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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못한 꽃향기들이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며
"돌아오지 못한 꽃향기들이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며" 내용보기
매화꽃 편지는 많은 아이들, 그리고 어른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고 읽었으면 하는 그림책입니다. 우리나라에만 있었다는 와룡 매화는 무척 향기로웠나 봅니다.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를 침략한 일본 장수는 궁궐에 있던 와룡 매화의 향기에 취한 나머지 뿌리째 뽑아 일본으로 가져갔습니다. 와룡 매화가 있던 선정 전에는 꽃잎들만 무성하게 남았습니다. 일본 장수는 자신의 고향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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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꽃 편지는 많은 아이들, 그리고 어른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고 읽었으면 하는 그림책입니다. 

우리나라에만 있었다는 와룡 매화는 무척 향기로웠나 봅니다.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를 침략한 일본 장수는 궁궐에 있던 와룡 매화의 향기에 취한 나머지 뿌리째 뽑아 일본으로 가져갔습니다. 와룡 매화가 있던 선정 전에는 꽃잎들만 무성하게 남았습니다. 일본 장수는 자신의 고향에 있는 절에 와룡매화를 심었습니다. 고향을 떠난 와룡매화는 낯선 땅에서 억척스럽게 견딜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봄날,

어린 새순 하나가 돋아났어요.

매화나무는 새순을 보고 힘을 냈어요.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웠어요.

그것이 나무의 할 일이었으니까요.

그렇게 시간은 흘러갔어요.

매화꽃 편지 중에서





사람들은 매화나무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왔다고 합니다. 용이 꿈틀거리는 모습으로 고운 빛깔을 보이는 매화지만 매화를 보는 사람들 중에는 일본으로 끌려온 우리나라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매화는 이 사람들을 위로하고 사람들은 매화를 보며 고향을 그리워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 매화나무가 있던 절에 주지 스님은 과거의 자신들의 조상의 잘못에 사과를 하고 와룡 매화의 후손이라도 돌려보내줍니다. 그렇게 홍매화 백매화의 가지를 접목해 얻은 후계목 한 그루씩이 오게 되었습니다. 그 매화들은 남산 안중근 기념관에 심겼다고 합니다.

어디 매화나무뿐 이겠습니까? 일본은 침략당시 우리나라에 나는 것을 모두 가져갔고 문화재와 전통기술을 가진 기술자들 까지 모두 끌고 갔습니다. 참담하고 아픈 역사이야기입니다. 와룡매화의 어린 나무는 돌아왔지만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우리의 문화재가 있습니다. 그리고 해결되지 않은 역사도 있습니다. 언제쯤이면 우린 우이의 것을 다시 가져올 수 있게 될까요? 언제쯤이면 그들에게 우린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을 수 있을까요? 

어쩌면 그 해답은 우리에게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건 해결되지 않은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아이들이, 아이들의 아이들이 잊지 않고 기억하고 그들에게 정당한 요구를 계속하는 것입니다. <매화꽃 편지>를 읽으며 몰랐던 과거의 아픈 역사를 알게 된 아이는 이제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매화꽃이 어쩐지 슬퍼 보이는 까닭이 바로 애달픈 그리움이었다는 사실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이달의 사락 i****0 2024.08.1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보라빛소어린이 ▶ 매화꽃 편지
"보라빛소어린이 ▶ 매화꽃 편지" 내용보기
왕이 궁궐을 버리고 피난 갔던 임진왜란 때였습니다. 일본 장수가 군대를 이끌고 궁궐까지 쳐들어 왔을 때 텅 빈 궁궐은 꽃들만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향기로운 꽃향기에 이끌려 일본 장수는 선정전 앞으로 왔습니다. 붉은 용과 흰 용이 꽃구름 속에서 덩실덩실 춤을 추는 것 같은 와룡 매화였습니다. 일본 장수는 조선에만 있는 와룡 매화를 모두 뽑아 일본으로 가져갔습니다. 잔혹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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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궁궐을 버리고 피난 갔던 임진왜란 때였습니다. 일본 장수가 군대를 이끌고 궁궐까지 쳐들어 왔을 때 텅 빈 궁궐은 꽃들만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향기로운 꽃향기에 이끌려 일본 장수는 선정전 앞으로 왔습니다. 붉은 용과 흰 용이 꽃구름 속에서 덩실덩실 춤을 추는 것 같은 와룡 매화였습니다. 일본 장수는 조선에만 있는 와룡 매화를 모두 뽑아 일본으로 가져갔습니다. 잔혹하게 매화나무가 뽑혀나간 선정전에는 꽃잎만이 눈물처럼 우수수수 쏟아져 있었습니다. 그렇게 와룡 매화는 꽁꽁 묶여 고향을 떠나 일본 장수의 고향에 있는 절에 심겼습니다. 우리의 아픈 역사 속 와룡 매화의 이야기가 가슴 절절하게 다가옵니다.

낯선 땅에 억지로 뿌리를 내리게 된 와룡 매화는 온몸을 웅크리고 생기를 잃은 채 봄을 보냈습니다. 섬나라의 매서운 태풍을 온몸으로 막으며 여름을 견뎠습니다. 고향의 하늘을 그리며 가을을 보내고, 차가운 눈 무더기를 이기며 겨울을 살아 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봄날, 어린 새순 하나가 돋아났습니다. 시간이 흘러 봄이며 사람들은 아름다운 매화나무를 보러 몰려왔습니다. 와룡 매화는 그렇게 몇백 년을 온 힘을 다해 새순을 올리고 더 질기게 견디고 견뎠습니다. 항상 고향을 그리워하며 강인한 생명력으로 버텨 온 와룡 매화는 과연 고향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요? <매화꽃 편지>는 낯선 땅에서 400년의 세월을 견딘 매화나무의 아프면서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아름다운 글과 그림에 보는 내내 마음이 먹먹해졌습니다. 아름다운 꽃잎을 바람에 실어 보내는 와룡 매화의 편지를 아이와 함께 받아보고 우리의 역사에 관해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보라빛소어린이, #매화꽃편지, #문영숙, #신진호, #그림책, #우아페, #서평, #와룡매화, #임진왜란 
w******g 2024.09.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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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꽃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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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하게 아름다운 표지의 그림책매화꽃 편지역사 동화 작가 문영숙 님이 쓰시고,그림 작가 신진호 님이 그리신 작품입니다.^^400년 전 임진왜란 때일본이 창덕궁까지 쳐들어 온적이 있었어요.선정전 앞 와룡매화의 향기와 아름다움에 매료된 일본 장수는 그만 와룡매화를 뽑아서 일본으로 가져가 버렸어요.와룡매화는 그 모습이 용이 누운듯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그 와룡매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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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하게 아름다운 표지의 그림책

매화꽃 편지

역사 동화 작가 문영숙 님이 쓰시고,

그림 작가 신진호 님이 그리신 작품입니다.^^

400년 전 임진왜란 때

일본이 창덕궁까지 쳐들어 온적이 있었어요.

선정전 앞 와룡매화의 향기와 아름다움에 매료된 일본 장수는 그만 와룡매화를 뽑아서 일본으로 가져가 버렸어요.

와룡매화는 그 모습이 용이 누운듯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그 와룡매화는 일본의 한 절에 심겨졌는데 최근에 그 절의 주지스님이 과거의 일을 사과하며 와룡매화의 후손을 한국으로 보내주었지요.


아름다운 그림 덕분에 눈이 호강했던 그림책이었습니다.

슬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많은 학생들과 어른들이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s****2 2024.09.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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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되지 않은 아픈 역사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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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접하기 며칠 전 생태조사 차 공원 길을 걸으며 피어있던 무궁화를 보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있다.예전 우리나라에 만연해 있던 무궁화는 꽃볼이 굉장히 크고 더욱 화려했다는 것을.마침 이 책에서 소개되는 매화 또한 그러한 슬픈 역사가 담겨 있었다는 것을 알고는 그 내용이 더욱 궁금해졌다.왕이 궁궐을 버리고 피난 갔던 임진왜란 때였어요.일본 장수가 군대를 이끌고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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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접하기 며칠 전 생태조사 차 공원 길을 걸으며 피어있던 무궁화를 보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있다.
예전 우리나라에 만연해 있던 무궁화는 꽃볼이 굉장히 크고 더욱 화려했다는 것을.
마침 이 책에서 소개되는 매화 또한 그러한 슬픈 역사가 담겨 있었다는 것을 알고는 그 내용이 더욱 궁금해졌다.

왕이 궁궐을 버리고 피난 갔던 임진왜란 때였어요.
일본 장수가 군대를 이끌고 궁궐까지 쳐들어왔지요.
텅 빈 궁궐을 꽃들만 이 지키고 있었어요.

책을 펼친지 얼마 되지 않아 단 세 문장만으로 먹먹한 감정을 설명할 길이 없다.
창덕궁 선정전에 자리하여 붉은 용과 흰 용이 춤을 추는 듯한 자태로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꽃나무의 그 이름은 ‘와룡 매화’
그 모습을 본 일본 장수는 와룡 매화의 짙은 향기에 매료되어 와룡 매화를
자신의 나라에 있는 절에 심겠다며 뿌리째 뽑으라는 명령을 내리는데...

매화나무가 떠난 선정전에는
아름답게 피었던 꽃잎만이
눈물처럼 우수수수 쏟아져 있었어요.

일본 군대가 휩쓸고 간 선정전에 낮게 깔린 적막과
애처롭게 쏟아져 내린 꽃잎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해
먹먹한 가슴을 추스르며 다음 장을 넘긴다.

낯선 흙냄새, 가지를 뒤흔드는 세찬 바람, 나뭇가지에 앉은 차가운 기운을
온몸으로 견디며 우리의 와룡 매화는 굳건히 살아낸다. 그러던 어느 봄날,

어린 새순 하나가 돋아났어요.
매화나무는 새순을 보고 힘을 냈어요.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웠어요.
그것이 나무의 할 일이었으니까요.

우리의 와룡 나무는 우직하니 제 할 일을 하고
그렇게 몇백 년의 시간이 흘렀다. 와룡 매화가 심어진 절은 명소가 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움푹 팬 옹이와 뒤틀린 가지의 모습을 한 와룡 매화에게선
그동안 낯선 땅에서 혹독하게 견디고 버텨낸 흔적들이 보였다.  

“어느새 낯선 이 땅에서
나이를 많이도 먹었구나”

어느 날 새로 온 주지스님의 뜻에 의해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 와룡 매화.
비록 그 때의 그 모습이 아닌 홍매화와 백매화를 접목한 어린 나무이지만
고향땅의 정겨운 흙냄새와 따뜻한 햇살로 봄이 되면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그 꽃잎으로 짙은 꽃향기를 흩날려 멀리 떨어진 와룡 매화나무에게 매화꽃 편지를 쓴다.

아직도 일본에서 돌아오지 못한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가 많다고 한다.
여전히 이렇게 해결되지 않은 아픈 역사적 이야기가 많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그림책이다.
그림책으로나마 아픈 역사적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전할 수 있어
이 책을 만나게 된 기회에 감사하게 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t*********2 2024.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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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함 속 숨겨진 아픈 역사ㅣ역사 그림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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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도 여러가지 분류로 나눌 수 있는데곰곰히 생각해보니 전 그 중 역사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림책에 흥미를 갖고 있는 것 같아요.내가 모르는 역사 이야기도 새롭게 알 수 있고그것을 매개로 관련 자료들을 찾으면서 더 다양한 사실들을 알 수 있거든요.오늘 만난 역사 그림책도 그 중 한 권.표지의 강렬함과 화려함에 끌려 선택했는데이야기를 만나고 나서 더 애정을 갖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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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도 여러가지 분류로 나눌 수 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전 그 중 역사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림책에 흥미를 갖고 있는 것 같아요.

내가 모르는 역사 이야기도 새롭게 알 수 있고

그것을 매개로 관련 자료들을 찾으면서 더 다양한 사실들을 알 수 있거든요.


오늘 만난 역사 그림책도 그 중 한 권.

표지의 강렬함과 화려함에 끌려 선택했는데

이야기를 만나고 나서 더 애정을 갖게 되었어요.





매화꽃 편지.

큰 매화꽃을 배경으로 기와집 한 채.

검은색 배경.

과연 매화꽃은 어떠 편지를 우리에게 보냈을까요?





임진왜란, 임금은 궁을 버리고 떠나고

매화꽃들만 궁을 지키고 있던 시절.

일본의 한 장수가 매화나무를 보고 반해

그 나무들을 일본으로 가지고 갑니다.



그렇게 고국을 떠나 새로운 곳에 터를 잡은 매화나무.바로 와룡매화나무였어요.슬픔, 외로움을 다 겪으며 몇 백년을 일본에 뿌리를 내렸고..



400년이 지난 후에야 그 절의 주지스님의 제안으로 후계목이 다시 대한민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어요.



과거 우리 조상들의 잘못에 아픔이 많았겠군요. 와룡 매화의 후손이라도 대한민국으로 돌려보내 주도록 하지요



선조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한 후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사후처리를 해 준 일본의 한 주지스님. ?? 





그렇게 그 매화 나무의 후계목 두 그루가 대한민국으로 돌아와 남산 안중근 의사 기념관 뜰에 심겨지게 되었다네요.



대한민국의 자연까지 모두 빼앗아 간 일본.

잘못을 반성하고 최선의 방법으로 죗값을 치른다면 좋을텐데..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 기증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힌 일본 주지스님이 더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이 그림책을 계기로 남산 안중근 의사 기념관 뜰에 있는 와룡 매화 비하인드 스토리를 처음 접했는데 아름답고 강렬한 그림과 함께 하니 더 깊은 울림이 있는 것 같아요. 이게 바로 그림책의 매력이겠죠?


8월은 그림책 모임 방학이라 이 책을 나눌 수 없지만 9월에 다시 모임하는 첫 날 바로 이 그림책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





#역사그림책, #매화꽃편지, #보랏빛소어린이

#그림책추천



위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포스팅합니다.




- 린린Mom -



m*******1 2024.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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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매화꽃 편지
"[서평]매화꽃 편지" 내용보기
매화꽃 편지문영숙 글 | 신진호 그림 임진왜란, 일본으로 뽑혀 간 매화나무!낯선 땅에서 400년의 세월을 견딘 매화나무를 통해 우리의 아픈 역사를 돌아보는 그림책창덕궁 선정전에는 아름다운 매화나무가 궁궐을 지키고 있었어요. 임진왜란 당시 궁궐에 쳐들어온 일본 장수는 매화나무를 일본으로 뽑아갔지요. 선정전 마당에는 매화나무의 꽃잎만이 우수수수 눈물처럼 쏟아져 있었어요.
"[서평]매화꽃 편지" 내용보기


매화꽃 편지

문영숙 글 | 신진호 그림 

임진왜란, 일본으로 뽑혀 간 매화나무!

낯선 땅에서 400년의 세월을 견딘 매화나무를 통해 

우리의 아픈 역사를 돌아보는 그림책





창덕궁 선정전에는 아름다운 매화나무가 궁궐을 지키고 있었어요. 

임진왜란 당시 궁궐에 쳐들어온 일본 장수는 매화나무를 일본으로 뽑아갔지요. 

선정전 마당에는 매화나무의 꽃잎만이 우수수수 눈물처럼 쏟아져 있었어요. 

일본의 절에 심긴 매화나무는 낯선 땅속에 뿌리를 내리고, 섬나라의 매서운 태풍을 온몸으로 막으며 봄·여름·가을·겨울, 무수한 시간을 이겨 냈어요. 용이 꿈틀거리는 것처럼 굳건하게 뿌리를 내렸지만 여전히 매화나무는 바람에 꽃잎을 날립니다.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편지가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아름다운 매화 꽃잎에 실려 온 아픈 역사 이야기가 담긴, 못다 전한 편지에 답장을 남겨 보세요.

어린 후계목을 고국으로 보내다! 

400년의 세월을 외롭게 이겨낸 매화나무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졌어요. 

새로 온 주지 스님이 매화나무의 후계목을 고국으로 돌려보내기로 한 것이지요. 

다행스럽게도 주지 스님은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는 일본 사람들 중 한 명이었거든요. 

그렇게 후계목은 1999년 안중근 의사 순국 89년 주기에 맞춰 남산 안중근 기념관에 심겼어요. 

이 그림책은 이런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입니다. 

봄이 되면 일본의 와룡 매화는 꽃잎을 바람에 날려 보내고, 남산에서는 고국으로 돌아온 어린 매화나무가 꽃잎을 바람에 실어 보내지요. 

바람에 날아 하늘에서라도 서로 만나길 바라는 것처럼요. 서로 안부라도 전하는 것처럼요.


우리의 할 일은 무엇일까요?

일본으로 뽑혀간 와룡 매화의 후계목은 1999년 돌아왔지만, 아직도 일본에서 돌아오지 못한 문화재와 해결되지 않은 아픈 역사적 이야기들이 많아요. 

당시 끌려가 돌아오지 못한 도예가와 같은 전통 기술자들에 대한 사연은 매화나무 이야기와 다르지 않지요. 

《매화꽃 편지》는 단지 슬픈 매화나무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아픈 역사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아픈 과거를 아이들과 나누며 기억하고, 현재의 우리를 돌아보기 위해 만든 그림책이라 어른인 저도 읽는데

가슴아프고 화가 나더라구요


매화꽃이 보낸 편지에 대한 답장은 우리가 우리의것을 되찾는데에 노력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달의 사락 s***i 2024.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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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꽃 편지 / 문영숙 글 / 신진호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매화꽃 편지 / 문영숙 글 / 신진호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내용보기
매화꽃 편지 / 문영숙 글 / 신진호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보랏빛소 그림동화 41 / 그림책 / 2024.07.24그림책을 읽기 전강렬한 표지의 이미지가 시선을 이끄네요.표지의 그림에서 알 수 없는 응어리진 느낌이 나요.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되네요.그림책 읽기왕이 궁궐을 버리고 피난 갔던 임진왜란 때였어요."무슨 꽃인데 이렇게 향기로울까?""이 매화나무를 모두 뽑도록 해라!일
"매화꽃 편지 / 문영숙 글 / 신진호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내용보기



매화꽃 편지 / 문영숙 글 / 신진호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보랏빛소 그림동화 41 / 그림책 / 2024.07.24





그림책을 읽기 전


강렬한 표지의 이미지가 시선을 이끄네요.

표지의 그림에서 알 수 없는 응어리진 느낌이 나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되네요.



그림책 읽기




왕이 궁궐을 버리고 피난 갔던 임진왜란 때였어요.

"무슨 꽃인데 이렇게 향기로울까?"




"이 매화나무를 모두 뽑도록 해라!

일본으로 가져가야겠다."




시간은 흘러 흘러 그렇게 몇백 년이 지나갔어요.

"어느새 낯선 이 땅에서 나이를 많이도 먹었구나."



그림책을 읽고



매화꽃이 있는 장면마다 아름다움이 흩날리네요.

어떤 장면에서는 마치 용이 땅을 힘껏 박차고 오르는 듯한 모습이고,

어떤 장면에서는 용과 땅이 하나가 되는 듯 따스한 모습이기도 하네요.



남산 안중근기념관 앞에는 홍매화와 백매화 한 쌍의 매실나무 두 그루가 있어요.

엎드린 용의 모습을 하는 이 나무는 400년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지요.

1593년 임진왜란 당시 조선으로 출병한 다테 마사무네라는 일본 장수가 전리품으로 뽑아갔어요.

다테 마사무네는 이 와룡매를 미야기 형무소에 한 그루, 센다이 시민공원에 한 그루,

가문의 절인 미야기현 즈이간지에 두 그루(홍매와 백매)를 심었다고 해요.

(즈이간지에 와룡매는 1942년 일본의 천연기념물로 지정)

그로부터 400년이 지난 일본의 침약으로 조선의 수많은 사람들이 죽게 된 것을 참회하며

1999년 즈이간지의 주지 스님이 와룡매 가지를 접목해 얻은

후계목 홍매와 백매를 안중근기념관 앞에 나란히 심었지요.


가슴 아픈 400년의 이야기를 가진 와룡매의 마음이 <매화꽃 편지> 안에 담겨 있네요.

저는 아무리 편안한 여행을 가도 하루만 지나도 집이 생각나는데

와룡매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바다 건너 일본의 한 절에 심긴 채 낯선 땅에 뿌리를 내려야만 했네요.

400여 년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이겨내며 무수한 시간을 견뎌 왔네요.

그리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 자신이 견디던 시간을 잊을 만큼

흙냄새에 자신의 모든 것을 풀어놓고, 안기고 안기는 모습이네요.

그리고 꽃향기를 멀리멀리 실어 보내면서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아픈 과거를 들여다보는 것을 중요한 것 같아요.

그와 함께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것은 더 중요해요.

과거, 미래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가 아닌가 싶어요.

문화유산이 흐르고 흘러 지금의 나에게 도착해 있는 거예요.

나의 안에는 부모님, 조부모님, 그 위의 모든 선조들이 남긴 모든 것들이 있지요.

나의 소중함과 귀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나의 인생을 충실히 들여다보게 되네요.



집으로 돌아온 와룡매 중 홍매는 2023년 강풍에 부러졌다고 해요.

아픈 역사를 가진 와룡매가 다시 한번 아픔을 겪고 있네요.

다행히 백매는 건재하다니 역사적 의미를 띤 와룡매의 복원을 응원해야겠어요.

내년 봄에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 해 보고 와룡 매화의 아름다움을 만나 봐야겠어요.

봄을 안겨 줄 것 같은 와룡매의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되네요.



- 보랏빛소의 그림동화 시리즈 -




첫인상만 괜찮은 책, 어중간하게 무난한 책이 아닌

'끝까지 좋은 책'을 만드는 출판사 보랏빛소 입니다.


2017년 8월 <월요일은 빨래하는 날>을 보랏빛소 그림동화 시리즈의 첫 번째로 출간하셨지요.

저도 이때쯤 타오르는 열정에 이 그림책을 읽고 싶었던 마음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어요.

다양한 주제, 우리 작가부터 세계 작가, 다양한 판형, 등 많은 그림책들이 있네요.

보랏빛소 그림동화를 많이 읽지 못했지만 관심 가는 그림책들이 보이네요.


<민들레 아기씨>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647312187



출판사 보랏빛소 SNS :https://www.instagram.com/boracow_kids/

팔로워 3,453명, 팔로잉 842명, 게시물 425개 - 보랏빛소 어린이(@boracow_kids)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



- 신진호 그림작가님 -




작가님 SNS에서 한참을 머물렀네요.

피트만 보아도 힐링이 되고, 사계절이 느껴지네요.

그중에서 여름에 가까운 작품이 있는 곳만 캡처해 보았어요.

출판사 남해의봄날에서 출간된 신진호 작가님의 그림 에세이 <모든 영감의 순간>이 있네요.


https://www.instagram.com/sunnyshino





대학과 대학원에서 조형 예술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합니다.

일상의 소중함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담은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 출판사 보랏빛소 작가 소개 내용 중


저도 작가님의 그림책을 두 권 만난 적이 있군요.

읽고 싶었던 몇 권의 그림책도 있고, 호기심이 발동하는 그림책도 있네요.


<감사하면 할수록>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193035550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s*****3 2024.08.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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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꽃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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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꽃 편지가 전하는 이야기를 직접전해듣고 싶어 읽어보고 싶었던 그림책!왠지 슬프고도 가슴 아픈 이야기가담겨 있을 것 같아 읽기 전 쉼호흡을하고 읽어 보았습니다.임진왜란 당시 창덕궁에서 자라고 있었던'와룡 매화'한 장군에 의해 뿌리채 파내어져 일본으로가야만 했던 와룡 매화 나무의 슬픈 사연이담겨 있는 그림책...아픈 역사 속에 아직도 남아 돌아오지 못한꽃향기들...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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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꽃 편지가 전하는 이야기를 직접

전해듣고 싶어 읽어보고 싶었던 그림책!

왠지 슬프고도 가슴 아픈 이야기가

담겨 있을 것 같아 읽기 전 쉼호흡을

하고 읽어 보았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창덕궁에서 자라고 있었던

'와룡 매화'

한 장군에 의해 뿌리채 파내어져 일본으로

가야만 했던 와룡 매화 나무의 슬픈 사연이

담겨 있는 그림책...


아픈 역사 속에 아직도 남아 돌아오지 못한

꽃향기들...

우리의 할 일이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

다가오는 광복절을 맞아 아픈 역사적 사건을

다시 되새기며 의미깊게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림책 속 와룡 매화 나무가 어찌나 아름다운지

왜 이름이 와룡 매화인지 그 아름다움과 웅장함에

반해버린 오늘입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q*****l 2024.08.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와룡매화에 얽힌 사연이 마음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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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매화 꽃편지‘로 읽을 수도 있고 ‘매화꽃 편지’로 읽을 수도 있어. 읽기에 따라 뜻이 달라져. 엄마 이 책 꼭 읽어봐 재밌는데 슬퍼!혹시 일본이 매화나무 뽑아서 일본으로 가져갔어? 약탈인가?응 일본이 매화나무를 강제로 뽑아서 가져갔어.그럼 슬픈 이야기겠구나!음 아니야, 다시 돌아왔어. 그러니까 끝에 보면 해피엔딩이지먼저 책을 읽은 아이가 해피엔딩이라고 하길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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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매화 꽃편지‘로 읽을 수도 있고 ‘매화꽃 편지’로 읽을 수도 있어. 읽기에 따라 뜻이 달라져. 

엄마 이 책 꼭 읽어봐 재밌는데 슬퍼!


혹시 일본이 매화나무 뽑아서 일본으로 가져갔어? 약탈인가?


응 일본이 매화나무를 강제로 뽑아서 가져갔어.


그럼 슬픈 이야기겠구나!


음 아니야, 다시 돌아왔어. 그러니까 끝에 보면 해피엔딩이지



먼저 책을 읽은 아이가 해피엔딩이라고 하길래 마음을 다잡고 읽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강제 수탈 이야기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왕이 도망간 텅 빈 궁궐에 우두커니 남겨진 매화나무 네 그루를 일본 장수가 뽑아서 일본으로 가져간다. 그렇게 신사에 새로 뿌리내린 매화나무는 오랜 세월을 견디고 그 뿌리를 통해 새로 난 나무를 일본 신사에서 사과의 의미로 우리나라에 돌려주었다. 그 나무는 남산 안중근  기념관에 심어졌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동화는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파왔다. 다행히도 사과의 의미로 후계목을 우리에게 돌려주었지만 이미 뿌리채 뽑혀간 우리 매화나무는 아직도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비단 매화나무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수없이 많은 보물, 사람, 재산, 그리고 많은 이야기들이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에 약탈당했고 여전히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지나간 일이니 그저 잊으라고하면 되는 걸까? 당장 내 앞길이 바쁘니 귀찮다고 미뤄도 될까?


올해로 79주년이된 광복절을 맞이하여 수 없이 많이 사라져간 이들과 유적, 유물들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이기를 바라본다. 

w*******2 2024.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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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꽃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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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시기에일본장수에 의해 뽑혀 일본으로 가게 된 창덕궁 내 와룡매화.그렇게 간 일본의 절에서와룡매화는고향을 그리워하면서도제 할 일을 한다.어린 새순이 돋아나고꽃을 피우고.그 모습이일본으로 끌려간 사람들에게위로가 되기도 한다.몇백 년의 시간이 흘러절에 새로 온 주지 스님이 와룡매화의 후손을 대한민국에 돌려보내준다.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그림책.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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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시기에
일본장수에 의해 뽑혀 
일본으로 가게 된 
창덕궁 내 와룡매화.

그렇게 간 일본의 절에서
와룡매화는
고향을 그리워하면서도
제 할 일을 한다.

어린 새순이 돋아나고
꽃을 피우고.

그 모습이
일본으로 끌려간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기도 한다.

몇백 년의 시간이 흘러
절에 새로 온 주지 스님이 
와룡매화의 후손을 
대한민국에 돌려보내준다.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그림책.

그림은 예쁘면서 아련하고,
내용은 아프고 슬프다.

우리의 것들을 지키지 못하고
빼앗겼던 시대.

책에 나온 와룡매화뿐 아니라
그림, 책, 불상, 도자기
심지어 사람들까지 끌려갔다.

자기 의지로 떠난 것이 아니기에
돌아오는 것도 자기 의지로 할 수 없다.

정말로 안타깝고 화가 나는 일이다.

아이도 임진왜란과
식민지 시대는 알고 있었으나
이런 일까지 있었는지는 알지 못했다고,
이 책을 통해 아픔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고 한다.

책을 읽으며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원하지 않게 떠나게 된 것들을
원래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우리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가 관심을 갖지 않는 다면
그들이 
돌려주지 않을 이유가 될 것이다.

우리의 소중한 유산이
다른 곳이 아닌 
우리들 곁에서 함께하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w*********1 2024.08.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