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기대했던 점.
이 책의 홍보글 등을 봤을 때, 이 책에 대해 기대했던 점은 보험사기 기술에 대한 상세한 묘사였다. 물론 내가 사기치는 법을 익혀보겠다는 것은 아니고, 보험 자체가 우리 생활에서 매우 밀접한 소재인데가, 보이스피싱이나, 자해공갈 등을 당해서 내 의도와는 상관없이 보험문제에 엮일 수가 있기 때문에 소설 속 이야기에서나마 그 양상을 자세하게 살펴보고 싶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이 소설은 그런 내 기대와는 거리가 조금 있었다.
2 줄거리 방송국에서 일하다가 잘린 주인공이 보험사기 일당을 알게되고, 이들의 교육기관에 들어가 교육을 받은 후 실전 사기에 나서는 이야기다. 기타 등장인물로 그런 주인공의 대척점에 서는 인물로 보험조사관 차설록, 주인공을 지지해주는 정신적 애인 명희, 딸, 아내, 사기단동료 등이 나온다.
3 아쉬운 점
기대했던 것만큼의 사기 과정에 대한 묘사가 부족했고, 백작이라는 전설의 사기꾼이 누구인가라는 수수께끼가 소설 초반부터 던져졌는데, 그 추리 과정이 진행되지 않고 나중에 그냥 밝혀지는 식이라서 지적인 긴장감을 갖기가 어려웠다. 책의 뒤편 작가의 말에서 작가는 이 소설이 가족과 정에 대한 이야기라고 했는데, 그런 점을 느끼기에는 감성적인 대화나 사건도 없다. 소설이 이야기로 만들어져 나간다기보다는, 작가가 자기의 의도를 정해놓고, 소설 속 재료들을 던져놓은 듯한 느낌이다. 소설 속 등장인물들이 작가한테는 오랜 시간 동안의 구상을 통해 매우 친숙한 인물들일 수 있겠지만, 독자에게는 오롯이 소설 속 글로서만 다가오는 존재다. 그런 점에서 독자인 나는 이 소설의 글로서는 작가가 그리고자 하는 세상의 감성에 다다르지못하겠다. 정교한 사기방법에 대한 경탄, 극적인 반전에 대한 흥분, 감성적인 공감 중 어떤 것도 못 느꼈다. |
|
왠지 모르게 수퍼노바가 생각나는 책 표지부터 제 흥미를 자극해서 클릭하게 만들었는데, 굉장히 특이한 작가님 이력에 홀린듯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리뷰를 보아하니 거기에 추리 내용까지 더해진 것 같아 읽기 전부터 기대됐던 작품이었습니다. 우선 작가님이 계속해서 연재해오시던 분이 아니고 출판업계와 완전히 거리가 먼 손해사정사(?)의 직업을 가지셨단 점, 그 분야에서 전국 수석의 타이틀로 현재까지 현업에서 정점을 찍었다는 점에서 그 내용을 바탕으로 소설을 작성하셨다면 얼마나 흥미로울지 기대가 됐습니다. 제가 즐겨 보는 프로그램 중 용감한 형사들이라는 프로가 있는데, 현직 형사님들께서 직접 나오셔서 강력 사건 해결 과정을 생생히 들려주시는 내용입니다. 연예인 패널이 나와 들려주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생생함과 당시의 감정 등 구체적인 이야기와 당시의 긴박함 때문에 해당 프로그램을 보는 내내 아주 긴장된 상태로 보곤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저는 위와 같은 상태로 보았습니다. 절대 남에게 들어서는 나올 수 없는 생생함과 긴장감, 또 구체적인 스토리가 아주 인상적인 책입니다. 아무래도 작가님께서 지어낸 현실0%+허구100%가 아닌 현실에서 맡으신 사건들을 해결한 것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소설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전업 작가가 아니셔서 기존의 소설들과는 차원이 다른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강추합니다
|
|
책 표지 다음에 저자 소개부터 마지막의 '작가의 말'에 이르기까지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까지 손과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나를 끌어들이고 몰입하게끔 만들었다. 앞으로도 작가의 활약을 기대함은 물론 금융ㆍ보험 등의 분야에서 2탄, 3탄 이어지는 추리소설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