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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라는 말을 참 좋아했다. ‘국민’은 위압적으로 느껴졌고, 오랫동안 가슴에 담고, 또 써왔던 ‘민중’이란 말도 부담스러울 때가 많았다. 그래서 찾은 말이 ‘시민’이었는데... 누군가 그 말을 앞에 말을 붙여가며 범위를 한정짓는 바람에(나는 그의 ‘동료’가 아닌 까닭에) 갑자기 정파적인 호칭이 되어 버렸다(그런데 최근에는 다시 그 표현이 사라져버렸다).
그런데 ‘최소한의’ 시민이라니... 내가 그의 동료가 아니었기에, 그것을 포괄하는 용어마저 거부해야 하는지 고민했는데, 이것은 무슨 의미일까? 시민이라면 갖춰야할 최소한의 조건, 내지는 의무를 의미할까?(그런 거라면, 그게 합당한 거라면 그런 조건과 의무 정도는 기꺼이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 ‘시민’이란 그런 거니까) 아니면 어떤 시민들이 있는데, 그중 시민으로서 자격이 있는 이들이 있다는 의미일까?(이건 받아들일 수 없다. 그걸 정하는 건 누구일까에 관한 의문부터 든다) ![]()
여섯 저자는 아무도 자신들이 낸 책의 제목에 대해선 자세히 설명하지 않는다. 하지만 충분히 짐작할 수는 있다. 시민으로서 이 사회에 대해 생각하는 것,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고, 그런 생각과 행동이 과연 무엇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게 말하자면, 이 시대, 이 사회의 시민으로서 ‘최소한’의 역할, 자격, 의무 등을 의미하는 것일 게다.
좀 헷갈리긴 했다. 저자 여섯 명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먼저 복원해야 할 것으로 토론을 들고, 그 토론을 통해 시민으로서의 자격과 역할을 이해하고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했는데, 거의 모든 글은 한 사람의 이름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 글의 앞에는 몇 사람의 말이 언급되고 있긴 하지만 그걸 토론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빈약했다. 그래서 이게 토론의 발제문일까? 아니면 토론의 결과물일까? 궁금했고, 좀 헷갈렸다. 사실 어떤 것이라도 좋긴 하지만, 그래도 이 글이 나온 과정은 알고 싶었다. 그 궁금증은 <나가며>에서 풀리긴 했다. 토론을 통해 나온 여럿의 생각을, 그리고 토론을 통해 성장한 관점을 한 사람이 정리한 거란다.
여러 지금, 우리 사회의 단면들을 다루고 있다. 단면이라고는 했지만, 그 단면들은 모두 모여 우리 사회의 총체적인 국면을 이루고 있다. 그것은 이야기의 방향이 거의 비슷하게 모인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소수자에 대한 문제는 드라마 <우영우>를 보더라도, 정치인 이준석의 말을 분석하더라도, 동성애자 관련 법안에 대한 이야기를 하더라도 늘 모일 수밖에 없다. 그것 말고도 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우리 사회의 편협함과 파편화 등은 단면 속에서 늘 발견되는 총체적 국면이다.
특히 인상 깊게 읽은 것은 ‘소비자주의’에 관한 내용들이다. 우리가 지불했으니까 그만한 대가를 바란다는, 일면 매우 공정하고 합리적인 의식이 우리 사회를 얼마나 이색하게 만들고, 편협하게 만들고, 폭력적으로 만드는지를 저자들은 여러 차례 언급한다. 학교에서의 문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문제, 도서관에 관한 문제 등등 거의 모든 사안에서 소비자주의는 스며들어 있음도 알 수 있다. 지불한 만큼 누릴 수 있다는 것은, 지불하지 못한 자는 누리지 말라는 배제주의에 다름이 아니다. 공평과 평등의 원칙 가운데, 한쪽을 무시해버리는 처사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런 소비자주의에 나도 적지 않은 부분 물들어 있다는 것을 느낀다. 나도 지금, 이 사회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의식적으로 인식하고 있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소 ‘충격적으로’ 알게 되었다.
많은 사람이 읽기를 바란다. 아니, 여기의 내용들을 생각하기 바란다. 동의하지 않더라도(나도 여기의 생각과 논의에 모두 동의하지는 않는다) 토론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었으면 한다. ‘틀린’ 의견이 아니라 ‘다른’ 의견이라고 이해하는 자세를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생각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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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성별, 나이, 직업, 학력 등 모든 것이 다른 여섯 사람이 모여서 2년간 98번의 토론으로 응축해낸 16개의 키워드와 질문들이다. 그들은 ‘토론의 즐거움’이라는 모임명으로 매주 모여 정치 사회 현안에 대해 ‘더 나은 의견’을 발명하기 위해서였다. 여섯 필자들의 공통점은 조금 다른 의견을 각자의 스타일대로 밝히며 살아온 사람이다. 평소 사안마다 시민으로서 어떤 태도를 견지할 수 있을지, 다른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으며 살아야 할지에 대해 필요한 질문을 던지며 살아왔다.
사적 복수는 드라마 <더 글로리>를 이야기한다. 방영 직후 전국에서 학교폭력 피해자들의 폭로가 쏟아져 나왔다고 한다. 원한을 가진 사람들은 복수의 이득이 전혀 예상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복수를 꿈꾼다. 주인공은 공멸의 복수를 꿈꾸고 시청자들은 그 감정을 타당한 것으로 여긴다. 인간은 왜 이런 일에 집착하는 걸까? 세계의 주요 종교들이 수천 년간 복수를 금지하고 인내와 용서를 가르쳤지만 복수심은 그대로 남아 있다.
고지식하고 권위주의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연장자를 꼰대라고 부르는데 최근에는 ‘젊은 꼰대’도 등장했다. 연장자의 조언이나 지적을 낡은 것으로 규정하는 ‘역꼰대’가 등장한 것이다. 꼰대와 역꼰대가 함께 판치는 세상에는 사회가 존재할 수 없고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끊임없이 누르려는 자와 치받는 자만 남을 뿐이다.(꼰대론)
‘시성비’ 우리는 머릿속에서 매분 매초 시간 대비 성능을 따지며 산다. 시간을 뺏는 말하기가 아니라 시간을 되찾는 말하기가 필요하다. 시대의 속도를 맞출 수 없는 이들을 배제하지 말자고, 이동권조차 보장되지 않는 장애인과 집에서 누군가를 돌봐야만 하는 노동자의 시간에 사회가 시계를 맞춰야 한다고 말해야 한다.(도파민 중독사회)
장애 담론에서는 드라마 <우영우>를 좋아하는 마음이 전장연을 향한 이해로 이어질 수 있을까. 우리 사회에는 장애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서사가 훨씬 더 많이 필요하다. 현실에서의 연대는 허구의 서사와 현실의 투쟁 사이에 놓인 간극을 관객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좁혀갈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다.
강력범죄자의 신상 공개에 찬성의 목적은 범죄 예방이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범죄 예방 효과에 대해서는 증명된 사실이 없다고 말한다. 혐오 정치에서 한국 사회에 커다란 해악을 불러일으켰다. 반페미니즘 선동과 마찬가지로, 장애인 혐오 메시지를 내놓은 이후 전장연 시위에 참여한 이들을 위협하는 혐오적 언사와 행동이 노골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했다.(범죄자 신상공개)
매년 지구가 더워지는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기후위기) 사흘을 ’4일‘이라는 의미로 잘못 알고 있던 많은 사람이 ’사흘 연휴‘라고 보도한 언론을 숫자도 제대로 못 세냐고 조롱하다가 본인들이 놀림거리가 됐다. 금일, 심심한 사과 등 소통에 어려운 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쉬운 말도 고민할 수 있어야 하겠다.(문해력)
된장녀와 김치녀 등의 유행어에는 분수를 모르는 탐욕스러운 여자라는 의미가 공통적으로 담겨 있다. 세금은 ‘내가 낸 돈으로 먹고사는’ 공무원에게 갑질할 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양상과 성격은 조금씩 다르지만 이 현상들에는 공통된 정서가 깔려 있다. 무임승차에 대한 증오다. 달리 표현하면 지불한 자만 누릴 수 있다는 철칙이며, 지불한 만큼 누릴 수 있다는 황금률이다.(소비자주의)
토론의 즐거움 <왜 우파 정권들은 도서관을 싫어할까>에서는 현 정권을 비롯한 보수 우파의 출판계, 도서관 탄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우린 아직 어른이 안 됐는데 홍세화는 없네〉는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시대의 어른이었던 홍세화를 추모하며 그의 유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 사회의 핵심 문제를 이동해가면서 비판해온 삶의 궤적이 더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한다.
[최소한의 시민]은 지금 우리 사회의 가장 논쟁인 이슈들을 다채로운 ‘다른 의견’을 발명하고 ‘나의 의견’을 밝히며 토론으로 구성하였다. 모든 사람들이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이 같을 수는 없지만 ‘최소한의 시민’은 자신과 또 다른 시민들과 대화하고 토론하며 새로운 배움으로 세계를 이해하는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게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최소한의시민#강남규외#디플롯#사회비평#책리뷰 |
![]() ![]() ![]() 뉴스에 진심인 사람들의 소셜 큐레이션이라는 부제가 달려있는 이 책은 "폐허가 된 공론장에서 제대로 된 말을 찾아 헤맸던 모든 동료 시민에게 권한다!" 라는 음성지원되는 글이 담겨있는 책입니다. 정답 없는 문제적 시대를 읽어내는 태도와 관점들인 '다른 의견'에서 시작하여 '나의 생각'을 되찾을 수 있는 16가지 키워드를 담아 글이 실려있습니다. 성별도 다르고 나이와 직업, 학력 등 모든 것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의 견해를 덧대고, 받아치고, 뭉치면서 더 나은 다른 의견을 발명하는 생각 협업 공동체 '토론의 즐거움'의 구성원들이 말을 걸어오는데 그 이야기들이 참 마음에 많이 남는 이야기들입니다. 더 나은 세상, 다른 세상, 몫 없는 자들의 몫을 찾는 세상에 더 가까이 가보자는 환대의 마음 내 삶이 바빠서 놓치고 있었던 여러 분야의 뉴스들을 이 책 한 권으로 살펴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귀합니다. 신선하고도 날카로운 언어가 무기인 논객들의 문명들은 우리가 아는 이 뉴스를 이렇게 다르게 볼 수도 있음을 알게 합니다. 최소한의 시민이 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의 필독을 권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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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집어 들게 된 건 ‘최소한의 시민’이라는 제목이 흥미를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시민’이라는게 대체 무슨 뜻인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요즈음의 한국사회는 어디서든 선뜻 자신의 의견을 밝히기 어려운 사회이다. 지금의 시대는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고 서로 대화를 나누기보다는 의견이 다른 사람은 무조건 비난하거나 차단해 버리는 사회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런 사회 속에서 살아가다 보면 점점 뉴스를 보고도 사실만을 받아들일 뿐 더 이상의 생각을 하지 않게 된다. 공격당하지 않기 위해 의견을 가지지 않는 것이다. 최소한의 시민은 비판과 토론은 사라지고 비난과 혐오만이 가득한 공론장 등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낀 6명의 저자가 매주 모여 다양한 주제에 관한 토론을 진행하고, 각 저자가 그 주제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풀어 써 내려간 책이다.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더 글로리’로 화제가 된 사적 복수, 최근 세대 간의 갈등을 반영하고 있는 ‘꼰대론’ 등 주위에서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법한 내용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책을 읽으며 느끼는 건 같은 콘텐츠를 보고도 이렇게 다양한 사유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동안 그저 콘텐츠로만, 1차원적으로 받아들였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책에서 잘 정리된 토론의 결과물을 읽는 것도 좋았지만 뒷부분에는 토론문 전문이 실려 있어 사유의 과정을 따라가 볼 수 있어 즐거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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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실히 예전과는 달라진 사람들의 심리나 반응, 그리고 사회 현상 등으로 인해 또 다른 갈등이나 대립, 소모적인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 현실일 것이다. 이에 책에서도 우리가 생각하는 <최소한의 시민> 이 무엇인지를 조명하며 다소 예민한 주제나 문제로 볼 수 있는 영역들에 대해서도 함께 다루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변화된 마인드가 왜 중요한지를 자세히 전하고 있다. 이 책의 경우 한국사회를 강타한 주요 이슈에 대해서도 접하며 판단해 볼 수 있고 각종 사회현상이나 문제 등에 대해 우리는 어떤 대응과 반응을 해야 하는지, 이에 대한 가치 판단을 해보게 한다는 점에서도 배울 점이 많을 것이다. <최소한의 시민> 특히 요즘처럼 남녀문제나 세대갈등 등으로 인해 이분화 된 현실 사회에서 이를 방치할 경우 더 큰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언제까지 외면만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존중이나 수용이 긍정의 효과나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다소 어렵고 복잡한 문제로 다가올 것이다. 하지만 책에서는 다양한 저자가 함께 참여해서 자신들의 의견과 경험, 논리 등을 잘 정리된 형태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원하는 그리고 필요로 한 영역에 대해 접하며 배우거나 공감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괜찮게 다가오는 조언서일 것이다. ![]() 때로는 국내 문제로 볼 수도 있고 또 다른 의미에서는 세계적 이슈나 트렌드, 변화하는 사회학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일정한 비교, 분석을 통해 긍정의 의미로 적용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전반적인 의미가 개인을 위해서도 도움되는 영역일 것이다. <최소한의 시민> 빠르게 성장과 발전을 이룬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이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나 문제, 잡음 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노력하는 분들도 많지만 여전히 무관심으로 대응하거나 수용과 포용조차 안하려는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더 많다는 점에서도 각자 느낌은 다르겠지만 지난 시간과 사례를 돌아보며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이다. <최소한의 시민> 제법 안정적인 시민사회를 이룬 우리라고 하지만 여전히 부정적 요인이 많고 앞으로가 더 걱정인 현실에서 어떤 형태로 해당 사안과 문제에 대해 접하며 더 나은 사회와 사람, 개인적 단위에서의 긍정의 의미로도 활용해 볼 것인지, 책에서 표현되는 의미에 대해 접하며 판단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읽기에도 큰 무리가 없는 구성과 현실적인 부분에 대한 다양한 관점론이 돋보이는 책이라 주로 사회문제나 이슈 등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 |
<최소한의 시민>![]() 사람들은 자유, 진보, 공정, 혐오와 같은 단어를 제각기 다른 개념으로 쓴다. 특정 개인이나 집단을 규정짓기도 규합하기도 점점 어려워지는 가운데, 정치는 평범한 시민의 삶과 자꾸만 동떨어져 간다. 가족, 친지 그리고 가까운 친구들까지 기분 좋은 대화를 나누다 정치적인 이야기가 시작될 것 같으면 슬그머니 화제를 바꾸곤 합니다. 정치적인 대화가 길어지다 보면 좋은 분위기를 망치는 것은 물론 영영 관계를 회복하기 힘들어질지도 모르니까요. 이처럼 서로 다른 의견을 주고받는 일은 무척이나 위험해 보입니다. 사회학자 피터 버거는 우리가 명예의 세계를 떠나 존엄의 세계로 옮겨왔다고 말한다. 그래서 겁쟁이인 제가 선택한 방법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글로 만나는 것입니다. 중요하고도 민감한 주제에 관해 과연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어떤 대화를 주고받으며 올바른 결론을 향해 나아가는지 살펴보고 싶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내 생각을 정리하고 나의 의견을 더욱 확실히 가다듬을 수 있습니다. 우리들이 배우는 이유는 만인을 위한 유용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자신이 이 세계에서 다른 것과 바꿀 수 없는 (다른 것과 교환할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꼰대론에 관해 흥미로운 대화가 오갑니다. 나이 많은 사람의 고지식함을 비웃는 것뿐만 아니라 윗사람이나 연장자의 조언을 모두 낡은 것으로 치부해버리고 좀처럼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역꼰대'의 등장까지, 이로 인해 서로 배우려 하지 않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배움과 전수가 사라지면서 민주주의, 노동, 페미니즘과 같이 사회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고 토론해야 할 가치의 문제들은 되레 퇴행하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한다고 저자는 지적합니다. 세대론은 등장의 기록이 아니라 낙후의 기록이다. 사회생활을 하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젊은이들에게 '이게 MZ 세대의 특징인가'하고 쉽게 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집트 피라미드에도 새겨진 '요즘 애들 버릇없어'를 통해 알 수 있듯 세대론은 무의미한 주장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새로운 세대에 이름을 붙여가며 그들의 특성을 하나하나 꼬집는 것은 자신이 뒤처졌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보다 괴상한 존재를 등장시키는 것이 심적으로 편하기 때문입니다. 본인들이 세상의 흐름에서 탈락했으면서 무언가 괴상한 존재가 등장했다고 호들갑을 떨며 자신들의 낙후성을 감추는 것이 세대론의 본질이라는 것이죠. 더불어 새로운 세대가 등장했을 때 주목해야 할 것은 새롭게 등장한 세대가 아니라 그것을 보고 놀라워하는 세대의 낙후성이라는 의견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어떠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 다른 사람과 의견을 나누고 깊이 고민하는 과정 없이 자극적인 기사나 댓글들만 읽다 보니 차라리 뉴스를 보지 않을 때보다 더 편협한 시각을 갖게 됩니다.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때로는 충돌하기도 하면서 결국은 더 좋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려는 노력. 그 과정에 슬그머니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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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되었다.이 책은 다양한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이슈들을 다루며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들을 던진다. 이 질문들은 나의 가치관과 윤리적 판단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들었다. 먼저, 책에서 다룬 문동은의 이야기는 피해자가 아닌 공동체가 힘을 내야 하는 세상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주었다. 이 사회에서 피해자는 고통을 겪고도 여전히 홀로 싸워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진정으로 정의로운 사회라면, 공동체가 나서서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를 처벌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공동체가 얼마나 무기력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침묵하고 있는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 또한, 기후위기나 장애인 권리 같은 이슈들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쉽게 간과하는 문제들이다. 하지만 이 문제들은 결국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 특히, 기후위기에 대한 부분을 읽으면서 나는 환경 보호 노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작은 행동들이 모여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그 변화가 가장 취약한 이들에게는 생명의 희망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정치적 올바름과 그 한계에 대한 논의는 매우 흥미로웠다. 정치적 올바름은 사회 정의를 위해 중요한 도구이지만, 그 범위를 정하는 권력이 결국 또 다른 형태의 억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는 어떤 가치와 원칙을 지키려 할 때, 그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새로운 불평등을 경계해야 함을 일깨워 주었다. 특히,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이야기는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 사회에서 종종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거나, 그들의 권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현실을 직시하게 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책에서 다룬 여러 사회적 문제들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 문제임을 깨닫게 했다. 내가 살고 있는 사회 시스템 자체가 변해야만 진정한 변화가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비판과 성찰, 그리고 행동이 필요하다. 이 책은 나에게 그런 의지를 다지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심도 있게 다루며, 어떤 가치와 원칙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들을 던진다. 이는 단순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들이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작은 실천들을 시작해야겠다고 다짐했다. *** 이 책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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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진심인 사람들의 소셜 큐레이션 16. ‘다른 의견’에서 시작하여 ‘나의 생각’을 되찾을 수 있는 16가지 키워드 .. 자신의 의견을 밝히며 산다는 것, 그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요즘같이 복잡한 세상일수록 더 그렇다. 하마스는 따로 신병을 모집할 필요가 없다. 훈련도 필요 없다. 평범한 팔레스타인 소년이 복수기계가 되는 데는 그의 아버지가 이스라엘 군인들에게 굴욕당하는 현장을 목격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복수자들이 원하는 것은 죄와 벌의 거래를 통한 명예의 회복이다. 진화심리학자 스티븐 핑거는 인간의 억누를 수 없는 복수심을 둠스데이 머신에 비유했다. 둠스데이 머신은 상대가 나한테 핵미사일을 발사하면 자동으로 그를 향해 핵미사일로 반경하는 행동 프로그램이다. 내가 반드시 보복할 것이라는 믿음은 상대의 폭력을 억제하는 홀륭한 수단이 된다. 복수가 강조되는 사회들의 공통점은 공권력의 부재와 명예심의 강조다. 복수자들의 소망은 인간다움의 재건이다. 복수심에 불타는 사람을 돕는 최선은 복수를 하지 않아도 되는 삶을 제공하는 것이다. 꼰대. 고지식하고 권위주의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윗사람 혹은 연장자를 지칭하는 말이다. 원래는 젊은 세대가 아버지나 선생님등을 불량스럽게 부르는 용어로 쓰였지만, 2010년대 이후에는 사회 곳곳에서 대상을 막론한 '꼰대 담론'이 등장했다. 우선 꼰대의 특징은 다른 사람들의 태도에 개방적이지 못하다는 점이다. '부당한 억압은 낡은 것'이라고 규정할 수 있는 프레임이 순기능만 하지는 않았다. 윗사람이나 연장자의 정당한 조언이나 지적을 모두 낡은 것으로 규정하고, 그들을 꼰대로 규정하는 '역꼰대'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콘텐츠 생산자는 결국 '알아서' 돈이 되는 주제로 콘텐츠를 구성하는 자발적 검열을 거친다. 당연하게도 소비자에게는 오로지 돈과 연결될 수 있는 콘텐츠만 보이게 되는 것이다. 나의 피드는 맞춤형이기는커녕 처음부터 조작된 취향인 셈이다. 기술 진보에 따른 생산성 향상 역시 우리 삶을 풍성하게 하는듯하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이전과 비교해 같은 시간동안 더 많은 일을 처리하면 분명 시간 잉여, 즉 여가가 생겨야 하는데 어째 시간은 갈수록 부족해지는 것 같다. PC가 말 그대로 '정치적 올바름'을 지향하는 방향성 이라면 이런 정치적 한계들은 중요한 쟁점이 된다. 올바름의 범위를 정하는 것이 곧 권력이기 때문이다. 자유주의적 개인주의자들의 긍정적 자아상은 자존감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다. 국뽕이나 내셔널리즘의 심리는 아주 단순하게 접근하면 우월감이다. 범죄의 타자화는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범죄의 토양을 외면하고, 이미 벌어진 그리고 이후에 벌어질 사건들이 피해자 한 사람을 향한 범죄일 뿐 아니라 공동체에 대한 범죄라는 사실을 망각하게 한다. '가족인간'은 물질적 안락만 보장된다면 기꺼이 어떤 일이든 성실히 할 수 있는 자들이다. 이들은 공적 사안에 대체로 무관심하며 대부분이 시간을 사적 쾌락을 누리는 데 쓴다. 책임이란 타자에게 반응하는 능력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의 얼굴에 감응하는 것이 책임이다. 교사 인권 침해 사건을 일으킨 일부 학부모의 이른바 갑질을 해명할 수 있는 유력한 키워드 중에 하나는 소비자주의다. 단순하게 말하면 소비자가 왕이라는 시각이다. 등가교환적 정의 개념의 핵심은 개인의 권리를 상품 논리로, 즉 등가교환의 대상으로 본다는 점이다. 예컨대 '내가 이만큼의 의무를 다했으니 그만큼의 권리가 생긴다'는 식이다. @dplotpress #최소한의시민 #강남규 #디플롯 #나의생각 #의견 #복수 #명예 #꼰대 #도파민 #올바름 #혐오 #문해력 #책임 #소비자주의 #등가교환 #책 #도서 #독서 #철부지아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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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과 함께 책의 제목은 <최소한의 시민>이예요. 참고로 이 책은 디풀롯의 신간이예요. ![]() ![]() 이 책은 우리 사회의 여러 단면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듯하지만 실제로 그 단면들을 자세히 보면 모두 우리 사회의 총체적인 국면에 대해서 다루고 이루고 있어요. 책의 구성을 보니까 각 장의 첫 머리에 여섯 필자가 토론 가운데 제시했던 의견들의 일부를 발췌해서 수록해 놓았어요. 우리는 이것을 통해서 해당 주제를 어떤 태도와 관점으로 쓰였는 지, 쟁점에 대한 대략적인 흐름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더라교. 뿐만 아니라 공동의 저자는 각 주제마다 여섯 필자가 나눠서 썼지만 모두의 다양한 견해를 서로 조화롭게 쓰려고 노력한 흔적을 발견할 수 있어요. 이 책은 모든 주제와 글의 시작점을 ‘토론’에 맞추어져 있다는 사실을 독자들에게 명확하게 전달해 주고 있어요. 실제로 이 책에는 토론 전문 2개씩 함께 실려 있어요. ![]()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모두 동일할 수 없지만 최소한 시민으로 자신과 또 다른 시민과 대화하고 토론하며 서로 배우고 이해를 해 나가는 게 너무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었어요. ![]() #최소한의시민, #뉴스에진심인사람들의소셜, #강남규, #박권일, #신혜림, #이재훈, #장혜영, #정주식, #서평,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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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간다는 나혼자 살 수 없다는 뜻이다. 인간은 누구도 혼자 살 수 없다. 아무리 자신이 잘 났어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을 받는다. 직접적으로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느낄 뿐이다. 국가 차원에서 사회가 돌아가기 위해서도 시스템과 여러 제도가 필요하다.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이 필요하다. 사회 구성원으로 우리는 그다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외면해도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부분은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 사회에 대한 거대 담론이나 다양한 의견은 분명히 도움이 된다. 나와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고 무시하거나 외면하는 건 올바르지 못하다. 사회가 발전하고 발달하면서 좌와 우, 상하가 서로 적절한 지점에서 만나 적당한 선에서 합의를 해야 한다. 완벽하지 않을지라도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면서 시대에 따라 제도와 규제, 시스템을 변경도 해야한다. 그동안 이런 것들이 어느 정도 잘 지켜진 편이었다. 최근 들어 1000년이 지나 그렇게 된 것인지 몰라도 변했다. 새로운 1000년이 시작되면서. 어느덧 20년이 지났는데 이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차이는 인구가 줄어든다는 점이다. 노인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이로 인해 사회 곳곳에서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현상이 생기고 있다. 그러다보니 새로운 갈등이 생겼다. 또는 이전부터 있던 갈등이 더욱 심해지면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전보다 더욱 각자 자신의 이득을 위해 노력한다. 상대방보다는 내가 먼저라는 개념이 우선시한다. 이게 틀렸다고 할 수는 없어도. 현재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건과 현상이 있다. 무시하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사회가 달라지면서 생기는 것도 있다. 이런 걸 서로 대화하며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그런 과정에서 탁상공론처럼 의미없도 쓸데없는 의견이 오고 갈 수도 있다. 그럼에도 그런 과정을 통해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간다고 믿는다. <최소한의 시민>은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에 대해 총 6명이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고 있다. 주장하는 바가 맞다, 틀리다는 논외로 해도. 당연히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은 각자 가치관이나 자라온 환경 등에 의해 생각하는 바가 다르다. 나는 인정할 수 없는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도 한다. 어떤 내용은 격한 공감도 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각 상황에 따라 사람은 다른 판단을 한다. 내가 정확히 우파나 좌파라고 규정된 사람과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다. 내가 만나는 사람은 대부분 케이스별로 다른 주장을 한다.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진보적인 의견을 낸다. 어떤 부분에서는 보수적인 의견을 낸다. 이게 지극히 평범한 사람 아닌가한다. 책에서는 꽤 다양한 논의꺼리가 나온다. 아마도 각자 철학적인 담론까지 가지 않더라도 한 마디 정도는 할 수 있는 내용도 있다. 어떤 내용은 말 하기가 애매한 것도 있다. 책에 나온 소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도 있다. 그만큼 일상에서는 쉽게 화제를 꺼낼 수 없는 내용도 많다. 아마도 일상에서는 서로 대화하길 기피할 가능성이 크다. 인터넷과 같은 곳에서 익명성을 갖고 의견을 제시하는 경우가 차라리 많다. 첫번째 소재가 사적제재다. 드라마 글로리를 갖고 이야기를 꺼낸다. 최근에는 이와 관련되어 밀양 사건이 더 크게 주목받고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에 대해 이성과 감정을 분리해서 바라보는 듯하다. 이성적으로 그러면 안 된다는 사람도 감정적으로는 찬성한다. 사적제재가 올바른 건 아니지만 사법체계가 그만큼 시대를 따라오지 못했다고 말한다. 과거와 달리 사람들이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이런 식으로 어떤 것이든 시간이 흘러가며 변하는 것이 있다. 당시에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점이 시간이 지난 후 의식이 달라지는 것이다. 과거나 지금이나 똑같이 나쁜 건 나쁜 것이겠지만. 그걸 바라보고 대하는 태도와 의식 수준이 달라졌다. 그럼에도 과거나 지금이나 똑같이 했어야 하는데도 달라진 점이 보면 참 많다. 그런 점이 어떻게 보면 사람이 나이를 먹으며 자연스럽게 겪게 되는 경험이기도 하다. 그런 이유로 라떼라는 말을 하는지도 모른다. 책에서는 MZ세대를 말하며 꼰대라는 부분도 이야기를 한다. 책에서 MZ를 기성세대가 만들었다고 하는데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대부분 이런 용어는 마케팅을 위해 만든다. 내가 볼 때 40~50대가 만들지 않고 오히려 30대가 만들고 최종적으로 40/50대가 결정하지 않았을까한다. 마케팅 업체가 만들면 이걸 언론에서 확대한다. 그걸 또다시 여러 기업에서 이용한다. 나 자신도 모르게 그런 세대로 규정되고. 책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이 담겨있다. 동의하지 않는 것도 있고, 동의하며 읽는 것도 있다. 사회에 대해 말하는 책은 언제나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든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자신의 주장이 꼭 옳은 건 아닌데.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이런 책은 생각의 확장을 만들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