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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리는 자주 발이 시려요. 부모님께 혼났을 때, 같이 놀 친구가 없을 때, 아무도 자기 마음을 몰라줄 때... 그런 규리를 시린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주기 위해 규리의 할머니가 귤 양말을 떠주었습니다. 그런데 규리의 시린 발과 마음을 따스하고 포근하게 감싸주는 귤 양말이 사라졌어요!!! 규리에게 커다란 위기가 찾아온것이죠. 우리도 마음이 헛헛하고 시릴 때 그것을 위로해주는 무언가가 있잖아요. 음식일 수도 있고 사람일 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나만의 공간이나 취미생활이 될 수도 있어요. 그게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다면!!! 두려움과 불안감이 엄습해올 거에요. 귤양말을 찾아헤매다 찾지못하고 눈물 속에 잠근 규리. 우연히 새벽에 깨어나 자신의 양말을 가져간 눈물 도깨비 루이를 발견해요. 그리고 루이로부터 머리끝까지 눈물이 가득 찬 규리의 눈물을 닦기 위해 규리의 양말을 신고 눈물을 닦고 다녔음을 얘기해주어요. "인간들은 눈물 속에서 허우적거리다가 꼬르륵 가라앉게 돼. 쉽게 말해 슬픔 속에 갇힌다는 뜻이야." 슬픔이라는 감정은 누구에게나 있고요. 언제든 찾아올 수 있어요. 슬플 때 흘리는 눈물이 나쁜 건 아님을 알려주는 눈물도깨비의 말이 마음에 잔잔히 남아 있네요. 슬픔이 찾아왔을 때 시원하게 눈물을 흘리고나면 슬픔을 맞이하고 받아들이는데 도움이 되거든요. 눈물도깨비 루이는 자신이 눈물을 닦은 양말은 다시 가져가야해요. 이것은 도깨비나라의 규칙이에요. 하지만 규리에게 너무나 소중한 귤양말을 규리에게 주고 떠나요. 규리가 꼭 지켜야 할 부분을 알려주어요. 하지만!!! 또다시 발이 시려진 규리는 루이와의 약속을 어기고 귤양말을 신고 학교에 가고요. 규리의 눈물을 머금은 친구들과 선생님은 이유없이 슬픔에 빠져 울기 시작하지요. 규리는 자신으로 인해 벌어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발벗고 나서요. 평소엔 친구들에게 먼저 말을 걸지도 못하는 규리가 말이에요!! 친구 승현이와 다미에게 먼저 이야기도 하고 자신이 왜 눈물이 가득찼는지도 솔직하게 이야기도 해요. 눈물이 가득찬 사람에게만 보이는 눈물도깨비. 인간들이 눈물 속에 허우적 거릴까봐 눈물을 닦아 주는 눈물도깨비. 그리고 흘릴 눈물은 흘려도 된다고 이야기해주는 눈물도깨비 루이. 우리도 때론 슬픔에 잠겨 눈물이 머리끝까지 차오를 수 있어요. 하지만 슬플 땐 눈물을 흘릴만큼 흘려도 될것 같아요! 우리의 슬픔을 다정한 눈물도깨비가 닦아줄테니까요. #귤양말이사라졌어 #황지영 글 #이주희 그림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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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리는 마음이 좋지 않을때면 발이 시렸다그럴때면 할머니는 마음이 시려서 발이 시린거라고 하셨다. 규리를 위해 할머니는 포근한 귤양말을 떠주셨고 그걸 신고있면 어느샌가 시려운발이 따뜻해지는걸 느꼈다. 규리를 이해해주던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단짝친구였던 예지도 전학을 가고 귤 양말 한짝까지 잊어버리게된다. 내성적인 규리는 친구들에게 다가가지도 못하고 귤양말까지 잊어버려 마음이 좋지않다. 슬픔에 젖은채로 잠에 든 규리는 새벽에 화장실이 가고싶어 거실로 나왔는데 귤양말을 신고있는 눈물 도깨비를 마주치게되고 신지않기로 약속하고 귤양말을 되찾았다. 다음날 교실로 가게되고 또 다시 마음에 한기를 느껴 발이 시려운 규리는 눈물도깨비의 규칙을 깨고 귤 양말을 신고 만다. 교실은 규리를 뺀 친구들의 울음소리로 가득차게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도깨비 세상으로 가게된 규리는 여러 모험을 경험하며 자신의 슬픔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엄마의 슬픔도 공감하게된다. 어른들이 말하는 예민한 아이 까탈스러운 아이인 규리를 보고어쩌면 우리아이도 마음이 시렵고 불편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되는 마음이 몽글한 동화책이였던 귤 양말이 사라졌어 규리가 겪은 여러사건들로 재미 뿐만 아니라 솔직함의 중요성과 우정이 무엇인지 다른 사람의 감정을 생각해보는법까지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았던 책이다. "엄마,흘릴 눈물은 흘려야한대"-책속 한 문장- 아이도 어른도 마음 한켠 따뜻해 질 수 있는 동화책 아이에게 용기와 지혜,배려를 키워주고 싶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동화책이다. |
| 표지의 그림과 색이 오묘하니 눈이 간 책이에요. 귤 양말이 사라졌다니 도무지 무슨 내용인지 아리송했지만, 읽어보니 어린이들의 감수성을 건드려주는 따뜻한 책이였네요. ^^ 도깨비와 관련된 세계관이 억지스러워보이는 면도 있긴 했는데 아이들이 읽기에 신경쓰지 않고 잘 읽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