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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고 딱히 기대가 된다거나 준비하는 건 없는데, 몇 년 전부터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그림책을 보게 됐다
마크 포사이스, 얼마전 흥미롭게 읽은 <문장의 맛>을 쓴 언어의 마술사(?) 아닌가!
<크리스마스는 왜?>는 마크 포사이스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백과사전이다(그래, 백과사전! '마크 포사이스 책 = 000을 주제로 한 백과사전'이라고 하면 될 듯하다)
크리스마스 백과사전은 정말 원초적인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크리스마스는 왜 12월 25일인가?'
<크리스마스는 왜?>는 산타클로스는 어디서 왔는지, 언제부터 말이 끄는 마차가 아니라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타게 됐는지, 크리스마스 트리, 카드, 캐럴의 유래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누구나 손해보게 되는 후생손실을 겪는 선물에 관한 아이러니, 크리스마스를 즐길 것이냐 말것이냐의 싸움, 성탄절 식탁의 변화 등등 그야말로 '크리스마스 백과사전'다운 다양하고 방대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역시 흥미롭게 읽은 건 다양한 원조 논란들이었다 싸울 게 너무 많아 ㅋㅋ
이러니저러니 해도 우리가 현재 즐기는 크리스마스의 모습이 대부분, 우리가 아는 그 이야기, 스크루지가 등장하는 <크리스마스 캐롤>에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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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타종교도 좋아하는 날 가운데 하나다. 이날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된다면 모든 연인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갖게 된다. 물론 사랑에 불타 오르는 연인들 뿐이겠나? 동심어린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크리스마스는 마음에 고향처럼 따스함을 선사해 준다.
그러나 어릴적 어느 날 산타클로스가 가짜임을 알게 되었을 때 약간의 허무함을 갖듯(독자는 이때 큰 충격은 받지 않았다. 조지 버나드 쇼 묘비명에 기록된 문구처럼 '내 이럴 줄 알았지'라는 정도 ㅎ) 독자 또한 25년 전에 크리스마스가 허구적인 날임을 알았을 때 속은 기분도 기분이지만 무언가 우리가 잘못된 것을 지향하며 이 날을 보내고 있다 생각하여, 이 부분을 면밀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었다. 그렇다. 예수라는 존재는 실존 인물이지만 그가 태어난 날은 성경 어디에도 기록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교회는 이 날을 마치 예수의 탄생일처럼 지키며, 감사해하며, 행복해 한다. 물론 종교인이야 그렇다치고 비종교인이나 타종교인은 왜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마틴 루터 킹에 대해서는 누구나 아는 인물이다. 그는 미국의 인권 운동가, 흑인 해방 운동가, 권리 신장 운동가, 기독교 평화주의자로, 미국내 흑인의 인권 운동을 이끈 인물 중에 하나다. 1964년에 노벨 평화상을 받을 정도로 세계인의 우상이 되어 있다. 그러나 그는 보여지는 대로 위대한 위인이 아닌 모습이 있었다. 그의 실체(부정한 행동)를 보게 되면 우리는 엉뚱하게도 위인들을 위인화 시키는 자들에 의해 어떤 사람을 너무 우상화하는 버릇이 있다. 물론 마틴 루터 킹은 위대한 일을 행했다. 그러나 그의 인간됨의 다른 면은 추악한 모습이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는 세계인의 축제처럼 되어 있는데 막상 내막을 따져 들어가보면 한우를 먹고 배불러 좋아했는데 알고 보니 수입산 소고기를 먹고 배불러 했음을 알고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이다.
책의 머리말 첫 부분에 보면 "어리석고 바보 같고 위대하고 거대한 크리스마스의 진실"이라는 소제목으로 글을 시작한다. 그리고 쳅터 1장을 보면 "옛날 옛적에는 크리스마스 같은 게 없다. 세월이 지나 베들레헴이라는 곳에서 예수가 태어났다. 그 후에도 크리스마스 따윈 없었다. 수백 년 동안."
이 문장이 이 책이 말해주고자 하는 핵심이다. 성경 또한 예수님에 대한 일대기가 기록된 4복음서에도 예수가 태어난 날은 적혀 있지 않고, 이 날짜에 예수 탄생일을 지킨 역사적 근거가 없다.
그런데 313년 콘스탄티누스 대제 때에 기독교가 국교로 자리 잡으면서, 그 예수에 대한 교리를 확정하는 가운데 움직이다 보니 예수는 3월 25일에 잉태가 되어야 했고, 또한 그 날짜에 따라 예수는 12월 25일 동짓날 즈음에 태어난 날짜로 정해지게 된다. 어떤 이는 로마인들의 명절인 태양 축제 일을 가져와서 그날을 변형시켜서 크리스마스로 바꾸었다고 말한다. 즉 로마 카톨릭이 자신의 종교를 포교하기 위해 이날을 수용하여 대체시켰다는 것이다.(p40-41) 또한 이 날은 로마에서 바빌론 종교의 메시야의 어머니 키빌레(Cybele) 여신을 기념한 날이기도 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서기 386년이 되자 이미 크리스마스는 '모든 축제의 어머니'로 불릴 정도로 성장해 있었다.
그리고 이 날이 되면 "과도하게 들뜬 분위기가 되어, 사람들은 한껏 먹고 마시며 춤추고, 문에 화환을 걸어놓고 난리를 쳤다"고 한다. 이것에 대해 신실한 '성 그레고리우스'는 크리스마스가 변질되었다고 말하며 영적인 의미가 충만한 본래의 취지를 다시 살려야 한다며 훈계를 하며 불평을 늘어 놓았는데, 그러나 이 날은 저자가 언급하듯 "흥, 개뿔"과 같은 생각이었다. 우리나라 언어로 본다면 "개 풀 뜯어 먹는 소리"라는 것이다. 즉 성아구스티누스가 이 부분에 대해 말하기를 "이교도들은 12월 25일에 태양을 숭배하지만, 기독교인들은 태양을 만드신 분을 숭배한다"며 이교도들을 조롱하였다. 또한 성 암부로시우스도 비슷한 맥락에서 "그리스도는 우리의 새로운 태양이시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성인과 주교가 크리스마스를 기념일로 정착시키위 위해 대단한 노력과 싸움을 했는데 어이 없게도 이 싸움은 결코 신(GOD)이 원하는 것도 아니고 크리스마스의 당사자인 예수도 그걸 원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크리스마스가 아무리 기독교의 중요한 축제라고 우겨도 성경에는 눈씻고 찾아봐도 12월 25일을 예수 탄생일이라고 언급한 적이 없다는 것을 말해주고자 한다. 오히려 참 뜻을 잃은 축제로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다. 기독교인이든 타종교인이든 비종교인이든 말이다.
이 책은 이것과 더불어 크리스마스 트리의 유래와 캐럴의 유래와 산타클로스의 허상에 대해 짚어 준다. 너무나 잘 짚어주어서 어쩌면 순수한? 종교인들은 충격을 받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제는 어떻게 해야하나 갈팡질팡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직면하면서 우리는 우리에게 드러난 모든 사물과 사건을 보며 그 속에서 각자의 의미를 찾아 가면 좋겠다. 진실이 무엇이며, 거짓이 무엇인지를 분별해야만 어리석은 일에 시간 낭비를 하지 않고, 참 본질에 이르게 될 것이다.
그런데 말이다. 청교도들이, 특히 미국으로 건너간 청교도들이 이것을 없애려 했지만, 인간의 쾌락과 욕망은 결국 크리스마스를 재탄생 시켰다. 즉 책에 나오듯 미국의 어느 레퍼는 "축제는 비 온 뒤 모기 수만큼 많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인간은 아무래도 축제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그런 형국이다. 소비하며, 즐기며,무언가는 따뜻하게 위로 받으며, 마치 이 날을 크리스마처럼 즐겨야만 행복하다는 이상한 논리에 우리도 모르게 빠져 들어가 살고 있다. 그렇다. 크리스마스를 비롯한 모든 축제는 다층적인 의미를 지니며, 사람들은 그 문화 속에서 무언가를 즐기려 한다.
"크리스마스 무렵 불빛 아래 펼쳐지는 이 따스한 풍경들은 크리스마스가 부리는 기적 같은 마법이다. [...] 해방 이후 미군정 문화를 통해, 자본주의의 상품 문화를 통해 크리스마스는 오늘날 우리가 갖게 된 이미지로 굳어졌다. 겨울밤을 비추는 크리스마스트리와 십자가의 빛, 선물과 음식과 술을 나누며 떠들썩하고 즐겁게 보내는 연말의 짧지만 달콤한 휴식" p184, 187
크리스마스 이렇게 우리들에게 이미 들어 와 있는 문화가 되었다. 크리스마스라는 찬란한 외양 아래에 뭔가 근원적인 것이 존재하고 있고, 그런 것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떤 것이 되었다. 즉 모든 전통의 역사를 파헤치면 그 근원은 대부분 우스꽝스럽고, 때로는 기만적이다. 그러나 정작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에겐 그것이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다. 참으로 인간은 지혜로운 존재이면서도 무지한 존재로 이 땅을 살아가고 있다.
어떤이에게는 이 책이 크리스마스라는 거대한 사기에 눈을 떠서 칼로 난도질만한 거리를 제공해 줄 것이다. 그러나 어떤 이에게는 인간은 그저 한 날을 통해서 무언가를 소유하고, 누리기를 원하며, 환상을 갖는 날이기에 굳이 없앨 필요가 없는 문화적 놀이임을 다시 한 번 재확인해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날을 보내는 이들의 마음이다. 그러나 크리스마스의 실체를 알고 이 날을 새롭게 보내야만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 책의 저자가 씁쓸한 어투로 말한 부분을 실어 본다.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는 받을 수 있는 온갖 것들이지만, 어른들에게 크리스마스는 상실해버린 온갖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가 꼬박꼬박 트리에 불을 밝히고, 사랑하는 이에게 건넬 편지를 쓰고, 잠든 아이의 머리맡에 선물을 놓고 살금살금 뒤돌아 나오는 까닭은 이 모든 게 우리 모두에게 반드시 필요한 시간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이 바로 축제의 본질이며, 우리가 바보 같은 짓을 계속하는 이유다. 그렇기에 우리는 매년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때마다 돌이킬 수 없는 무언가를 상실하는 기분을 느끼고, 그러면서도 계속 이 행사를 이어 나간다. 메리 크리스마스
바보 같은 짓 그 안에서 우리는 또 다시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것이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되는 것은 누군가 작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에 우리의 인생을 허비하며 매달리지 말라.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가이다. 그러나 이것에 대해 누가 깊게 생각하며 이 날을 새롭게 맞이할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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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누가, 왜 만들었을까? 사람들은 왜 크리스마스를 이렇게 고대하고, 기념하며, 즐기는 걸까?전통이 사실 전통이 아니고, 극히 최근에 발명된 것이라면 우리는 왜 그렇게 숱한 규칙을 지켜가며 전통을 따르려 애쓰는 걸까? 여러가지 크리스마스에대한 궁금증과 의문을 다들 갖고계시지않나요.저처럼 기념일과 파티 이런걸좋아하는사람은 특히 이런거에 너무 궁금증도생기고 그러더라구요.이책의 저자는 저랑같은 의문을 갖고있지만,이렇게 깊게생각 해본적은 없던 저에게 새로움을 보여줬어요.읽다보면 너무 어렵다고도 생각되기도하지만 너무 공감되기도하더라구요. 산타크로스는 기독교이전의것이다.오딘 을 닮은 산타클로스. 기독교적인 감성이 가득하다보니 저도 크리스마스는 기독교구나 생각했는데, 그 이전부터 풍습이 내려오고있었다해요. 크리스마스가 빅토리아시대의 산물이라 생각되는근거로는 겨우살이아래에서 키스하면 이루워진다는 풍습 . 그유래에대한 얘기가 나오다보니 신기했어요. 외국영화를보면 크리스마스에 겨우살이가 계속나오는데 이런내용이 담겨있었구나 싶었네요.특히 “크리스마스는 왜 하필 12월 25일일까?” 의문스러운데 이도교의 태양숭배자들은 12월25일을 그들의날이라 생각했다하는데,크리스마스와 날짜가겹쳐서 그리스도와 이도교가 말이많았다해요. 그러다 결국 그리스도는 그리스도가우리의 태양이라고 ? 그러니 12월25일은 예수님이 태어난 크리스마스라고;; 결론은 어디에도 왜 12월25일이 왜 크리스마스가된건지는 나와있지않다고해요. 어려움이 가득가득.크리스마스의 의문이가득가득한데 꼬리에꼬리를물고 계속이야기하고 하다보니 새로운것도알게되고 재밌었어요. 그럼에도 크리스마스는 계속된다 ^^ ㅡ컬쳐블룸 리뷰단으로 선정되서 직접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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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아기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이지만 산타 할아버지, 루돌프, 연인과의 달콤한 시간 등 연상되는 이미지가 참 많습니다. 늘 궁금했어요. 왜 유독 크리스마스는 이렇게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까? 작가, 언론인이자 편집인으로 특유의 입담을 뽑내는 저자 마크 포사이스에게 듣는 크리스마스 이야기. <크리스마스는 왜?> 저와 같은 종교적인 입장에서 시작한 질문이 아니라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객관적으로 전달하고 있고, 기대하는 바가 달랐던 저는 뼈 맞은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지금의 크리스마스 풍습이 자리잡기까지의 역사와 다양한 나라의 이야기가 새로웠고, 이 책을 기점으로 크리스마스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더라고요. 성경에서 12월 25일이 크리스마스라는 근거를 찾을 수 없다는 점, 크리스마스가 서기 386년부터 16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참뜻을 잃은 축제로 불리고 있고, 산타클로스의 유래가 된 니콜라스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 등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지식들이 머리속에 술술 전달되어 책이 재미있게 읽혔습니다. "완벽한 크리스마스는 어린 시절에 누린 크리스마스다." 수많은 전통이 사라지고, 새로운 전통이 그 자리에 들어서고… 우리아이가 다 자라서의 크리스마스는 또 어떤 모습일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그대로일수도 있고요. 그래도 전통이야 어떠하든 교회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는 변함없길 바랍니다. 속사포처럼 쏟아지는 이야기에 한번은 정리가 필요했는데 책의 마지막에 실린 옮긴이의 말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책에 없는 우리나라 이야기와 책의 내용들을 다시 한번 정리해주고, 저자의 의도까지 풀어주어 좋았습니다. 크리스마스에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추천드려요! [이 책은 컬쳐블룸에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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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딱히 해당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전세계인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1년에 딱 하루, 어떻게 보면 크리스마스 당일보다는 이브까지가 정점이라고 해야 할 것 같은 그 시기를 위해 전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날을 기념하고 서로에게 축복을 하고 선물을 한다. 물론 종교인들은 관련 종교 행사를 할 것이고.
매년 해왔으니 의례적인 기념일 같은, 우리나라에서는 무려 국가 공휴일로 지정된 날이기도 한데 이 크리스마스와 관련한 다양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과연 어디에서 그 정보를 얻을까? 예를 들면 왜 12월 25일이 크리스마스인가와 같은.
꽤나 심층적으로 관련 내용들을 정리하고 있는 점이 좋았다. 대략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떤 발언들, 어떤 근원에서 이러한 주장이 생겨났는지 또는 기정사실화되었는지를 책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다.
크리스마스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키워드인 12월 25일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트리, 강림절, 캐럴, 산타클로스, 만찬, 그리고 유럽 축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이 딱 그때이기도 한 박싱 데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키워드는 적은것 같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가볍게 흘러가듯 이야기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적어도 제시된 키워드와 관련해서는 충분히 납득 가능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어서 유익한 책이였다.
일종의 기원을 알아보는 책이다. 그래서 좀더 흥미롭다. 산타클로스의 원형이라고 해야 할지, 그 시초라고 해야 할지... 아무튼 관련해서는 오래 전 세계사 시간에 만나 본 적이 있었는데 의외라는 생각을 했었고 산타의 중요한 조력자인 루돌프와 관련해서는 최근 처음 등장한 때를 TV로 봐서인지 신기했는데 이 책은 그런 기원들을 중심으로 어떻게 해서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으로 고착화되었는지를 알려주기 때문에 상당히 흥미로운 책이라고 생각한다.
#크리스마스는왜 #마크포사이스 #비아북 #인문도서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백과사전 #크리스마스유래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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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얼마 안 남아서 그런지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크리스마스하면 떠오르는 캐롤이나 산타 할아버지 그리고 선물 등 생각만해도 즐거운 축제입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크리스마스에 관련된 백과사전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굉장히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전통이 빅토리아 시대에서 유래한 것도 있고 이교도 전통에서 온 것도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중에서도 페루의 산토 토마스 마을에 관한 이야기가 굉장히 흥미로우면서도 상상해보면 웃기기도 하더라고요.12월 25일에 옷을 잘 차려입고 교회에서 나와 주먹다짐을 하는 모습을 말이죠.
왜 크리스마스가 하필 12월 25일인가라는 질문부터 쉽게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일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이 책에서는 성경을 아무리 봐도 12월 25일이 크리스마스라는 근거가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에 대한 이야기도 너무나 흥미롭습니다. 제대로 된 크리스마스 트리라면 그 속에 뱀이 한 마리쯤 있어야 한다니 무슨 이야긴가 싶더라고요.안 그래도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해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미리 집에 설치한 터라 더 궁금하더라고요. 죽은 나무를 굳이 집 안으로 들인 사람이 저니까요. 빅토리아 시대의 전통도 아니고 이교도의 전통도 확실히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왜 뱀 이야기가 나왔는지 알겠더라고요.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 중에서도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은 너무나도 흘이롭고 신기합니다. 어떻게 이런 내용들이 그동안 언급되지 않았었는지 아님 언급되고 있었지만 제가 이런 책을 찾아 읽어보지 않았거나 이런 내용들에 관심이 없어서 몰랐는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정말 기발한 크리스마스 백과사전을 만났네요. 우리가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다 다루고 있으면서도 우리가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조차 몰랐을 만한 이야기들로 가득찬 정말 기발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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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언제까지 줘야 할까요. 종교와 별개로 부모들은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들의 선물을 준비하고 있어요. 모든 건 동심을 지키기 위한 거라고, 아이들의 머리맡에 양말을 걸어두고 잠들기를 기다렸다가 몰래 선물을 줘야 미션 성공이에요. 언제부턴가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고, 너무 아닌 게 티나는 산타 복장의 어른이 등장해서 선물을 주는 일들이 자연스러운 연말 행사로 자리잡은 것 같아요. 어쩐지 크리스마스의 의미는 희미해지고, 파티와 선물만 남은 느낌이 들어요. 아기 예수의 탄생, 생일날의 주인공은 어디 갔을까요. 《크리스마스는 왜?》 는 마크 포사이스의 책이에요. 저자가 쓴 <문장의 맛>이라는 책을 읽고나서 그가 꽤나 독특하고 재미난 이야기꾼이란 걸 알게 됐어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표지와 제목만 보고서 이 책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비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딱 멈추시길. 이 책은 "왜?"라는 단어에 방점을 찍고 있거든요. 언어에 대한 무한한 열정과 방대한 지식이 흘러넘쳐서 누군가에게 말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수다쟁이를 자처하는 마크 포사이스가 이번에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궁금증들을 풀어내고 있네요. 크리스마스는 왜 하필 12월 25일까, 왜 크리스마스트리를 준비할까, 왜 크리스마스카드를 주고 받을까, 왜 크리스마스캐럴을 부르게 되었을까, 산타클로스의 정체는 뭘까, 산타는 어쩌다 순록이 끄는 썰매를 타게 되었을까, 왜 크리스마스에 엄청나게 많은 고기를 먹어치우며 축하할까, 왜 박싱 데이(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12월 26일)가 생긴 걸까... 아마 호기심 많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생각해봤을 질문이 아닐까 싶어요. 굳이 애써 찾아보는 노력을 할 정도로 궁금하진 않았다면 여태 몰랐을, 그 내용들이 책 속에 있어요. 혹시나 이 책 때문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망칠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는 게 아니라면 다 큰 성인이 이 책을 읽고 실망하는 경우는 없을 테니까요. 그러니 크리스마스에 관한 진실과 거짓을 알고 싶다면 주저없이 책을 펼치시길. 여기서 잠깐 소개하자면, 크리스마스의 어원이 "가라, 그리스도여 GO Away, Christ." (172p) 였다는 거예요. 가톨릭 신자들이 미사를 참석할 때, 그 미사의 어원은 '입문자를 내보낸다'는 라틴어인 '미사 카테쿠메노룸 missa catechumenorum' 인데, 영어 단어 '미션, 임무 mission'의 어원이기도 해요. 입문자를 보낸다는 뜻을 가진 '미사 카테쿠메노룸'은 예배 후반부를 가리키는 명칭이었다가 점점 말이 짧아져서 '미사 missa'가 된 거래요. 라틴어로는 'Missa', 프랑스어로는 'Messe', 영어로는 'Mass'라고 쓰는데, 고대 영어에서 미사 Mass 를 '보내기 send-ness'라고 표현한 것은 미사나 예배가 단순한 종교의식에 그치지 않고, 세상에 나가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도록 신자들을 파견한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착한 아이에게 선물을 주듯이, 어른들은 세상에 나가 선물과도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면 진짜 행복하고 근사한 크리스마스가 되겠지요. 저자의 말처럼 크리스마스는 계속 될 것이고, 우리는 중요한 것을 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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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왜? 문득 거리를 지나가는데 여자친구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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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따뜻하고 정감있는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행복을 선사하는 크리스마스에 차디찬 얼음물을 양동이째로 그대로 부어버리는 사람이 있다? 바로 그 사람은 마크 포사이스라는 한 영국의 작가입니다. 이 작가는 우리가 지금까지는 이 책을 읽기 전이라면 전혀 알 가능성이 없는 크리스마스의 비밀들에 대해서 낱낱히 폭로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 책을 읽고 알게된 크리스마스의 비밀이 상당히 많아서 솔직히 내심 좀 충격을 받은 상태이긴 한데... 이 책을 다른 분들도 읽고 크리스마스의 실제 유래와,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이 모든 것들이 사실 저마다 출생 내지는 성장의 비밀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리스천 문화에 너무나도 뿌리깊이 자리잡은 크리스마스에 대해서 사람들은 맹목적으로 이를 신뢰하고 전세계적인 문화로 즐기는 경향이 있는데요. 사실 이 책은 팩트에 대해서 논하고 있긴 하지만 크리스마스에 관한 적나라한 사실들을 공개하고 있으므로 크리스천들은 조금 불편하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를 제대로 즐기더라도 이 책을 정독하면서 먼저 팩트를 알고 문화로써 즐기는 것이 저는 더욱 바람직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마크 포사이스라는 이 작가는 영어와 각종 언어 등 분야에서도 굉장히 두터운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단어들의 유래나 외국 문화로부터 온 어휘들의 어근과 유래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지식을 독자들에게 전파합니다. 저는 마크 포사이스가 쓴 다른 책도 읽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 책은 어원에 대해서 굉장히 깊게 설명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따라서 영어라는 언어에 관심이 있거나 여러가지 새로운 영어 단어들을 배워보고 싶으신 분들은 마크 포사이스 작가의 책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영국의 작가가 들려주는 크리스마스의 유래와 비밀, 그리고 우리가 몰랐던 크리스마스에 관한 모든 소재들의 이야기를 여러분들도 만나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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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성탄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다. 12월 25일이다. 크리스마스는 서양하고 가까운 이미지가 강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달력에 있는 것이로 안다. 길을 다니기만해도, 크리스마스 트리, 선물, 이런 것들이 많이 보이곤한다. 밤거리나 시내 중심만 나가도 성탄 분위기를 많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전통도 사실상 예전에 존재해왔던 낡은 것처럼 보이는 경우나 실제로 낡은 것의 의미가 아니라, 다른 의미로 접근이 되어진다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실상 기원을 따져볼 때, 극히 최근의 것 혹은 발명된 것이라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물론 전통에 대해서 나는 항상 모든 것을 부정한다는 것은 아니다. 사실 서양에서 출발한 것이고,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즐기는 축제이나 홀리데이인 크리스마스다. 우리나라에서 예전부터 존재해왔던 것은 아니다. 반대로 석가탄신일이 서양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즐기는 축제인가? 그것도 아니다. 참 희한하다는 느낌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사람들은 왜 크리스마스를 이렇게 고대하고, 기념하며, 즐기는 걸까? 전통이 사실 전통이 아니고, 극히 최근에 발명된 것이라면 우리는 왜 그렇게 숱한 규칙을 지켜가며 전통을 따르려 애쓰는 걸까? 크리스마스는 도대체 어떻게 누가 만든걸까? 이 도서의 저자는 마크 포사이스 작가, 언론인, 편집인이다. 지금껏 누구도 의문을 품지 않았던 크리스마스의 수상한 관습과 그 뿌리를 집요하게 파헤친다. 크리스마스가 무료한 괴짜들을 위한 터무니없이 괴상하고, 특별하게 재미있는 선물이 될 수 있다고한다. 나도 이 내용을 보면서, 크리스마스에 대한 환상이 깨질까봐 조바심을 가지곤 했다.
나 역시 어린이였을 때, 크리스마스에 대해서 동경하고 기뻐했던 적이 있었다. 물론 이제는 머리통이 굵어지면서 알건 알게 될 나이가 되었지만, 산타 할아버지, 루돌프... 이런 것들이 어떻게 시작이 되었을까? 어린이들은 산타를 성탄절 전날 밤 선물을 나눠주는 할아버지로 기억할 것이다. 크리스마스에 얽힌 소소한 허구들과 거대한 진실, 그리고 상실이라는 아픔에 관해 해야 할 말을 건네는 이 책이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정확한 근거가 뒷받침이 되는 것도 아닐 거것이고, 그 출처도 정확하지 않다. 그렇지만 크리스마스에 대해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기에, 나 역시도 재미있게 보았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