는 듯합니다. 아이의 팔이 아이에게 인상을 주는 것과 똑같이 여러분이 아이에게 인상을 남겨야 합니다. 여러분은 아이 육체의 연장이 되어야 할 뿐입니다. 그 다음에 아이가 이갈이를 하는 시기가 됩니다. 7세부터 14세까지 나이에 어떻게 호기심과 지식욕이 차츰차츰 생겨나는지, 어떻게 그 호기심이 점점 더 왕성해지는지 유의하면서 요령 있고 조심스럽게 대응해야 합니다.
7세 이전 아이들은 이 세계 전체가 내면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어른의 움직임을 그대로 사는(모방하는) 것이다. 슈타이너는 어른은 어떤 존재가 되어 아이에게 인상을 남기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이갈이를 할 때쯤 아이에게서 질문들이, 왕성한 호기심이 터져나오기 시작한다.
p.36 이갈이를 시작한 아이에게 어떤 것도 개별적으로 주어서는 안 됩니다. 모든 것은 영적인 모유가 되어어 합니다... 첫 시간에 읽기를, 그 다음 시간에 쓰기를 가르친다면, 모유를 화학적인 두 부분으로 분리해서 한 가지를 먼저 먹이고 나머지는 그 다음에 먹이는 식과 똑같습니다. 읽기와 쓰기 등 모든 것이 하나로 합일되어 있어야 합니다.
나는, ’영적인 모유’를, 이 시기의 아이에게 뭔가를 전달하게 될 때 그것을 먼저 내 안에 받아들여서 새롭게 만들어내는 무언가라고 이해했다.
p.62 자유롭게 창조하는 상상력이 교실을 지배합니다. 어떤 지시 사항도 없습니다. 오직 발도르프학교의 정신만 있을 뿐입니다. 그 정신을 파악하기, 바로 그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교사는 자주적인 존재입니다. 교사는 발도르프학교의 정신 속에서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전적으로 행할 수 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학급에는 아이들의 연령에 적절한 정신이 들어 있습니다.
p.98 세상에 인간을 올바르게 세우기, 이것은 올바르게 교육해야 한다는 상투어만 줄기차게 남발한다고 이루어지는 게 아닙니다. 땅에 식물을 제대로 심기, 올바른 방식으로 동물을 인간 옆에 세우기, 이와 같이 인간을 위해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것을 발견할 때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인간은 올바른 방식으로 지구 상에 서서 올바른 방식으로 세상을 마주 대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전체 수업을 통해 달성해야 합니다.
p112. 사람이 어떤 활동을 시작하는 경우, 특히 그 활동이 정신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한다면, 어떤 상황이든 자신의 서투름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처음 어떤 일을 서투르고 불완전하게 하면서 자신의 서투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은 주도적으로 그 일을 절대 완결하지 못합니다. 특히 가르치고 교육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실제로 해야 할 활동을 먼저 영혼 속에 불붙여야 합니다. … 그렇게 되려면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제대로 된 것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 곳에서 우선 꼴사납게 비틀거리며 걸어갈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p213. 여러분이 수업에서 가르쳐야 할 모든 것을 구성하는데, 아이의 머리는 가능한 한 적게 관여하고, 심장을 위시한 전체 리듬 체계, 즉 예술적이고 리듬적인 모든 것이 관여하는 방향으로 해야 합니다. … 그렇게 수업을 하면 아이들이 절대로 피곤해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머리 체계가 아니라 리듬체계에 맞춰서 일하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어나갈수록 부모로서가 아니라 그냥 나 자신으로서, 부족하지만 나아가고 싶은 한 인간으로서, 새기게 되는 내용이 많았다. 인간관계 속에서, 새로운 도전 앞에서, 또 이 지구에서 살아가면서 나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 생각하게 한다. 슈타이너, 발도르프교육, 인지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흥미로운 입문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슈타이너 책보다 이 책은 술술 읽혔다. 입말로 이야기한 내용을 적은 강의록이라 책을 읽는다기보다 슈타이너의 강의를 함께 듣고 있는 기분이었다. 이 좋은 강의에 더 많은 사람들을 초대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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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세를 위한 교육 예술
아이를 잘 키우고 싶어서,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길에서 발도르프 교육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교육의 바탕에 인간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동안 아이에게 무엇을 더 해주면 좋을지 늘 목이 마르던 갈증이 해결되는 것 같았습니다. 인지학은 인간에 대한 이해와 앎이며 인지학을 바탕으로 한 교육이 바로 발도르프 교육입니다. 그렇기에 한 사람의 발달 과정에 맞춰 어떠한 교과목들이 어떤 방식으로 제공되어야 할지 교육의 본질에 대해 알고싶다면 발도르프 교육 공부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7-14세를 위한 교육 예술>은 발도르프 학교 건립을 준비하는 영국의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루돌프 슈타이너의 강의록입니다. 발도르프 교육 예술을 실천하는 교사들의 ‘영혼 상태’에 관한 내용과 인지학을 근거로 한 교수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지학의 창시자인 루돌프 슈타이너의 마지막 교육학 강의라 그런지, 수많은 루돌프 슈타이너의 저서들 중 이 책은 내용이 이해하기 쉽고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발도르프 교육으로 아이들을 만나온 지난 몇 년 간 내적으로 외적으로 작업하고 실천했던 것들을 이 책에서 총망라하여 만난 느낌입니다.
인간에 대한 이해로부터 출발하는 교육은 일회성 프로그램 위주와 표면적인 감각 체험 그리고 인지 학습이 주를 이루는 한국의 교육에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5세에 초등학교 입학을 시키겠다는 정부 정책도 화두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이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인간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실로 이런 이야기가 가능한 것인가 생각하게 됩니다. 일상과 연결되지 않은 교육, 추상적인 교육보다 삶과 연결되고 인생을 위한 살아있는 교육이 아이들에게 너무 필요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교사 또는 부모로서, 학령기 아이들을 이해하고 가르치는 데 도움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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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예술로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설명하는 귀한 책이다. 슈타이너의 강연록은 늘 어려웠는데, 이 책은 잘 읽힌다. 1924년 8월 슈타이너는 영국으로 건너가 발도르프 학교의 교사가 될 분들을 위해 8일 간 강연을 했다. 첫 7년 동안 유전에 의한 몸이 만들어지고, 이갈이 이후 7년은 유전을 벗어난 몸이 만들어진단다. 상상력으로 아이를 가르쳐야 하는 때라 교사도 충분히 상상에 젖어 아이들의 손발이 되어 살아야한다는 말이 인상 깊다. 교사의 권위를 어떻게 지켜야하는지, 식물학과 동물학을 올바르게 가르치면 아이가 어떻게 스스로 서서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교과목을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으니, 줄그으며 볼 내용이 많다. 우선 처음 7년의 상태를 보자. "인간이 출생하기 전 혹은 수태되기 전 정신세계 현존에서 삶의 습관으로서 지니고 있던 것이 어떻게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 여파가 얼마나 지속되고 있는지를 이갈이를 하기 전 아이에게서 분명하게 지각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육체 자체가 거의 정신이라는 듯이 행동합니다. " p.22 나는 아이들의 울음, 칭얼거림을 이해하지 못하고 제발 빨리 지나가길 바랐던 시간이었는데 태어나기전의 정신을 볼 수 있었던 때라니! "인간은 자신의 카르마에 따라, 지상에서 보냈던 전생들의 결과에 따라 완전히 스스로 그 정신적 실체를 준비했습니다. 자신만의 정신적 옷을 입고 있는 것이지요. 지상에 내려 올 때 육체를 하나 선택해야 합니다." p.26 "싫든 좋은 이갈이를 할 때까지 그 육체를 지녀야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인간은 7년에서 8년마다 육체의 외적인 물질을 갈아 치웁니다." p.27 선택한 육체를 가지고 내려오고 또 그 몸을 온전히 자신의 몸으로 또 다시 바꾼다니, 어릴 적 아이들의 모습을 허투루 보고 지나친 것 같아서 아쉬움이 크다. 그는 교사들에게 당부한다. "교사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깊이를 잴 수 없는 경외감을 가지고 아이 앞에 서야하며, 신성이, 정신성이 지상에 내려오는 중이라는 것을 아이에게서 알아보아야 합니다.p.31 세번째 날 강연이 인상적이다. "아이는 지구전체와 함께 자라고 지구와 하나로 결합됩니다. 아이가 지상에 서 있으면서 살아있는 거대한 유기체위에, 예를 들어서 고래같이 커다란 유기체위에 서 있다는 표상은 차츰차츰 얻습니다.p.96 식물이 속한 지구와 동물이 속한 인간을 이해하라고 강조한다. 그러면 고래같이 커다란 유기체 위에 서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단다. 그럴 때에야 자기 자신과 무엇을 시작할 수 있단다. 기존 교육계가 인간과 동물 사이 큰 경계를 짓는 것과 다르게 슈타이너는 동물의 총합이 인간임을 말한다. 넘기는 페이지마다 주목할 만한 내용이 빼곡하다. 교사가 가져야 하는 아이들의 표상이나p.122, 아스트랄이 몸에 진입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내용은 공부거리를 더 던져준다. p.181 그리고 기질로서 아이를 대하는 내용과, 신체의 호흡이 신경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설명하는 음악수업은 놀랍고 흥미롭다. p.184 ? 여러 교과목을 바라보는 새 관점이 많다. 미술수업에서 ‘선’그림은 그려서는 안 된다고 하는 슈타이너의 의견에 머리가 띵했다. 교사뿐 아니라 부모도 아이라는 인간을 아는데 도움이 되리라. 본질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슈타이너의 교육학이 널리 퍼져 우리의 교육이 인간인식에 가까이 다가가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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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서 있는 오늘날의 세상은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정신을 차려서 분별하지 않으면 않되는 세상이다. 과거의 경험들을 다음 세대에 알맞게 전달하는 것은 더이상 의미가 없다. 생태계가 바뀌고 있고, 예상치 못한 일들이 우리 삶에 가까이 들어왔다. 예측할수 없는 이런 현상들이 우리 삶의 리듬을 흔들었다. 그 가운데 아이들이 있고, 오늘도 새 생명이 이 세상을 감각으로 느끼길 원할 것이다. 우리는 이 사랑스러운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기 위해 늘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살아있으면서 성장하는 인간전체를 주시하며 삶 안에서 건강한 교육 예술을 실천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본질과 방법들을 강연형태로 우리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많은 교육철학, 교육원칙들이 난무하는 시대입니다. 발도르프 교육을 통해 따뜻하고 아름다운 삶의 리듬을 가정과 교실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자유롭게 창조하는 상상력이 지배하는 교실, 인간을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하여 인생과 인간 전체를 볼수 있는 안목을 제시 하고 있습니다!
어른이 아이 주변에서 하는 모든 행동은 아이의 유기체 안에서 정신, 영혼, 신체로 전환됩니다. 이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아이의 인생 전체를 위한 건강은, 어른이 아이 주변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아이가 발달시키는 경향은 어른이 아이 주변에서 하는 행동에 달려 있습니다.(p.42) 아이들을 양육하거나 수업을 할 때 그 모든 과정은 자신의 작품이 되고 예술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영혼 속에 오랫동안 따뜻하게 남아있을 것입니다. 보물과 같이 소중한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함께하고 있는 부모님들, 교사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말을 어떻게 글로 옮길지 고민하며 당부하시는 부분에서 독자의 배려와 애정이 느껴졌고, 현시대에 온전한 교육이 필요한 우리의 절박함을 아시고 번역해 주시고, 실천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7~14세를 위한 교육 예술을 실천할 때 세상이 조금은 따뜻하게 변화할 것이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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