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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류학과 무당과 귀매 '귀매'
"문화인류학과 무당과 귀매 '귀매'" 내용보기
#한국소설 #귀매 #유은지 #문학동네 #책장파먹기* 오랜만에 책장 파먹기를 하려고책장을 뒤지다 눈에 띈 귀매.이 책을 사놓은 지 벌써 1년,정작 왜 구매했는지도 기억나지 않는다.좋아, 그렇다면 펼쳐보자!* 큰 기대없이 책을 펼쳤는데,첫 장면부터 신비로운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이쯤 되니,'대체 왜 이렇게 묵혀뒀을까?' 하는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부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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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 #귀매 #유은지 #문학동네 #책장파먹기

* 오랜만에 책장 파먹기를 하려고
책장을 뒤지다 눈에 띈 귀매.
이 책을 사놓은 지 벌써 1년,
정작 왜 구매했는지도 기억나지 않는다.
좋아, 그렇다면 펼쳐보자!

* 큰 기대없이 책을 펼쳤는데,
첫 장면부터 신비로운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이쯤 되니,
'대체 왜 이렇게 묵혀뒀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부산을 찾은 혜린은
숲 속에서 신비로운 하얀 말을 만난다.
그 말이 자신을 마음에 들어 한다는 할머니의 말에 따라
혜린은 그 말을 데려오게 된다.
물론 실제의 말은 아니고, '비적'이라는 이름을 가진
하얀 목각 인형이다.
그날 이후, 비적은 늘 혜린의 곁을 지켰다.

* 시간이 흘러 문화인류학을 전공하게 된 혜린은
대학원생이 되어 종교민속학의 권위자인 교수와 함께
다대포 어망 축제를 보기 위해 부산을 다시 찾는다.
그곳에서 동창인 민경을 만나는데,
그녀는 근무하는 학교가 어딘가 이상하다며
불안을 토로한다.

* 사실 혜린은 어렸을 적부터 보통 사람과는
다른 것을 보는 아이였다.
비록 비적 때문이기는 했지만 무당조차 점사를
보아주지 않을 정도로 특별한 존재였고,
'문화인류학과 무당'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그 세계에 깊이 연결되어 있었다.

* 혜린은 민경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사실은 이미 느끼고 있었다.
이 마을에는 귀매가 들끓고 있음을.
그래서 비적을 민경에게 맡기며
그녀를 지켜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그날 밤, 마을 사람들이 갑자기 말을 바꾸며
예정되어 있었던 조사가 무산되고,
혜린은 성진과 함께 몰래 뒷산에서 제사를
지켜보라는 교수의 명을 받는다.

* 문화인류학을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금기를 어기면 안 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
하지만 교수의 명을 거역할 수도 없다.
그렇게 뒷산으로 향한 혜린은 그곳에서 오래도록
터를 잡고 있던 도깨비 아저씨,
김서방을 만난다.
그리고 원치 않는 부탁을 받는다.
"이 마을을 떠도는 존재들을 없애 달라."

* 하지만 혜린에게 귀를 물리칠 힘은 없다.
비적의 힘을 빌린다 해도 쉽지 않은 일인데,
설상가상으로 민경이 귀매에게 죽임을 당하고
비적마저 사라지고 만다.
도깨비는 약속을 어기면 화를 부른다.
혜린은 과연 약속을 지키고,
비적을 되찾아 이곳을 떠날 수 있을까?

* 책을 읽으며 가장 놀랐던 건
문화인류학과 종교민속학의 고증이었다.
이 책이 개정판이라는 사실도 흥미로웠다.
초판은 무려 20년 전, 내가 대학에
입학하기도 전에 출간되었다고 한다.
그런데도 학문적 내용이 이렇게 정확하다니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 또한 배경 설정도 탄탄하다.
가까운 역사는 일제강점기부터,
먼 역사는 가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 모든 흐름이 현재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서술은
그야말로 도파민 폭발이었다.
종교민속학을 전공하는 후배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성진' 캐릭터의 지식 수준이었다.
대학원생은 아니어도 최소 학부생인데
문화인류학, 민속학적 지식이 너무 부족했다.
처음에는 한국인이 아니라 외국인인 줄.
마지막에 저지른 실수는 정말 이해할 수 없어서
그야말로 쌍욕이 저절로 나왔다.

* 하지만 그 점만 제외하면 정말 완벽했다.
책을 읽으며 과거에 직접 보러 다녔던 당제와
달집 태우기 장면이 떠올라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확신하게 되었다.
문화인류학과 민속학은 언제나 내 마음을
두근거리게 한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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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k*****y 2025.09.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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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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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지 작가님의 귀매 후기입니다.. 요즘 부쩍 날이 더워져서그런지 공포스러운 것들이 너무 땡겼어요. 그래서 공포소설로 저도 모르게 눈길이 자꾸 가더라구요. 귀매는 생각보다 예전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재밌게 봤습니다. 역시 한국식 공포가 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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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지 작가님의 귀매 후기입니다.. 요즘 부쩍 날이 더워져서그런지 공포스러운 것들이 너무 땡겼어요. 그래서 공포소설로 저도 모르게 눈길이 자꾸 가더라구요. 귀매는 생각보다 예전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재밌게 봤습니다. 역시 한국식 공포가 짱이에요.
m****4 2025.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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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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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가 개봉한 후, 파묘 붐이 일면서 원래도 오컬트 장르에 흥미가 있었지만 눈에 딱 보여서 구매하게 된 책. 영화와 상당히 비슷한 결로 전개되는 부분들이 있기도 했고 (그래서 언제 쓰여진 책인지 들여다보기도 했던), 눈 앞에 장면들이 막 그려져서 즐겁게 읽었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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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가 개봉한 후, 파묘 붐이 일면서 원래도 오컬트 장르에 흥미가 있었지만 눈에 딱 보여서 구매하게 된 책. 영화와 상당히 비슷한 결로 전개되는 부분들이 있기도 했고 (그래서 언제 쓰여진 책인지 들여다보기도 했던), 눈 앞에 장면들이 막 그려져서 즐겁게 읽었던 책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j*******4 2025.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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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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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지 작가님의 귀매입니다. 영화 파묘 이전에 귀매라는 한국형 오컬트의 아주 좋은 이야기가 있다고 해서 봤는데 진짜 재미있네요. 너무 어렵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고요. 이야기의 주축인 혜린이를 따라 성진이도 어영부영 흉내 내면서 점점 한 몫하는 걸 보는 재미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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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지 작가님의 귀매입니다. 영화 파묘 이전에 귀매라는 한국형 오컬트의 아주 좋은 이야기가 있다고 해서 봤는데 진짜 재미있네요. 너무 어렵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고요. 이야기의 주축인 혜린이를 따라 성진이도 어영부영 흉내 내면서 점점 한 몫하는 걸 보는 재미도 있어요. 
o******k 2024.12.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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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이 있다고 믿는다면 흥미진진하다.
"혼이 있다고 믿는다면 흥미진진하다. " 내용보기
2002년에 나온 작품이라니. 무서운건 좋아하지 않아서 즐겨보진 않는데 문학동네 추천작에 떠서 구매해보았다. 김태리 배우를 좋아해서 악귀를 낮시간 동안에만 몰아보기와 건너뛰기하며 본 적이 있는데한이 서린 혼의 이야기는 비슷하면서도 달라 흥미진진하게 다가왔다.무엇보다 꿈인지 생신지 모를  귀매와의 쫓고 쫓기는 부분에서는 눈앞에 영화를 보는 듯이 생생하게 그려졌다. 너무
"혼이 있다고 믿는다면 흥미진진하다. " 내용보기
2002년에 나온 작품이라니.
무서운건 좋아하지 않아서 즐겨보진 않는데 문학동네 추천작에 떠서 구매해보았다. 
김태리 배우를 좋아해서 악귀를 낮시간 동안에만 몰아보기와 건너뛰기하며 본 적이 있는데
한이 서린 혼의 이야기는 비슷하면서도 달라 흥미진진하게 다가왔다.
무엇보다 꿈인지 생신지 모를  귀매와의 쫓고 쫓기는 부분에서는 
눈앞에 영화를 보는 듯이 생생하게 그려졌다. 너무 재밌게 봤는데, 또 생생해서 무섭기도 하다. 
YES마니아 : 골드 s*****6 2024.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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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에 에어컨 밑에서 읽기 좋은 한국인 정서 맞춤 공포소설
"여름밤에 에어컨 밑에서 읽기 좋은 한국인 정서 맞춤 공포소설" 내용보기
영화 파묘 전에 소설 귀매가 있었다는 북튜버의 추천으로 알게 된 소설인데,엄청난 기대를 하고 읽어서인지 그렇게까지 무섭진 않았으나그래도 한 번 읽게되면 왠지 으스스한 기분인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읽을 수 밖에 없는 공포소설이였다. 약간 전설의고향같은 느낌인데, 공포소설 좋아한다면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여름밤에 에어컨 밑에서 읽기 좋은 한국인 정서 맞춤 공포소설" 내용보기
영화 파묘 전에 소설 귀매가 있었다는 북튜버의 추천으로 알게 된 소설인데,
엄청난 기대를 하고 읽어서인지 그렇게까지 무섭진 않았으나
그래도 한 번 읽게되면 왠지 으스스한 기분인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읽을 수 밖에 없는 공포소설이였다. 

약간 전설의고향같은 느낌인데, 공포소설 좋아한다면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w******d 2024.09.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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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오컬트를 경험하고 싶다면 귀매를 추천!
"한국의 오컬트를 경험하고 싶다면 귀매를 추천!" 내용보기
문화인류학과 교수와 학생이 홍촌마을에 방문한 뒤 맞닥뜨리는 사건이야기. 민속신앙 바탕이라 영화 파묘, 드라마 악귀 등을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라면 '귀매' 또한 한숨에 읽을 것이다. 어두운 밤에 읽으면 너무 무서울까봐 다음날 읽었는데, 밤에 불끄고 보는게 더 흥미진진했을 것 같다. (화장실 못갈 정도 아니니.. 밤에 보시길 추천!) 여름 밤 단 숨에 읽기 좋은 책. 요즘같이 몸이
"한국의 오컬트를 경험하고 싶다면 귀매를 추천!" 내용보기
 문화인류학과 교수와 학생이 홍촌마을에 방문한 뒤 맞닥뜨리는 사건이야기. 민속신앙 바탕이라 영화 파묘, 드라마 악귀 등을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라면 '귀매' 또한 한숨에 읽을 것이다. 어두운 밤에 읽으면 너무 무서울까봐 다음날 읽었는데, 밤에 불끄고 보는게 더 흥미진진했을 것 같다. (화장실 못갈 정도 아니니.. 밤에 보시길 추천!)

 여름 밤 단 숨에 읽기 좋은 책. 요즘같이 몸이 쳐지고, 책이 안읽혀지는 계절에 읽기 좋다.

 다만 아쉬운 점은, 독자가 알아야할 정보를 혜린과 혜린과 함께온 학부생이 서로 질문과 대답을 통해, 대화로만 정보를 알려주는 부분이 아쉬웠다. 다소 전개방식이 진부했다.

 혜린이가 도서관에서 옛서적을 찾아볼 때도, 이전에 알아낸 정보가 있기때문에 책의 문구를 읽으면 독자도 주인공과 동시에 ‘아..!’하는 깨닳음을 얻어야.. 같이 사건을 해결해가고 지켜보는 느낌이 나는데, 무슨 어린애들 만화영화도 아니고 대화로 ‘이런거야?’ 이러면 ‘맞아!’ 라고 대답하는 형식이 참 아쉬웠다.

 독자가 알아야할 정보를 노골적인 질문과 대답 형식으로만 전달할 때, 읽으면서도 서운하지만 책을 덮고나서도 아쉽다는 생각만 든다. 좋은 소재로 아쉽게 풀어나간 느낌.
k*****5 2024.08.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