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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 #서평후기 #이필원 #씨드북 바다에서 올라온 괴생명체의 습격으로 세상은 암흑이 되고 모든 전자기기를 무력화 시켰다. 주인공 정민은 언니 유민의 실종 이후 외부와의 모든 연락이 끊긴 채 작은 섬 사숙도의 등대에서 홀로 지낸다. 유민과 함께하던 사숙도라는 공간은 계속해서 정민에게 유민의 부재를 상기시키고 고독감을 증폭시킨다. 어느날 바다로 부터 떠밀려온 로봇, 바다위 배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던 로봇이다. 이름은 주주....선장님과 함께 연주하던 동료들을 잃은 상실에 말하는 기능을 잃었지만 자신에게 저장된 음악을 정민에게 들려주며 어둠과 정적가운데 위로가 되어준다. 그리고 불타는 전투기에서 탈출해 불시착한 공군 서근영. 처음엔 경계하는 정민과 근영사이도 상실과 고독이라는 유대감이 생긴다. 점점 줄어드는 식량과 괴생명체들의 소리가 가까워옴을 느끼며 주주와 근영을 통해 알게 된 희망을 섬 바깥의 생존자들에게도 전하겠다는 마음으로, 정민은 괴생명체에 맞설 작전을 세운다. 근영 또한 정민으로부터 용기를 얻고 작전에 동참하기로 한다. 하늘로 빛을 쏘아 괴생물체를 유인한후 남아있을 전투기에 무전에 보내는.... 이렇게 서로가 곁에 살아 숨 쉬고 있음을 그저 인지하는 것만으로 이들은 사라진 것을 애도하고 미래로 나아갈 용기를 얻는다.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아름다운 등대섬을 배경으로, 지상과 바다위와 하늘위에서 존재하던, 누군가를 잃은 서로를 통해 비로소 떠나보낸 이를 애도하고 희망을 찾는 세 주인공의 모습이 서정적으로 그려진다. 엄청난 재난 가운데 있는것보다 누군가를 잃은 상실과 홀로 남겨졌다는 상실감을 부각시키느라 배경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아 처음엔 스토리와 등장인물의 감정선이 살짝 이해하기 어려웠던건 사실이다. 하지만 읽다보면 셋을 겪다보면 알게 된다. 이런저런 배경 설명없이 그들의 감정에 충실했던 이유를.. ???세계 최초의 파로스 등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섬에 세워진 거대한 등대로 1994년 프랑스 해저 고고학 발굴팀에 의해 발견되었다. 압도적인 크기뿐아니라 무역선들이 암초가 많은 지중해를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역할을 했으며 등대의 타오르는 불길이 43km 떨어진 바다에서 보일 정도로 밝았으며 반사경에 햇빛을 반사시키면 160km 떨어딘 선박을 태울 수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청소년SF #내일의숲 #씨드북 @seedsoop_publisher 협찬도서로 읽고쓰는 주관적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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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통해 극대화되는 고독과 상실의 공포! 소중한 이를 잃었을 때의 망연함! 허무는 겪어 보지 않고는 알기 어렵다. 라고 출판사 서평엔 되어있믄데 읽고 난뒤에 나는 가만히 움직일 수가 없는 기분였다. 뭐라 단어로 표현하기 힘든 그런 기분이랄까? 심지어 상실로 인해 모르던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더 나다운 내가 되기 주주는 정민에게 자신의 추억이 담긴 노래를 들려줬는데〈Beyond the sea〉 그 노래를 상상하며 귀전에 맴도는 듯한 기분. 죽은자를 애도하며 남은자의 숙제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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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
SF시리즈를 좋아하지 않는다. 소설이지만 과학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가설을 세워 미래에 일어날법한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현실로 다가올까봐 두려움에 앞서 마주하기가 무서웠다고 해야할까?
하지만 씨드북 청소년을 위한 SF 시리즈를 만나고 나서 생각이 달라졌다. 희망이 없을 것은 미래라 생각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는 힘을 만날 수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결국 무엇도 바꾸지 못한 채 살거나, 죽는 날만을 기다리는 꼴이 될 테니까” “어떤 가능성은 느닷없이 살아가는 방식을 바꿔 버린다.”
청소년 소설 속에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는 가능성이 있다.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에너지가 있다. 미래로 나아갈 용기를 선물한다.
“모든 게 괜찮지 않은 세상에서 정말로 괜찮을 리는 없었지만 그래도 괜찮을 거라고 한번 마음먹으니 불안의 크기가 버틸 만큼 줄어드는 것 같았다. 더는 물러서거나 숨을 곳이 없었다.” 내일을 살아가는 희망에 괜찮을 거라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한다.
벌써 90일째, 정민은 사숙도 등대에서 홀로 지내고 있다. 바다에서 올라온 괴생명체의 습격과 함께 사라져 버린 언니를 기다리며. 밀려드는 고독감에 바다 건너를 그리워할 무렵, 두 존재가 섬으로 흘러든다. 유람선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다 바다로 침몰한 로봇 주주, 그리고 불타는 전투기에서 탈출해 불시착한 공군 근영. 셋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함으로써 비로소 떠나보낸 이들을 추모하고 새날을 도모한다.
아름다운 등대섬 사숙도에 모인 세 존재의 상실과 고독, 그리고 서로의 존재를 통해 발견한 애도의 힘과 미래로 나아갈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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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과 함께 미래를 도모하고자 하는 내일의 숲 시리즈 "파로스"는 심해에서 솟아오른 괴생명체의 위협 속에서 서로를 잃어버린 존재들이 등대섬 사숙도에서 만나 고독과 상실을 극복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제5·6회 한낙원과학소설상 우수작을 수상한 이필원이 오랜만에 내놓은 SF 청소년 소설로, 작가 특유의 세심한 관찰력과 따뜻한 시선이 돋보입니다.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사숙도 등대섬은 주인공 정민이 언니 유민을 기다리며 홀로 지내는 곳입니다. 언니가 괴생명체의 습격으로 사라진 후, 정민은 고독과 상실에 휩싸여 매일 밤 혼자 눈을 감습니다. 이 고독감은 섬의 고립된 환경과 맞물려 극대화되며, 정민이 느끼는 두려움과 허무함을 생생히 전달합니다. 바다와 하늘의 광막한 공간은 로봇 주주와 공군 근영의 상황을 더욱 두드러지게 하여, 그들이 느끼는 고독을 독자들이 직접 체험하게 합니다. 정민은 주주와 근영을 만나면서 자신이 유민의 방식으로는 강해질 수 없음을 깨닫고, 자신의 방식으로 등대를 지켜 나가기로 결심합니다. 주주와 근영 역시 정민을 통해 상실의 아픔을 치유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습니다. 이들이 서로를 통해 상실을 애도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모습은 감동적이며,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사숙도 등대는 정민의 고독과 상실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유민의 부재를 끊임없이 상기시키며 그녀의 고통을 증폭시킵니다. 정민은 유민의 환청을 듣고 혼잣말하며 고독한 시간을 보내지만, 주주와 근영의 등장으로 새로운 희망을 찾게 됩니다. 고요한 바다와 등대의 풍경이 정민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공간을 통해 주인공의 감정을 극대화하는 서정적인 묘사가 탁월했습니다. 등대섬의 고독한 풍경과 정민의 심리 상태가 어우러져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공간적 배경이 주인공의 감정과 상호작용하며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작가 이필원은 고독과 상실의 감정을 서정적으로 그려내며, 독자들이 그 감정을 깊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주주가 음악을 들려주는 장면이나, 정민이 바다 너머에서 온 사람들을 맞이하며 등대를 지키기로 결심하는 장면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특히 주주가 정민에게 들려주는 노래는 이 소설의 중요한 상징으로, 바다 너머의 소중한 이를 그리는 동시에, 새로운 희망을 상징하는 듯 했습니다. "파로스"는 소중한 타자의 존재 가치를 강조합니다. 정민, 주주, 근영은 서로의 존재를 통해 상실의 아픔을 치유하고, 고독을 극복합니다. 이들은 단순히 혼자가 아닌,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고, 함께 살아가는 힘을 얻습니다. 이 소설은 고독과 상실이 단순히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라, 타인을 더 깊이 이해하고, 자신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중요한 경험임을 일깨워줍니다. 이 책은 청소년 독자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는 작품입니다. 고독과 상실 속에서 서로를 통해 희망을 발견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감동적이며,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서정적이고 깊이 있는 묘사, 그리고 소중한 타자의 존재 가치를 강조하는 이 작품은 현대 사회에서 점점 더 고립되어가는 우리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줄 것입니다. 특히 고독과 상실을 경험한 모든 이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소설입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고독을 들여다보는 것이 단순히 고통스러운 일이 아니라, 타인을 더 깊이 이해하게 하고 자신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중요한 경험임을 배울 수 있습니다. #파로스 #씨드북 #이필원 #청소년문학 #청소년소설 #sf소설 #소설추천 #신간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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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 '파로스'는 기원전 3세기경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파로스섬에 등대를 뜻합니다. 고대 7대 불가사의중의 하나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괴생명체의 습격으로 인류는 위험에 빠지고 사숙도에서 등대를 지키는 주인공 정민이도 언니를 잃어버립니다. 홀로 등대를 지키는 정민이 앞에 유람선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다 바다로 침몰하는 로봇 주주, 불타는 전투기에서 탈출한 조종사 근영이가 나타납니다. 과연 이 세 명의 운명을 어떻게 될까요? 정민은 고립되어 혼자서 지내다가 로봇이지만 같이 대화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렇듯 인간은 누구와 대화를 나누거나 교감을 느낄 때 진정한 인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로의 교감속에 미래로 나아갈 용기을 얻을 수 있습니다. 두꺼운 책이 아니기에 하루도 안되어 다 읽었습니다. SF책들을 읽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해드립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