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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한달살이, 제주, 부부... 제목에 끌려 책을 구매했다. 순식간에 읽힌다. 깊은 사유와 성찰보다는 일상의 편안함을 전해준달까? 고향에서 한달살이를 하면 이렇게구나~하는! 누군가의 일상을 엿보는 것은 언제나 흥미롭다 부부의 여유로운 미소와 주변을 돌보고 살피는 넓은 품이 제주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광지로서의 제주가 아닌, 삶의 일부로서의 제주가 전해져 여타의 다른 여행기와는 결이 다른 느낌이다. 특히, 부록으로 첨부된 옛 사진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부부가 직접 경험했던 이채로운 제주 결혼풍습 사진들은 기록적 가치 또한 있겠다 싶다. 책에 소개된 박물관, 오름, 올레길, 음식점 등은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고 싶다. 은퇴 후 나의 중년 여행을 계획하는 데 좋은 참고서가 된 고마운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