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진짜처럼 들렸어. ![]() ♥ 거짓말 덕분에 두 사람은 높은 자리에 올라갔어. ![]()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저 '서로 다른 생각'에서 시작된 전쟁은 점점 그 시작과 달리, 욕심과 거짓으로만 얼룩집니다. 생각이 다른 사람과 싸우기 시작한 전쟁이지만, 점점 전쟁 그 자체를 위한 전쟁으로 변모하지요. 그 사이 희생되는 것은 다름 아닌 죄 없는 사람들. 몇몇 사람들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됩니다. 정작 전쟁의 시작은 전혀 다른 사람들이 했는데, 상관없는 엉뚱한 사람들이 희생되고 죽어갑니다. 과연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요? 또한 무엇을 위한 전쟁인가요? ★★★★★ ![]() 평화롭던 두 마을에 각각 태어난 두 아이들은 각각 ![]() 오직 초록색만, 또 오직 빨간색만 좋아하며 자랐어요. ![]() 어느 날 길에서 딱 마주친 둘은 밤새도록 싸웠고, 각자의 마을로 돌아가 거짓말을 하고 말았습니다. ![]() 나무와 집을 마구 먹어치우는 무시무시한 빨강 괴물, 아이들을 잡아가고 들판을 불태우는 끔찍한 초록 거인! ![]() 둘이 지어낸 이야기들은 점점 사람들에게 퍼져나갔고. 사람들은 무서워 벌벌 떨며, 안전을 선택했지요. ![]() 이 거짓말 덕분에 두 사람은 높은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서로의 색은 물론, 모든 색깔들을 쓸 수 없게 되었고, 이윽고 두 마을 사이 커다랗고 높은 벽이 생겼으며, 결국, 두 마을의 무시무시한 전쟁이 시작되고 말았지요. ■과연 이 기나긴 색깔 전쟁은 어떻게 끝이 날까요? ■둘의 다툼을, 과연 전쟁으로 끝냈어야만 할까요? - ![]() 이 무시무시한 전쟁은 아주 작은 것에서 시작되었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색깔, 그것이 신념이 되고 목표가 된 거죠. 그렇게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말다툼은 결국 점점 거대하게 덩치가 커져 무서운 전쟁이 되고 말았습니다. 고작 두 사람의 잘못된 신념과, 지나치게 극단적인 생각들이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만들어내,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하며 사람들이 원하지도 않았던 전쟁을 하게 만든 것이랍니다. ![]() 욕심으로만 가득찬 잘못된 생각과 판단, 극단적인 신념들이 어떤 방법으로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동참하게 하는지, 사람들이 왜 이 거대한 전쟁에 참여할 수밖에 없게 되는지, 또 이 전쟁의 끝에 무엇이 기다리는지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아주 작은 것에서 시작된 다툼이 전쟁이 되어가는 과정이 너무도 적나라해서 정말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욕심은 더 큰 욕심을 불러내고, 커다래진 욕심은 오로지 그 욕심만 보이게끔 할 수도 있다는 것이 참 놀라웠지요. 그래서 둘이 바라던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이루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니 씁쓸한 마음만 가득히 들었답니다. 결국 전쟁이 남긴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니 슬펐어요. ![]() 이 전쟁에서 승자란 과연 있을까요? 이 전쟁이 남긴 것이 과연 있을까요? 전쟁의 끝에 만나게 된 희망, 전쟁 속에서 피어난 작은 싹, 그래도 저는 이 하나를 믿어봅니다. 평화와 희망이 사라지지 않는 세상에서, 전쟁이 결국 언젠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저는 아직 믿고 싶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 #색깔전쟁 제목만 보고도 전쟁을 떠올릴 수 있었다. 세계유일 분단국가인 우리나라. 아직도 휴전상태이지만, 전쟁이 현재진행중인 나라. 그리고 아직 세계어느 곳에서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전쟁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나는 욕심이나 고집을 부려본 적이 있나요? ??전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자유가 사라진다면? #전쟁 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무섭다. 특히나 힘없는 아이들에게는 가혹한 현실이 아닐까한다. 이 그림책은 전쟁에 대해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또 우리에게 친숙한 '색깔'을 활용해 강렬하고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모든 어린이가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기를... ??빨간장미한송이를 선물할 줄알고, ??녹차한잔의 여유로운 날을 위해... ??이 책은 #라엘 를 통해서 #스푼북 출판사에서 도서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색깔전쟁 #시모아바디아글그림 #김지애옮김 #스푼북출판사 #라엘 #서평에진심을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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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서평 ?? 색깔 전쟁 ??? 시모 아바디아 글. 그림 ??? 김지애 옮김 ?? 스푼북 출판사 ??평화롭게 지내던 두 마을에서 각각 아이가 태어났다. 그 아이들은 각각 초록색과 빨간색만 좋아하며 자란다. 성인이 된 아이들은 서로를 보며 자기의 색깔만 주장하다 결국 전쟁이 일어나고 만다. 이 전쟁의 끝은 어떻게 될까요? ?? 자기 전 아이에게 읽어주었어요. 표지를 보며 빨간색과 초록색이 전쟁을 하는 것에 있어서 물음표 얼굴을 하더라구요. 왜 싸우는지 이해가 안되는 표정이었어요. 마을을 떠나는 장면에서 어디로 갈 것 같애? 라고 물으니 ‘초록색은 대한민국, 빨간색은 일본‘ 이라고 말했는데 생각을 말하기 어려운 아이라 자신없어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빨간색은 러시아, 초록색은 사우디아라비아‘ 라고 말하니 아이가 피식하고 웃었어요. 사람들은 자기의 생각, 관점에서만 바라보고 그게 맞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주변에서 이야기를 해도 듣지 않기도 하죠. 이 책을 읽으며 다른 관점에서 넓은 시야를 가지고 바라봐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할 것 같아요. #색깔전쟁 #시모아바디아글그림 #김지애옮김 #스푼북 #전쟁 #외로움 #욕심 #그림책추천 #전쟁그림책 #유아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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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전쟁 #시모아바디아 #스푼북
“빨강!! 초록!! 빨강이라고!! 초록이라니까!!”
네이버국어사전에서 전쟁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봤다. 전쟁 戰爭 1.국가와 국가, 또는 교전(交戰) 단체 사이에 무력을 사용하여 싸움. 2.극심한 경쟁이나 혼란 또는 어떤 문제에 대한 아주 적극적인 대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전쟁은 정말 무서운 것이다. 하지만 많은 나라가 전쟁을 했으며, 전쟁을 하고 있다. 끔찍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음에도 여전히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국가와 국가가 무력을 사용하고 싸우고 있고, 고통받는 자들은 모두다. 모두가 고통가운데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것일까? 좀 더 나은 방법이 맞을까? 전쟁은 어떻게 하면 끝이 날까? 한쪽은 빨간색, 다른 한쪽은 초록색뿐인 두 마을. 어쩌다 다른 색은 모두 사라진 걸까?
평화롭던 두 마을에, 언제부터인가 거짓말 같은 이야기가 돌기 시작했다. 한쪽 마을에선 나무와 집을 마구 먹어 치우는 무시무시한 빨강 괴물, 다른 마을에서는 아이들을 잡아가고 들판을 불태우는 끔찍한 초록 거인 이야기가 유령처럼 떠돌아다녔다. 사람들은 그 이야기를 진실로 받아들였고, 안전을 지키려고 자유를 포기했다. 그렇게 갈등이 계속되다가, 결국 전쟁이 벌어졌다. 오랫동안 이어질 색깔 전쟁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전쟁과 폭력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평화와 희망에 관한 이야기
《색깔전쟁》은 전쟁의 참혹함, 폭력의 부조리를 아주 날카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강렬한 그림을 통해 전쟁의 도식을 매우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고 평화와 희망에 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어 다행이다.
초록과 빨랑의 강렬한 색감 대조가 전쟁의 모습이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다양한 색깔이 존재하지만, 어떤 특정 색깔만 고집한다면 전쟁은 시작될 것이다. 다양한 색깔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내가 비록 그 색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서로의 좋아하는 색깔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 더 이상 많은 사람들이 고통가운데 놓이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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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색깔전쟁> 시모 아바디아 지음, 김지애 옮김, 스푼북 @spoon_book 초록색과 빨간색이 마치 전쟁을 벌이듯이 양쪽으로 대치되어 있는 상황이 긴장감을 줘요. 이 이야기는 빨강을 좋아하는 한 사람과 초록을 좋아하는 다른 사람이 우연히 만나서 벌인 말다툼에서 시작돼요. 급기야 빨강 괴물 이야기와 초록 거인 이야기를 만들어내게 되고 두려움에 휩싸인 사람들이 두 사람을 지도자로 뽑게 돼요. 그리고 결국 이야기는 전쟁으로, 파국으로 치닫죠. 물론 현실에서는 색깔때문에 두 나라 사이에 전쟁이 벌어지진 않겠지요? 그렇지만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나라의 자원을 차지하려고 등 타자에 대한 배려와 존중, 사람의 욕심과 이기심 때문에 슬프게도 오늘날에도 전쟁이 벌여지고 있고, 지금도 마찬가지에요. 그리고 그 피해는 약자인 민간인, 여성, 아이들에게 더욱 크게 나타나기도 해요. 이 그림책은 전쟁이 벌어지는 과정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초록과 빨강이라는 색깔을 사용하여 강렬하고 직관적으로 보여줘요. 특정 무엇만 허락되고, 나머지는 금지시키고 어떤 것을 강요하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에요. 사회는 나 혼자 살아갈 수 없으니까요. 나와 생각, 취향, 배경 등 같은 것보다는 다른 것이 훨씬 많은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하니까요. 색깔전쟁의 끝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색깔전쟁 #시모아바디아 #김지애옮김 #스푼북 #스푼북 #스푼북서포터즈 #스푼북4기서포터즈 #전쟁 #전쟁그림책 #평화 #책추천 #초등책추천 #그림책 #그림책추천 #그림책육아 #그림책강추 #그림책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쌤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초등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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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냐의 작가 시모 아바디아의 동화 '색깔 전쟁' 동화이지만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현재 아이와 어른 모두가 읽어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전쟁의 발단은 초록색만 좋아하는 아이, 빨간색만 좋아하는 아이가 태어나는 것부터 시작한다. '좋아한다' 라는 표현이 인상깊었다. '좋아함'이 '강박'이 되고, '강박'이 '강요'가 되는 것. 주변에서 너무나도 쉽게 보여지는 문제이고 실상이다. 한 아이는 오직 초록색만 좋아하며 자랐어. 다른 아이는 오로지 빨간색만 좋아하면서 커 갔지. '몽땅 초록색이어야 해!' '모조리 빨간색이어야 해!' 결국 두 아이는 서로의 기준을 강요하다 자기 편이 필요하자 '빨강 괴물'과 '초록 거인' 이야기로 사람들을 선동하기 시작한다. 이 작은 싸움은 사람들의 편을 나누고, 벽을 세우며, 죽고 죽이는 전쟁까지 치닫게 되었다. 이 책에서 가장 가슴 아픈 대목은 마지막 장면도, 싸움을 격렬하게 하는 장면도 아닌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도 모른 채 전쟁의 한 부분이 된 사람들이었다. 더 이상 빨강 괴물과 초록 거인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었어. 전쟁의 결과는 좋아하던 초록색도, 빨간색도 아니다. 전쟁의 일부가 되지 않은 사람들은 떠났고 전쟁의 일부가 된 사람들은 싸움의 이유가 없어진 곳에서 그저 싸움을 위한 싸움을 싸우게 된다. 책을 읽으며 우리 주변의 크고 작은 전쟁을 생각해 본다. 뉴스에 나오는 대량 살상이 일어나고 있는 끔찍한 전쟁부터 주변 사람과의 작은 전쟁까지. 무엇을 위해 싸우는 것이며, 진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두 아이로부터 시작되는 전쟁의 시작 장면을 되돌아보면, 점점 더 다양화 되어 가는 한국 사회에서 아이들에게 어떤 가치를 가르쳐야 할 지 고민해보게 되는 부분이다. 대체로 비슷하고 개성이 뚜렷하지 않았던 사회에서 개성이 뚜렷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많아지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사회에서, 전통 속의 좋은 것을 잃지 않으면서 서로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며, 가르쳐야 조금이라도 이 책에서와 같은 일들을 줄여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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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눈에 확 띄는 그림책 한권을 만났다. 이름도 색.깔.전.쟁. 이미 겉표지에서부터 풍기는 분위기가 긴장감이 감돌았다. 서로 대비되는 두 색상과 전쟁이라는 키워드가 주는 첫인상 만으로도 첫 만남이 강렬했다. 평화롭게 지내던 두 마을에 어떤 일이 일어난걸까? 아이들과 숨죽이며 페이지를 넘겼다. '몽땅 초록색이어야해! 모조리 빨간색이어야해!' 짧고 굵은 이 문장 하나하나가 전해주는 위압감이 컸다. 싸움이 일어나고, 서로를 이간질시키는 각종 거짓말에 자유보단 안전을 선택한 결과_ 결국은 전쟁이 일어나고 만다. 지금의 우리 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전쟁의 모습들. 이보다 더 강렬하게, 단호하게, 적나라하게 표현할 수가 있을까. 넘쳐나는 거짓말, 어쩔수없이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자유, 결코 안전하지 못한 안전. 이러한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 빨강을 강요당하고 초록을 강요당하며 서로를 겨누고 있는 모습이 우리 사회를 향한 경고의 메세지가 아닐까. 이 참혹한 전쟁 속에서도 사람들은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원하고 있는데. 그림책으로 이 책을 가볍게 대하기엔 우리에게 전하는 메세지가 너무나도 묵직하다. 강렬했던 첫인상 만큼 강렬한 여운이 오래 남는 책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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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화한 21세기에 과연 전쟁이 일어날까? 하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전쟁으로 향해 가는 세계 곳곳의 분쟁들을 뉴스로 접하면서, 전쟁은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색깔 전쟁>은 전쟁이 '왜' 일어나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누가 읽어도 쉽게 전쟁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빨간색과 초록색으로 쉽게 구분지어 이야기하고 있다. ![]() "몽땅 초록색이어야 해!" "모조리 빨간색이어야 해!" 초록색만 좋아하는 어른과 빨간색만 좋아하는 어른은 조금도 양보할 생각 없이 싸워간다.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의견 차이가 이 둘에게는 전쟁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고 만다. ![]() 각 마을에서는 거짓 선동으로 난무했고, '거짓'인 줄 몰랐던 마을 주민들은 초록색과 빨간색으로 대립한다. 그리고 결국에는 누구 하나는 백기를 들어야 끝나는 전쟁을 시작하고 마는 것이다. 평화로웠던 두 개의 마을이 쑥대밭이 되면서, 각 마을의 주민들은 계속되는 전쟁에 지치고 만다. 전쟁은 승자 없이 패자만 만드는 일이었으니까. ![]() 전쟁을 하면서도, 왜 전쟁을 하는지 모르고 이용당하는 주민들은 점점 없어져가는 자신들의 터전을 보며, 전쟁 없이 평화로웠던 때를 그리워할 뿐이었다. 시모 아바디아 작가는 전쟁의 모습을 간단한 색깔로 표현하면서, 실체를 파헤치면서도, 전쟁을 하기 전에 잔잔했던 평화로웠던 두 마을을 떠올리게 만든다.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평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거짓됨에 속아 소중한 평화를 저버리지 말라는 메시지를 주는 듯하다. 모든 사람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기를 이야기하는 그림책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
![]() 가장 좋아하는 색깔은? 싸이월드 백문백답에서 단골 질문이었던 흔한 자기소개 항목 중 하나이죠. 시간에 따라 답이 바뀌기도 하고요. 현재 7살인 딸아이의 최애 색깔은 분홍색이에요. 어떤 것이든 선택권이 있다면 핑크를 고르죠. 5살까지만 해도 초록색을 고집스럽게 좋아했는데, 그땐 어떤 것이든 초록색이 아니면 안 됐죠. 심지어 공용교구를 사용하는 트니트니 수업에서도 초록색 교구는 몽땅 자기 것이어야 했죠. 오늘의 책은, 특정 색에 꽂힌 유아기의 아이들처럼 다른 색은 용납할 수 없는 두 사람에 대한 얘기에요. 심지어 전쟁도 마다하지 않아요! 어떻게 전쟁이 일어나는지 함께 지켜보아요. ![]() 물을 건너 이웃한 두 마을은 평화로웠어요. 한날한시, 각 마을에 아이가 태어나지요. 두 아이는 각자 좋아하는 색만을 고집하며 커요. 하나는 초록색만, 다른 하나는 빨간색만! 어느날, 둘은 길을 가다 마주쳐요. 그리고 각자의 색깔이 최고라고 말다툼을 해요. 그러다 홧김에 말을 지어내 유언비어까지 퍼뜨려요. 하나는 빨강 괴물, 다른 하나는 초록 거인이 있다고! ![]() 둘의 거짓말은 점점 커져 공포감을 조성해요. 안전하길 바란 사람들은 둘을 지지하게 돼요. 덕분에 높은 자리에 오른 둘은 세계정복을 꿈꾸죠. 한 마을은 초록색이 아닌 모든 색이 금지되고, 다른 마을은 빨강색만을 사용해야 하는 법이 생겨요. 두 사람의, 아니 이젠 두 마을의 신경전은 고조되요. ![]() 결국엔 전쟁이 시작되었어. 전쟁은 몇 년 동안 계속되었지. <색깔 전쟁> 중에서 괴물이나 거인 따윈 잊은지 오래고, 사람들은 지쳐서 마을을 떠나요. 폐허가 된 마을은 색깔마저 잃어요. 더이상 빨강색과 초록색 어느것도 남아있지 않죠. 그럼에도 두 사람은 전쟁을 멈출 줄 몰라요. ![]() 이 전쟁이 끝나는 날이 올까요? 색깔 전쟁의 끝은 어떤 모습일까요? 사실 나는 빨간 장미를 좋아해. 하루를 마무리하는 데 초록빛 녹차만 한 게 없지. <색깔 전쟁> 중에서 개인 리뷰 이 책은 빨갛고, 초록이고, 노랗다. 표지에서부터 초록과 빨강이 화려하게 대립된다. 제목 그대로 두 색깔의 전쟁이 한창이다. 두 색깔의 강렬한 대비는 이야기 끝까지 이어진다. 이는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메시지를 부각시킨다. 이에 가세하는 것은, 온통 샛노란 배경이다. 주황빛이 도는 노란색이 마치 경고를 주는 것 같다. 경계경보 사이렌이 귓가에 들리는 듯 하다. 샛노란 사이렌은 끝의 끝에 다다라서야 멈춘다. 정확히는, 모든 것을 파괴한 검정색에 집어삼켜진다. 검정색이 주는 무게감과 끝의 허무함에 짖눌려 내 마음이 우울해진 것은 순식간이었다. 잠시 슬픔과 감상에 젖고 있노라면, 어느 한편에서 알록달록 색깔들이 다시 나타난다. 빨간 군인과 초록 군인의 마음이 통하는 순간, 금지되어 없어진 색깔들이 퐁퐁퐁 다시 태어난다. 하얀색 배경이 평화와 희망, 밝은 미래를 암시한다. 각 색깔이 주는 상징성이 두드러져서 상당한 몰입감을 주는 그림책이었다. 책의 색은 딸아이의 흥미를 끌어내기에도 충분했다. 첫 페이지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색을 비교했다. 양측 마을의 창문색이 다르다는 것을 캐치하고, 양측 마을 사람들의 생김새도 대조적임을 확인했다. 그리고 점차 빨강과 초록의 기이한 싸움에 몰입했다. 두 사람이 높은 자리에 오른 장면에서 "초록이 최고다!", "빨강이 최고다!" 라고 대사를 지어 말하며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사실 딸아이는 전쟁의 모습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 책 표지의 미사일 그림을 칼이라고 오해할 정도로. 그러나 비행기와 미사일이 나온 장면에서 외쳤다. "우리가 밑에 있는거야? 으아악! 개미 살려!" 그저 패턴 배경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머리 위로 떨어지는 미사일을 올려다보는 것 같았다. 순간 섬뜩하고 소름이 돋았다. 책을 다 읽고 아이에게 전쟁에 대해 물었다. 아이가 바라본 전쟁이란 죽음, 슬픔, 화남, 그리고 안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아이는 이 책을 통해 전쟁의 과정을 경험하며 그 참혹함과 부조리함을 확실히 느꼈다. 이 책의 메인 주제는 전쟁이지만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들이 투영되어 보였다. 정치, 언론, 종교, 국제정치 등 많은 모습이 담겼다. 초록과 빨강이 싸우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정당 상징색 같아서 정치판이 떠올랐다. 거짓말이 신문과 뉴스를 타고 커지는 장면은 영락없는 가짜뉴스와 언론통제의 모습이었다. 거짓말에 선동되서 혼란스러운 사람들의 모습에서 불쑥 나온 북한 소식에 술렁이던 카페글이 떠올랐다. 이기심, 오해 그리고 욕심이 전쟁을 불렀고, 종국엔 명분없이 전쟁만이 남았다. 전쟁이 일어나는 과정을 다각도로 보여주며 여러 민감한 주제들을 접할 수 있었다. 전쟁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아이부터 미디어를 통해 현실 전쟁을 접하는 어른까지 모든 연령대에게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
![]()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스페셜 멘션 수상 작가 시모 아바디아의 문제적 그림책! <색깔 전쟁>은 빨강과 초록의 대비되는 색깔들로 두 사람의 싸움에서 두 마을 간의 갈등으로 표현하고 갈등을 넘어 전쟁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초록과 빨강의 대비되는 컬러를 보니 우리딸이 좋아하는 놀이터 그네가 생각나요 놀이터에 그네가 있는데 초록, 빨강 하나씩 있어요 우리딸은 항상 초록색 그네만을 고집하는데 하원하고 같이 노는 친구는 우리딸 때문에 항상 빨강그네만 탔거든요 그런데 어느날부터 친구도 초록 그네를 타겠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딸과 친구의 초록그네 쟁탈전이 눈물바다로 이어져요 ㅎㅎ 엄마들은 땀이 삐질나는 상황이랍니다 색깔전쟁에서도 항상 초록색을 고집하는 아이와 빨간색을 고집하는 두아이가 크면서 더 큰 싸움으로 번지게 되어요 '거짓말을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진짜처럼 들렸어.' 사소한 이유로 시작되는 다툼이 거짓말로 커지고 커져서 큰 전쟁으로 이어진답니다 '더 이상 빨강 괴물과 초록 거인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었어.'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전쟁의 이유도 잊은 사람들 하나둘 긴 싸움에 지쳐 마을을 떠나게 되어요 우리나라도 분단국가이고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도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어 참 많은 걸 생각하게 되는 그림책이에요 너무 많은 사람이 다치고 죽는게 전쟁이잖아요 안타까움, 씁씁함, 허무함 다양한 감정이 스쳐지나갑니다 초록, 빨강, 노랑, 검정으로 전쟁 과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그림책 <색깔전쟁> 어린이, 어른 할거없이 모두 함께 읽어보면 좋을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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