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예스24에서 구매한 동자삼은 다양한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단편소설이고 야사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조시대의 숙의 문씨와 관련된 이야기이고 작가의 필력과 다양한 모습의 내용이 잘 들어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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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임에서 출간한 김동인 작가님의 동자삼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신토불이 우리문학 시리즈들을 쭈욱 읽어 보고 있는데 김동인 작가님의 글이 저한테는 가독성이 좋게 다가옵니다. 예전 글이라 어려운 단어들이 있긴 해도 주석을 달아주어 좋았습니다. |
| 김동인의 동자삼은 단편소설인데 과거의 야사를 바탕으로해서 뭔가더 흥미로웠어요. 조선시대 영조대에서 숙의문씨관련한 야사배경입니다. 동자삼을 아이로 속이고 들여오려는 과정등이 흥미로웠고 이야기들려주는식이어서 더재밌게봤어요 |
| 영조대왕 재위 중의 일입니다. 예전에는 정상적으로 승계된 게 아닌 경우 붙여졌던 '조'라는 구분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김동인님은 개인적으로 실존인물들과 그들에 얽힌 야사에 관심이 많으셨던지 이런 류의 작품들이 유독 많은 거 같네요. |
| 1940년에 발표된 단편 소설인 김동인의 동자삼을 읽었습니다. 한자어를 풀이한 주석이 바로 옆에 있어서 이해에 도움을 주는 편집에 좋았습니다. 궁중의 암투와 관련된 뒷 이야기를 암시하고 있지만 긴 말로 설명하지 않아서 오히려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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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하여 그는 昌慶宮 弘化門 守門將이 되었다. 當時 이 昌慶宮 안에는 王(英宗)의 寵姬 文尙宮이, 胎中이라 하고 避接으로 옮겨 앉아 있는 中이었다. 그리고 滿朔이 되었다고 大朝(慶德宮 大闕)로 宮掖들이 連絡不?하던 때였다. 그러나 世上에는 怪常한 風說이 돌고 있었다. 文尙宮이 胎中이라는 것은 말짱한 거짓말이라는 風說이었다. 當時 王과 世子의 父子之間의 誼가 좋지 못한 機會를 타서, 胎中이라 하고 避接하여 있다가 어느 아이 하나를 求해다가 이것을 自己가 낳은 바 王子라 하고, 將次 世子로까지 冊立케 하여, 將來의 王母가 되어 보려는 凶計에서 나온 陰謀라는 風說이 世上에 떠돌고 있었다. 그 滿朔이라 하여 大朝와 昌慶宮이 들썩거리는 어떤날, 弘化門 守門將은 갑자기 長湍大臣 李 政丞에게 불리웠다. 한참을 下人輩까지 멀리 물리고 무슨 大監의 分付를 들었다. 大監께 下直하고 나올 때는 守門將의 얼굴도 저으기 緊張되었다. 그 날부터 守門將은 暫時를 弘化門을 떠나지 않았다. 大小便까지도 溺?을 내다가 門間에 숨어서 일을 보았지, 門곁을 떠나지 않았다. 하루 세 끼의 飮食도 반드시 門에서 먹었다. 어디서 求하여 왔는지 特製의 堅固한 쇠를 밤에는 잠그고, 그 열쇠는 꼭 샅에 끼고 잤다. 말하자면 守門將의 눈을 避해서는 벌레 한 마리 昌慶宮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 이리하여 나흘이 지난 뒤에 한 個의 飮食 담은 계자가 弘化門 안으로 들어가려 하였다. 문에 딱 버티고 섰던 守門將이 가운데 벌리고 나섰다. “그게 뭐냐.” “飮食계자요.” 王의 寵姬에게 侍從드는 下人輩니만치 守門將 따위는 눈에 두지도 않는 態度였다. “뉘게 가는 게냐.” 뉘게? 僭濫된 이 말을 責望하는 듯이 흘기며 對答없이 그냥 들어가려는 것을 守門將은 兩팔을 쩍 벌리고 막았다. “귀가 먹었느냐, 입이 없느냐. 나는 이 門을 지키는 守門將―내 許諾이 없이 이 門 出入을 할 분은 至尊 한 분뿐이시다.” 山川이 울리는 우렁찬 목소리였다. 저便은 이 號令에 주춤하였지만 그 뒤는 뽐내는 모양이었다. “別일 다 보겠네. 안 들이면 돌아가지. 내가 돌아가면 목이 달아날 놈은 누구인가.” 그냥 돌아서려 하였다. 그러나 守門將은 돌아서는 것도 내버려 두지 않았다. “어디를 돌아선단 말이냐. 썩 그 계자를 내려 놓아라.” “안 들이면 안 들이지 別 參見 다 하려네.” 그냥 돌아가려고 한 발을 내짚을 때는, 守門將의 억센 손이 어느덧 그 어깨를 붙들었다. “내려 못 놓겠느냐!” “…….” 너무도 豪氣있는 號令에 얼魂이 빠진 模樣이었다. 어름어름 하였다. 그러나 어름어름 할 동안 次次 얼굴이 蒼白해 가고 몸과 四肢도 우물우물 떨리기 始作하였다. 이것을 보면서 守門將은 칼을 뽑았다. 뽑는 다음 瞬間은 칼은 飮食 산 褓자기로 내려쳐졌다. 그 칼을 도로 쳐들 때는 칼에서는 鮮血이 뚝뚝 흘렀다. 守門將은 피흐르는 칼로써 褓자기를 들쳤다. 그 褓자기 속에는 난 지 겨우 二三 日밖에 되어 보이지 않는 갓난애의, 두 동강이로 난 屍體가 놓여 있는 것이었다. “응, 童子蔘이로구나. 어서 가지고 들어가거라.” 한마디 획 던지고는 守門將은 門을 비켜 서 주었다. 그러나 그때는 下人들은 벌써 어디로 逃亡쳤는지 그 近處에는 보이지도 않을 때였다. “이 政丞의 先見은 참 鬼神이로구….” 혼잣말로 중얼거리는 守門將. 金東仁(1900年~1951年)은 小說家. 號는 琴童ㆍ春士. 1919年에 우리나라 最初의 純粹 文藝 同人誌 ≪創造≫를 發刊하였고, 事實主義的 手法과 文章의 革新을 보여 주었다. 作品에 短篇 <弱한 者의 슬픔>, <배따라기>, <감자>, 長篇 <雲峴宮의 봄> 等이 있고 親日反民族行爲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