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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블록의 성스러운 술집이 문 닫을떄 (매튜 스커더 #6이자 시리즈의 prequel)
"로렌스 블록의 성스러운 술집이 문 닫을떄 (매튜 스커더 #6이자 시리즈의 prequel)" 내용보기
작가와의 인터뷰에서 작가가 가장 추천하는, 그리고 시리즈에서 제일 먼저 잡아야 하는 매튜 스커더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보면 그럴만두 하다. 드뎌 매튜 스커더의 모습, 수사방법(피해자나 관련자의 집과 환경을 찾아 먼저 그가 어떤 인물임을 그려본다음에 사건을 이어본다)과 가치관 (오는 인간 막지않고 가는 인간도 막지않는. 어떡해서든 죄지은 자가 벌을 받도록 하는. 그리
"로렌스 블록의 성스러운 술집이 문 닫을떄 (매튜 스커더 #6이자 시리즈의 prequel)" 내용보기
작가와의 인터뷰에서 작가가 가장 추천하는, 그리고 시리즈에서 제일 먼저 잡아야 하는 매튜 스커더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보면 그럴만두 하다. 드뎌 매튜 스커더의 모습, 수사방법(피해자나 관련자의 집과 환경을 찾아 먼저 그가 어떤 인물임을 그려본다음에 사건을 이어본다)과 가치관 (오는 인간 막지않고 가는 인간도 막지않는. 어떡해서든 죄지은 자가 벌을 받도록 하는. 그리하여 자신의 죄를 십일조와 술로 잊어보려는)이 전부 조화롭게 보여지는. 

전편인 5탄 <<800만가지 죽는 방법>>으로 시리즈를 마감하려고 했다는 (그래서인가 시리즈 다른 작품의 2배의 분량이며 작가가 하고픈 말을 여러가지 담았다고 생각한다)데, 1984년에 발표한 단편 <새벽의 빗속에 By the dawn's early lights>가 에드거상과 셰이머스 최우수 단편부문 상을 수상했고 2년뒤 이 단편을 토대로 이 작품 <<성스러운 술집이 문 닫을 떄>>가 나왔다. 자신의 에이터와의 약속 덕분에. 

이 작품은 미국 하드보일드 동호회가 설립한 몰타의 매 협회 일본지부에서 주관하는 팰컨상을 수상하고, 앤서니상 셰이머스상 매커비티상 후보로 선정되었고 미스테리 서점 독립협회가 뽑은 20세기 100대 미스테리( 100 favorite mysteries of the 20th century selected by The independent mystery booksellers, 이하 리스트) 에 선정되었다.









매튜 매커더가 10년전 1975년을 추억한다.

라이센스가 없는 사립탐정, 아니 친구들의 호의에 보답해 그들의 부탁을 들어주는 알콜중독자 매튜 스커더는 아직까지도 전직경찰의 이미지를 다 잃지않고 있다. 그는 단골술집을 돌아다니며 밤을 지새우고 술로 아침숙취를 달랜다. 그런 그가 갔던, 아이리시 독립 운동에 자금을 대고 있다고 수근거리는, 모리시네 술집에 강도 2명이 들어 금고안을 털어간다. 다들 5만달러 아니 그 이상일거라고 수근댄다.  현장에 있어서 공짜술을 마셨음이 틀림없는 경찰들은 도움이 되지못하고. 주인은 범인인 누군지 알려주는 이에게 1만달러를 건다. 


한편, 전화로 한강물을 팔 수 있을 정도로 수완가인 세일즈맨 토미 틸러리의 아내가 살해되었고 집은 강도가 들었다. 남편인 그는 회사의 직원인 캐럴린 치텀과 밤을 보냈다는 철저한 알리바이가 있어, 다시 일어난 강도사건의 2명이 유력용의자로 수사선상에 올랐다. 하지만 토미는 아직도 경찰이 의심한다며 변호사 드루 캐플런과 함께 그에게 자신이 확실히 무죄가 될 수 있는 증거들을 모아오라고 부탁...한다. 

슬픔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뭐가 그리 좋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수년 전 총격을 벌이다가 빗나간 총알이 에스트렐리타 리베라라는 이름의 6살 난 여자아이에게 치명상을 입힌 적이 있다. 그 후 술 없이 지냈다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해봤다. 나는 그 사건의 후유증을 술로 달랬다. 그때는분명히 그게 좋은 방법인 것 같았다. 피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었을지 모른다. 지름길도 우회로도 없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 매순간 처절하게 경험하고 지나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 p295 (5탄 <<800만가지 죽는 방법>>중)

바에 든 강도를 좇다가 어린 여자아이를 쏴 죽게 만든 후 경찰을 그만두고 아내와 아이들을 떠나 허름한 모텔에 따로 사는 매튜는, 그 돈을 받아 아내 아니타에게 얼마, 또 열려있는 교회나 성당을 찾아 의뢰금의 10%를 십일조로 넣는다. 

그가가 다니던 미스키티 바에서 비밀장부가 절도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주인중 하나인 스킵 디보의 의뢰로  그는 장부를 갖고있으며 돈을 요구하는 이들과 접촉을 하게 된다. 그리고 스킵디보, 배우 보비 루스렌더, 단골인 암스트롱 바의 바텐더 빌리 키건 등과 함께 출동한 그들은 허름한 교회의 지하실에서 접선하게 된다. 번호를 기억했다는 빌리, 용의자들의 귀의 특징을 그린 매튜. 


수사에 적어도 구십 퍼센트가 어디로도 이끌지 않아 그 구십 퍼센트는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고 뭔가를 확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야. 하지만 수사를 계속하다 보면 그중에 걸리는 게 한 가지는 있어 p.232.

지그소를 해본 적 있는가... 막히는 순간이 있다. 조각들을 이리저리 맞춰 본다. 이미 1백번이나 엄지와 검지로 잡고 이곳저곳에 맞춰 본 조각이 마침내 제자리에 놓일 때까지. ..1분 전에 그 자리에 맞춰봤다고 맹세할 수 있는 자리에 들어맞는다. 완벽하게. 즉 답은 거기 내내 있었던 셈이다.p275~276

결국 토니는 무죄를 판결받고 새로잡힌 남미계 청년 2명이 체포되어 심문을 받게된다. 하지만 그는 알리바이에만 의존하지 않고, 피해자가 어떻게 살았고 사건 당시 정황은 어떨런지 머리속에 그림을 그려본다. 그리고 그는 모리시네 바를 들락거릴때 지나쳐갔던 1층의 극단의 연극포스터 등을 다시 보게 된다. 




직접 의뢰를 받은 것은 2건, 그러나 그가 있는 자리에서 강도가 들었기에 관련된 사건은 3건. 매튜 스커더는 계속해서 그닥 쓸모도 없는 정보를 얻고, 또 빌리 키컨과 데이브 반 롱크 Dave Van Ronk의 '신성한 술집이 문을 닫을떄 (원래 제목은 Last call)'을 듣고, 또 캐서린 치텀의 회한을 같이 나누면서 자기앞에 놓여진 조각들을 한데 맞춰버린다.

총을 가진 인물과 자동차 추격 등의 하드보일드적 감성에 매튜 스커더의 논리적인 추리로 사건은 해결된다. 

<<워터 쉽 다운의 열 한 마리 토끼>>라는 책을 읽어보신 적이 있나요? 그 책에는 토끼 마을이 나오거든요. 인간들에 의해 길들어진 토끼들의 마을이죠. 식량을 주는 사람들이 이따금 덫을놓아 토끼고기를 먹으려고 드는 것만 빼면 토끼 천국이라고 할 수 있죠. 살아남은 토끼들은 절대로 덫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덫에 걸려 죽은 친구들에 대해 말하는 법이 없어요. 뉴워커들이 마치 그 토끼들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가 사는 건 이 도시가 주는 뭔가가 필요한 서죠. 그리고 이 도시가 우리 친구나 이웃을 죽일 때 우리는 저마다 다른 방식을 보죠. 그런 기사를 읽으면 하루나 이틀쯤은 그 사건에 이야기하지만 곧 잊어버린 거예요. 잊어버리지 않으면 그 일에 대해 뭔가를 해야 하는데 그럴 수가 없기 때문이죠. 우린 마치 그 토끼들 같아요. p 249~ 250 (<<800만가지 죽는 방법>>중에서)

순진한 토끼들과 총으로 무장한 인간들이 가득한 이 정글의 도시에서, 매튜는 죄책감으로 포기해버렸지만 (현재의 심리상담 같은것은 말로도 없었다) 또 죄책감과 책임감 때문에 친구들의 의뢰를 받아들이는 토끼를 지키는 인물이다. 아니 완전히 지키고 있지는 않을지라도 술로 가끔 정신이 끊기더라도 자신이 생각한 정의가 반드시 이뤄지도록 노력하는 인물이다 (맨 마지막 사건해결을 보면 시원하면서도 매튜에게 다소 두려움과 존경을 느낀다). 


1970년대의 혼란한 사회, 피해자와 가해자, 또는 피해자보다 더 가여운 이들을 둘러보며 그는 제정신으로는 견디기 힘들어 술집을 돌아다니며 단골바텐더로부터 버번을 따라 마신다. 그가 커피에 버번을 섞는 것은 아마 그의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리라. 

시리즈가 5탄에서 머물렀다면 매튜의 인생은 그닥 큰 의미는 없었고, 또 그를 이해하기엔 조금 부족했으리라. 난 엔딩에서 자기나름의 정의를 구현하는 매튜를 보자 그에대해 그릴 수 있는 그림은 다 그렸다고 생각했다. 6탄을 내게한 에디터에게 감사하며. 

p.s: 1)이 작품에선 로런스, 매슈 등으로 표기되었고 그게 가장 원 발음에 정확할 거라는 것을 알지만, 시리즈 1탄부터 로렌스, 매튜로 써왔기에 여기서도 쓴다.

2) Matthew Scudder 시리즈 (전부 17권인데 여기선 번역된 것만)
1.아버지들의 죄
2.살인과 창조의 시간
3.죽음의 한가운데에
4.어둠속의 일격
5.800만가지 죽는 방법
6.성스러운 술집이 문을 닫을때
10. 무덤으로 향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k 2024.06.16. 신고 공감 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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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술집이 문 닫을 때
"성스러운 술집이 문 닫을 때" 내용보기
하드보일드 풍의 소설이 어떤 것인지 궁금해서 읽어 봤어요. 시리즈물이라고 하는데 다른 책을 보지 않고 읽어도 괜찮았습니다. 전직 경찰인 주인공이 세 가지 사건을 풀어내는 이야기예요. 재밌게 읽었어요. 매슈가 나오는 다른 소설도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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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보일드 풍의 소설이 어떤 것인지 궁금해서 읽어 봤어요. 시리즈물이라고 하는데 다른 책을 보지 않고 읽어도 괜찮았습니다. 전직 경찰인 주인공이 세 가지 사건을 풀어내는 이야기예요. 재밌게 읽었어요. 매슈가 나오는 다른 소설도 궁금해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a*******2 2025.10.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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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성스러운 술집이 문 닫을 때
"[대여] 성스러운 술집이 문 닫을 때" 내용보기
[대여] 행사로 성스러운 술집이 문 닫을 때을 읽고나서 리뷰를 남깁니다. 글쓴이는 로런스 블록 작가님, 박진세 번역 작품입니다. 출판사인 피니스아프리카에 출간했습니다.『성스러운 술집이 문 닫을 때』는 스커더 시리즈를 처음 읽는 독자들에게 작가가 직접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알코올중독 하드보일드 낭만파 탐정 매슈 스커더는 비번이던 날 강도를 잡다가 쏜 총이 엉뚱한 데 맞고
"[대여] 성스러운 술집이 문 닫을 때" 내용보기
[대여] 행사로 성스러운 술집이 문 닫을 때을 읽고나서 리뷰를 남깁니다. 글쓴이는 로런스 블록 작가님, 박진세 번역 작품입니다. 출판사인 피니스아프리카에 출간했습니다.『성스러운 술집이 문 닫을 때』는 스커더 시리즈를 처음 읽는 독자들에게 작가가 직접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알코올중독 하드보일드 낭만파 탐정 매슈 스커더는 비번이던 날 강도를 잡다가 쏜 총이 엉뚱한 데 맞고 튀어 한 소녀를 죽여 경찰을 그만두고 아내와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나와 맨해튼의 한 호텔 방에 세 들어 살며 주위 사람들에게 호의로 사건을 해결해 주고 받은 돈으로 하루 종일 술을 마십니다. 시리즈를 이어 가며 스커더는 부단히 노력한 끝에 금주에 성공하지만 스커더가 10년 전인 1975년을 회상하며 술을 엄청 마십니다. 저는 재미있게 읽어 추천합니다.
d*******5 2024.12.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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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성스러운 술집이 문 닫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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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스아프리카에 출판사에서 발행한 로런스 블록 저/박진세 역 작가님의 <[대여] 성스러운 술집이 문 닫을 때>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으니 열람에 주의해 주세요. 탐정이긴 한데 술 취한 탐정인 모먼트가 넘 신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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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스아프리카에 출판사에서 발행한 로런스 블록 저/박진세 역 작가님의 <[대여] 성스러운 술집이 문 닫을 때>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으니 열람에 주의해 주세요. 탐정이긴 한데 술 취한 탐정인 모먼트가 넘 신선했어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t*****2 2024.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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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술집이 문 닫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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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성스러운 술집이 들어가는 것부터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술 얘기가 정말 많이 나옵니다ㅋㅋㅋ 술은 좋아하지만 주량이 세지는 않은 사람으로서 어느정도 대리만족?도 하면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탐정물이기도 하고 술이 더해지니 신선해서 더욱 즐겁게 읽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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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성스러운 술집이 들어가는 것부터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술 얘기가 정말 많이 나옵니다ㅋㅋㅋ 술은 좋아하지만 주량이 세지는 않은 사람으로서 어느정도 대리만족?도 하면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탐정물이기도 하고 술이 더해지니 신선해서 더욱 즐겁게 읽었던 것 같아요.
c******7 2025.0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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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가 주인공인 로런스 블록 작가님의 다른 글을 인상적으로 봤던 기억이 있어 기대를 가지고 봤습니다. 인물들과 사건이 서로 얽힌 이야기가 풀려가는 과정이 생각보다 잔잔했지만 그런 건조함이 특징인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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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가 주인공인 로런스 블록 작가님의 다른 글을 인상적으로 봤던 기억이 있어 기대를 가지고 봤습니다. 인물들과 사건이 서로 얽힌 이야기가 풀려가는 과정이 생각보다 잔잔했지만 그런 건조함이 특징인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