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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사태 및 FTX 파산, 사기 사건 등이 발생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야기는 오로지 코인으로 귀결되고 코인은 스캠(사기) 혹은 무형의 존재에 대한 튤립 논쟁과도 같은 것으로 생각하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 역시 그런 사람 중 한명이었으나 '다음 시대를 이어가고 세상을 형성할 새로운 기술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하는 중에 'READ, WRITE, OWN' 은 여러번의 정독으로 블록체인 기술과 네트워크의 힘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기업형 네트워크에서 생산자 및 창작자들에게 제공하는 보상은 유튜브(약 55% 수준)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는 내용은 현 시점에서 많은 블로거들과 인플루언서들의 마케팅 활동이 결국 플랫폼과 네트워크를 소유한 기업들의 절대적인 이익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다. 동등한 위치에서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창작자들에게 적절한 보상과 동기부여를 통한 공공의 기여 혹은 더 나은 네트워크 및 시스템을 구축하는 목적의 블록체인 기술은 기업형 네트워크와 비교해 볼 때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합리성, 공정성 그리고 윤리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책 전반적으로 꾸준히 기업형 네트워크와 프로토콜 네트워크,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장단점을 분석한 통찰은 배경지식이 다소 부족하다 하더라도 충분히 개념을 이해하게 하는 데 충분한 설명이며, 초반 많은 분량을 인터넷의 시초부터 발전단계까지 쉬운 안내를 해주기에 읽어내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코인이 블록체인의 모든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개념을 정립하고 친절히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블록체인 시대에 살고 있다. 크리스딕슨의 이번 책은, 블록체인의 기초부터 블록체인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며, 블록체인의 미래는 어떠할지 일목요연하게 기술되어 있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삶 속에서 블록체인에 대해 아는 것은 필수이다. 기술의 발전은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변화시킴과 동시에,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문제를 함께 가져온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중요한 이유이다.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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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고 쓰고 소유하다』는 인터넷의 민주화와 탈중앙화, 사용자 주권 회복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웹3가 실현하려는 미래가 단순한 기술적 진보가 아니라 사회적 혁신임을 강조한다. 딕슨은 독자들에게 단지 기술을 소비하는 입장이 아닌, 그것의 방향과 구조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촉구한다. |
| 크립토는 점차 대체 자산의 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고 미국을 중심으로 정치 정책적 관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블랙록 등 자산운용사의 비트코인 ETF 상장 등 앞으로 투자 시장에서 더 자주 보게 될 크립토의 기본 원리와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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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탄생부터 블록체인이 그려갈 미래까지, 네트워크 기술의 변천사를 인문학적·경제적 관점에서 통찰하는 책이다. 저자는 네트워크의 진화를 ‘프로토콜 네트워크 - 기업 네트워크 - 블록체인 네트워크’라는 세 단계의 흐름으로 짚어낸다. 현재 블록체인은 기대치에 비해 여전히 기술적 검증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우리는 여전히 기업 네트워크에 강력히 의존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굳이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넘어가야 하는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저자는 먼저 인터넷의 뿌리인 '프로토콜'을 소환한다. 우리가 흔히 쓰는 WWW(월드와이드웹)은 오래전 등장했지만, 광통신이 보급된 2000년대 전후에야 대중화되었다. 인터넷 보급의 역사는 30년이 채 되지 않는 셈이다. 초기 인터넷은 FTP나 SMTP(이메일)처럼 주인이 없고 수수료도 없는 ‘프로토콜 네트워크’ 위에서 작동했다. 저자는 이 시기를 누구든 자유롭게 신사업을 펼칠 수 있었던 진정한 기회의 장으로 정의한다. 문제는 그다음 단계인 ‘기업 네트워크’의 등장이다. 빅테크 기업들은 이 자유로운 프로토콜 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용자들을 끌어모았다. 하지만 네트워크 효과가 커질수록 이들은 점차 폐쇄적으로 변모했다. 초기에는 플랫폼 성장을 위해 협력하던 창작자와 개발자들을 점차 자신들의 시스템 안에 가두고, 높은 수수료를 징수하며 독점적 권력을 휘두르기 시작한 것이다. RSS 서비스처럼 자신들의 지배력에 위협이 될 만한 오픈 기술은 철저히 배제하거나 무력화시켰다. 이것이 오늘날 구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걸어온 발자취다. 저자는 이러한 기업들의 ‘기술 지배’를 타파할 대안으로 블록체인을 제시한다. 블록체인은 중앙 집중화된 기업 네트워크를 다시 탈중앙화된 시스템으로 돌려놓을 수 있는 도구다. 이를 통해 인터넷의 패러다임은 단순히 정보를 '읽고(Read)', 콘텐츠를 '쓰는(Write)' 단계를 넘어, 창작자가 자신의 디지털 자산을 직접 '소유(Own)'하는 시대로 나아갈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