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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쓰고 싶다. 욕망만큼 실천은 어렵다.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기도 하고 이미 써 온 습관에 고착되었기 때문이다. 좋은 글이란 무엇일까. 글 쓰는 이의 의도가 정확하게 전달되는 글, 읽는 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글이다. 아는데 그게 참 어렵다. 쓰다 보면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고 애매모호한 글이 되기 십상이다.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가. 기본이다. 문장에 대한 배움과 이해가 부족해서다.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문장의 비결』이라는 제목에 눈이 간다. 『문장의 비결』을 『글쓰기의 비결』로 착각할 정도다. 사실 문장의 비결을 안다면 글 쓰는 즐거움만 있지 않겠는가.
대학에서 국문학과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는 정희모 교수의 『문장의 비결』은 실전을 위한 교과서라 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문장 쓰기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가장 중요하다는 첫 문장, 그 문장 쓰기에 대해 배우고 수정하다 보면 좋은 글이 완성된다고 저자는 안내한다.
이 책은 문장의 문제를 ‘디테일’이라는 용어로 설명했다. 디테일이란 표현이 독자에게 조금은 생소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영어 표현을 쓰지 않고 ‘세부 사항’이라거나 ‘표현 문제’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영어 디테일과 앞의 한국어 단어 사이엔 섬세한 차이가 있다. 내가 이 책에서 디테일이란 표현을 쓴 것은 문장과 관련된 문제뿐만 아니라 맥락, 내용, 텍스트까지 관계를 맺고 있는 세부 사항 전체를 표현하기 위해서이다. 문장의 문제는 단순히 문장 하나의 문제가 아닌 탓이다. 디테일은 문장과 그 문장의 표현을 살 필 때 상황과 맥락, 내용의 문제까지 관련하여 다루어야 한다는 개념으로 쓴 말이다. (36쪽, 「디테일과 균형」)
쓰는 일에 급급해서 고치는 연습을 한 적이 있던가. 우선은 쓰고 보자는 마음에 수정은 나중으로 미루고 결국엔 글을 완성하다. 수정은 오타나, 맞춤법이 나닌 맥락, 문장의 오류를 발견하는 일이다. 글 쓰는 이가 모두 소설가가 되거나 작가가 되려는 건 아니다. 그러나 문장의 의미가 읽는 이(독자)에게 그대로 전달되도록 해야 좋은 글이다. 말이 통하지 않는 경우처럼 글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생기는 이유도 문장에서 찾을 수 있다.
좋은 문장을 쓰는 일은 좋은 글을 쓰는 일만큼 어렵고, 그만큼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학습자가 주도적으로 자기 문장을 고치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39쪽, 「디테일과 균형」)
저자는 이 책에서 10장에 걸쳐 문장에 대해 설명하는데 장마다 핵심 체크로 한 번 더 강조한다. 실전 체크를 통해 독자가 배운 걸 복습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 2장 「짧은 문장은 언제나 좋다」에서는 한국어 문장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며 명사형 언어인 영어와 비교한다. 서술어 중심은 우리 말이 동사형 언어임을 확인할 수 있다. 짧고 간결한 문장을 쓰려면 중복되고 불필요한 어휘를 버리고 핵심적인 어휘들만 살려놓아야 한다는 말에 뜨끔했다.
이 장의 내용은 6장 「명사형 문장 vs. 동사형 문장」에서도 한 번 더 소개한다. 한국어는 서술어 중심의 언어라는 사실을 알고 명사형 문장보다 서술형의 문장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강조하다. 서술어는 ‘동사’ ‘형용사’ ‘명사+이다’인데 이 중에서 동사를 문장 서술어로 사용하면 문장이 활기와 생동감이 느껴진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설명을 위해 본문에는 좋은 글을 예시로 수록했다. 그 부분을 읽고 숙지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7장 『문장의 종결 형태와 종결 어미』에서는 ‘~이다’, ‘~있다’, ‘~것이다’에 대해 설명한다. 자신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종결 어미가 무엇인가 살펴보는 것도 좋다. 문장과 문장을 이어주는 연결어미의 활용을 통해 적절한 문장을 쓸 수 있다. 외울 필요는 없다고 했지만 연결 어미의 종류를 한 번 짚고 넘어가면 좋을 것이다. 알고 있다고 여겼지만 제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확신할 수 없다.
나열 : ~고, ~며 동시 : ~면서, ~며, ~자 순서 : ~고, ~아서/어서 조건 : ~면, ~려면, ~야 목적 : ~러, ~려고, ~게
생각과 의도를 전달하게 위해 글을 쓴다. 한 문장으로 전달은 불가능하다. 문장이 연결되면서 전체 주제를 형성한다. 세부 내용들이 하나씩 모여 전체 주제가 만들어진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문장의 의미 연결을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문장 화제와 초점을 따라가며 글을 쓰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역시 수정이 최고인가.
한 편의 글은 일관된 스토리로 지속되어 적절한 메시지를 형성해야 한다. 문장이 일관된 화제로 지속되지 못하고 단절되는 현상은 문장의 연결 흐름을 따르지 않고 필자의 생각을 앞세우기 때문이다. 문장의 흐름이 단절될 때는 문장을 수정하고 이를 고쳐야 한다. (258쪽, 「문장의 연결 1」)
좋은 문장은 무엇일까. 저자의 말처럼 죽은 문장이 아닌 생동감 넘치는 문장이다. 그런 문장을 쓰는 건 요원하다. 그러나 글을 쓸 때마다 한 문장을 쓸 때마다 기억하고 있다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수업을 받는 마음으로 장마다 집중해서 공부하고 실천하다면 나만의 살아 있는 문장을 쓸 수 있을 것이다.
한 문장이 다른 문장과 연관을 맺고 때로는 숨을 죽이다가 때로는 폭발하고, 때로는 늦게 가다가 때로는 빨리 가기도 한다. 우리가 문장을 쓸 때 앞뒤 문장과의 관계를 보고, 단락 내의 위치도 보며, 전체 주제와의 관계를 따져봐야 하는 것도 문장이 생명체처럼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문장 학습의 책이지만 엄밀히 보면 텍스트 내의 문장의 흐름, 즉 유기체처럼 움직이는 글의 흐름을 살피는 책이기도 하다. (저자의 말 중에서,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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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모의 『문장의 비결(들녘, 2023, 324쪽)』은 잘 쓰고 싶지만 나름의 노력에도 여전히 동일한 갈증에 시달리는 독자라면 반가울 책이다. “이 책이 나의 문장을 구원하리라”며 하나씩 수집한 글쓰기 책이 상당히 쌓였음에도 명저의 명언에 졸필은 오랫동안 아랑곳 않는다, 그렇다고 누가 글쓰기를 포기하겠나. 서문에서 저자는 대상 독자를 언급한다. “특히 좋은 문장을 쓰고 싶지만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는 필자, 또 문장을 쓰고도 잘못 쓰지는 않았는지 두려워하는 필자”(p.5)라면 더 이상 망설일 게 없다. 두려움과 불안감 사이, 의심과 좌절 사이에서 세쪽이 한 문장인 만연체와 의식의 흐름 기법을 선망하는 필자는 가장 적합한 교정서를 발견한 셈이다. 현재 연세대 국문과 교수인 저자는 글쓰기에 관한 학술적, 대중적 저술 작업을 해왔으며 모교인 대학의 국문학과에 글쓰기 강의를 개설했다. 2005년 공저한 『글쓰기의 전략』은 선구적인 글쓰기 책으로 평가받으며 이후 유사한 책들이 뒤따르게 된다. 주요 저서로 『글쓰기 교육과 협력학습』 『글쓰기 교육의 이론적 탐색』 『창의적 생각의 발견, 글쓰기』등이 있다.
『문장의 비결』은 총 열 개장에서 좋은 문장, 단단한 글을 쓰는 방법을 짚어나간다. 저자는 좋은 글이란 “형식과 내용 면에서 균형감이 있고, 표현의 디테일이 살아 있는 글”이라고 말한다.(p.21) 균형감이 전체 구조의 안정감이라면 디테일은 문장, 문장 연결, 비유와 상징 등 세부사항 전체를 의미한다. 간결한 문장이 더 정확하다는 말은 첫 장부터 거듭 등장한다. 짧은 문장의 중요성은 2장의 화두다. 스티븐 킹의 부사 퇴치 주장은 더 이상 강조할 수 없을 정도다. 글을 압축하는 과정은 정민 교수의 예화로 이해를 돕는다. 수정할수록 여운은 남고 생각은 깊어짐을 확인할 수 있다. 3장은 생각의 논리와 글의 논리는 일치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사유의식’ 그대로 글을 쓰지 말 것, 생각나는 대로 쓰지 말 것, 문장 흐름을 하나씩 따지면서 차근차근 쓸 것(p.92). 새겨야 할 부분이다. 이어 한국어 기본 문형을 살피고 다양한 복합절 사례를 통해 어떻게 정리하고 수정할 수 있을지 설명한다. 6장 명사형, 동사형 문장에서는 서술어를 잘 살려 쓰는게 좋은 문장을 쓰는 첩경이라고 전한다. 명사형 문장을 서술형으로 바꾸는 연습은 해볼수록 자연스러워질 것이다.
서술어 중심, 동사형 문장의 중요성은 많은 글쓰기 저서들이 강조했지만 익숙함에 빠진 글은 자동 발사되듯 앞서 나간다. 명사절 남발과 잦은 수동태 출몰, 치렁치렁 꾸미며 묘사에 묘사, 설명에 설명을 덧붙이는 글도 고치지 못했다. 『문장의 비결』은 문장 안에서 절과 절이, 낱말과 낱말이 서로 발을 걸어 쓰러뜨리는 형국에 지쳐갈 즈음, 고집스러울 만큼 한결같은 문장들을 다 불태워버리고 싶다고 생각할 때 읽었다. 책은 길게 설명하지 않지만 중요한 부분을 반드시 강조한다. “비결”인 이유다. 글을 쓸 때 지켜야 할 최소한의 법칙이며 이는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다. 예시 문장에서 장단점을 발견하고 수정하는 과정은 좋은 문장이 저절로 써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각 장 마무리에 핵심 체크와 실전 체크를 실어 배운 내용을 확인하고 체화하도록 돕는다. 책에서 사용하는 용어와 설명, 어법적 해설까지 어렵지 않다는 장점도 빠뜨릴 수 없다. 이제 원칙을 기준 삼아 쓰고 있는 초고를 다듬어 보려 한다. 확신을 가지고 좋은 문장을 쓰고 싶은 모두에게 권하고 싶다. 누구보다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은 말,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다. 단 번에 나아질 수 없을지라도 나아가는 일을 멈추지는 않게 될 것이다.
<출판사 도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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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다양한 분들의 창작 및 문학 활동이 활발했던 적도 없었을 것이다. <문장의 비결> 이 책도 기본적인 글쓰기의 형식과 더 나은 형태로 소통 및 공감의 정신을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지, 저자는 그 의미에 대해 자신의 경험담을 말하며,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또한 함께 제공하고 있는 책이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 활동이 성장하고 있는 요즘, 글쓰기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분들이 많고 단순한 취미생활로의 활용 및 사용에도 관심이 많아서, 책을 통해 다양한 가치를 배우며 스스로를 위해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문장의 비결> 예전에는 단순한 독서 활동이나 모임 등이 주류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개인들의 창작이나 문학활동, 그리고 왜 독서를 기록하거나 메모하며, 나름의 글쓰기 형태를 실행해 봐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새롭게 바라보는 분들도 많아서, 기본적인 구성이나 기초적 뼈대를 다지는 행위가 더 중요해졌다는 것을 체감하게 된다. 이 책도 글이 주는 유의미한 가치와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서도 어떤 형태나 방향성으로의 활용 또한 가능한지, 이에 대해서도 자세히 조언하고 있다.
물론 개인마다 추구하는 방식이나 방향성에 있어서도 차이점은 있을 수 있다는 점과 하지만 공통적으로 중요한 가치나 방식, 결국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행위를 통해 무엇을 얻거나 성장의 개념으로 적용해 볼 수 있는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게 된다. 가볍게 읽지만 많은 걸 돌아볼 수 있고, 기존의 방식이나 관점에서 벗어난 행위적 측면을 통해 스스로가 깨달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해당 도서는 특장점이 명확한 가이드북이다. 문장과 글귀, 그리고 기록과 메모 등의 가치나 독서나 책을 통해 어떤 가치를 공유하며 더 나은 형태의 자기계발적 요소로도 사용해 볼 수 있는지, 그 의미에 대해 가늠해 보자.
<문장의 비결> 특히 해당 분야에 관심이 생긴 초보자나 입문자들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북으로 추천하고 싶고, 기존의 방식에서 아쉽거나 더 나은 방식을 알고자 하는 분들에게도 해당 분야를 이해하며 배울 수 있는 현실적인 가이드북 이라는 점도 함께 말하고 싶은 책이다. 좋은 문장과 글귀가 주는 긍정적 효과, 또한 나를 위한 방식이나 타인과의 소통이나 공감, 이해 등의 가치를 이루기 위해서도 어떤 형태로 마주하며 사용해 볼 수 있는지, 그 의미에 대해 책을 통해 접하며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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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문장의 비결 정희모 좋은 문장 단단한 글을 쓰는 열 가지 비법
문장의 비결 정희모 지음, 들녘 펴냄
어제보다 좋아진 문장을 쓰는 방법 좋은 문장 단단한 글을 쓰는 열 가지 비법
좋은 문장이란 무얼까? 문법적으로 올바른 문장? 글을 접하는 이들의 마음을 확 끌어당기는 문체적으로 매력이 있는 문장? 다양한 시각에서의 정의는 접어두고 정희모 저자는 교육적 관점, 특히 글을 배우는 초보.필자의 관점에서의 문장을 이야기한다. 좋은 문장을 쓰고 싶지만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 좋은 문장을 쓰고도 잘못된 문장일까 두려워하는 사람들... 해당되는 분? 저요저요!
문장을 잘 쓰는 사람은 규칙을 따지지 않지만 규칙에 어긋남이 없다. 작가나 문필가는 규칙을 의식하지 않는데도 규칙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글을 오래 다루면서 자연스럽게 문장의 어법에 익숙해져 내면화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이다.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 글을 쓸 때 오로지 주제와 내용에 집중하는 것, 내면화하는 것! 사람마다 거기 이르는 시간은 다를 테고 누군가는 오랜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으나 노력하는 사람은 언젠가 이뤄낼 것이다.
좋은 글이란 형식과 내용 면에서 균형감이 있고, 표현의 디테일이 살아 있는 글이다.
균형이란 글 전체 구조의 안정감이다. 흔히 기승전결이라 하는 구조를 갖추어야 하는 이유는 안정감이다. 어떤 주제로 쓰는 글인지를 밝히고, 주제에 어울리는 글을 덧붙여 전개하고, 주제를 증명하는 일화나 근거를 대고, 여운 혹은 강한 인상을 주는 깔끔한 마무리를 하는 것이 기승전결이다. 말로는 쉽다. 실전이 어려울 뿐:))
하지만 우린 글을 읽고 글로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들이니 도전해보지 않고 넘어갈 순 없겠당! 예컨대 정희모 저자가 좋은 글쓰기의 예로 든 '글쓰기와 화투'를 엮은 짧은 글을 보자니, 정말 짧고 간결하고 명확하고 재밌다. 그럼 일단 나는 글쓴이의 의도를 이해한 셈인가? 즉, 글이란 독자에게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쓰는 것인 만큼 문장은 독자가 읽을 때 비로소 그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으며, 좋은 문장이란 적가의 의미가 고스란히 독자에게 전달된 문장이라 하겠다. 그럼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자기 맘대로 해석한 독자는 책을 잘못 읽은 건가? 어쩌지?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라, 라고 위로해야 하나? 독자가 이해할 수 없는 글을 쓴 작가가 욕을 들어야 하는 건 아닌가?
글쓰기 이론을 연구하고 가르쳐온 정희모 저자는 좋은 문장 단단한 글을 쓰는 열 가지 비법을 담은 "문장의 비결"에서 우리말 한국어는 짧게 쓸 때 더 빛난다고 말한다.이는 우리말이 영어와 달리 목적어의 위치나 어순이 바뀌어도 의미 전달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명사로 문장이 끝나 관계절을 통해 문장 확장이 가능한 영어와 구조가 다르다. 즉, 우리말은 주어와 서술어가 핵심이고 요체라는 것이다. 우리말을 길게 쓰다 보면 주어와 서술어가 전혀 다른 상황이 등장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게다가 설명이 길어지다 보면 전달하려던 의미가 오히려 헷갈릴 소지가 다분해진다. 짧게 써야 확실하고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 인정 .
빙산 이론을 표방하여 표현의 정확성을 위해 짧은 문장을 즐겨 쓴 헤밍웨이, 헤밍웨이의 글이 마치 전보처럼 짧고 메말랐다며 형용사와 부사 및 여러 구두점을 사용하여 화려한 느낌의 문장을 즐긴 샐린저, 독자에게 자기가 쓴 글을 이해하도록 노력해달라고 요구하는 작가들을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말한 서머싯 몸, 가급적 부사를 쓰지 말고 짧은 문장을 사용하자고 제안한 스티븐 킹... 많은 작가의 문장과 문장에 대한 해석을 들춰보며 좋은 문장이란 어떠해야 하는지를 설명한 정희모 저자의 "문장의 비결". 저자는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해서는 다문多聞(많이 경험하기) 다독多讀(많이 읽기) 다상량多商量(많이 생각하기)이 옳으며 주도적으로 글을 쓰고 문장을 고치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작가 지망생들이라면 혹은 글 공포증이 있는 분들이라면 지금부터 시작해보자.
출판사 지원도서* #문장의비결 #정희모 #들녘 #글쓰기 #문법적글쓰기 #문체적글쓰기 #작법서 #문장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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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한글의 우수성을 말하며 그 덕에 한국의 문맹률이 세계 최저라는 말을 자주 들었었다. 그런데 지금은 문해력이 떨어진다는 기사가 자주 보인다. 문해력은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를 모두 포함하는 단어지만 요즘 매체에 나오는 문해력은 주로 의사소통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듯하다. 물론 한글과 한국어는 다르기에 문맹률과 문해력이 꼭 비례해야 하는 건 아닐거다. 아이러니한 건 지금 시대가 그 어느때 보다 글을 많이 쓰는 시대란 거다. 인터넷이 일상화 된 이후엔 누구나 매일 글을 쓴다. 모두가 감추고 싶은 싸이월드 홈피 문구에서부터 카톡 대화에 이르기까지, 이제는 서로 마주보며 이야기하는 것보다 글로 소통하는 것이 더 익숙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해력이 떨어졌다는 기사가 사실이라면 우리는 서로 수많은 글을 써가며 소통하려 하지만 그럴수록 오해만 쌓이게 된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뭘까? 많은 사람들이 다독을 말하지만 나는 글쓰기 공부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 글쓰기를 잘하기 위해선 많이 읽어야 한다. 아니, 다독 보다 글쓰기 공부가 우선이라며?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거다.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쓰기 위한 독서를 해야 한다는 거다. 다문 다독 다상량 多聞 多讀 多商量 송나라 문인 구양수가 한 말인데 많이들 들어봤을 거다. 많이 듣고,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기. 무엇을 위해? 바로 글을 잘 쓰기 위해서다. 인간은 창조적 활동을 할 때 살아있음을 느낀다. 아니, 애초에 그것이 인간의 권리이자 의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렇다면 가장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창조 활동은 뭘까? 그림이 될 수도 있고, 음악이될 수도 있겠지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글쓰기가 가장 접근성이 좋지 않을까? 문제는 너무 접근성이 좋아서 만만하게 본다는 거다. 그래서 무작정 시도하고 결국 망한다. 여기까지는 나쁘지 않다. 진짜 문제는 망해도 뒤돌아보지 않고 그냥 돌진한다는 거다. 그 결과, 망한 글들이 자신의 생각이 되고, 신념으로 발전하며, 그 신념을 가지고 세상을 해석하게 된다. 이건 단지 호흡이 긴 글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SNS에 올리는 아주 짧은 글에도 적용되는 얘기다. 글쓰기는 끊임없이 뒤돌아보는 행위다. 그냥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 텍스트의 맥락 안에서 전체 주제를 끊임없이 떠올리며 앞뒤 문장의 관계를 살피고, 단어를 고르며, 하나의 생명체를 만들어가야 한다. 이것은 세상뿐 아니라 자신을 이해하고 성찰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다문 다독 다상량 만으로도 세상을 이해하고 타인을 이해할 수는 있다. 하지만 자신을 알기 위해서는 ‘쓰기’라는 행위가 반드시 필요하다. 제대로 쓴다는 전제하에 ‘쓰기’는 서로 소통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이다. ‘문장의 비결’은 제대로 쓰기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 물론 한 번 본다고 갑자기 대문호가 되는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 안개가 한겹 걷힌 느낌이 든다. 그냥 책상 위에 올려놓고 글을 쓰다 뒤돌아봐야 할 때, 계속해서 들춰봐야 할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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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어떻게 하면 잘 쓰는것일까?
좋은글은 어떤글인지를 설명해준다. 헤밍웨이 샐린저의 글들을 언급해주면서 서로 어떤 문체를 가졌는지 서로 어떤점이 다른지에 대해서도 설명해주면서,어떤 글이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좋은문장 만드는 방법들을 구체적이게 설명해주면서 오류문장을 찾을수 있도록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해주면서 언어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 방법들을 설명해준다.
이책에서는 의사 표현과 의식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나와있어서 독자들이 원하는 글은 어떤글인지 여러면에서 생각을 할수 있고 복잡하게 표현할 때 쓰이는 방법과 보통 유아들은 어떻게 자신을 표현할수 있는지 다양하게 알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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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고 싶었다. 수십년 전의 세월을 거슬러 초등학생 때도 글을 잘 쓰고 싶었다. 내 안의 생각과 감정들을 언어로 끄집어 내 탄생시킨 나의 글들이 어른들에게 인정받고 칭찬받는 그 경험은 짜릿하기 그지 없었다. 글을 쓰고 한 권의 책을 세상에 탄생시켰다고는 하지만 글을 쓴다는 건 어떤 것인지 여전히 잘 모르겠다. 관찰과 사색이 어우러져야 하는데 바쁜 일상에서 놓쳐버린 것들이 많아 아쉬운 요즘이다. 좋은 문장, 좋은 글을 쓰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품던 중, 문장의 비결, 정희모 책을 만나게 되었다. ?? 정희모 작가님. 연세대학교 국문과 교수님으로 글쓰기 이론과 글쓰기 교육을 연구한 분이다. 자칫, 연구자이자 교수자는 이론적으로 치우칠 수 있다. 하지만 정희모 작가님은 대중적 작업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오랜 세월의 연륜이 기대되는 책. <문장의 비결, 정희모> ... 설렘이 가득하다. 책의 목차에서 엿볼 수 있듯이, 이 책 속에는 좋은 문장, 단단한 글을 쓰는 열 가지 비법이 담겨 있다. -좋은 글이란 형식과 내용 면에서 균형감이 있고, 표현의 디테일이 살아 있는 글이다. -짧고 간결한 문장은 표현의 정확성을 높여주고, 여운과 생각할 거리를 남겨준다. -언어는 생각의 시녀가 아니라 생각의 어머니다. -필자가 말을 많이 할수록 문장은 복잡해지고 독자의 몫인 상상과 추론의 영역이 좁아진다. -좋은글이란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동사는 명사와 형용사를 엮어 새로운 세계를 꾸미고 창조한다. -연결 문장의 조건들은 독서를 많이 해서 자연스럽게 익혀야 하는 문제이지 암기력의 문제가 아니다. -대화나 문장을 잘 이어가려면 중심화제나 토픽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연결 표현을 쓰더라도 아이디어를 정교화하여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좋은 글이 될 수 없다. ? 글을 쓴다면서 차마 생각해보지 않았던 지침들에 매일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글쓰기에 관한 내용들이 나온다. 하지만 정희모 작가님의 책은 어렵지 않다. 각 장에서는 좋은 글의 예시를 소개하며 시작한다. 그리고 학생들이 쓴 글을 수정해주는 예시 등을 통해 간결하고 생기있게 쉬운 강의를 듣듯, 책 속에 빠져들게 한다. 무엇보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핵심체크>, <실전 체크>가 등장한다. 여기에 맞춰 나의 글을 다듬어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지점. 이것이야말로 글쓰기에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진중하고 단단하면서도 실용적인 그런 책이다. 좋은 문장을 쓰고 싶지만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는 이 문장을 쓰고도 잘못 쓰지는 않았는지 두려워하는 이 글을 쓰길 원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읽고 고민하면 좋겠다. 매일매일 조금씩, 야금야금 그리고 단단하게 읽어내려가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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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에서 밝혔듯이, 문장을 잘 쓰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렇다면 국어 문법을 설명하는 책일까. 틀린 문법 지식으로 좋은 문장을 쓸 수는 없기 때문에 문법을 설명할 수밖에 없지만, 이 책은 문장의 논리 관점으로 문법을 설명하고 문장의 흐름을 따라가는 '텍스트 의식'을 강조해서 좋은 문장의 비결을 알려준다. 이 점이 여느 문장 학습 관련 책과 다른 이 책의 장점이다.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각 장마다 마지막에 핵심 체크(요약 및 정리)를 실어 내용을 복습할 수 있도록 해주고, 그 뒤에 실전 체크로 심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해놨다. (*실전 체크의 일부 답은 들녘 블로그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https://blog.naver.com/dulnyouk21 ) 그래서 이 책으로 글쓰기 수업을 진행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문장 학습은 규칙이나 어법을 외우는 일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디테일과 균형, 문장의 연결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글의 통일성에 대해 몰랐던 건 아니었지만 매번 맞춤법과 어법에만 신경을 쓰며 글을 쓰던 나를 돌아보게 해줬다. 특히 내가 쓴 문장을 독자가 어떻게 해석할지도 고려하면서 글을 써야 한다는 조언에는 머리를 한 대 맞은 듯 했다. 학생 시절 국어 시험을 대비해서 공부를 할 때 들였던 습관 때문에, 독자가 필자의 의도를 생각하며 글을 읽어야 한다고만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필자가 독자의 이해력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건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책 내용이 그리 쉬운 것은 아니나 여러 작가와 학자의 이야기와 풍부한 예문으로 좋은 문장이란 무엇인지를 설명해주기 때문에,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얻어가는 게 분명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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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같은 마음이겠지만,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책을 읽다보면 우연히 다른 분의 글을 읽었을 경우 글 잘 쓰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최근에 챗 GPT가 쓴 글을 보며 비문도 없고, 눈에 쏙쏙 들어와 놀랐던 적이 있는데요. 이대로 글도 못쓰는 상태로 있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그리하여 좋은 문장, 단단한 글을 쓰는 열 가지 비법이 담긴 책을 읽어보기로 했답니다. 도움을 줄 책은 바로 정희모 작가님의 문장의 비결이라는 책인데요. 책제목에서부터 뭔지 모를 아우라가 느껴지는 책인데요. 약간 외관 느낌은 대학교재 같은 느낌도 들더라고요. 아니나 다를까 정희모 작가님이 국문과 교수님으로 재직 중이시더라고요. 이 책은 1장. 디테일과 균형 2장. 짧은 문장은 언제나 좋다 3장. 생각의 논리, 글의 논리 4장. 기본 문형을 기억하자 5장. 복잡한 겹문장 처리법 6장. 명사형 문장 vs 동사형 문장 7장. 문장의 종결 형태와 연결어미 8장. 문장의 연결 1 9장 문장의 연결 2 10장. 사람 주어의 중요성 총 10장으로 나뉘어져 구성되어있어요. 정희모 작가님은 글쓰기 강의를 하시면서 문장 책을 써야겠다고 오래전부터 생각했다고 해요. 그리고 문장 학습을 잘 하기 위해서는 문장의 흐름, 글의 흐름을 살피고, 문장에서 주는 전체적인 의미를 얻는 것이라고 해요. 이 책은 그 흐름을 잘 살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문장 학습에 필요한 기본 요소를 비롯해 좋은 문장을 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어요. 뿐만아니라 국문과 교수님으로 재직하다보니 많은 학생들을 만났고, 그 학생들에게 가르치면서 힘들었었던 문장들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좋은 문장을 쓸 수 있도록 여러 팁들이 들어가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책에는 여러 예문들이 수록되어있는데요. 예문의 내용, 형식들에 대해 살펴보고, 예문의 글처럼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해서는 어떤 요소가 필요한지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내가 쓴 글에 또는 앞으로 쓸 글에 참고해서 쓰기 좋겠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글을 쓰다보면 글을 고치게 되는데요. 이 글을 이렇게 바꾸면 괜찮을 것 같은데 하고 고치면 좋아질 때도 있지만 오히려 바꾸기 전이 좋을 때도 있고,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고치는 것이 더 좋고 그런 일이 벌어지고는 하는데요. 이 책은 글을 쓰고 고칠 때 어느 점을 신경써야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서 문장을 더 단단한 글로 고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이 책의 저술을 시작한지는 오래되었다고 하는데 그만큼 오랜 시간을 투자한 덕일까 읽을때 마다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한 깨달음을 얻고, 이 책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책이었어요. 글을 쓸 때 항상 옆에서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 좋은 문장 단단한 글을 쓰는 비법이 담긴 책 지금까지 문장의 비결 서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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