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멍때리는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는 요즘 아이들에게 소소한 일상에서 새로운 상상속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동시집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실 어른들이 쓰는 시라고 하면 굉장히 진지하고 무거운 느낌이 들수도 있는데요. 송찬호 시인의 동시 하나하나 읽다보면 너무 기발하고 엉뚱하고 재미있어서 아이와 함께 웃음보가 터지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나이가 40이 넘어도 아이와 같은 감성으로 웃을수가 있군요. 송찬호 작가님의 언어세계는 아이와 어른이 동시에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해주는 마법과도 같아요. 송찬호 작가님의 시를 읽고 나니 평소 보던 사물들에 대한 시선이 달라지고 평범한 일상에서 특별함과 소중함이 생기게 되는 느낌이 드는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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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제목: 《고양이 사진관》 저자: 송찬호/ 그림: 반달 발행일: 2024년 07월 25일출판사: 상상 쪽수: 120쪽 1987년 《우리 시대의 문학》으로 등단하여 시, 동시로 사랑받고 있는 송찬호의 5번째 동시집 《고양이 사진관》은 사람들의 상상력은 떠났지만 그래도 남아있을지 모를 상상력을 찾고자 하는 저자의 의식적인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시집의 세계관은 소소한 일상에서의 뒤틀림이다. 어떤 새로운 세계를 연결하는 통로이며 어른들로 하여금 생각의 깊이를, 아이들에게는 웃음을 주는 포인트가 있다. 시집에서 시인이 구사하는 언어들은 일상적이면서도 엉뚱하고 웃기면서도 무겁다. 그래서 더욱 생각의 꼬리를 물게 하는 것일까? 어제 사 온 선인장이 열이 올라 빨갛다 감기 걸렸다 밤새 선인장이 화분 안에서 콜록콜록 기침을 했다 빨리 나으라고 빨간 감기약을 먹였는데 선인장이 더 빨개졌다. 기침 계속하다가 드디어 4일만에 선인장 감기 다 나았다 빨간 선인장이 다시 초록 선인장이 되었다 -《빨간 선인장》전문 아이들의 감기가 끝나고 뒤따라 감기에 걸린 엄마에게 얼른 초록 선인장이 되라는 아이들. 아이들을 일상에서 상상의 세계로 넘나들게 하는 저자의 시는 헬가 스텐첼(helga stentzel)의 사진을 떠올리게 한다. #도서제공 #상상동시집 #고양이사진관 #동시 #상상력 #문해력 #시집 #책추천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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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창작 동시집이 많이 출간되었지만, 6학년 아이들과도 읽기 좋은 시집은 찾기 어려웠다. 하지만 상상 동시집은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가르치기 좋은 시들로 구성된 것이 그 장점이다. 비교적 최근 한 학기 한권읽기가 교육과정에 들어왔고 문학 작품을 분절적으로 분석하기보다 온전히 그 흐름을 느끼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이 퍼지고 있다. 특히나 시는 흐름이 짧기 때문에 집중력이 짧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더욱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상상 동시집의 모든 시집은 훌륭하지만 그중에서도 최근(2024.7.25)에 나온 '고양이 사진관'은 아이들의 입장에서도 공감하기 좋은 소재들이 많아 배움과 삶을 이을 수 있는 좋은 매개체가 될 것 같다. 상상 동시집의 장점은 더 있다. 바로 맨 뒷 페이지에 나와있는 해설이다. 아무래도 독자의 입장으로서 시인의 작풍이나 전반적인 시의 해설에 대해 궁금증을 가질 수도 있는데 그걸 해소해 준다. 책의 표현을 빌려 말하자면 송찬호 시인은 사물과 세계를 바라보는 일반적인 인식과 신선한 거리를 두고 낙차를 만들어 독자를 환기시킨다. 이러한 송찬호 시인만의 세계 인식 방법 및 기술을 '발명'이라 일컫고 있다. 시를 모두 읽어본 입장에서 나 역시 송찬호 시인의 기법이 기발하고, 고유하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어린 아이들의 유연한 시각을 시인이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 역량이나 관찰력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외삽의 등장도 흥미로웠다. 과학 기초탐구기능 중 하나인 외삽을 문학에서 차용함으로써 익숙한 세계를 확장하고, 변주한다. ![]() 이 부분이 가장 많이 느껴지는 시는 <로드킬>이었다. 역시나 책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러한 외삽이나 변주가 시인 혼자의 공상이나 머릿속에서 그친다면 독자의 입장에서 숨은 뜻을 알아차리기가 굉장히 어려울 것 같은데 송찬호 시인은 이것을 현실적으로 이끌어낸다. 그래서 이 시집은, 가볍게 읽자면 가볍게 끝낼 수 있지만 현실과 비현실, 생물과 무생물, 자연과 비자연 등 다양한 소재와 연관지었기 때문에 고차원적인 해석도 얼마든지 가능한 것 같다. 이렇게 읽는 사람에 따라 그 눈높이를 맞추어 줄 수 있는 동시가 나는 가장 훌륭한 시라고 느낀다. 그러한 시를 향유하고 싶은 모든 대상들에게 이 시집을 추천한다. 본 서평은 상상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쓰는 서평입니다. |
순하게 생긴 삼색 고양이가 예술가들이 많이 쓰는 헌팅캡을 쓰고 카메라를 들고 우리를 응시하는 모습, 고양이의 주변은 따뜻한 에메랄드 빛이 가득하고 군데군데 핑크색 동그라미가 떠 다닌다. 고양이 사진사가 찍은 것으로 보이는, 감기 걸린 선인장과 핑크빛 과일이 매달린 나뭇가지 위의 마법사 부엉이. 오랜만에 손에 쥐게 된 이 동시집 <고양이 사진관>에는 어떤 멋진 시들이 실려 있을까.![]() 표지부터 예사롭지 않은 <고양이 사진관>에는 상상력이 가득한 동시들과 함께 예쁜 삽화가 가득하다. 동시의 내용이 반영된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는 파스텔 풍의 따뜻한 색감으로, 절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다.
<고양이 사진관>에는 자연을 떠나 살 수는 있어도 도시를 떠나 살 수는 없는 현대인들, 숲에서 멧돼지를 가장 두려워하고 더이상 호랑이, 늑대, 요정, 도깨비, 요괴, 외눈박이 거인들을 떠올리지 않는 우리들을 위한 동시들이 실려 있다. 숲과 자연을 떠나버린 우리들의 상상력에 조금이나마 불씨를 지피는 책, 그게 <고양이 사진관>의 역할이 아닌가 싶다. ![]() 책을 자주 읽는 편인데도 <고양이 사진관>은 참 오랜만에 읽은 동시집이었다. <고양이 사진관>에는 엉뚱하고 발랄하며, 인간과 동물의 입장이 곧잘 뒤집혀 있는 동시들이 가득하다. 구두를 신은 늑대, 기차를 탄 새앙쥐, 고양이 나라의 네모 달, 산 너머 사는 거인이 빈곤해진 우리들의 상상력과 척박해진 마음에 단비를 뿌려주는 느낌이다. 상상과 신비, 미지의 세계 대신 고층건물과 기계, 컴퓨터 장치로 가득한 우리네 세상에 잠시 마법사가 왔다 간 것 같다. ![]() 우리를 둘러싼 자연물들이 시적 대상이 되고, 어느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익숙해진 부자연스러운 것들이 원래 존재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우리가 잊고 있었던 자연스러운 섭리들이 동시 속에서 되살아난다. 때로는 위트 있는 동물들이 눈인사를 건네기도 한다. 어여쁜 그림과 함께 우리가 잊어버린 소중한 것들을 떠올릴 수 있는 책, <고양이 사진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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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집 <고양이 사진관>. 고양이 사진관으로 사진 찍으러 갔다. ... 고양이 사진사가 여길 보세요, 해서 고양이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 고양이 눈동자에서 찰칵 소리가 났다 사진기 조리개의 모습을 보고 고양이 눈동자에 비유해서 쓴 <고양이 사진관>. 동시쓰기는 참으로 어려운 것 같다. 아이의 마음으로, 아이의 눈으로 글을 쓴다는게 영 쉽지 않기 때문이다. 1부 분홍에게 편지를 써야지 2부 사슴벌레와 비밀 임무를 3부 네가 모래의 왕이야 4부 소파가 아빠를 잡아갔어요 순으로 되어 있다. 자연 속에서, 생활 속에서, 눈에 보이는 것들을 아이들의 마음으로 쓴 동시들이다. 능숙하게 읽지는 못하지만 매일 그림책을 소리내어 읽으며 읽기 연습에 한창인 둘째가 #고양이사진관 을 읽고 좋아한다. 동시가 뭐야? 이것도 시야? 이거 너무 웃긴데? <방귀구름>을 읽으면서 웃느라 바쁘다. 결국은 내가 읽어준다. 글씨 한 자도 놓치지 않으려 손가락을 꾹꾹 눌러가며 읽는다. <구름 바지> 시를 읽더니 그림을 그려보고 싶단다. "나무는 구름으로 베개를 만들고 싶지만 나는 구름 맛을 보고 싶어. 무슨 맛일까?" 아들 따라 나도 궁금하다. 나에게는 <로드킬>이라는 시가 인상적이다. 어쩌면 이렇게 자동차와 고양이의 입장을 상반되게 잘 표현했을까? 지난 8월 8일이 "세계 고양이의 날"이었는데, 국제고양이보호협회에서 반려동물인 고양이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고양이를 보호하며, 길고양이 입양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이라고 한다. 더이상 로드킬을 당하는 고양이가 없기를... 다른 동물들도... #고양이사진관 감사합니다!
@sangsangbookclub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고양이사진관 #송찬호시 #반달그림 #상상출판사 #재미있는동시 #어른도아이도함께읽는동시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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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학기에 송찬호 시인의 시를 읽은 터라 반갑게 이번 시집도 읽었어요. 해설을 적어주신 송선미 선생님도 반가웠어요.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시선이 재미있고, 동화의 한 장면처럼 궁금해지는 시들. 물론 저는 아이들과도 계속 읽었어요. 기억에 남는 두 편은 ‘돌멩이의 사막여행‘ 그리고 ’우리 집 소파‘. 돌멩이가 돌돌돌 구르다 오게 된 사막에서 돌멩이는 마치 걸리버처럼 모래 중 가장 큰 모래가 되어요. 뱃살 불룩 내놓으며 소파에서 자는 아빠를 축축 푹푹 소파가 꺼지면서 삼키는 듯해요. 한번 읽지 않고 두번 세번 읽는 것이 즐거움이에요. |
이름대로 상상력 가득한 상상동시집은 나올때마다 기대되는 책이에요.한글공부, 읽기독립할때 동시집만큼 좋은것도 없더라구요. 읽을때마다 새롭고, 웃음벨이 많아서 꼬마가 참 좋아해요.이번 고양이 사진관에서는 "바위도 변비는 힘들어"가 원픽이었어요.꼬마는 아직도 방귀나 똥 이야기를 좋아하거든요?? 바위가 천년째 쭈그리고 앉아 끙끙대는 이유가 변비였다뇨?ㅋ 표현도 상상력도 기깔납니다. 내용은 동심가득하고 그림체는 매우 감성넘쳐요.갠적으로 이번동시집에 애정이 많이가네요~꼬마와 잠들기 전 꼭 5편씩 동시를 낭독하고 자요. 읽기가 서툴었던 꼬마는 이제 술술 읽어가네요. 오늘 저녁에도 상상동시집과 즐거운 여행 떠나볼께요! #고양이사진관 #상상동시집30 #송찬호시 #반달그림 #상상출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