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사전>은 1818년 자크 콜랭 드 플랑시가 쓴 책으로 오컬트 분야를 총망라하는 대백과사전이다.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 상상의 존재, 또는 불가사의와 비밀, 신화와 종교에 나오는 이야기, 민간 전승 등을 조사하고 책을 집필하였다. 오컬트 마니아 위주로 널리 알려진 책이었으나 드디어 한국에도 상륙, 분량이 많이 3권으로 나뉘어 출간되었다고 한다. 이번에 내가 소개하게 된 책은 마지막 3권이다. ![]() <지옥사전 3권>은 영어 알파벳 O~Z에 해당하는 오컬트 항목들이 나와 있다. 오컬트적인 것들을 집대성한 백과사전이기 때문에 단어 순서대로 하나씩 설명이 나와 있으며 자세한 삽화를 곁들이기도 했다. 오래된 민간 전승을 엮어 놓은 책이나 20세기 전의 그림이 느낌이 물씬 나는 삽화가 인상적이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커다란 삽화, 그리고 색인이 있어 궁금한 단어가 있다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저자가 살았던 프랑스나 서구 문화권의 오컬트적 요소 뿐 아니라 인도의 신화나 이누이트 족 사이에서 떠돌던 민담에 나오는 존재들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그러나 프랑스인으로서 대상을 인식하고 집필했기 때문에 한계는 있다. 오컬트, 전설, 민담, 괴물 등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지옥사전> 시리즈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으며 관련 콘텐츠 제작자들에게도 추천하는 책이다. <지옥사전>은 백과사전 형태이므로 어떤 주제를 정한 이후에 관련 대상에 대해 찾아볼 수 있다. 특히 판타지, 공포 소설, 웹툰 등을 쓰는 창작자들은 책장에 꽂아놓고 필요할 때마다 보기 좋다. 외국 문화권의 이야기를 많이 다루다보니 상대적으로 한국인들에게는 낯선 존재들도 많다. <지옥사전3>권에 처음 나오는 오아네스 또는 오에스는 동방의 오래된 신화에 등장하는 반인반어인데 이집트 바다에서 태초의 알을 깨고 탄생했다고 한다. 오브는 시리아의 악마이며 오베론은 영국 시에 등장하는 요정과 공기 정령의 군주이다. 오볼은 로마인과 그리스인이 시신의 입에 넣던 동전이고 예전 산파들은 신생아들의 배꼽점을 보고 산모가 얼마나 많은 아이들을 가질 수 있는지 점쳤다고 한다. ![]() <지옥사전>의 아주 일부이지만 오컬트나 신비, 전설, 민담 등을 좋아하는 사람들 또는 창작자들에게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특히 창작자들은 이 책을 정독하면서 또는 아무 페이지나 읽어보면서 영감을 얻을 수도 있으며, 필요한 단어를 찾아서 읽어볼 수도 있다. 물론 앞서 말한 것처럼 프랑스인 관점으로 쓰인 책이므로 저자의 주관적인 요소가 들어간 부분도 있기 때문에, 주제나 중심 소재를 정했다면 추가 자료를 다른 곳에서 찾아보는 것은 필수이다. 무더운 여름날 오랫동안 전승되어 온 '신비'에 대해 읽고 있노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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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지옥 사전 파트3가 드디어 출시되었다. 이 책은 저자 자크 콜랭 드 프랑시가 오컬트 분야를 총망라하는 대백과사전이다. 태초의 신화부터 19세기까지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모아놓아 호기심을 자아낸다. 알파벳 순서대로 챕쳐가 되어 있으며 3권은 알파벳 O~Z까지 나와 마지막 권에 해당한다. 1~3권에 걸쳐 방대한 분량의 이야기를 해놓아 지옥이나 미스터리나 신비한 이야기가 많다. 제목이 지옥사전이지만 지옥만 나오는 건 아니고 인어든 요정이든 인간이든 신비로운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판타지적 상상력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나 특히 창작자들에게 많은 영감을 줄 수 있는 귀한 책이다. 중간중간 간략한 삽화도 있어 읽고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첫 챕터의 첫 이야기는 동방의 오래된 신화에 등장하는 반인반어 이야기로 바빌론 인그에 나타난 물고기의 몸에 인간의 머리와 인간의 발을 지닌 괴물이다. 이 괴물은 문자와 과학 지식을 전수해주고 인간 문명 탄생에 기여를 했다고 한다. 이야기들 중에 아주 짧은 토막 이야기도 있고, 한 페이지를 넘길 정도로 기다란 장문의 이야기들도 있다. 점술에 대해서도 있는데 이름점, 손톱점, 달걀점, 뱀점, 문장점 등 처음 보는 것도 많았다. 고대 점술가들은 달걀의 외형과 내부 모양에서 미래의 불가사의한 비밀을 알아냈다는데 집에서 달걀을 먹을때 그림이 있나 유심히 찾아보아야 겠다. 지옥에 악마만 사는 줄 알았는데 왕, 공작, 대 공작 등 더 다양한 계급이 있어 재밌었다.자에버스라는 지옥의 위대한 공작은 잘생긴 병사의 모습에 악어에 올라탄 모습이라고 한다. 자감은 지옥의 위대한 왕이자 의장으로 그리핀 날개가 달린 황소의 모습을 했다. 책이 302페이지로 꽤 두꺼운 편이고 글씨가 작아 많은 이야기가 들어 있어 한 권을 다 읽으려면 시간이 꽤 걸린다. 하지만 이런 다양한 정보를 한 권, 한 시리즈에 묶어서 매우 보물같은 책이다. 독특한 소재를 원하는 창작자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책이다. 강추. |
?![]() ![]() ![]() 서평_지옥 사전 Part 3_자크 플랭드 플랑시_닷텍스트 두렵고 무서운 존재인 줄 알면서도 우리는 악마를 궁금해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단순히 말하자면 호기심 때문인 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느꼈던 것 세상은 모든 게 양면적이고 이면적이라는 것이었다. 악마란 것도 종교의 선함에 반하며 나온 것으로 보였다. 또한 악행을 하면 지옥을 간다는 개념도 포함되는 것 같다. 책에서도 읽었지만 악마의 모습은 인간이 가지고 있지 않은 짐승의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이 또한 인간의 내면 심리에서 비롯된 두려움의 상징적 표현이라고 생각된다. 재미있는 사실은 우리는 누구나 악마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다만 그것이 의식에 가려져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즉 무의식의 내면세계는 악한 마음을 갖고 누군가를 괴롭히고 있지만 겉으로 표현된다면 참 섬뜩하다. 이런 상징성이 이 '지옥 사전 Part 3'라는 책으로 그림과 느낄 수 있었다.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생각과 판단일 뿐이다. '지옥 사전 Part 3' 정말 굉장한 작품들이 풍성하게 실려 있었다. 단순히 악마의 그림을 보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역사적 근거를 들며 악마라는 존재가 시대적으로 사람들로부터 어떻게 인식되고 변화되어 왔는지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이해가 마냥 쉬운 것은 아니어서 정말 심도 있게 알고 싶다면 관련 논문이나 학술지를 참고하며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악마를 주제로 한 그림들을 감상하며 저자의 재미있는 해석을 읽는 즐거움도 만끽하면 되겠다. 그림은 고급 재질로 되어 있어서 좋다. 그 때문인지 오랫동안 봐도 변질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런 주제를 싫어하는 분들에겐 다소 무섭고 잔인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만 찾아서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러나 나는 호기심이 많고 이런 주제도 늘 관심이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주제의 책들이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더 널리 읽혔으면 좋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지옥사전Part3 #자크플랭드플랑시 #닷텍스트 #책과콩나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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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오컬트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지옥사전 지옥사전 Part3이기 때문에 이미 Part1, Part2는 있고, 이 책은 O부터 Z까지의 지옥과 관련된 여러가지 등장인물을 포함한 단어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손에 들고 한장한장 넘기다 보니, 얼마전에 화제를 불러모은 '파묘'가 생각이 난다 동양적인 귀신세계와 이 책에서 다루는 서양적인 귀신세계는 살짝 차이가 있지만 한편으로는 비슷한 측면도 있는 것 같다. 지옥은 동,서양을 구분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세계, 단순히 상상의 세계라고만 치부하기에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많은 이야기와 또 많은 사람들이 전하고 있는 이런저럼 경험담이 넘치는 영적인 세계 이 책은 그런 지옥과 마귀, 악령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무서운 책이지만 미지의 세계이기에 그만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는 것 같다 다만 책이름과 같이 지옥사전, 즉 악한 영들의 세계와 그 추종자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음침한 분위기는 어쩔수 없는 것 같다. 그런 음침한 분위기임에도 책장을 한장한장 넘기다 보면 아는 단어들과 괴물들이 등장하고 어느덧 "시간 이렇게 되었나!" 싶은 좋은 흥미거리가 되는 책인 것 같다. 덧붙임 1. 이책의 백미는 한땀한땀 그린 그림, 1.1. 중세의 누군가가 펜촉으로 그린것 같은 유서깊어보이는 흑백의 그림들이 사전의 한켠을 차지하고 있음 2. 그래서 더욱 고서같은 느낌은 주는 것 같다 3. Part1,2를 포함한 3권을 모두 모아야 될 것 같은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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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오컬트의 세계 속으로, [지옥사전 part3] 과학적으로 해명할 수 없는 신비하고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기술을 ‘오컬트(occult)’라고 한다. 이 [지옥사전 part3]는 이 오컬트에 관한 정보들을 집대성한, 이름 그대로 ‘사전’이다. 현재 part3에 해당하는 이 책까지 출시되어, [지옥사전]은 크게는 전체 총 세 권의 구성으로 마무리되었다.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 part3는 영어 알파벳 순서대로 o부터 z에 해당하는 단어의 항목들이 차례로 수록되어 있다. 본문은 2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전처럼 항목을 설명하는 식으로 이어진다. 흑백으로 삽화가 군데군데 수록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어 좋다. 또한 책의 끝부분에 수록된 색인에서 원하는 항목을 바로 찾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 전반적으로 흥미로웠지만 특히 ‘꿈’ 항목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해몽서에 나오는 소재들이 4페이지 정도가 할애되어 간략하지만 재미있는 내용으로 수록되어 있는 점이 눈에 들어온다. 또한 프랑스의 왕 중 하나가 설립했다는 ‘비밀 법정’ 이야기는 이제껏 접해 본 적이 없는 내용이었으며 그랬기에 그 희소성과 재미 덕분에 특히 기억에 남는다. 이것 말고도 ‘마녀 집회 식사’, ‘룬 문자’, ‘딱총나무 막대’, ‘대장장이 볼룬드’ 등, 항목만 봐도 궁금해지고 읽으면 가볍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항목들이 즐비하다. 오컬트 쪽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당연히 관심을 가질 것이며, 짧은 단편 소설처럼 항목에 관한 재밌는 이야기를 적어놓기도 해서 일반 독자에게도 추천한다. 책 소개처럼 어느 페이지를 펴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겠지만, 반대로 그냥 여느 이야기 책처럼 처음부터 읽어나가는 것도 이 책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글을 쓰다 보면 항상 소재 고갈에 허덕인다. 그게 작가의 아픈 숙명이라면, 힘들이지 않은 독서에서도 눈이 번쩍 뜨일만한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다는 것이 어찌 보면 작가의 특권일 것이다. 이 책은 저 고단한 숙명에서 해방되게 도와줄 뿐 아니라 소중한 특권 역시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하는 보물 같은 책이다. 또 한 가지 분명한 건, 별생각 없이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 읽다 보면 어느새 크지 않았던 오컬트에 대한 상식이 저절로 풍부해짐에 흐뭇해지리라는 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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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동물들이나 요괴들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는 산해경을 아이가 좋아해서 같이 봤었는데 그 책은 그림까지 상세하게 그려져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었다. 그러면서 덩달아 여러 나라의 민담이나 오컬트, 요괴 등에 대한 관심이 생겼었다. 원래는 한국의 요괴들과 그에 얽힌 민담들을 조사해보려던 중에 알게 된 책이라서 굉장히 기대를 가지고 읽게 된 책이다. 그런데 읽어보니 정말 이 책은 '사전' 이라는 말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책이었다. 아예 책의 구성들도 사전의 구성을 그대로 따르고 있었다. Part3 는 O 부터 Z 까지의 내용들을 가지고 있었으면 알파벳 순서대로 내용이 정리되어 있있다. 하지만 단순 사전이라기보다 다양하게 오컬트 쪽에 관련된 내용들을 모아 놓은 것으로 간단한 용어에 대한 설명부터 긴 민담들까지 총망라되어 있고 삽화들도 많아서 일반 사전이라기보다 백과사전에 가까워 보인다. 저자는 자크 콜랭 드 플랑시라는 프랑스의 문헌학자라고 하며 그의 악마학 서적의 일부로서 (A-Z 중에서 O-Z 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음) 고전적인 지옥, 악마 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중세부터 근대까지 전해 내려오는 전설과 민담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다소 무겁고 어두운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릴 책이었다.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A-Z 까지 구성된 사적적인 구성 말고 비슷한 내용들을 묶어서 장아니 소주제로 묶어서 따로 구성했더라면 더 보기 쉬웠을 것 같아서 아쉬웠다. 하지만 책이 저술될 당시의 종교적, 문화적 맥락에서 지옥이나 악마에 대한 개념이 어떻게 정립되어 있었는지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오컬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유익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