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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hip in harbor is safe but that is not what ships are built for. <우산을 든 투자자>를 읽고
"a ship in harbor is safe but that is not what ships are built for. <우산을 든 투자자>를 읽고" 내용보기
도서명: 우산을 든 투자자. <원제: Safe Haven: investing for finicial storm>저자 소개: 마크 스피츠나겔(1971~) 투자자. 헤지 펀드 매니저. 3억$us로 시작해서 현재 152$us의 자산을 기록 중인 유니버사(Universa investments)의 설립자. 나심 탈레브의 동업자작가의 의도: 현대 금융이론이 잘못 되었다. 투자업계에 기념비적인 엿을!서문에서:‘어떤 일에는 즉각적인 보상과 피드
"a ship in harbor is safe but that is not what ships are built for. <우산을 든 투자자>를 읽고" 내용보기
 

도서명: 우산을 든 투자자. <원제: Safe Haven: investing for finicial storm>


저자 소개: 마크 스피츠나겔(1971~) 

투자자. 헤지 펀드 매니저. 3억$us로 시작해서 현재 152$us의 자산을 기록 중인 유니버사(Universa investments)의 설립자. 나심 탈레브의 동업자


작가의 의도: 현대 금융이론이 잘못 되었다. 투자업계에 기념비적인 엿을!



서문에서:

‘어떤 일에는 즉각적인 보상과 피드백이 없어서 일반 대중이 무시하곤 한다.’

따라서

‘피드백이 없다는 점이 사람들의 무의식적인 행동과 선택에 미치는 영향력을 절대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서문에서:

만족 지연이 아니라, 외부적인 만족이 없어도 기능할 수 있는 능력, 더 정확히는 무작위적 만족 즉, 보장된 것이 없더라도 살아갈 수 있는 굳건함을 갖춰야 한다. ‘좋지만, 좋아보이지 않는 것에는 반드시 일정한 경쟁력이 있다.’ 바보가 넘쳐나는 상황에서는 끈기 있고 제대로 된 마음가짐을 갖춘 사람이 제대로 된 선택을 할 수 있다.


서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즉, 지속적인 승인)을 내려면 테일 리스크(tail risk)를 피해야 한다. 미국 은행권에서는 (*1)1982년과 2008년 두 차례에 걸쳐 역사를 통틀어 은행권이 낸 수익보다 더 큰 돈을 잃었다.


*1: 1982년 금융위기란; 1980년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역대 최고인 14.8%까지 올랐다. 이란 혁명으로 당시 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도 고공 행진하고, 근원 인플레이션도 13.6%까지 올랐다. 


1979년 폴 볼커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에 오르자마자 그는 인플레이션을 타개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구사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1981년에는 19%까지 올랐고, 미국 경제는 침체로 빠져들었다. 1982년 여름 인플레이션과 금리는 모두 가파르게 하락했고, 이후 미국은 40년간 낮은 한 자릿수의 저인플레이션을 경험했다. 하지만 볼커의 고금리 정책은 멕시코를 디폴트 상황으로 내몰았고, 남미의 부채 위기를 촉발했다. 그해 가을 미 국의 실업률은 세계 2차대전 이후 최고인 10.8%까지 올랐다.


서문에서: 리스크 완화는 ‘비용 효과적’으로(즉, 자산을 늘리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 즉 중요하지 않은 리스크가 아니라, 중요한 리스크를 완화해야 한다. 투자 가능한 자산군으로서 테일 리스크 헤징은 블랙스완이 포트폴리오에 끼치는 고약한 영향력을 없앴다. 비용 효과적인 테일 리스크 헤징은 다른 모든 형태의 리스크 완화를 압도했다.



1부: 앞선 것으로부터.

운과의 전쟁

자연의 경고

영겁회귀



1부 운과의 전쟁에서: 니체는 짜라투스투라의 입을 빌려 이렇게 말했다. “글로 쓴 모든 것 중에서, 나는 오로지 피로 쓴 것만 사랑한다.” 그렇다면 니체는 이 책을 좋아했을 것이다.

25년 넘게 트레이더로 일하면서 운에 맞서 싸우며 흘린 피로 쓴 책이다. 이 책은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2)세이프 헤이븐 전문 투자자로서 쌓은 투자와 리스크 완화의 경험을 녹여낸 결과물이다. 나는 이 책에 나온 내용에 따라 투자해왔고, 앞으로도 늘 그럴 것이다.


*2: 세이프 헤이븐이란; 

An investment that would lose little of its value in the event of a stock marketcrash.

주식 시장의 붕괴(즉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가치를 거의 잃지 않는 투자


A financially secure offshore bank or country during times of extreme uncertainty, or when domestic banks are suspected of becoming insolvent.

극도로 불확실하거나 국내 은행이 지급불능이 될 것이 의심되는 시기에 재정적으로 안전한 해외은행이나 국가


1부 운과의 전쟁에서: 효과적인 세이프 헤이븐 투자가 어때야 하는지 논쟁하는 것보다는 직접 실행하고 보여주는 일이 훨씬, 훨씬 중요하다. 그리고 효과적인 세이프 헤이븐 투자를 한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조차 대부분 “움직임과 행동을 헷갈리지 말라”는 헤밍웨이의 묵직한 메시지를 무시한다.10년 이상 유니버사의 CAGR은 S&P의 CAGR보다 3%이상 높다. 시장이 우리에게 친절했던 것은 우리가 시장을 기만, 또는 예측하거나 한발 앞서나가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리스크 완화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요소가 되어야 한다. ‘보통’의 투자자가 포트폴리오를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 방법을 알려준다기보다는 어떤 일을 하거나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와 그 기저에 있는 기본 개념을 명확하게 제시하기 위해서 쓰여졌다. 수면 위로 드러난 빙산은 전체의 8분의 1이고, 딱 그만큼이면 충분하다


1부 운과의 전쟁에서: 투자를 하다 보면 돈을 벌 때도 있고 잃을 때도 있지만, 나중에 돌이켜보면 정말 중요했던 건 기초를 바로 세우는 일이다. ‘시카고 상품 거래소의 베이브 루스’였던 멘토 에버렛 클립Everett Klipp은 “작은 손실이 좋은 손실”이며, 리스크 완화와 생존이야말로 트레이딩과 투자의 전부라고 몇 번이나 이야기해줬다. 지금도 맞는 말이다. 손실에 신경 쓰다 보면 이익은 알아서 따라온다. 이익은 손실과 비교했을 때만 유의미하다. 게임을 계속하려면 판돈이 되는 자본금을 지켜야 한다. 예측은 금물이다.


1부 운과의 전쟁에서: 세이프 헤이븐이란 무엇인가? 그래서 리스크는?

‘세이프 헤이븐’을 ‘일이 잘못되었을 때 대피할 수 있는 곳’, 더 구체적으로는 ‘리스크로부터 안전을 담보해 주는 자산’이라고 여긴다면

‘리스크’는 보통 증시 폭락이나 금융 및 은행권의 위기, 팬데믹, 침대 밑에 숨어 있는 괴물 같은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결국 리스크는 ‘우리에게 안전이 필요해지는 무언가’로 정의할 수 있다.


리스크는 부정적인 사태에 대한 노출이다. 투자에서 부정적인 사태는 포트폴리오 내에서의 경제적 손실이라는 금전적 결과를 초래한다. 리스크는 그저 변동성이니 상관관계니 하는 이론적이고 그럴싸한 수치가 아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손실 가능성, 그리고 그 손실의 범위가 투자 리스크다.


세이프 헤이븐은 포트폴리오에서 리스크, 또는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비상 사태를 완화하는 투자다. 필요조건이다. 세이프 헤이븐은 전반적인 거시경제의 성장 및 수축 사이클과 연동되어 있기에 여기저기에서 모두에게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중대한 손실로부터 보호해준다. 보편적이고 체계적인 손실의 특성상, 그런 손실을 동시에 겪을 가능성이 낮은 다른 요소와 묶어서 분산투자를 해도 그 리스크를 없앨 수는 없다.


세이프 헤이븐은 물건이나 자산이 아니다. 세이프 헤이븐은 ‘보상payoff’이며, 금속 덩어리일 수도 있고, 종목 선정 기준일 수도 있고, 암호화폐일 수도 있고, 그도 아니면 파생상품 포트폴리오일 수도 있다. 어떤 형태를 띠든 세이프 헤이븐의 본질적인 특성은 그 기능, 즉 자본을 보존하고 보호한다는 점에 있다. 금융 시장에 폭풍이 몰아칠 때 대피처가 되어주는 것이다.


따라서 ‘세이프 헤이븐 투자’는 곧 ‘리스크 완화’다. 더 나아가, 리스크 완화는 투자 그 자체다.


벤저민 그레이엄에게는 ‘원금의 안전’이야말로 투자와 투기를 구분하는 기준이었다. 투자를 투자답게 만드는 요소인 것이다!


1부 운과의 전쟁에서: 투자자들이 맞닥뜨리게 되는 대표적인 문제가 있다. 바로 리스크라는 거대한 딜레마다. 리스크를 너무 많이 감수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리스크를 충분히 감수하지 않아도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면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현대 금융학의 본질은 이런 상황에서 이론적인 타협점, 즉 ‘투자의 성배’를 찾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성배는 허상이다. 적절한 타협점이 그리 적절하지 않을 수 있고, 심지어는 두 가지 선택지에서 나올 수 있는 최악의 결과를 낼 수도 있다. 이렇게 보면 결국 우리에게 남는 실질적인 선택지는 하나뿐이다. 과감한 예측을 하고, 그 예측을 바탕으로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다.


이 커다란 딜레마는 투자의 모든 문제 중에서 가장 중요하며,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절박한 문제다.


1부 운과의 전쟁에서: 불가지론agnosticism을 유지하고, 운에 기대지 않을 것이고, 무엇보다 중요하게는 ‘예측’을 하지 않을 것이다.


딜레마의 해결을 위해서는 리스크의 비용, 특히 손실의 비용을 줄여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 선택한 방법에 더 큰 비용이 들지 않아야 한다. 즉, 병보다 나쁘지 않은 치료제가 필요하다. 리스크 완화는 ‘비용 효과적’이어야 한다.


모든 손실이 똑같지는 않기 때문에 리스크 역시 모두 같지는 않다. 모든 손실을 회계 장부에 깔끔하게 정리할 수는 없다. 따라서 다른 관점, 다른 틀을 가지고 손실과 투자 수익에 접근해야 한다. 


1부 운과의 전쟁에서: 세이프 헤이븐 투자에서는 부분의 합이 전체와 전혀 다르다. 전체가 훨씬 큰 경우가 대부분이다. 비용 효과적인 세이프 헤이븐 투자는 내가 처음 출간한 《자본의 도The Dao of Capital》에서 다룬 주제의 탁월한 변주가 될 것이다. 그 주제는 내가 입에 달고 살다시피 하는 ‘우회 투자roundabout investing’라는 개념인데, 손무가 이야기한 전진을 위한 후퇴, 또는 클라우제비츠가 말하는 ‘전투를 내주고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과 같은 간접적인 접근법이다. 주사위를 한 번 던질 때는 나빠 보이는 전략이 여러 번 던질 때는 희한하게도 가장 좋은 전략이 된다.



투자의 본질은 ‘보상’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다. 좋은 공격으로 이어지는 좋은 수비를 해야 한다. 그래야 실수를 감당할 수 있는 여력,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여력, 잘못된 판단을 하더라도 바로잡을 수 있는 여력이 더 많아진다. 이게 비용 효과적인 리스크 완화다. 실제로는 그럴 수 없더라도 보이지 않는 저 너머를 볼 수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고대 스토아 학파의 개념 중 ‘통제의 이분법dichotomy of control’을 활쏘기뿐만 아니라 투자에도 적용할 수 있다. 통제할 수 있는 것을 통제해서 목표(여기서는 더 많은 부富)에 다가서야지, 거기에서 더 멀어져서는 안 된다. 비용 효과적인 세이브 헤이븐은 리스크를 대폭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동시에 더 많은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도록 해준다.


1부 운과의 전쟁에서: 투자의 첫 번째 원리; 투자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과정이다. 투자는 고정적이지 않다. 어느 한 시기에만 발생하는 사건도 아니고, 여러 차례에 걸쳐 발생한 사건이 하나로 합쳐지는 것도 아니다. 투자와 리스크는 여러 기간에 걸친 문제이며, 반복적·곱셈적 과정인 수익은 ‘복리’로 늘어난다. 이전 기간에 남은 자금으로 다음 기간에 투자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세대를 지나며 자손이 기하적으로 늘어나듯, 가지고 있는 자금을 재투자한다. 이 원리가 투자의 본질과 우리가 수익을 생각하고 해석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규정한다.


1부 운과의 전쟁에서: 투자의 두 번째 원리; 투자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최대한의 부를 달성한다는 한 가지 명시적 목적 내지는 목표만 있을 뿐이다. 투자자로서 추가로 조금씩 해나가는 결정은 모두 이를 위한 것이다. 리스크 완화가 곧 투자라는 점을 알고 있으므로 리스크 완화의 명시적인 목적이 투자의 명시적인 목적과 완전히 동일하다고 유추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산을 복리로 늘리는 비율을 극대화하는 것, 즉 ‘비용 효과적으로 리스크를 낮추는 것’이 바로 투자의 목표다.


1부 운과의 전쟁에서: 투자의 세 번째 원리; 포트폴리오의 리스크를 비용 효과적으로 낮춘다는 목표를 달성하는 리스크 완화 전략이라면, 해당 전략을 추가했을 때 시간이 지나면서 포트폴리오의 CAGR이 올라가야 한다. 제대로 된 리스크 완화라면 들어간 비용과 비교했을 때 금전적으로 실질적인 플러스 효과를 내야 한다. 즉, 리스크 완화는 비용 효과적이어야 하며, 그렇기에 좋은 밸류 프로포지션이어야 한다. 따라서 리스크 완화 전략은 리스크 감축의 효과성뿐만 아니라, 비용 효과성의 정도를 근거로 평가해야 한다.


1부 운과의 전쟁에서: 과학적 엄밀성을 확보하려면 이런 방식으로 이론이나 추측을 제시하고, 실험을 통해 테스트하고, 궁극적으로 반증해야 한다. 탐정들이 그렇듯, 거짓인 이론이 나올 때마다 탈락시키다 보면 조금씩 진실에 다가가게 된다. “불가능한 일을 제외하면, 아무리 확률이 낮더라도 남은 것이 진실일 수밖에 없다.” 모든 지식은 가설이다. 모두 추측이고 잠정적이기 때문에 결코 확정할 수는 없으며, 반증만 가능할 뿐이다. 


1부 운과의 전쟁에서: ‘운과의 전쟁’에서 ‘운의 역할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활용하는 것은 실제로 리스크 완화에 적용되는 개념이다. 투자에서의 전쟁은 바로 그렇게 하는 것이다. 비용 효과적인 리스크 완화, 즉 리스크를 낮추어 복리 성장률과 부를 늘리는 것이야말로 투자자가 가지고 있는 종합적인 목표다. 투자 운용의 진정한 본질이자, 그 자체로 자본 배분 시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 또는 의미, 우리가 끈질기게 쫓는 감춰진 보물이다.


1부 자연의 경고: 상트페테르부르크 역설; ‘항구에 있는 배는 안전하다….… 하지만 배의 원래 목적은 그게 아니다”


(*3)페테르부르크 중개무역게임 에서 아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있다. 바로 리스크 완화의 산술적 ‘비용’이 ‘기하 효과’로 상쇄되고도 남아서 ‘순 포트폴리오 효과’가 플러스가 된다는 점이다.


*3 페테르부르크 중개무역 게임: 운송비 등을 제외하고 페테르부르크 상인이 판매하려는 물건의 순가치가 1만 루블이라고 해보자. 여기에 예금 3,000루블도 있다. 따라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물건을 판매하고 난 직후 상인의 총자산은 1만 3,000루블이다. 보통 암스테르담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오가는 배 100척 중 5척은 적에게 강탈당하거나 바다에서 침몰한다. 즉, 5%의 확률로 총 1만 루블에 해당하는 운송 손실이 발생한다. 보험 같은 리스크 완화 조치가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 수 있다. 소중한 1만 루블 어치의 화물 전체를 보장하는 보험 중 가장 가격이 좋은 보험이 800루블이라고 하자.


1부 자연의 경고: 나올 수 있는 결괏값의 기하평균이라는 베르누이의 관점에서 이 문제를 살펴보려면, 상인이 물건을 판매하고 받거나 보험사에서 받는 1만 루블의 수익금과 자기자본 3,000루블에서 보험료인 800을 빼서 3,000+9,200=12,200루블을 보장받는 경우와 보험을 구매하지 않은 경우를 비교해볼 수 있다. 보험이 없을 때 상인이 보유하게 되는 자산의 기하평균을 구해보자. 95번의 교역에서는 3,000루블에 회당 1만 루블의 수익금을 확보하지만, 5번의 출항에서는 1만 루블 어치의 물건을 잭 선장에게 빼앗기므로 원래 가지고 있던 3,000루블만 챙길 수 있다. 따라서 페테르부르크 게임에서와 마찬가지로 베르누이의 기하평균 기댓값은 다음과 같다.


BEV = ((3000+10,000)95×(3,000)5)1/100 = 12,081루블


자체로 예상 손실을 발생시키는 자산(보험)에 투자하는 행위로 인해 포트폴리오에서 모든 리스크를 제거함과 동시에, 포트폴리오의 기대수익률을 끌어올리는 일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금융학계의 일반적인 원칙과 비교해보면 엄청난 간극이 있다.


1부 자연의 경고: 위험한 도박의 가치를 평가하는 최적의 기준이 기하평균이라는 점을 은연중에 보여주었다. 산술 수익률은 헛된 희망이고, 진실은 기하 수익률에 있다. 그래프상에서 페테르부르크 상인의 배가 거꾸러져 폭포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에서 보듯, 손실액이 클수록 기하평균 수익률이 점차적으로, 그리고 손실 정도 대비 더 가파르게 깎인다.


투자자 집단 전반에 스며들어 있는 개념으로, 그레이엄의 ‘원금 안전성’ 경고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다가 그레이엄의 수제자인 워런 버핏이 등장해서 자본을 복리로 늘리려면 “돈을 잃지 말라”는 가장 중요한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한결같이 강조했다. 여기에서 도출되는 결론은 분명하다. 이익은 한정적이고, 리스크는 무한하다. 베르누이의 로그 폭포에 뛰어들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세이프 헤이븐 투자, 아니 모든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이다.


1부 영겁회귀: 투자업계에는 혼란스럽고 피상적인 이야기가 차고 넘친다. 움직임은 너무 많지만, 행동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언제 위험을 감수하고 언제 긴축해야 하는지 거창한 예측은 있지만, 결과는 생각하지 않는다. 현명하다는 이들은 분산투자를 통한 리스크 회피를 가리켜 ‘금융에 존재하는 유일한 공짜 점심’이라고 한다. 굳이 이해하려는 사람도 거의 없는 금융공학 용어를 쓰고, 좀 더 안전하게 그저 그런 평균 실적을 내기를 바라며 여러 자산에 리스크를 분산한다.


1부 영겁회귀: 우리에게 주어지는 결과는 하나뿐이다. 니체의 악마가 한 말이 맞고, 우리가 그 결과를 떠안고 “한 번 더, 그리고 무수히 많이” 살아야 한다면, 정말로 매번 나쁜 결과를 영원히 몇 번이고 무시하고 싶은가? 니체의 관점을 받아들이든 아니든 더 나은 투자자가 되려면 더 나은 관점이 필요하며, 나는 니체의 관점이 바로 그런 관점이라고 생각한다. 삶은 하나뿐이지만, 운명의 결과는 다양하다. 실현된 하나의 결과는 당연히 운명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다. 니체의 악마는 여기에 심리적 도전장을 내민다. 운명의 범위 내에서 별생각 없이 도박에 임하기보다는, 제대로 해내는 것에 더 마음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니체는 ‘현재의 길’, 즉 우리가 택한 경로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전부 무시해야 함을 강조하려 했다. 우리는 이 한 가지 길을 영원히 걷게 될 것이다. 그럼 나머지 경로는 어찌 되든 알 바 아니다. 확률, 기댓값, 리스크 추정치도 다 마찬가지다. ‘아, 운이 없었을 뿐, 내 예상이 맞았어!’라는 말도 소용이 없다. 예상이나 이론에 따라 제대로 된 선택을 한다는 호사를 누릴 여유 따위는 없다. 반드시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 기회는 한 번뿐이고, 그게 전부다.


1부 영겁회귀: 현재의 경로에 모든 중량을 집중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거의 모든 선택지를 제대로 이해했다는 뜻이다. 모든 것을 감안한 후 현재 실현된 선택지를 확고하게 밀고 나가야 한다.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간에, 니체가 역설한 대로 “내가 그렇게 의도했다!”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게끔 투자해서 리스크를 최적화해야 한다는 의미다. 현재의 경로에 모든 중량을 집중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거의 모든 선택지를 제대로 이해했다는 뜻이다. 모든 것을 감안한 후 현재 실현된 선택지를 확고하게 밀고 나가야 한다.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간에, 니체가 역설한 대로 “내가 그렇게 의도했다!”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게끔 투자해서 리스크를 최적화해야 한다는 의미다.


(*4)니체의 악마와 슈뢰딩거의 악마


1부 영겁회귀: 확률 이론에서는 어떤 무작위 과정의 표본 공간에서 일정 기간에 나올 수 있는 모든 결괏값의 산술평균(앙상블 평균ensemble average)이 같은 기간의 기하평균 결괏값(시간 평균time average)과 동일할 경우, ‘(*5)에르고딕성ergodicity’이 있다고 한다.


*5 에르고딕성: 에르고딕성은 동역학계의 중요한 특성으로, 시간 평균과 공간 평균이 일치하는 성질을 나타낸다. 간단한 예시로 지구 어느 곳에서든지 산소와 질소의 비율은 일정하다. 화산 폭발 등이 일어났을 때 극소적으로는 산소와 질소의 비율이 불균형을 이룰 수는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다시 평형을 이루게 된다. 


비非에르고딕성은 사실상 평균 결괏값이 중간값보다 훨씬 높아서, 분포 형태가 심한 정적 편포의 양상을 보인다는 뜻이다. 중간값이 아니라 평균에 집중한다는 건 초과 예상 확률이 절반에 못 미치는(때에 따라서는 훨씬, 훨씬 못 미치는) 기준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이 두 악마의 관점은 상호 배타적·전체 포괄적mutually exclusive and collectively exhaustive이다. 즉, 둘 중 하나의 관점만 택할 수 있다. 다중 우주 수익률을 바탕으로 설정한 기대치는 영겁 회귀에서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과는 별 관련이 없다. 그리고 당연히 후자가 현실을 더 잘 반영한다. 다중 우주의 빈도주의적 관점은 착각이다. 여기에 기대면 처참한 실망을 맛보고,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다.


1부 영겁회귀: 기하평균 수익률을 계산할 때의 큰 장점은 비에르고딕성 문제를 비켜 간다는 것이다. 기하평균으로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자본금의 변화를 대응·추적할 수 있는데, 산술평균은 그렇지 않다. 기하 수익률이 곧 자본금이며, 수익률을 자산으로 직접 전환한다. 산술 수익률을 자산으로 전환하려면 어떤 경로로 그렇게 되는지도 알아야 하기에 경로 의존적이다. 자본금은 곧 판돈이고, 여기에 수익률이 축적된다. 현대 금융학에서 수익률을 강조하면서도 수익률이 자본금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하는 것은 황당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 근시안적이고 안일한 시각이다. 시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모든 일은 한꺼번에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1부 영겁회귀: 슈뢰딩거의 악마를 상대로 다중 우주라는 환상의 나라에서 주사위 게임을 하면서 리스크 완화 베팅 전략을 사용하면, 300회차 후 최종 자산은 최초 자산의 1만 9,000배가 아니라 53배로 줄어든다. 그만큼의 산술 비용을 치르는 것이다. 하지만 니체의 악마를 상대로 게임을 하면, ‘최종 자산 기댓값의 중간값(또는 기하평균)’이 최초 자산의 대략 0배에서 7배 정도로 늘어나 그만큼의 순 포트폴리오 효과가 발생한다. 두 악마의 점수표는 확실히 상이하며, 현실 세계에서는 니체의 악마가 제시하는 점수표가 적용된다. ‘켈리 기준Kelly criterion’의 한 사례다. 정보 엔트로피 개념(불완전하게 전달된 메시지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 또는 ‘예상치 못한 내용’의 정도)의 연장선상에서 이 기준을 제안했다. 켈리가 제시한 간단한 공식에서 베팅 규모를 정하는 기준은 하나다. 산술평균을 낮추는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최종 자산의 기하평균 기댓값을 최대화하는 것이다.


1부 영겁회귀: 존 버 윌리엄스John Burr Williams는 1936년 기하평균의 최대화를 강조했다(베르누이 이후 처음이었을 것이다). 레오 브레이만Leo Breiman은 1960년 기하평균을 최대화하는 전략을 채택하면 목표로 하는 자산 수준에 도달하는 시간을 최소화하면서도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자산 수준의 최대치를 달성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런 전략을 마다할 사람이 있을까? 아이러니하게도 1952년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을 창시한 해리 마코위츠Harry Markowitz조차도 1959년 즈음에는 기하평균 기준의 지지자가 되었다(그리고 1976년 즈음에는 열렬한 지지자가 되었다). 


1부 영겁회귀: 베르누이, 켈리, 라타네 3인방과 이들의 업적을 이어간 사람들은 각자 나름의 견해가 있었다. 하지만 페테르부르크 중개무역에 대해서는 모두 한목소리로 기하평균을 최대화하는 기준을 언급했다. 이 주사위 게임에서는 ‘켈리 최적’ 베팅 규모를 자산의 대략 40%로 잡았다. 이전의 그림에서 가중치를 옮겨보고, 각 가중치에 대한 기하평균 수익률 또는 최종 자산 중간값을 다시 계산해보면 어떤 개념인지 이해할 수 있다(페테르부르크 게임의 적정 가치를 알아내고자 우리가 반복적으로 계산했던 방식과 비슷하다). 최종 자산의 중간값이 가장 높아지는 가중치가 켈리 최적 베팅 규모다.


1부 영겁회귀: 투자업계에서는 이 5 백분위수의 결괏값을 ‘최대 예상 손실액value at risk’, 또는 ‘5% VaR’이라고 한다. 표본 공간이 분명한 우리의 사례에서 5% VaR은 게임의 리스크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리스크는 결국 좋지 않은 사태, 즉 발생 가능한 최악의 경로에 대한 노출을 의미한다. 이 최악의 경로를 그레이엄의 안전 마진으로 생각해보면, 5 백분위수의 결괏값이 클수록 안전 마진이 더 크고, 베팅도 더 안전하다.


1부 영겁회귀: 모자에서 토끼를 꺼내는 마술사도 아니고, 켈리는 어떻게 산술 수익률이 더 낮은 상황에서 더 높은 기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을까? 비선형적이고 곱셈적인 게임의 역학을 바꾸었기 때문에 나온 결과다. 달리 이야기하자면, 좋지 않은 상황의 고통(곡선의 오목성에서 기인하는 고통)을 줄여서 중간값을 끌어올린 것이다. 곱셈의 역학이 작용하는 상황에서는 큰 손실을 보면 회복이 정말 어렵다.


1부 영겁회귀: 전체 자산의 60%를 빼두는 켈리식 전략은 전체 자산의 60%를 ‘세이프 헤이븐’에 배분하는 것과 같은 행위다. 주사위를 던질 때마다 그렇게 빼둔 돈에서 이자 수익이 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원한다면 다음 회차에서 쓸 수 있다. 그 돈의 역할은 게임에서 발생하는 손실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도록 가치를 보유하는 것이 전부다. 이를 앞으로 ‘가치 보관store-of-value’ 세이프 헤이븐이라고 하겠다.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자산에 자본의 일정 부분을 빼두었을 때 전체의 복합성장률이 실질적으로 높아진다면, 자체적인 자본가치 상승 이외에도 그 안전 자산이 전체 성장률에 공헌하는 바가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기회비용을 극복할 정도의 기여분이 있는 것이다.


1부 영겁회귀: 이익과 손실이 발생했을 때 복리의 곱셈 작용을 통해 어떤 식으로 하나씩 즉각적으로 자산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리스크 완화로 인한 그런 작용의 변화가 해당 복리 효과의 기대 성장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았다. 손실액이 클수록 점증적으로, 그리고 더 심하게 기대 성장률이 낮아지는데, 눈에 보이는 손실액의 규모보다 더 많이 낮아진다. 모든 손실과 리스크가 똑같지는 않으므로 리스크 완화도 전부 똑같지는 않다. 투자자로서 우리의 목표는 현실에서 실현된 단 하나의 결괏값에 대해 시간이 지나면서 자산을 복리로 늘리는 비율을 최대화하는 것이다. 이것이 다니엘 베르누이의 투자 원칙이자, 우리의 투자 제1원칙이다. 최종 자산 결괏값 전반에 걸친 기하평균의 기댓값 또는 중간값을 끌어올리거나 최대화하는 작업이며, 나올 수 있는 다른 모든 백분위수에 대해 그럴 수 있으면 더 좋다. 그러려면 오목한 로그함수를 목적함수로 삼아야 한다. 


피 튀기는 “운과의 전쟁”에서 이기려면 수익률을 더 ‘정확’하고 ‘정밀’하게 끌어올리는 리스크 완화 전략이 필요하다.



2부: 뒤의 것으로부터

분류 체계

전체론

과감한 추측


2부 분류 체계: 페테르부르크 중개무역, 그리고 모든 비용 효과적인 리스크 완화 전략의 기저에서 그렇게 작용하는 근본적인 메커니즘을 알아보았다. 가치 보관 세이프 헤이븐(또는 켈리 최적 전략)과 보험 세이프 헤이븐에서 이를 살펴보았는데, 이 두 가지 기본적인 세이프 헤이븐 전략은 다양한 세이프 헤이븐 메커니즘 스펙트럼의 양 끝단에 해당한다. 세이프 헤이븐은 양 스펙트럼의 어딘가에 위치할 것이다. 그리고 어느 지점에 위치하는지에 따라 비용 효과의 측면에서 아주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다.


2부 분류 체계: 세이프 헤이븐을 세이프 헤이븐답게 만드는 요소는 무엇인가? 세이프 헤이븐과 세이프 헤이븐이 아닌 것, 특히 좋은 세이프 헤이븐과 별로 좋지 않은 세이프 헤이븐을 어떻게 구분하는가?


투자 목표의 핵심을 찌르는 질문들이다. 즉, 리스크를 완화해서 자산을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의 문제다.


2부 분류 체계: 아리스토텔레스의 본질주의적 사고는 본질적 ‘속성’보다는 본질적 ‘기능’에 치중했다(이는 투자를 포함한 모든 영역에서의 제1원칙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독특한 본질적 속성 자체보다는 각 속성과 요소가 서로서로, 그리고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주목했다. 그렇다면 결국 본질은 환경에서 생물체가 기능·발달의 측면에서 얼마만큼의 성공을 이루는가의 문제다. 이를 ‘기능주의적 본질주의functional essentialism’라고 한다.


세이프 헤이븐의 큰 문제는 모두가 비용 효과적이지는 않다는 점이다. 어떤 자산이나 전략이 세이프 헤이븐의 기준을 충족한다고 해서 포트폴리오에 추가했을 때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같은 종류의 세이프 헤이븐이라 해도 공통점보다는 차이점이 더 많다.


세이프 헤이븐이 엄청난 비용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는데, 너무 비용이 큰 나머지 병보다 약이 나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니체의 말마따나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싸우면서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런 점이 리스크 완화의 아이러니다


2부 분류 체계: 세이프 헤이븐 투자의 맥락에서 ‘전술적tactical’ 투자와 ‘전략적strategic’ 투자의 근본적인 차이가 두드러지는 부분이 바로 이 지점이다. ‘전략적 세이프 헤이븐’은 보다 고정적인 성격의 자산을 배분하고, 각 요인의 상호작용을 통해 포트폴리오 효과를 창출하여 포트폴리오의 체계적 리스크를 완화하고자 한다. 반면, ‘전술적 세이프 헤이븐’은 주기적으로, 그리고 액티브하게 특정한 ‘안전’ 배분 포지션을 들락날락하면서 포트폴리오의 체계적 리스크를 완화하고자 한다. 별일이 없을 때 안전을 위해 치르는 높은 비용을 절감하려는 좋은 의도로 하는 일이기는 하다. 리스크 완화에 대한 이런 전술적 접근은 양자택일의 성격이 강하다. 즉, 리스크 완화를 하거나, 아니면 하지 않는 두 가지 선택지만 있다. 이를 비용 효과적으로 실현하려면 당연히 타이밍과 단기 예측 능력, 결국 마법의 수정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는 내적 모순이다. 


2부 분류 체계: 타이밍을 잘 맞춰 거래하거나 예측을 잘했다고 해서 리스크가 완화되지는 않는다. 리스크 완화는 지속적인 삶의 방식이나 습관이어야지, 일시적인 상태여서는 안 된다. 희망적 헤이븐을 리스크 완화 조치로 채택한다는 건 가끔만 작동하는 낙하산을 가지고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행위와 비슷하다. 처음부터 아예 없어야 어떤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인지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희망적 헤이븐에 대한 믿음은 ‘전부 다 파악했다’라는 일반적인 태도에서 기인한다. 두 가지 흔한 오류, 즉 덫에 빠지는 셈인데, 이를 제대로 파악하고 신중하게 대비해야 한다. 내가 누누이 이야기하는 ‘예측하지 말라’는 조언에서 필연적으로 나오는 결론이기도 하다. 이 두 가지를 세이프 헤이븐 투자의 회고적retrospective, 그리고 예기적prospective 오류라고 하겠다.


회고적 오류와 예기적 오류는 서로 연관이 있는 일상적 오류로, 완전히 잘못된 추론으로 직결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 오류가 그저 단순한 판단 착오를 넘어서 어떤 전략이나 서비스의 판매를 목적한 의도적 기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2부 분류 체계: 버핏도 이야기했듯, “폭넓은 분산투자가 필요한 경우는 투자자가 자기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를 때뿐이다.” 여기에 더해 분산투자는 “자기가 소유한 기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고백”일 따름이다. 분산투자는 리스크 완화의 비용 효과성을 따지지 않는다는 고백이기도 하다. 비용이 얼마가 들든 막연하게 리스크가 줄어들기만을 바라는 것이다.


분산투자의 본질은 리스크 해결이 아니라 리스크 희석이다. 결국 리스크 회피인 것이다. 또한, 변동성 추정을 리스크와 혼동하기도 한다. 그리고 분산투자는 좋아 보이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2부 분류 체계: 개별 구성 요소의 기능적 가치는 요소 간의 관계에 따른 결과일 뿐이기 때문이다. 개별 구성 요소에는 존재하지 않는 ‘창발성emergent properties’이라는 속성이 있다. 창발성은 전체론적 관점으로 완전체를 볼 때만 분명하게 드러난다.


창발적 행동은 새 떼, 물고기 떼, 무리 지어 사는 육상 동물, 언어, 정신, 경제, 시장 등 상호작용하는 개별 요소가 예측과 환원이 불가능하고 복잡한 행동을 만들어낼 때 생겨난다(이건 영업 비밀인데, 나는 실제든 시뮬레이션이든 새 떼의 움직임을 연구해서 객장 거래를 연습했다). 그리고 세이프 헤이븐 투자도 마찬가지다.


2부 전체론: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훨씬 클 수 있다. 항상 그렇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말이다.


‘전체론적holistic’이라는 말은 ‘전체’를 뜻하는 그리스어 ‘홀로스holos’에서 따온 말이다. 전체는 부분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기준점이다.


투자 운용 분야에서는 환원주의적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각 요소를 포트폴리오라는 전체를 구성하는 일부로서 따로따로 분석하는 것이다. 현대 금융학에서는 포트폴리오의 각 요소를 떼어내 산술 기대 수익률, 변동성, 요소 간 공분산을 알아보고 각각에 값을 부여한 뒤, 전부 한데 모은다. 개별 요소의 산술 수익률(특히 샤프 지수나 그와 비슷한 지표)을 합쳐놓고는 포트폴리오 전체를 잘 이해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환원주의적 접근을 취하면 가장 중요한 포트폴리오 효과, 즉 개별 요소 간의 재귀적 곱셈 작용과 시간 자체에서 발생하는 효과를 지나치게 단순화한 나머지, 다소 유치한 형태로 축소하게 된다.


2부 전체론: 주사위를 던질 때마다 베팅 규모를 재설정, 즉 ‘리밸런싱’해서 다음 베팅에 사용할 금액을 정한다. 특히 이전 게임에서 큰 손실이 발생한 경우, 여러 번 이익을 내서 축적한 판돈에 이렇다 할 비용을 초래하지 않으면서도 세이프 헤이븐을 통해 메인 게임의 베팅 금액을 보충 내지는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비용 효과적인 세이프 헤이븐이 있으면 베르누이 폭포 근처에 가지 않을 수 있다. 다음번 베팅의 규모가 급감하는 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주사위 게임 자체를 완전히 바꿔 놓는 것이다. 이제 각 베팅이 따로 분리되지 않기 때문에 독립적으로 작용한다기보다는 상호작용을 하게 된다. 따라서 완전히 새로운 전체, 즉 부분의 합과는 전혀 다른 전체가 형성된다. 이런 경우를 두고 ‘창발성이 강하다’고 한다.


페테르부르크 중개무역은 창발성이 강한 사례인데, 개별 베팅의 값은 전체 결과와의 관계를 고려해야만 알 수 있다. 개별 베팅의 단독 값(상인이 보험을 구매해서 감수하는 운송 회차당 평균 300루블의 손실)은 다른 요소와 결합했을 때(회차당 총 119루블의 이득)와는 아주 다르다.


이건 투자 분야의 상대성 이론이다. 어떤 투자, 특히 리스크 완화 투자에 단독으로 부여할 수 있는 값은 없다.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판단할 수 있고, 전체 포트폴리오의 관점에서 더 폭넓게 보았을 때, 그러니까 해당 투자가 포트폴리오의 곱셈 역학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살펴보았을 때 달라질 수 있다. 그렇기에 리스크 완화 투자는 굉장히 맥락 의존적이고, 바로 이런 점 때문에 현대 금융 분석틀의 특징인 기존의 환원주의적 접근으로는 파악이 어렵다.


2부 전체론: 우리는 50 백분위수든 5 백분위수든 현재의 경로를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니체의 실존적 원칙). ‘예상’ 경로를 제대로 파악하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전략적 우월함이다. 모든 백분위수 경로를 개선하여 각 경로가 견조하도록 구축해서 우리에게 주어진 단 하나의 경로를 좋은 길로 만들려 한다. 잊어버리지 않도록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우리의 N은 항상 1이다.


비용과 효과(즉, 산술 비용과 기하 효과)라는 상충하는 두 힘 사이에는 항상 리스크 완화의 긴장 또는 트레이드오프가 존재한다. 산술 수익률이 떨어지는 대가(비용)로 기하 효과가 커지는(효과) 트레이드오프가 일어나는데, 지금쯤이면 익숙한 내용이리라 생각한다. 공짜 점심은 없다. 하지만 이런 트레이드오프를 유리한 방향으로 끌어온다면, 그래서 비용보다 효과가 커져서 플러스의 순 포트폴리오 효과를 낸다면, 리스크 완화의 순 효과로 인한 복리 효과를 끌어올려 결과적으로 자산의 증가를 이룰 수 있다. 그러면 비용 효과적인 리스크 완화를 한 것이다. 이렇게 하면 세이프 헤이븐을 더해서 총자산(또는 평균)을 줄이는 대신 전체의 기하 효과(또는 백분위수의 범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우리의 리스크 완화 신조, 그리고 우리가 좇던 감춰진 보물이 바로 이것이다.


2부 전체론: 미래의 SPX 수익률 분포가 실제로 어떤 모습일지, 부트스트랩 분석에 들어가는 d120 주사위의 결과가 어떤지는 그렇게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그런 문제에 신경을 쓴다면, 비용 효과적인 세이프 헤이븐 투자를 하는 데 마법의 수정 구슬이 필요하다는 내적 모순의 문제로 돌아가게 된다. 세이프 헤이븐 투자는 ‘불가지론적 투자’라야 한다. 시장이 오를지 내릴지의 문제를 두고 주사위를 던져서는 안 된다. 시장은 결국 제 갈 길을 갈 것이고, 시장이 어떠하리라는 예측을 해야 하는 상황 자체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


투자에서는 복리가 곱셈으로 진행되는 동안 베르누이 폭포의 오목한 부분을 피하기만 해도 세이프 헤이븐 투자에 공격적인 요소를 더할 수 있다. 바로 이런 식으로 우리의 비용 효과 분석에서 리스크 완화의 기하 효과가 산술 비용을 넘어설 수 있다. 기하 효과가 곧 공격력인 것이다.


투자에서는 좋은 수비가 좋은 공격으로 이어진다.


2부 전체론: 행동경제학 분야에는 이런 문제 전반을 지칭하는 공식적인 용어도 있다. ‘편협한 범주화narrow framing’라고 하는데, 투자를 대할 때 전체가 아니라 부분을 살펴보는 경향이 있는 사람들의 습성이나 맹점을 뜻한다. 포트폴리오 전체가 아니라 개별 항목으로 보는 것이다. 할아버지가 고치는 뻐꾸기시계의 구조를 처음 본 어린 소년이 눈이 휘둥그레져서 저지르는 편협한 범주화의 오류는 사소하고 무해하지만, 투자자가 같은 오류를 저지르면 앞뒤가 안 맞고 큰 비용을 치러야 하는 결정을 내리게 된다.


다른 맥락에서도 그렇지만, 문제를 논리적이고 적절하게 규정할 수 있어야 해결을 할 수 있고, 그 해결책을 바탕으로 이익을 낼 수 있다.


2부 과감한 추측: 세이프 헤이븐 모델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귀무가설은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특정 세이프 헤이븐으로 포트폴리오의 리스크를 낮추면, 결과적으로 자산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우리의 부트스트랩 방법론 맥락에서 자산이 늘어난다는 것은 최종 자산의 기하평균, 즉 최종 자산의 중간값이나 CAGR이 커진다는 뜻이다. 또한, 리스크를 낮춘다는 것은 포트폴리오의 5 백분위수 최종 자산이나 CAGR을 끌어올린다는 의미다(이는 우리가 처음부터 리스크의 대리 지표로 내세웠다). 따라서 이 가설을 기각하거나 기각하지 못할 뿐, 입증은 할 수 없다. 투자에서든 인생에서든 확실한 건 없으니까. 경주는 계속되고, 상대를 내모는 경쟁자는 언제든 있는 법이다. 


포퍼가 가르쳐주었듯, 과학은 어떤 이론을 입증할 수 없으며, 관찰 내용과 비교하는 체계적인 테스트를 통해 반증만 할 수 있다. 이론을 기각하지 못했다고 해서 묻혀 있던 보물을 확실하게 찾았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보물이 없다고 하지는 못한다는 뜻이며, 정답을 찾아가고 있다는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따름이다.


이것이 과학과 유사 과학의 차이다. 과학적 지식은 매우 잠정적이다. 투자와 마찬가지로, 과학적 방법론은 탐색적으로 베팅한 뒤 그 내용을 반증하려는 과정이다. 그리고 필요한 경우, 실수에서 배우고 그에 따라 수정하려는 목적으로 반증한다. 과학과 투자는 모두 아직 기각되지 않은 이론과 가설로 이루어져 있고, 이들의 역사는 기각된 이론과 가설의 무덤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책에서 내가 확정적인 답을 경계한 이유를 이해하리라 생각한다. 확정적인 답은 유사 과학 약장수나 제시하는 것이다.


2부 과감한 추측: 포퍼의 과학 철학은 이상적인 헛소리 필터다. 1장에서 다룬 파인만의 가르침에서 시작하여 지금까지 내내 단계별로 사용하고 있는 인식론적·분석적 틀이다. “과학자에게 과학 철학은 새에게 조류학이 유용한 정도와 비슷하다”라는 파인만의 유명한 말을 생각해보면 아이러니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파인만은 재치 있는 입담보다도 실질적인 과학 연구로 훨씬 큰 족적을 남겼다.


파인만의 지시에 따라 우리는 1부에서 “추측”을 했다. 2부에서는 “추측의 결과”를 계산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계산 결과를 실험이나 경험과 비교하고, 관찰 결과와 직접 비교하여 추측이 타당한지 살펴볼” 것이다. 우리의 3가지 세이프 헤이븐 프로토타입 모델이 현실 세계의 세이프 헤이븐이 될 수 있을지, 모델의 보상을 실제의 보상으로 대체하여 현실 세계의 세이프 헤이븐을 우리의 부트스트랩 방법론에 대입하면 각 세이프 헤이븐의 포트폴리오 효과를 인식할 수 있을지, 그리고 모델과 같은 방식으로 비용 효과적인 리스크 완화를 발견할 수 있을지 살펴보겠다.


그리고 파인만이 결론을 내렸듯, “실험 결과와 맞지 않으면 추측이 틀린 것이다. 바로 이 단순한 명제가 과학의 핵심이다.” 파인만의 말마따나 “틀렸다고 나쁜 게 아니다. 오히려 기회다.”


이런 기초 작업을 바탕으로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이자 이 책을 쓴 이유인 커다란 딜레마의 문제에 대해 엄밀하고 건설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세이프 헤이븐의 스펙트럼, 그리고 한 걸음씩 리스크 완화 문제를 개선해나가는 해결책으로서 세이프 헤이븐 경계선을 생각해보고 찾아내기까지 하지 않았나.


투자는 오류를 교정해나가며 발전한다. 이런 오류는 현대 금융의 도그마에 내재한 오류이기도 하고, 우리의 세이프 헤이븐 가설을 현실 세계에 적용하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이기도 하다. 이는 전진을 위한 후퇴, 즉 뒤로 물러서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움직임이다. 반증을 통해 진리에서 물러섬으로써 오히려 진리에 가까워지고, 자체적인 비용 효과적 세이프 헤이븐과 어딘가 묻혀 있는 보물을 찾아내어 커다란 딜레마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후기 운명을 사랑하라: 니체의 사후에 발견된 미발간 원고 더미에 수수께끼 같은 구절이 하나 있었다. 맥락도 없고, 괄호 안에 갈겨 쓴 문장이다.


《우산을 잊고 있었다.》


여러 철학자가 머리를 싸매고 해석을 시도했지만, 니체의 말이 대부분 그렇듯 해석하기에 따라 여러 의미를 띨 수 있다. 우리의 경우에는 세이프 헤이븐이라면 그게 원래 있었는지도 몰라야 한다고 해석하면 된다. 비가 오든 해가 나든, 어떤 경제 폭풍이 닥쳐와도 우리가 할 일을 할 수 있도록, 그래서 좋은 날을 안전하게 누리도록 해야 한다. 어떤 비바람도 견뎌낼 수 있어야 한다. ‘어떤 비바람’에는 비바람이 치지 않는 상황도 포함된다는 점을 유념하자.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후 한숨을 쉬며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큰 손실이 나서 복리수익률이 타격을 받았다면 다른 길을 가고 싶어 했으리라고. 하지만 비용 효과적으로 그런 손실을 제거했기에 모든 것이 달라졌노라고. 우리는 이 운과의 전쟁에서 싸워 이겨야 한다.


그러니 행운을 빈다. 운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운명을 사랑하라.


-마크 스피나츠겔 


<우산을 든 투자자>을 제대로 읽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확률론. 철학(아리스토텔레스, 니체, 칼 포퍼), 에르고딕성(확률론 및 열역학), 로그함수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 



*워터베어프레스에서 제공된 종이책을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전자책은 스스로 구매했습니다. 

 
s******1 2024.09.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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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들고 춤추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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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을 쓴 나심 탈레브와 같이 일했던 동료였던 마크 스피츠나겔이 쓴 내용으로 책내용은 수학적이고 철학적이라 내용이 좀 어려웠는데 마지막에는 확실한 결론이 있었다.비가 엄청 올때 우산을 펼 수 있는 춤을 출 수 있는 그런 투자자가 되는 법을 배우라고...나심 탈레브가 했던 말과 일맥상통하는 듯 하다.탈레브가 서문에서 쓴 말이 기억나는데 지금 이야기가 민족 지연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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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을 쓴 나심 탈레브와 같이 일했던 동료였던 마크 스피츠나겔이 쓴 내용으로 책내용은 수학적이고 철학적이라 내용이 좀 어려웠는데 마지막에는 확실한 결론이 있었다.

비가 엄청 올때 우산을 펼 수 있는 춤을 출 수 있는 그런 투자자가 되는 법을 배우라고...나심 탈레브가 했던 말과 일맥상통하는 듯 하다.

탈레브가 서문에서 쓴 말이 기억나는데 지금 이야기가 민족 지연이 아니라, 외부적인 만족이 없어도 기능할 수 있는 능력, 더 정확히는 무작위적인 만족이다. 보장된 것이 없더라도 살아갈 수 있는 굳건함을 갖추어야 한다고...

저자는 투자에 대해 누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승자 독식도 아니라고...경주는 영원히 끝나지 않으며, 투자는 결국 점진적인 조정과 개선의 문제라고... 남은 인생을 투자하면서 책읽으면서 살려고 했는데 잘될지 모르겠지만 끝까지 해보련다. 어떻게 보면 투자는 마라톤과 같은거 같다. 끝나지 않는 자기만의 싸움^^

투자의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부분이 인생에 대해 조금씩 알아갈 수 있고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은데 저자는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을 언급했는데 "운명이 준 패를 사랑하고, 그 패를 내 것 삼아 나아간다. 그보다 더 나은 방법이 달리 있는가?"

YES마니아 : 플래티넘 y*******1 2024.10.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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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든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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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발가락 하나라도 담궈본 소위 "투자자"라면 누구나 들어본-어쩌면 너무 들어봤기에 당연한 명제라고 여기는-어구가 있다.바로 리스크와 이익은 비례한다는 것이다.높은 투자 수익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높은 리스크를  짊어져야만 할 것이다.거북이 등껍질 안처럼 안전한 투자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당연히 당신은 리스크를 헤지하여야만 할 것이다.이 책의 저자 스피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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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발가락 하나라도 담궈본 소위 "투자자"라면 누구나 들어본-어쩌면 너무 들어봤기에 당연한 명제라고 여기는-어구가 있다.
바로 리스크와 이익은 비례한다는 것이다.
높은 투자 수익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높은 리스크를  짊어져야만 할 것이다.
거북이 등껍질 안처럼 안전한 투자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당연히 당신은 리스크를 헤지하여야만 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스피츠는 나심 탈렙의 20년 지기이자 직장 동료인데, 그는 리스크와 수익률이 꼭 정비례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리스크를 가능한 낮추면서 수익률은 높이는 방법도 존재하지 않을까?
과연 그러한 천국은 존재할 것인지. 본서의 일독을 권한다.
참고로 이 책은 투자서적이지만 꽤나 학술적인 면이 많고 어려운 편이다.
YES마니아 : 로얄 a******r 2024.08.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