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청진상륙작전>은 최병해중령의 일대를 그의 딸들인 세 자매의 증언을 바탕으로 작가가 소설로 쓴 픽션이다. 이 소설은 한 사람의 실화도 있지만 또 다른 한 사람의 욕심이 가득 담겨져 있다. 한 개인의 욕망이 만들어낸 비극. 이 소설의 이면에 숨겨진 또 다른 이야기일 것 이다. "한국전쟁은 그에게 기회였다. 돈과 명예, 하나님을 빌어 '자신의 왕국'을 세우고 절대 권력까지 거머쥘 수 있는 기회가 됐던 것이다.' 이 소설은 세 자매가 아버지의 일들을 세상에 알리고자 하는 노력으로 시작하는데 그 끝내의 노력은 노래경연대회 방송을 타는 것으로 끝이 났다. 처음엔 루치페르의 방해공작이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알고 보면 한 개인이 저지른 흉악한 일들이다. 최병흠중령이 한 일들이 한 개인의 일들로 둔갑하면서 한 사람은 세상에서 지워졌고, 한 사람은 세상의 영웅이 됐다. "다만 부하들의 목숨을 훔쳐 승승장구하는 자들을 지켜보는 것이 치가 떨리도록 힘들었다." 최병흠중령과 그의 가족들이 겪은 일들은 소설이지만 무섭고 암담하다. 인간의 욕망이 이렇듯 무섭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던 소설이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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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을 위한 성동격서(聲東擊西) “청진상륙작전” 스페인 마드리드의 골때리는 그녀들, 트롯경연대회에 본선에 진출한 최미조, 미동 자매가 방송작가 김정선에게 보낸 이상한 제보에서 시작된 이야기다. 스페인에 거주하는 고 최병해 중령(글에서는 최병흠)의 세 딸(최미사, 미조, 미동)은 첫째는 음악치료사, 둘째와 셋째는 수녀로 살다가, <청진상륙작전>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대통령 자리를 노리는 집단, 국제조직 “로치페르단”과 이 조직을 장악한 한국 전쟁 참전 영웅 김영휘의 음모, 특별첩보원 리틀 블랙 샤크 제로로 활동한 9살의 소녀 단이와의 얽히고설킨 최병흠의 삶을 그린다. 청진상륙작전에서 뿌려진 불행의 씨앗 누구라도 짐작할 수 있을 법했던 “인천상륙작전”을 위한 성동격서전, 여기에 동원된 최병흠 소령은 청진항에 도착하고서야 인민군을 속이기 위한 덫이었음을 깨달았다. 미군 화물기에서 쏟아부은 액체(미군은 한국군 500명을 희생제물로 생각했던 것)와 인민군을 향한 화포 공격은 인민군에게 나 여기 있다고 알린 것이었으니, 이때, 부하들과 함께 전사할 각오를 했던 최 소령에게 살아야 할 이유를 만들어준 9살의 어린 소녀 단이…. 귀환하는 배에서 미국의 훈장과 상금을(청진상륙작전에서 희생제물이 된 부하들의 목숨값)받고후일 정부로부터 금성무공훈장을 받는다. 인천상륙작전의 공로자로…. 스페인에서 온 제보를 바탕으로 6.25 특집극으로 다루려는 방송국 PD와 작가들, 그리고 청진상륙작전의 비밀과 어둠 속의 조직 활동 정보를 담고 있는 파일, 최병해는 왜, 누구로부터 박해를 받았나? 이야기는 실존 인물 최병해(최병흠), 신학생의 길을 걷던 중, 누군가의 투서로 신학교에서 제적당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법학을 공부, 변호사가 됐고, 일본에 거점을 둔 맥아더사령부의 통역을 거쳐 해군 장교가 되는 일련의 과정과 제보자들의 어머니 박인애와의 만남, 한국 전쟁이 끝난 후, 군을 떠나지 않고 군 비리 적발과 해군법무실에서 해군법개정을 위한 활동을 하는데…. 이런 활동 모두가 로치페르단의 거대한 음모에 방해물이 된다. 청진상륙작전의 계기로 인연을 맺었던 미군 장성은 그에게 군납사업의 길을 열어주려 하는데 그날 둘이 만났던 대연각호텔에서 불이나고, 오래된 방송테입 속에서 발견한 최병흠과 미군 장성. 하나둘씩 밝혀지는 사실들. 이유도 알 수 없는 로치페르단의 협박과 공갈 속에서 이른바 막걸리 보안법으로 아내 박인애가 열었던 자그마한 학교와 변호사 일마저 못 하게 되고 마침내 그는 가족을 위해 집을 떠나, 결국 한 많은 생을 마감한다. 이후 진실을 밝히는 방송국 PD와 방송작가들의 추적 등이 어우러져 끝내 로치페르단의 실체와 목적이 밝혀지는데, 누가 수장이었고, 왜 최병흠의 일거수일투족을 쫓고, 일을 방해했는지, 최병해의 신학생시절부터 죽을 때까지 그들의 쳐놓은 거미줄을 벗어날 수 없었다. 그들은 어디에든 존재한다. 볕이 들지 않은 곳이라면... 사실과 상상 사이를 오가면서 씨줄과 날줄을 엮은 펙션으로 드라마 시나리오처럼 전개되는데, “최 소령님의 안전을 위해서”라는 정체 모를 여인의 도움, <청진상륙작전>의 그날 북한 출신 여성들로 구성된 특수첩보조직에 속해있던 단이는 인민군의 기뢰 설치도를 빼오고, 단이를 구출한 최병흠은 거대조직에서 눈독을 들였던 인재였다고 이렇게 우연으로 맺어진 관계는 신학생 시절부터 최병흠을 그들의 조직원으로 삼고 싶어했던 어둠의 조직이 수십년 동안 한국사회에서 벌인 음모를 쫓아가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 또한, 소설의 양념 격인 등장인물 방송작가 메인 작가 민경민과 이새롬작가의 인연과 속사정을 끼어드는데…. 꽤 흥미로운 소설이다. 다소 식상한 주제가 되기 쉽지만, 소설과 드라마의 시나리오가 어우려져 독자를 몰입으로 끄는 힘이 있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가끔 소설책이 허구라는 것을 망각하게 된다. 특히나 역사를 가미한 소설을 읽고 있으면 과거의 기록을 펼쳐놓은 느낌을 받는다. 문자가 생긴 이후를 역사 시대라고 한다. 언어가 존재하고 그 언어로 당시의 사건 사고를 기록한다. 문제는 어떤 기록도 절대적인 사실만을 기록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우리를 포함한 그 시절 그들도 감정으로 존재하는 사람이니까.역사에 대한 편견중 하나가 승자의 기록이라는 것이다. 즉, 진실을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흔적으로 남은 그것들을 두고 우리는 만약에라는 가정에 혹시나라는 음모를 가미한다. 맥아더의 인천상륙작선의 성공을 위해 여러 곳에서 교란 작전을 폈다. 최병흠 장군은 청진에서 작전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500명의 군인과 대기중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무언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모든 아군이 죽음에 이르렀다. 죽음의 문턱에서 그는 가까스로 살아난다. 죽음을 선택하려 했던 그에게 살아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동료들을 위해 청진작전을 알려야 하는 의무가 있다. 죽음 앞에서도 그는 어린 전쟁 고아 단이를 살려내다. 루치페르의 제안을 거절한 이후부터 그의 삶에 그림자가 다가온다. 애써 부정하려 했지만 그 거대한 힘에 그는 자신의 목숨과 가족의 목숨을 지켜야 한다. 한국전쟁이후 그의 존재는 감쪽같이 사라졌다. 아내 인애가 품은 교육의 현장은 먼지처럼 사라진다. 대통령을 음해했다는 거짓 사건으로 그는 구속이 되고 그의 억울함을 풀고자 백방으로 뛰어다니던 인애 역시 구속된다. 그리고 그의 세 딸들도 그 소용돌이와 함께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그의 죽음 이후 그의 청진상륙작전을 알리기 위해 그의 딸들이 움직인다. 때마침 계약직 피디인 송주헌의 입봉작으로 그 작품이 선택되고 민작가와 새봄 작가와 함께 프로그램 완성을 위해 노력하는데 흘려가는 방향이 이상하다. 우리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거대 권력이 전쟁 영우 아닌 한국 영웅 최병흠의 존재를 지우고 자신의 부와 야망을 위해 새로운 스토리를 쓴다. 그의 마지막 꿈은 아들의 대선이었다. 거대한 힘으로 마지막을 장식하려던 순간 결국 유투브의 힘으로 사실은 세상에 드러나도 목숨을 구해준 단이는 그렇게 최병흠 중령에 대한 은혜를 갚는다. 청진상륙작전은 생소했지만 책의 사진을 보고 독서 충동이 일었다. 처음에 방속국에서 시작되는 이야기가 내각 생각했던 내용인 아닌가 했는데 가독성이 좋아 놀랐다. 그리고 또 한번 우리 존재에 대한 음모에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정말 나는 내 의지로 살아가는 것인가, 아님 알수없는 거대한 힘의 보이지 않는 손의 힘에 의해 이렇게 살아지는 건가? 내 경우 나이가 들어간다는건 핑크빛 세상을 향한 긍정적 마인드가 쌓여가는 것이 아닌 음모론에 관심을 가지고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진다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 요망스런 이성과 감정의 불일치라니......' p34 청진상륙작전은 '기습'처럼 던져져 평온한 일상을 마구 공격하고 있었다. p90 이순신 장군은 노량해전에서 전사하지 않고 승전고를 울리며 돌아오셨어도 조선에서는 살지 못하리라는 것을 아셨을 거라고, 영웅의 삶은 그런거라고, 불우하지 않았으면 불후할 수 없었을 거라고 병흠은 생각했다. p175 주헌은 '비폭력 철통 방어란 말이 있다면 바로 이런 것이겠구나.' 생각했다. p218 #청진상륙작전 #김정선 #서교출판사 #리뷰어클럽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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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진상륙작전은 처음 들어봤는데 인천상륙작전의 성공뒤에숨겨진 청진상륙작전이 있었다고 한다. 〈청진상륙작전〉은 드라마 작가 특유의 감성과 문체, 서스펜스 그리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플롯으로 짜여 있다. 작가는 실제 작전의 주인공 최병해 중령의 이야기에 영감을 얻었고, 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소설로 재구성하였다. 청진상륙작전을 알리고자하는 그리고 PD와 작가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현장의 이야기를 그려내었다. 상륙작전에 갑자기 골때리는 그녀들이라는 부제가 뭔가 했는데 청진상륙작전을 알리고자하는 그녀들의 작전이 담긴 이야기 였다. 최병흠의 세딸이 정체불명의 조직으로부터 살해위협을 받은 아버지와 500명의 병사들의 명예를 되찾기위해 고군분투 한다. 진상을 밝히려고 방송국에 제보를 하고 방송제작을 준비하면서 사건의 진실과 반전, 그리고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생겨난다. 마드리드에서 날아온 전화한통의 시작으로 작가는 청진상륙작전과 최병해 중령과 500인의 영웅들의 이야기를 알리고 싶어했다. 역사적 사실이라기보다 50부작 시대극 드라마로 펼쳐진 그들의 삶은 한권으로 담아내기엔 큰 이야기 였다. 이미 보도되었지만 금새 묻히고 만 이 사실을 소설로 되살렸고, 현실적인 한계로 인해 담지 못했던 사건들을 소설로 담아내었고 이는 성공적이었던 것 같다. 소설이야기 였지만, 청진상륙작전의 의미를 알게 되었고 다시 한번 청진상륙작전에 관심을 쏟게될 계기가 된것 같다. 역사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소설의 소재로 사용한 저자의 도전이 뜻깊었던 시간으로 다가왔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청진상륙작전 #마드리드의골때리는그녀들 #김정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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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진 역사를 기억할 사람을 모집합니다. 김정선, <청진상륙작전: 마드리드의 골때리는 그녀들>, 서교출판사, 2024. 한줄 소감 빛과 그림자, 20세기 역사상 최고의 군사작전과 기록에조차 남지 못한 500명의 산화(散華) 내용 청진상륙작전, 익숙한데 사실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단어이다. 처음 이 소설을 읽을 때는 대체역사물이라고 생각하고 재미있게 읽었다. 없는 가상의 작전인 ‘청진상륙작전’을 실제 있었던 것처럼 서술하였다고 생각하였다. 남한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인천상륙작전’은 대성공으로 기록될 뿐이다. 우리의 역사에 ‘인천상륙작전’은 성공과 승리 이외의 수식어는 필요하지 않다. 우리 모두는 그렇게 배우고, 그렇게 성장하고, 그렇게 또 다시 가르친다. 그래서 나는 ‘청진상륙작전’이 작가의 상상력에 기반하여 전개한 소설 내의 허구적인 한 사건이라고 받아들였다. “’청진상륙작전’은 ‘인천상륙작전’ 성공을 위한 맥아더 장군의 기만작전이었다!”라고 쓰인 책의 표지는 자극적인 가짜뉴스의 디자인과 닮았다. 그래, 소설에는 무슨 내용이든 쓸 수 있다. 이것도 작가의 상상력에 기반한 음모론 같은 거겠지. “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군이 승기를 잡을 수 있도록 초석을 놓은 작전으로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있었다면, 한국전쟁에서 단번에 전세를 역전시키고 맥아더 장군을 대한민국의 영웅으로 각인시킨 인천상륙작전이 있었다. 그러나 이 역사적인 작전의 성공 뒤에 청진상륙작전이라는 기만작전이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1950년 9월 13일 23시, 최병흠 중령이 이끄는 500명의 대원들은 함경북도 청진항에 상륙, 작전 수행 중 전원 산화했다는 기록은 모두 삭제되었기 때문이다.”(13쪽) 전원 산화했고, 기록이 삭제되었다고? 말도 안 된다. 이건 음모론이 확실하다. 나는 책을 읽으며 ‘청진상륙작전’이 정말로 존재했을까 하는 의문을 계속 품고 책을 읽었다. 책장을 한 장씩 넘기며 나는 나의 이 의문에 대한 긍정 또는 부정의 대답을 얻길 원했으나 책을 덮을 때까지 그 대답을 얻지 못했다. ‘청진상륙작전’은 실재했는가? 책을 덮고, 나는 스마트폰을 들었다. “청진상륙작전”, 가장 먼저 나온 글은 청진상륙작전(러시아어: Сэйсинская операция) 1945년 소련군과 일본군의 전쟁에 대한 나무위키 설명이었다. <청진상륙작전: 마드리드의 골때리는 그녀들>에 나오는 ‘청진상륙작전’은 역시 허구적 사건이구나. 그래, 내가 이 사건을 들은 적이 없고, 지금까지 몰랐고, 우리 전부가 이 사건을 모르고 있는 게 틀리지 않아서 다행이다. 나는 안도하며 “청진상륙작전” 검색 스크롤을 내렸다. 기사가 하나 나왔다. “인천상륙 숨은 영웅… 맥아더 옆 지킨 최병해 중령", 서울신문. 청진상륙작전이 정말로 실재했다고? 나의 안도는 공포와 슬픔으로 바뀌었다. 나는 가만히 앉아서 나의 공포와 슬픔을 담담히 마주한다. 500명의 죽음을 이렇게 깔끔하게 세상에서 삭제할 수 있었고, 아무도 기억하지 못했다는 사실과, 이 사실을 임종 직전까지 가슴 속에 품고 평생을 사셨을 최병해 중령과, 이 사실을 전해들은 어린 세 자매가 마음의 짐을 이고 노인이 된 세월에 대한 공포와 슬픔이 밀려온다. ‘청진상륙작전’은 실재했는가? 나의 이 물음은 500명의 죽음이 사실임을 마주하고 나서야 건방진 우문(愚問)이 되었다. 참고 출처 작가 소개: yes24, (n.d.), <청진상륙작전>, yes24-도서소개,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9392160, (검색일 2024.09.02). 도서 소개: yes24, (n.d.), <청진상륙작전>, yes24-도서소개,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9392160, (검색일 2024.09.02). 검색: “청진 상륙작전”, 나무위키, https://namu.wiki/w/%EC%B2%AD%EC%A7%84%20%EC%83%81%EB%A5%99%EC%9E%91%EC%A0%84 (검색일 2024.09.02). 뉴스 인용: 류재민, (2022. 07. 25), “인천상륙 숨은 영웅… 맥아더 옆 지킨 최병해 중령", 서울신문, https://www.seoul.co.kr/news/society/2022/07/26/20220726019043, (검색일 2024.09.02).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의서평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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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간 장편소설 청진상륙작전의 표지와 간단한 소개로만 처음 접했을 땐, 6.25 전쟁의 분수령 인천상륙작전의 시금석이 된 그리고 잊혀진 청진상륙작전의 사실을 알리고 최병해 중령과 활약한 500인의 영웅적 희생과 숨막히는 활약을 다룬 역사 소설인 줄 알았다. 여태껏 북유럽 및 영미권 장편 소설을 주로 읽었던 나로서는 국내 소설이 너무 밋밋했다.(분량도 문제였지만) 그러나 청진상륙작전은 너무 흔한 표현이지만 그냥 재밌다라고밖에 말 할 수가 없었다. 청진상륙작전의 매력은 바로 저자(김정선님)의 오랜 방송 작가 활동 이력으로 그 빛을 발해 드라마틱 전개 기법을 소설에 적용, 흥미로운 캐릭터 등장 및 설정, 매우 있을법한 K식(한국식) 배경 요소를 가져온 덕에 더 시너지가 터졌던 것이다. 왜 이 중요한 작전은 철저히 묻혔으며, 올곧은 신념을 가진 신자이자 군인이었던 최병흠(실존 인물 최병해)과 가족들은 거대한 역사와 음모에 맞서 처절한 인생을 살아왔는가? 일제 식민지 치하부터 6.25전쟁 그리고 산업화 시대를 거쳐 현재까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그들의 사연을 읽다보면 그 시절 모든 이의 애환이 느껴질 정도며, 그 시대를 겪어 자라온 우리 조상들의 삶 자체가 드라마일지도 모른다. 대체 어떤 조직이 무슨 척을 졌길래 전쟁 영웅 최병흠과 그 가족들을 오랜 시간까지 압박하며 위협하는 것일까? 그리고 왜 그토록 청진상륙작전의 진실을 밝히길 두려워하며 훼방을 놓는 걸까? 어느 선까지 부패가 된 것일까? 부친 모친 모두 돌아가셨지만 최미선, 최미조, 최미동 세 자매는 신앙심으로 꿋꿋히 버티며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청진상륙작전의 진실을 알리고자 노력한다. 어쩌면 최병흠 대령과 아내, 세 딸(마드리드의 골때리는 그녀들 세 자매)의 운명이었을지도 모른다. 최병흠 대령이 청년시절 신학도가 되길 원했지만 누군가의 방해로 파문당했을 때부터... 등장인물간 각자 얽힌 과거 및 현재 사연들로 팽팽한 긴장감과 대립 구도, 조력 관계를 성립할 때 자아내는 분위기는 상당히 스릴이 넘친다. 다윗과 골리앗처럼 음모와 맞서싸우는 세 자매와 이를 돕고자 하는 고군분투하는 방송국 직원들을 보고 있노라면 손에 땀을 쥐다가도, 휴머니스트적인 인류애와 성스러운 신앙심, 헌신,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경외감도 든다. 종국엔 경건함마저 들고 실존 세 자매의 편지가 상당한 여운으로 남고, 잊혀진 최병해 중령과 500인의 호국 영웅에게 존경심이 안 들 수가 없다. p.s 청진상륙작전은 실제로 6.25 전쟁중 있었던 작전이였으며, 뒤늦게나마 알려져 미국과 한국에서 참전 용사들에게 공을 치하하고 훈장을 수여했다. 관련 기사와 최병해 중령의 세 딸(소설의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 https://news.cpbc.co.kr/article/787113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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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방송계 이야기가 나오면서 방송계의 전문용어들이 나와 당황했습니다. 이거 역사 소설 아니었나? 알고 보니 이야기 속 이야기가 나중에 겹쳐지는 액자식 구성이었네요. 생소한 방송 용어(?) 아니 은어(?) 때문에 다소 몰입도가 떨어질 뻔 했는데요. 와~ 이거 흡입력 엄청 나네요. 출퇴근길 그 짧은 시간동안 정신없이 읽었습니다. 소설 속에는 최병흠 중령이 나오지만 최병해 중령이 실제 모델인 듯 합니다. 그 분의 세 따님도 책 말미에 사진이 실려있네요. 이야기 흐름의 중심에는 루치페르단이 있는데요. 처음 쇠사슬, 고문, 기도 이런 내용을 보면서 댄브라운 작가의 다빈치 코드가 생각나더군요. 그 중심에도 쇠사슬을 몸에 두르며 기도하는 강경 점조직이 있거든요. 최병흠 중령의 사랑이야기에 흠뻑 빠지려는데, 갑자기 이야기가 급 전환되어 루치페르단이라는 종교 집단 속으로 소용돌이처럼 빨려들어갑니다. 본인의 의사와 전혀 상관없이 한 사람의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자가 주변에서 늘 자신을 지켜보고 있으면 어떨까요? 루치페르단의 제안을 거절한 이후로 그에게 벌어진 사건은 사실일까요? 아니면 소설일까요? 어디까지가 소설이고,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알 수는 없지만, ㅇㅣ 소설이 만약 현실세계에서 벌어진 이야기라면 와~ 상상하는 것도 힘들 것 같습니다. 엎치락 뒷치락 이야기의 빠른 전개 속에서 반전과 반전, 두뇌와 두뇌의 싸움을 따라가자니 너무나 섬뜩하면서도 흡입력이 엄청납니다. 워낙 꼬여있는 이야기라 한 번에 모든 스토리를 이해하긴 어렵다보니 다시 또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역사에 관심 많은 독자로서 청진상륙작전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싶기도 하구요. 청진상륙작전의 진실이 궁금해집니다. 드라마라면 차라리 다행일 것만 같은 한 편의 다큐같은 소설, 팩션? 정말 잘 읽었습니다. (YES24 서평단으로서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
![]() 어린 시절을 인천에서 맥아더 장군의 동상을 보며 자랐기 때문에 6.25전쟁을 승리로 이끌게 된 인천상륙작전에 대해서는 아주 익숙했습니다. 하지만, 청진상륙작전은 들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인천상륙작전의 기만작전이라는 말도 처음 들어봤기 때문에 제가 아는 그 '기만'이 맞나 검색을 해봤습니다. 기만작전의 사전적 의미는 이렇습니다. 아군의 작전 의도, 능력, 배치 등을 적이 오판하도록 유도하여 적을 아군의 의도대로 유인하거나 적의 기도를 사전에 포기하게 하는 계획적인 작전 활동. 기만 방법에는 양공 · 양동 · 계략 · 허식 등이 있으며, 지휘관은 이들 간에 상호 보완이 이루어지도록 통합 · 운용하여야 한다. 검색하다보니 인천상륙작전의 기만작전은 청진상륙작전 뿐만 아니라 장사리 전투등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기만작전이라고 해서 단순히 적을 속이기 위한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본 작전이 아니기 때문에 수많은 학도병들의 목숨을 앗아갔다는 사실을 알고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 ![]() ![]() 청진상륙작전의 주역이신 최병해중령님께서는 청진상륙작전에서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훈장도 받자마자 버리셨다고 합니다. 이 책은 최병해중령님의 세따님의 의뢰로 김정선 작가님께서 쓰시게 돤 소설입니다. 어디까지가 픽션이고 어디까지가 논픽션인지 알 수 없지만 읽는 내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최병해 중령님께서 혼자 살아올 수밖에 없었던 병사들의 염원은 아직까지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떠올라 마음이 아픕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만을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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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해 맥아더사령부에서는 북한군에게 혼란을 주기 위해 여러 곳에서 상륙작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한 작전 중 한곳이 함경북도 청진이었다는 것이다. 최병해중령과 500명의 부하들이 청진에 상륙했지만 은밀한 작전을 위해 은신처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미군비행기가 나타나는 등으로 인해 북한군의 공격을 받아 최중령 한명 외에는 전부 전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최병해중령은 부하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청진상륙작전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 사실을 은폐하려는 반대세력에 의해 최중령의 노력은 계속 무산되고 만다. 은폐세력에 의해 최중령은 모진 고초를 받고 죽기 전에 딸들에게 청진상륙작전과 그 부하들의 억울함을 세상에 알려달라고 유언한다. 스페인의 수도원으로 피신하여 수녀가 된 세명의 딸들은 아버지의 유언을 성취하기 위해 자료를 모으고 방송국에 제보하는 등 노력을 했지만 알 수 없는 은폐세력에 의해 그들의 노력은 계속 무산된다. 그러나 사실은 결코 그냥 묻히지 않는 법이다. 결국 대통령이 되고 싶은 조정국의원에 의해 방송국에 청진상륙작전에 대한 자료가 제공되어 건군 72주년 기념으로 계약직 피디와 두명의 작가에게 다큐멘터리 제작이 지시된다. 이들이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은폐세력의 방해로 완전히 포기하는 상황이 되지만 이 전투의 진실을 밝히려는 선배기자의 노력으로 김영휘장군이 전쟁을 이용하여 밀수 등의 방법으로 부자가 된 것과 이를 이용 겉으로는 의료기기 전문기업을 운영하지만 뒤로는 무기거래로 더 많은 돈을 벌었다는 사실이 폭로된다. ‘마드리드의 골때리는 그녀들’이라는 부제처럼 노래경연대회에 참석한 자매는 독특한 노래로 결승에 까지 오르게 되고 청진상륙작전에 대한 내용이 전국민과 전세계에 인터넷 등을 통해 배포된다.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빠른 전개와 함께 다큐멘터리를 취재하고 편집하는 두명의 작가가 엄마와 딸이라는 내용이 어떻게 보면 막장드라마 같았다. 여성작가가 가진 아기자기함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지루하지 않은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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