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의 귤을 강북에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된다는 고사성어가 있다. 좁은 땅덩어리 안에서도 지역별로 사람의 기질이라는 것이 정해지는 것 같은데 그게 핏줄 탓인지 문화 탓인지 궁금할 때가 많았다. 이 책은 그런 의문에 약간은 답이 되는 것 같다. 약간이라고 한 이유는 유전과 문화를 세트로 봐야 하는데 여전히 따로 떼어 우열을 정하려는 생각 탓인 듯하다. 이기적 유전자처럼 인간을 번식을 위한 기계로 생각해서는 설명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납득시켜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