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리뷰 《배리어프리, 우리는 이렇게 생각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살기 위한 '장벽 없는 세상(Barrier-Free)'에 대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쉽고 깊이 있게 풀어낸 책입니다. 단순히 "장애인을 도와야 한다"는 도덕적 훈계를 넘어, 우리 사회 곳곳에 숨겨진 물리적·심리적 문턱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짚어줍니다. 우리가 허물어야 할 장벽들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을 세 가지 관점에서 바라보게 합니다. 물리적 장벽 (Physical Barrier) 휠체어가 올라갈 수 없는 높은 계단, 시각장애인용 점자 블록 위에 주차된 자동차, 입구가 좁은 화장실 등 우리 주변의 건축물과 시설들이 누구에게는 거대한 벽이 될 수 있음을 설명합니다.제도적·정보적 장벽 (Systemic & Information Barrier) 최근 키오스크(무인 주문기) 도입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이나 장애인의 사례처럼, 기술의 발전이 오히려 새로운 소외를 만들 수 있음을 지적합니다. 누구나 정보를 쉽고 평등하게 얻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심리적 장벽 (Attitudinal Barrier)가장 무서운 장벽입니다. 장애를 '불쌍한 것'이나 '극복해야 할 고난'으로만 보는 편견, 차가운 시선, 혹은 지나친 관심이 당사자에게는 또 다른 상처가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거창한 변화보다 작은 실천을 제안해 봅니다. 언어의 변화 '정상인' 대신 '비장애인'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배려의 기술무작정 도와주기보다 "도와드릴까요?"라고 먼저 묻고 기다려주기. 관심 갖기 우리 동네 편의점에 턱이 있는지, 학교 도서관에 점자 책이 있는지 살피는 작은 관심이 변화의 시작입니다. 이 책은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배리어프리는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이가 들어 몸이 약해질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준비'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