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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책 : 희망의 사도가 전하는 끝나지 않는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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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구달의 최신 인터뷰집 희망의 책 : 희망의 사도가 전하는 끝나지 않는 메세지 제인구달. 더글러스 에이브럼스 게일 허드슨 변용란 옮김 사이언스 북스     영국의 동물학자이면서 환경운동가인 제인구달 그녀의 행보를 기억하는 사진한장이 있었죠  침팬지와 마치 동료 친구처럼 함께 있는 사진 (굉장히 자연스레 친구처럼 함께하는 사진이였기에  너무 인상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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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구달의 최신 인터뷰집

희망의 책

: 희망의 사도가 전하는 끝나지 않는 메세지

제인구달. 더글러스 에이브럼스

게일 허드슨 변용란 옮김

사이언스 북스

 

 

영국의 동물학자이면서 환경운동가인 제인구달

그녀의 행보를 기억하는 사진한장이 있었죠

 침팬지와 마치 동료 친구처럼 함께 있는 사진

(굉장히 자연스레 친구처럼 함께하는 사진이였기에 

너무 인상에 오래남았던 기억이 있어요 )

침팬지 행동 연구분야 최고로 손꼽히는 그녀의 행보

(기존 학자들과는 다른 사고로 그녀만의 교감으로

침팬지 무리에 스며들며 연구한 부분이 정말 인상적이였어요)

인터뷰집이라 관심이 갔어요

지금의 현 지구의 오염과 환경문제 기후위기를 보면

정말 이대로 괜찮을까란 절망이 들때가 있어요

가끔 장바구니를 들고 텀블러를 챙기고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을려는

일회용품의 홍수앞에 사람들의 발길이 많은 공간에

무수히 놓인 일회용컵들을 보면 현타가 올때가 있어요

이런 노력만으로도 지구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란 의구심말이죠

 

그런데 작은 물방울들이 모이고 모여 바다를 이루어내듯

그녀는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었어요

인터뷰내용들을 쭈욱 읽어보면서 진정으로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그녀가

전하려는 메세지가 전달이 되더라구요

이렇게 하면 이런 노력들이 함께하면 희망의 물결로

파괴된 지금의 지구를 지켜낼수 있을꺼란 믿음이요

 

어두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앞에 놓여있는 위기들

가끔 저도 그런 생각을 할때가 있어요

희망을 가져본들 부질없지 않을까란 진짜 변화할 수 있을까

하지만 변화하는 모습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진솔된 이야기들속에서

독자로써 경의롭고 감동적인 메세지를 전달받은거 같아요

무엇보다 우선 행동해나가는 제인구달 그녀의 모습들이

조금씩 변화시키고 이뤄내는 과정들이 이 자체가 희망을 안겨주는구나 느꼈어요

(만약 내가 그런 오지에 간다면 난 과연???행동할 수 있었을까?)

기적같은 일들이 벌어지는 건 어쩌면 변화할 수 있고

가능하다란 희망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란 생각말이예요

제인구달을 인터뷰하는 더글러스의 눈으로 그녀를 관찰하고

이야기를 담아내면서 자신의 경험까지 담겨 있어 감동적이였어요

옆에서 친밀감있게 인터뷰하는 과정들과 주변모습들도 묘사되어

그 공간을 상상하며 읽어내려가는 시간도 좋았구요

제인구달이란 분에 대해 단순히 침팬지 환경운동가로만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기에 그녀가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자연스레 매료되더라구요

살아있는 이야기였죠

기후위기의 징후는 이젠 세계 곳곳에서 너무 많이 나타나고 있어요

그러나 그런 암울한 지구 현실속에서도 희망을 안겨줄

네가지 주요 근거에 초점을 맞춰 인터뷰가 진행이 되는데요

인간의 놀라운 지능.자연의 회복 탄력성.젊음의 힘,굴하지 않는 인간의 정신력

이 그것이였어요

각각의 이야기들과 그녀가 겪은 경험과 사례들을 바탕으로

풀어내는 이야기속에서 진정으로 희망이란 단어가 보였던거같아요

이끌리듯 풀어내는 이야기들이 이런 부분들이 분명 순기능, 행동으로 이어져

지구를 살리고 인간이 만들어낸 이 파괴된 공간이 분명 재생되고 치유될꺼란 확신말이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던져보지만

그녀의 굴하지 않는 희망이란 단어는 더욱 진정성있게 다가온 이야기들이 아니였나싶어요

"희망은 우리가 역경에 맞서 계속 나아가게 해 주는 힘입니다

희망은 살아남은 것들의 특징이고 생존의 본질이에요."

희망의 전도사 그녀가 전달하려는 메세지 자연이 가진 회복력

그리고 변화의 바람 가난과 빈곤의 삶으로 이어진 자연파괴를 벗어나

그걸 치유하고 함께 공존해나가는 삶 아이들의 변화가 가져온 작은 불씨

그 씨앗이 자라 커다란 변화의 바람으로 다가올꺼란 믿음

지금도 이뤄지고 있고 그 노력들은 분명 희망적인 결실로 다가올꺼란 믿음

이런 사고방식의 전환을 통해 저역시 작은 노력들을 게을리 하지 않고

더 적극적으로 변화해야겠다란 생각을 다시금 해봅니다

아이들과도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고 변화하며 삶의 질이 달라진

많은 이들의 이야기와 생명이 가져온 변화의 순간들을 잊지 말아야겠어요

답답한 마음속 불신이 희망으로 채워지는 시간이였어요

그안에는 반드시 행동이 뒷받침되야한다란 것도요

 

 

#희망의책 #희망의책_희망의사도가전하는끝나지않는메세지 #제인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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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2023.08.1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희망의 책_제인 구달 -"희망은 생존의 본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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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전히 믿고 있으며, 이기는 싸움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동기를 부여하는 이 '희망'은 무엇일까? 내가 의미하는 '희망'은 정말로 무엇일까? 희망은 종종 오해를 부른다. 사람들은 희망이 단순히 수동적이고 부질없는 바람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무언가가 일어나기를 희망하지만, 그것을 위해서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다. 이런 태도는 행동과 참여를 요하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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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전히 믿고 있으며, 이기는 싸움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동기를 부여하는 이 '희망'은 무엇일까? 내가 의미하는 '희망'은 정말로 무엇일까?

희망은 종종 오해를 부른다. 사람들은 희망이 단순히 수동적이고 부질없는 바람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무언가가 일어나기를 희망하지만, 그것을 위해서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다. 이런 태도는 행동과 참여를 요하는 진짜 희망과는 정반대다.

...희망컨데 이 책은 사람들의 행동이 제아무리 미약해 보일지라도 정말로 변화를 일으킬 힘이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깨닫도록 도와줄 것이다. 수천 명이 실천하는 윤리적 행동과 노력이 쌓이면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 지구를 지키고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리라 진심으로 믿는다면 행동하지 않을 수 없으리라.

-제인이 사려 깊게 말문을 열었다. "희망이 항상 논리를 바탕으로 하진 않는다는 걸 알아요. 사실 희망은 엄청나게 비논리적으로 보일 수 있어요."

-암울한 지구의 현실에도 불구하고 제인이 품고 있는 희망은 희망의 네 가지 주요 근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사실은 나도 알고 있었다. 인간의 놀라운 지능, 자연의 회복 탄력성, 젊음의 힘, 굴하지 않는 인간의 정신력이 그것이다.

-"우리가 자연의 일부이고 자연에 의존하고 있는 존재일 뿐만 아니라 실제로 자연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희망은 우리가 역경에 맞서 계속 나아가게 해 주는 힘입니다. 희망은 살아남은 것들의 특징이고 생존의 본질이에요.

-함께라면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함께 우리는 꼭 해낼 것입니다.


사람과 동물, 사람과 자연은 교감할 수 있을까? 그럴 수 있다면 사람들은 왜 이기심으로 환경과 자연을 파괴하는 것일까?

사람들이 수많은 쓰레기를 배출하고, 자연을 파괴하며, 무분별한 개발을 하고, 동식물뿐만 아니라 같은 사람들끼리도 악한 일을 행하고 있는 이 시대에 어떻게 살아야하는가?라는 질문으로 제인 구달의 <희망의 책>을 펼쳤다.

어린 마음에도 제인 구달과 침팬치의 모습을 보며, 사람이 동물과 이렇게 함께할 수 있구나 라고 느낀 감정이 새록새록하다.

한 평생을 침팬치 연구와 동물행동학, 자연과 함께 살며 배우며 연구한 제인 구달.

이번 <희망의 책>은 제인 구달이 전하는 끝나지 않는 희망의 메시지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심리적으로도, 물질적으로도) 제인 구달은 그런 환경에 굴하지 않는다. 그리고 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아주 미약한 실천만으로도 환경을 바꾸고, 사람들을 바꾼다.

<희망의 책>에서 제인 구달은 '희망'을 말한다.

"희망은 우리가 역경에 맞서 계속 나아가게 해 주는 힘입니다. 희망은 살아남은 것들의 특징이고 생존의 본질이에요.”

하지만 <희망의 책>을 읽다보면 금방 알게될 것이다. 그 희망이란 푸른 하늘이 펼쳐진 마냥 아름다운 세계가 아니라는 것을. 아무것도 변하지 않고 수동적으로 희망을 바라는 것은 결코 희망이 아니라고 말한다. 무언가 일어나기를 바란다면 우리는 바로 이 희망을 실천해야할 때인 것이다.

때로는 좌절도 겪으며 아흔에 가까워진 제인 구달은 인생의 얘기도 해준다. 바로 우리 자신의 어리석음과 탐욕, 이기심에 대한 경종.

나 자신을 돌아보고 아주 미약한 희망과 실천으로라도 놀라운 인간의 힘이 모이면 커다란 변화가 된다.

어떠한 역경이 오더라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면 그 희망은 반드시 찾아온다는 것.

"함께라면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제인 구달이 외치는 바로 이 구호처럼 <희망의 책>에서는 희망 그 이상이 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s******y 2023.08.0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희망의 책』 희망은 반드시 절망 뒤에 숨었다 나타난다...
"『희망의 책』 희망은 반드시 절망 뒤에 숨었다 나타난다..." 내용보기
제인구달 · 더글러스 에이브럼스 인터뷰/ 사이언스북스(펴냄)                     희망은 반드시 절망 뒤에 숨었다 나타난다... ( 캬!!! 누가 한 말인가?!!!!!!! 나라구요!! )     젊음은 아름답다. 예쁜 배우들도 나이가 들면 주름이 생기기 마련,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세월과 함께 더 아름다워 보이는 분이 있다. 인류의 스승 제인 구달... 읽는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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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구달 · 더글러스 에이브럼스 인터뷰/ 사이언스북스(펴냄)

 

 

 

 

 

 

 

 

 

 

희망은 반드시 절망 뒤에 숨었다 나타난다... ( 캬!!! 누가 한 말인가?!!!!!!! 나라구요!! )

 

 

젊음은 아름답다. 예쁜 배우들도 나이가 들면 주름이 생기기 마련,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세월과 함께 더 아름다워 보이는 분이 있다. 인류의 스승 제인 구달... 읽는 내내 얼마나 먹먹한 기분인지 함께 읽는 독자들 중에는 울었다는 분도 있었다. 뭐 특별히 슬픈 이야기가 있는 것도 아닌데 왠지 책의 모든 문장이 제인 구달 그녀가 전하는 거룩한 유언 같아서.....

 

 

 

 

 

 

인터뷰어인 더글러스는 제인에게 희망은 무엇입니까? 대놓고 바로 물었고 제안은 망설임 없이 말했다.

"희망은 우리가 역경에 맞서 계속 나아가게 해 주는 힘입니다.

중략....

생존의 자질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두 분의 인터뷰 내용을 다 적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중 제인 구달을 만나보는 것이라고 소망하는 사람이 정말 많은 것에 깜짝 놀랐다. 책스타그램을 하기 전에 내게 제인 구달은 침팬지를 좋아하는 과학자 정도의 이미지였다. 사실 제인 구달에게도 환경이나 동물에게 나는 아무 관심이 없었다.

 

 

 

 

 

 

 

 

 

 

 

 

 

책을 읽다가 이전에 제인 구달이 활동한 일, 존경하는 최재천 교수님과의 만남 등을 기록한 영상을 찾아보았다. (중간에 울컥하는 부분이 많아서 드디어 몇 달 만에 인공눈물없이 울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나는 끝내 울지 못했다.) 눈물이 주르르 흐르는 것은 쉽지만 속으로 앓는 느낌으로 우는 것은 정말 가슴이 많이 아프다. 눈물을 참는게 너무 오랜 습관이 되어서 난 늘 그런 방식으로 운다.

 

 

 

 

 

 

 

훌륭한 위인들에게는 그 이상으로 훌륭한 어머니가 있다. 제인은 어릴 때도 남다른 아이였다. 종일 정원에서 지렁이와 벌레를 관찰했고 저녁이면 지렁이를 자기 침대에 가져와 함께 잤다. 보통의 엄마라면 난리 났을 텐데, 다음날 아침 제인의 어머니는 "제인, 지렁이는 침대보단 정원에 있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고 결국 제인 스스로 지렁이를 쓸어 담아 다시 정원에 가져다 놓게 했다. 이게 바로 우리가 늘 갈망하는 참교육이다. 어떻게 이런 훌륭한 어머니가 있을까?!!!!!!

 

 

 

 

 

여자가 과학을 한다고? 그것도 정글에서 침팬지 실험을???

 

 

 

 

 

 

 

 

 

여자라는 이유로 거부당하던 시절, 아프리카까지 제인과 동행한 것도 그녀의 어머니였다. 실제로 많은 위대한 인물들의 어머니는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채로 잊힌 존재가 된다. 보통 검색을 해도 배우자, 자녀의 이름은 나오지만 대부분 어머니의 이름은 알 수 없다. 제인 구달의 어머니는 마거릿 조지프 여사님이다. 나는 이 이름을 몇 번이나 소리 내어 발음해 본다. 이 거룩한 이름을 발음하는 순간에도 자꾸만 먹먹해진다.

 

 

 

 

 

한국에도 몇 번이나 오셨다. 1934년생이신 제인 구달이 한국에 몇 번 더 오실 수 있을지 의문이다. 제인은 스스로를 과학자가 아니라 자연주의자라고 말한다. 현장 연구가로서 침팬지와의 교류에서 남성과학자들보다 여성이 인내심과 공감력이 훨씬 이점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인 분.

 

 

 

세계대전, 걸프전, 911테러 등 제인이 살았던 시대는 전쟁의 시대였다. 그리고 과학의 영역에서 남녀차별이라는 또 다른 전쟁까지 치렀던 분이다. 그녀는 이 책의 주제이자 사람들의 관심사인 '희망'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면서 살아낸 분이라 생각한다.

 

 

 

 

 

 

 

 

 

아파트가 무너지고, 다리가 무너지는 나라, 열입곱 살 수학여행의 꿈은 바다로 가라앉고, 출근길에 성폭행 목졸림 당해 죽고, 길 가다 칼을 맞고,

도대체 희망이 어디 있기나 하겠어? 나는 책을 읽기 전까지 몹시 화가 난 사람이었다. 비 오는 수요일 출근길, 초 중 고 총 4개 학교가 밀집한 나의 출근길. 신호등이 없는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아이들이 지나가도록 잠시 서있었다는 이유로 뒤에서 빵빵거리더니 내 차를 위협적으로 추월해 가는 운전자. 욕이 저절로 나왔다. 그렇다면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

 

 

 

 

희망은 생명에 있다.

책이 준 깨달음이다. 속상하고 잔뜩 화나 있는 우리를 제인 구달이 토닥여주는 듯한 느낌. '생명'은 그 자체로 '희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 나는 이제 속상할 이유도 화낼 이유도 없다. 내가 희망이고 이 글을 읽는 분들이 희망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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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r******7 2023.08.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제인 구달에게 희망을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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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희망의 책’이다. 책을 다 읽는 순간 희망으로 차오름을 느낄 수 있다.- 제인 구달은 나에게 우상이었다. 그녀와 같은 삶을 꿈꿔 환경공학과에 진학했지만, 현실과의 괴리에 나는 지금은 환경과 멀어진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런데 오랜만에 제인 구달의 책을 읽자니 느낌이 이상했다. 나는 포기했지만, 그녀는 여전히 환경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삶을 살아가고 있
"제인 구달에게 희망을 얻다!" 내용보기
-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희망의 책’이다. 책을 다 읽는 순간 희망으로 차오름을 느낄 수 있다.

- 제인 구달은 나에게 우상이었다. 그녀와 같은 삶을 꿈꿔 환경공학과에 진학했지만, 현실과의 괴리에 나는 지금은 환경과 멀어진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런데 오랜만에 제인 구달의 책을 읽자니 느낌이 이상했다. 나는 포기했지만, 그녀는 여전히 환경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녀에게서 과거엔 꿈을 얻었고, 지금은 희망을 얻으려 하니 설렘 반, 두려움 반으로 책을 펼쳤다.

“우리가 저질러 왔던 해악은 이제 부정할 수 없습니다.” -49p

우리에겐 자연이 필요하지만 자연에겐 우리가 필요 없다는 것 말이죠. -126p

- 책은 더글러스 에이브럼스가 제인 구달을 인터뷰한 내용으로 채워졌다. 그녀는 책 속에서 여전히 빛나고 있었다. 희망을 잃지 않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 나는 환경에 관해서도 많은 희망을 잃어가고 있는 와중에 이 책을 읽게 됐다. 점점 암울해져 가는 게 피부로 느껴지는 기후위기 속에 희망을 잃지 않기란 쉽지 않았다. 여름은 해마다 더워지고, 산불, 태풍 등 지구는 한계라고 소리치고 있다.

“유명한 속담이 있죠. ‘지구는 우리가 조상에게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 빌린 것이다.’ 그런데 심지어 우리는 아이들에게서 지구를 빌린 것도 아니에요! 훔친 거죠! 무언가를 빌렸을 땐 앞으로 갚을 거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우리는 무수한 세월 동안 아이들의 미래를 훔치고 있었고, 우리가 저지른 도둑질의 규모가 이젠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에 도달한 겁니다.” -168p

- 제인의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빨리 희망이란 불씨를 꺼트린 게 아닌가 부끄러워진다. 내가 이래서 제인을 좋아했고, 과거 환경에 관심을 가졌었던 마음과 희망에 찼던 내가 떠올랐다.

- 책은 제인의 진솔한 이야기와 그녀의 일생을 엿볼 수 있어 좋았다.

- 희망을 잃어본 적 없을 것 같던 제인도 희망을 잃은 적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그것은 가족의 죽음이었다. 희망의 아이콘 같았던 그녀도 나와 같은 사람이구나 느껴졌던 부분이었다. 하지만 나와의 차이는 이겨냄에 있었다. 희망으로 가득 찬 그녀가 희망을 잃는 순간을 말할 때는 마음이 너무 아팠다. 저자의 말처럼 사무쳤다. 하지만 숲을 통해 스스로 이겨내고 삶과 죽음에 대한 일깨움까지 얻는 모습에 그녀의 정신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일깨움을 준 숲과 제인에게 경이롭다는 느낌을 받았다.

부분적으로는 내가 고집이 세기 때문입니다. 난 그냥 항복하진 않을 거예요. 하지만 부분적으로는 앞으로 어떤 미래를 맞이하게 될지 우리가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도저히 그럴 수 없어요. 도는 일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요.“ -51~52p

- 요즘과 같은 최악의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의 절망적인 상황에도 희망을 품는 제인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이미 돌이킬 수 없다고 생각했던 스스로가 부끄러웠다. 우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데 나는 왜 벌써 단정하고 포기했을까?

- 책을 읽으며 안타깝고 마음 아픈 장면이 여럿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9?11 생존자 나무에 관한 이야기였다. 많은 죽음과 슬픔 속에 그 나무가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가 돼주었을지, 어떤 위로가 됐을지 나로선 완벽히 느낄 수 없었다. 하지만 소중하고 경이로운 생명이 모두에게 희망이 되어주었을 때 감정이 벅차 눈물이 나왔다.

- 또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검정울새에 관한 이야기였다. 멸종위기의 검정울새는 기적적으로 개체 수를 증가시킬 수 있었다. 그 과정의 중심에 있던 ‘돈’의 행동과 마음이 느껴져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울새들도 그 마음을 아는지, 자신들의 위기를 직감했는지, 돈의 생각대로 잘 따라 주었고, 그들은 기적적으로 멸종되지 않았다. 동물들도 모든 걸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미안하고 가슴이 답답했다. 한편으로는 잘 따라주어 다행이며 대견했다.

- 책에는 많은 사진도 같이 들어있어 제인의 삶을 함께하는 느낌으로 책을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적절한 상황에 잘 사진이 들어있어 이야기를 더 입체감 있게 만들어 주었다.

- 제인은 앞으로 기후위기의 희망에 대한 네 가지 이유를 말했다. 인간의 놀라운 지능, 자연의 회복 탄력성, 젊은이들의 힘, 굴하지 않는 인간의 정신력. 이를 읽고 있자면 내 마음속에서도 희망이 꽃피워졌다. 책을 읽는 내내 위로받고, 희망으로 차올라 한 장, 한 장 넘기기 아까웠다. 오래 한 자, 한 자 천천히 곱씹으며 책을 읽었다.

“무관심과 절망에 빠져들어 희망을 잃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거죠. 제아무리 작더라도 우리에겐 저마다 해야 할 역할이 있다는 걸 사람들이 이해하도록 도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는 매일 지구에 어떻게든 영향을 미치고 있지요. 사소한 윤리적인 행동이라도 수백만 명이 모이면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어요. 그것이 바로 내가 전 세계를 돌며 전하려는 메시지입니다.” -121p

- 이 책을 읽을 수 있음에 감사했다. 난 비록 전공을 살리진 못했지만, 예전의 마음이, 꿈이 생각나 가슴 뛰게 만드는 책이었다. 작은 것이라도 희망을 품고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든다.

- 이 책이 더 많은 사람이 읽을 수 있길 희망한다.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길, 희망을 줄 수 있길...

#희망의책 #제인구달 #더글러스에이브럼스 #게일허드슨 #사이언스북스

※ 본 리뷰는 사이언스북스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d*******4 2023.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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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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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어 생물학이나 진화학을 공부하지않은 일반인들에게도 제인구달 박사는 유명한 존재이다과거 이기적인 유전자로 대표되는 학설에 반기를 들었던 인류학자로 적자생존에 기반을 둔 인류 진화이론을 반대하고 공존에 기반한 인류 진화이론을 지지하였던 학자였다그래서 그녀와의대담집 이름도 희망의 책 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제인 구달 박사는 원숭이들도 더 나아가 인간도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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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어 생물학이나 진화학을 공부하지않은 일반인들에게도 제인구달 박사는 유명한 존재이다
과거 이기적인 유전자로 대표되는 학설에 반기를 들었던 인류학자로 적자생존에 기반을 둔 인류 진화이론을 반대하고 공존에 기반한 인류 진화이론을 지지하였던 학자였다
그래서 그녀와의대담집 이름도 희망의 책 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제인 구달 박사는 원숭이들도 더 나아가 인간도 타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 위에서만이 장기간 우리가 생존하고 번영할수 있다고 이야기 하였다
소위 말하는 지속가능한 개발이라는 것도 결국에는 우리 후대를 위해 적절한 개발을하는 배려의 마음 위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물론 현대사회는 예전에 비해 많이 개인화 되었고 파편화 되어 나의 행동이 다른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혹은 다른사람의 행동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한눈에 이해하기가 어렵다
그럼에도 구달 박사는 우리가 다음세대에게 새로운 희망을 준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희망을 주는 행동은 사람마다 다를것이다 누군가는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기도 할것이며 누군가는 환경 단체에 들어가 정부와 다양한 기업에 적극적인 행동을 취할것을 요구하기도 할것이다
방식은 제각각이겠지만 구달 박사는 그러한 작은 우리의행동들이 모여 큰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며 소위 기성세대에서 부터가 아니라 젊은 세대에서부터 넓게 퍼져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젋은 세대가 단순히 기성세대의 행동과 메시지를 답습할것이 아니라 그들만의 주체성을 가지고 그들의 고유한 주체성 위에서 적극적으로 행동할때만이 우리는 새로운 희망을 발견할수 있으며 그 희망이 새로운 씨앗이 되어 꽃을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또다른 씨앗을 잉태하는 초석이 될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흥행했던 영화중에 에브리띵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라는 영화가 있다 난해하고 괴기스러운 장면이 많아 많은 관객들에게 호불호가 갈렸던 영화 였다
그럼에도 그 영화가 여러 시상식에서 호평을 받았던 것은 령화가 일관되게 주었던 메시지 때문이었다
"Be kind please be kind" 라는 메시지였다 친절이라는 건 배려의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다
우리세대 뿐만아니라 우리 후세대까지 그리고 인간 뿐만아니라 다른 동물 더 나아가 지구에게 친절하는 것이 우리가 일상에서 또다른 희망이라는 씨앗을 발견하는 첫걸음이 될수 있을 것이다
s********1 2023.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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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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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구달을 나는 동물을 사랑하는 쌍둥이 딸을 통해 알게됐다. 챔팬지를 연구하는 할머니가 있는데... 하며 재잘재잘대던 딸에게 이름은 익히 들었지만 어떤 분인지는 솔직히 잘 몰랐다. 기대감을 안고 읽기 시작했고, 책장을 다 덮고는 딸만큼 이 분의 사상과 생각을 존경하게 됐다. 이 책은 #최재천의공부 #이어령의마지막수업 처럼 인터뷰하는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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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구달을 나는 동물을 사랑하는 쌍둥이 딸을 통해 알게됐다. 챔팬지를 연구하는 할머니가 있는데... 하며 재잘재잘대던 딸에게 이름은 익히 들었지만 어떤 분인지는 솔직히 잘 몰랐다. 기대감을 안고 읽기 시작했고, 책장을 다 덮고는 딸만큼 이 분의 사상과 생각을 존경하게 됐다.

이 책은 #최재천의공부 #이어령의마지막수업 처럼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있다. 어쩜 존경을 받는 분들은 다들 이렇게 겸손하시고 타인의 의견에 열려있으신지... 비슷한 글을 읽을 때마다 내가 만약 이런 분들을 뵐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어떤 말을 할까 생각하면 아찔해진다. 입이나 뗄 수 있을지... 대단하신 분들의 귀한 생각을 작가의 말을 빌어 한번 각색하여 들으니 바로 옆에서 메세지를 전달해주는 듯하여 좋았다.

막연히 동물을 사랑하고 환경을 보호해야된다는 메세지가 주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난 다른 것들도 배웠다. 관계를 맺고, 인연을 유지하며, 서로 믿고 의지하는 네트워킹의 중요성. 제인구달이 자신을 지지해주는 가족을 만나 어머니와 함께 첫 연구를 수행할 수 있었고, 남편과 가족들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이 우연히 또는 운명적으로 만났던 인연들을 잘 활용해 목적한 큰 일들을 기대 이상으로 성취할 수 있었던 것처럼 내가 가진 인연들을 소중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자연의 회복 탄력성에 대한 글은 최근 읽었던 #에드용 #이토록굉장한세계 와 #미셸르방키앵 #자연이우리를행복하게만들수있다면 을 생각나게 한다. 나는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보내서 자연 앞에선 작아지고 무력해질 수밖에 없는 인간의 면면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과학이 기술이 도심이 주는 편의에 익숙해져 나도 모르게 자연을 훼손하며 나의 사익만 취하지 않았는지 반성해본다. 그리고 내가 할 수있는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해보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책후반에 제인과 더그의 생각을 뒷받침해주고 그들의 사상을 더 깊게 이해해볼 수있도록 관련 책과 논문이 소개되어 있다. #침묵의봄_레이첼카슨 #불편한진실_앨고어 #미셸알렉산더_새로운짐크로 #브라이언스티븐슨_저스터머시 는 나중에 꼭 읽어봐야 할 책

코로나로 모두가 희망을 잃어가고 있을 때 나온 책이라 더 의미있다. 희망의 사도가 전하는 끝나지 않은 메시지를 통해 사색과 야생의 생동감을 가득한 제인구달에 대해 알고 싶다면 적극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나의 견고한 고정관념으로는 환경운동가이자 동물학자니 책 표지는 당연 짙은 녹색이지 않을까했는데 핑크라 더 눈에 와닿았던 책.

1. "낙관주의자와 비관주의자 사이의 차이점에 대한 농담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내가 물었다."낙관주의자는 가능한 모든 세상의 최선이 지금이라고 생각하고, 비관주의자는 낙관주의자가 옳을까 봐 두려워한대요"

2. 우리가 하는 일의 결과에 대해서 모는 사람이 생각하기 시작한다면, 가령 무엇을 살 것인지 생각하고, 젊은이들이 자기 부모에게 아이들을 위한 소비라고 하더라도 줄여 달라고 부탁하고, 혹시라도 소비하려는 상품이 환경에 해가 되거나 동물을 해치거나 하는 건 아닌지, 혹시 값이 싼 이유가 아동 노동력을 노예처럼 부렸다거나 부당한 임금 탓은 아닌지 우리 모두가 의문을 품고, 그래서 그런 물건 사기를 거부한다면, 이런 종류의 윤리적인 선택이 수십억 번 겹쳐지면 우리에게 필요한 유형의 세상을 향해 나아가게 될 겁니다."
"모든 사람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이 희망적인 철학은 제인이 1991년 젊은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뿌리와 새싹을 시작하도록 이끌었다.

3. "한 사람의 인생에서 희망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자신의 주체성이죠. 자신의 능력으로 결과를 만들어내는 효능감을 맛보는 것이에요." 내가 거들었다. "그 일은 그 남학생의 삶을 바꿔놓았을 겁니다. 간디나 만델라도 인생의 행로에서 어떤 작은 성공을 해서 그런 삶을 살게 되었을지 궁금해지네요."
"맞아요. 내가 모든 사회 계층의 젊은이들과 일하는 데 이토록 열정을 보이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그들에겐 단지 한 번의 기회, 약간의 관심, 귀 기울여 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고 보살펴 주는 누군가가 필요한 경우가 아주 흔해요. 젊은이들이 그런 응원을 받으며 정말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기 시작하면, 그들이 만들어 내는 변화는 어마어마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t*****2 2023.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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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생존의 다른 말 [희망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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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책』 제인 구달, 더글러스 에이브럼스, 게일 허드슨 (지음) | 변용란 (옮김) | 사이언스북스 (펴냄) 희망을 색으로 표현하면 무슨 색일까? 아마도 표지 제목처럼 진분홍이 아닐까? 희망이라 함은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일 텐데 빨강은 왠지 너무 그 자체로 힘이 든다. 힘이 안 나는데 힘을 내라고 강요하는 느낌이다. 그렇다고 해도 연분홍은 또 그것대로 부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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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책』

제인 구달, 더글러스 에이브럼스, 게일 허드슨 (지음) | 변용란 (옮김) | 사이언스북스 (펴냄)

희망을 색으로 표현하면 무슨 색일까? 아마도 표지 제목처럼 진분홍이 아닐까? 희망이라 함은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일 텐데 빨강은 왠지 너무 그 자체로 힘이 든다. 힘이 안 나는데 힘을 내라고 강요하는 느낌이다. 그렇다고 해도 연분홍은 또 그것대로 부족하다.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연분홍은 왠지 설설 걷는 느낌이다. 그저 꾸준히 빠른 걸음으로 걷는 것... 그것은 이런 진분홍의 느낌이 아닐까? 달리는 것도 아니고 어슬렁거리는 것도 아닌, 그저 저마다의 자기 속도대로 힘을 내면서 꾸준히 걸어가는 것... 아마 그것이 희망의 색일 것이다.

제인 구달이 이 책 [희망의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정말 무엇이었을까? 뜬구름 잡는 희망에 관한 이야기였을까? 어차피 이 지구는 멸망을 향해 가니 니나노~ 하면서 즐기라는 것일까? 이제 아흔이 넘은 그녀가 말하고자는 것은 아직도 늦지 않았다는 것이다. 늦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 앞으로 갈 힘은 없어진다. 늦었는데, 이미 끝났는데 왜 가야 하는가? 어디서도 끝을 환영해 줄 골인 지점은 없는데 말이다. 하지만 그녀는 말한다. 희망은 바로 생존의 본질이라고 말이다. 희망을 말하지 않는 순간 인류 역시 수많은 멸종 위기 종이 걷는 길을 걷게 될 것이다.

목숨을 걸고 연구비를 따고, 끊임없이 사회운동을 하고, 동물권을 쟁취하고자 여러 뜻이 맞는 사람들과 연대하는 길을 가고, 뿌리와 새싹이라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환경보호운동 역시 지속하고 있는 그녀... 그녀를 이렇게 만든 것은 아마도 자연의 힘일 것이다. 특히나 침팬지의 어머니로 알려진 제인 구달... 침팬지 연구의 최고의 실력자로 통하는 그녀를 이 자리에 오게 한 것은 바로 생명을 향한 사랑, 자연을 향한 경외심일 것이다. 세상은 이렇게 자연에서 배움을 찾고 영감을 찾는 사람이 많은 반면 그렇지 않은 이들도 있다. 최근 뉴스는 역시 마음을 얼어붙게 했다.

고령 목장에서 탈출한 사순이는 이십 년을 갇혀서 보냈다고 한다. 사순이가 자유를 즐겼던 순간은 한 시간 남짓이다. 그 한 시간 후 사순이는 엽총에 맞는다. 민간에서 이렇게 사자를 키운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가질 않았는데, 이는 법체계 정비전에 들여온 개체라서 야생 동물이 민간에서 키워진 사례라고 한다. 그리고 사순이가 멸종 위기종이라니... 판테라 레오라는 위기 종으로 전세계 3만 마리 밖에 없다고 한다. 그 사자를 인간은 고작 한 시간 뛰쳐나왔다고 죽였다. 그것도 고령의 사자, 사람을 따랐던 사자, 그저 이십 분간 앉아있었던 사자를 말이다.

멸종 위기종을 말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사살을 결정하고 그것을 행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고라니 역시 우리나라에서만 서식하는 희귀종이라는데 아직 우리는 고라니에 대한 서식과 그 방향에 대해서 논의도 안 하는 듯하다.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고, 한 밤에 도로에 나온다고 쯧쯧 혀를 차면서 계륵 취급 하는 현실이다.

제인 구달은 누구보다 멸종 위기종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한다. 다양한 생물의 종이 어울려 살아야 한다. 생태계의 파괴로 서식지가 없어지면 먹이 사슬이 붕괴되고 아마 최종은 인간의 붕괴일 것이다. 우리가 살려면 자연이 살아야 한다. 지금의 상황이 그것을 말해주지 않는가? 제인 구달이 말하는 희망이 부디 사람의 희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인간의 지성에 거는 희망, 더 스스로를 망치지 않겠다는 다짐 등등 ... 갈 길이 멀지만 그래도 아직 걸을 수는 있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

s****3 2023.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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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희망을 전하는 메세지-희망의 책
"[책 리뷰] 희망을 전하는 메세지-희망의 책" 내용보기
작가 소개 - 제인 구달 / 더글러스 에이브럼스 제인 구달은 영국의 동물학자이자 환경 운동가이다. 침팬지 행동 연구가로서는 세계 최고 권위자이기도 하다. 아흔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강의, 팟 캐스트, 글쓰기 활동을 하며 꾸준히 사람들에게 희망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의 공저자인 더글러스 에이브럼스는 선각자들이 더 현명하고 건강하며 정의로운 세상을 이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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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 제인 구달 / 더글러스 에이브럼스

제인 구달은 영국의 동물학자이자 환경 운동가이다. 침팬지 행동 연구가로서는 세계 최고 권위자이기도 하다. 아흔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강의, 팟 캐스트, 글쓰기 활동을 하며 꾸준히 사람들에게 희망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의 공저자인 더글러스 에이브럼스는 선각자들이 더 현명하고 건강하며 정의로운 세상을 이끌도록 돕는 문학 에이전시를 설립해 글로벌 아이콘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다. 첫 편은 딜라이 라마였고 두번째로 제인 구달 박사와 희망에 대한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해 『희망의 책』이 발간되었다.

 

 

책의 목차

1부-희망이란 무엇인가?

2부-희망에 대한 제인의 네 가지 이유

 

3부-희망은 끊임없이 갱신된다.

 

 

간단한 책 소개

 

 

최근들어 이상기후와 태풍, 지진 , 화재 등의 피해로 갈수록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다. 환경 뿐 아니라 전쟁과 갈등, 인종차별과 학대, 혐오범죄와 테러, 정치적인 편향, 점점 커지는 빈부의 격차등이 더욱 더 사람들을 불안과 어둠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코로나 이후로 더욱 큰 혼란을 안겨주었고 기후위기는 인간에게 다가올 위험을 당장 눈 앞에 보여주고 있어 안타깝기만 하다.

 

이러한 절망들이 비일비재한 가운데에도 제인 구달은 희망을 이야기 한다. 우리 사이에는 악이 존재하듯 그에 대항하는 목소리 '선'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녀가 만난 수많은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절망을 토로하지만 항상 진심을 다해 분명 희망은 존재한다고 대답해 왔다. 그렇다면 제인 구달이 말하는 희망의 의미는 무엇이며 이토록 희망에 대해 자신있게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에서 그녀는 4가지 이유를 들어 희망에 대해 설명한다. 인간의 놀라운 지능과 자연의 회복 탄력성에서, 오늘날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에너지와 헌신에서, 굴하지 않는 인간의 정신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제인 구달이 말하는 희망은 어려움을 당했을 때 포기하지 않는 생명체의 생존특성을 말한다. 희망은 전염되므로 나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어떠한 영감을 줄 수 있으며 스스로 행동을 취하고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함을 말한다. 그러므로 타인도 이러한 긍정적인 행동을 취하도록 격려하고 자신도 혼자가 아님을 인지하며 더욱 더 큰 희망을 품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우리가 희망을 가지기 위한 4가지의 필수 요소는 우리가 추구할 현실적인 목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도, 그리고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그 길에 따르는 역경을 극복할 뒷받침이 필요하다. 이 4가지 요소는 서로를 더 많이 북돋아 우리에게 진정한 희망을 가져다 주기 에 희망의 순환이라고 부른다. 희망은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할 때만 가능하며 어떠한 역경이 오더라도 이겨 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함께 할 수 있기에 가능한 것,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할 때 우리는 희망이라는 이유를 충분히 찾을 수 있음을 읽었다.

 

출판사에서 지원 받은 도서를 읽고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p*****8 2023.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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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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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판도라가 열어버린 상자 속에 마지막 남아 있던 인간에게 주는 재앙. 그것이 헛된 희망의 날개이였다고 생각했습니다. 희망의 간절함이 클 수록 절망의 깊이도 더 깊어지는 것이고, 희망을 부서버리는 재앙은 부서지는 별이라는 풀이에 깊은 공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시간, 돌아 갈 수 없는 공간, 다시 볼 수 없는 자연의 상실은 희망이라는 씨앗을 뿌려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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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판도라가 열어버린 상자 속에 마지막 남아 있던 인간에게 주는 재앙. 그것이 헛된 희망의 날개이였다고 생각했습니다.
희망의 간절함이 클 수록 절망의 깊이도 더 깊어지는 것이고, 희망을 부서버리는 재앙은 부서지는 별이라는 풀이에 깊은 공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시간, 돌아 갈 수 없는 공간, 다시 볼 수 없는 자연의 상실은 희망이라는 씨앗을 뿌려 열매를 맺기에는 부질없는 절망.
오늘 이 한권의 책을 통해 희망이 가져온 새로운 행동과 그 행동을 내딛게 되는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인구달 박사와의 대화는 인간과 동물, 자연과 도시, 개발과 보존, 희망과 절망, 죽음과 그 이후를 아우르는 주제를 다루면서,
절망의 땅에 살아가는 인간.
파괴의 땅에 살아남은 인간.
재앙의 땅에 엎드려진 인간.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희망이며,

"함께라면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함께 우리는 꼭 해낼 것입니다!" (p.332)

크게 손잡고 외치는 한 목소리 한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희망에 대한 네가지의 이유
인간의 놀라운 지능, 자연의 회복탄력성, 젊은이들의 힘, 굴하지 않는 인간의 정신력 을 읽으면서 이 네가지 이유가 빛나는 희망의 순간이 바로 가까이 있음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2007년 12월 7일 태안 앞바다에서 정박된 유조선과 삼성중공업 크레인 바지선의 충돌로 유조선의 원유가 유출되어 태안 앞바다를 죽음의 바다가 되어버린 사건입니다. 이곳에 모인 123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하였던 힘과 정신, 그리고 지혜와 자연의 회복탄력성은 믿을 수 없는 희망의 기적을 만들어 냈음을 기억하고 있기에 희망의 책에 가장 어울리는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허울 좋은 말로써 포장된 희망의 허상이 아닌 진실된 희망이 가져온 행동과 그 결과의 실제-생물의 다양성 보존, 지속가능한 환경을 지킴-를 통해서 인간의 시간은 자연에 묻혀 자연으로 돌아가고 자연은 인간의 삶을 내일로 이어가는 것임을 다시 한번 깨우치게 됩니다.

희망을 이야기하는 모든 순간의 만남에서 자신의 모든 날과 날들이 희망이었음을 이야기하는 제인 구달박사님. 마지막 날들까지 그 이름은 희망임을 알게 됩니다.

"희망은 우리가 역경에 맞서 계속 나아가게 해 주는 힘입니다. 꼭 일어나기를 바라지만 그렇게 되게 하려면 열심히 노력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죠."p.27
"바로 그거예요. 희망은 인간의 생존의 본질이고, 그것이 없으면 우리는 소멸하고 말아요."p.30
"반면에 희망은 악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악에 대한 반응이라고요."p.65
"우리가 느끼는 슬픔의 깊이는 우리 사랑의 깊이를 알려주는 것 같아요."p.73
"진정한 지혜에는 머리로 하는 생각과 가슴으로 하는 이해가 모두 필요해요."p.99
"마지막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우리가 자연의 일부이고 자연에 의존하고 있는 존재일 뿐만 아니라 실제로 자연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p.157~158
"인간에게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인간의 본성은 우리가 반드시 생존해야하는 세상에 맞게 변화할 만큼 충분한 적응력을 갖추고 있다."p201~202

본도서는 사이언스북스 희망의 책 서평단에 선정되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인간, 자연, 지구, 죽음에 대한 희망을 읽고 남기는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희망은 생존의 본질입니다."
c******e 2023.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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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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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책》은 말 그대로 희망에 관한 책이에요. 제목을 보자마자 이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면 분명 '희망'이라는 단어에 끌렸을 거예요. 제 마음이 그랬거든요. 매일 쏟아지는 뉴스들을 보고 있노라면 너무 암울해져서 답답하고 힘들었어요. 마치 보이지 않는 거대한 손이 세상을 제멋대로 망쳐버린 느낌이랄까요. 물론 알죠, 현재의 위기가 우연이 아니라는 걸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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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책》은 말 그대로 희망에 관한 책이에요.

제목을 보자마자 이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면 분명 '희망'이라는 단어에 끌렸을 거예요. 제 마음이 그랬거든요.

매일 쏟아지는 뉴스들을 보고 있노라면 너무 암울해져서 답답하고 힘들었어요. 마치 보이지 않는 거대한 손이 세상을 제멋대로 망쳐버린 느낌이랄까요. 물론 알죠, 현재의 위기가 우연이 아니라는 걸 말이에요. 필연적인 비극이라면 우리는 왜 막지 못했을까요.

이 책은 제인 구달과 더글라스 에이브럼스의 대담집이에요. 어떤 내용인지를 알기 전에 두 사람에 관한 소개가 필요할 것 같아요. 더글라스 에이브럼스는 선각자들이 더 현명하고, 건강하고, 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문학 에이전시이자 미디어 개발 회사인 아이디어 아키텍츠의 설립자라고 해요. 그가 쓴 글로벌 아이콘 시리즈의 첫 책 『기쁨의 발견』은 달라이 라마와 데스먼드 투투 대주교가 함께 나눈 대화록이고, 이번 『희망의 책』은 글로벌 아이콘 시리즈 두 번째 책이라고 하네요. 더글라스 에이브럼스는 우리 모두를 대표하여 제인 구달에게 '희망'에 관한 질문들을 던지고 있어요. 희망은 무엇일까, 우리는 왜 희망을 품어야 하는가, 희망은 진짜일까, 희망을 잃어본 적이 있는가, 과학이 희망을 설명할 수 있을까, 시련의 시기에도 희망을 품을 수 있을까, 인류에겐 정말로 희망이 있을까 등등. 그러나 이러한 질문보다 앞서 물어야 할 게 있어요. 왜 제인 구달이었을까요. 그 답을 알기 위해서는 제인 구달이 누구이며,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를 알아야 해요. 침팬지 행동 연구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이자 환경운동가로 알려진 제인 구달에 대해 저자는 희망의 메신저이자 세계적인 영웅이라고 표현했어요. 여든여섯 살인 제인은 1986년부터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인류가 끼친 해악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때마다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어버렸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수없이 만났다고 해요. 그들은 제인에게 우리가 사는 세상에 희망이 있다고 믿느냐는 질문을 자주 했는데 제인의 대답은 언제나 진심을 다해 그렇다였어요. 희망은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행동하는 것이라고, 진짜 희망은 행동과 참여을 요하는 거라고 강조하고 있어요. 어둠의 시대에 제인이 희망을 품는 이유는 네 가지 이유, 즉 인간의 놀라운 지능, 자연의 회복탄력성, 젊은이들의 힘, 굴하지 않는 인간의 정신력 때문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뿌리와 새싹 프로그램에서 항상 마지막에는 다음과 같은 구호를 외친다고 해요. "함께라면 우리는 할 수 있다. 함께 우리는 꼭 해낼 것이다!" (331p)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건 바로 우리 자신이며, 함께 행동함으로써 희망이 생기는 거예요.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리라 진심으로 믿고 행동하는 것이 곧 희망이라는 것을 배웠어요.

 

 

"세계의 수많은 종교적 전통에서는 희망을 신앙과 동일선상에서 이야기합니다. 희망과 신앙은 같은가요?"

"희망은 신앙과 아주 다릅니다, 안 그래요?" 제인은 질문이라기보다는 단언처럼 말했다.

"신앙은 우주 저 너머에 지적인 권능이 실재한다고 믿는 것을 말하죠. 하느님이나 알라 또는 그와 비슷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어떤 것 말이죠. 사람들은 신이 창조주라고 믿습니다. 사후 세계나 뭔가 다른 원리를 믿죠. 그것이 신앙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것들이 진실이라고 믿을 수는 있지만  수는 없어요.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알 수도 있고, 그것이 옳은 방향이기를 희망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도 미래를 알 수는 없기 때문에 희망은 신앙보다 더 겸손하지요."

"희망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라는 말씀이군요."

"글쎄요, 어떤 맥락에서 노력과 행동은 필수적입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악몽과도 같은 환경 문제를 생각해 보세요. 상황을 되돌리기에 너무 늦은 것은 아니기를 절실히 희망하지만, 행동을 취하지 않는 한 그런 변화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럼 능동적인 태도를 취하면 더 희망적이 되나요?"

"글쎄요, 둘 다 지녀야겠죠. 본인의 행동이 뭔가 좋은 일을 낳게 될 것이라고 바랄 수 없다면 능동적으로 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러므로 일단 행동에 옮기려는 희망이 필요하고, 그런 다음 행동을 취함으로써 더 많은 행동이 생겨나죠. 돌고 도는 구조예요."

"그렇다면 실제로 희망은 무엇인가요, 감정?"

"아뇨, 감정은 아닙니다."

"그럼 뭐죠?"

"생존의 자질 중 하나에요."

(···) "사실 희망은 살아남은 것들의 특징이고 생존의 본질이에요." 마침내 제인이 결론을 내렸다.

"바로 그거예요. 희망은 인간의 생존의 본질이고, 그것이 없으면 우리는 소멸하고 말아요." (28-30p)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23.08.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