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작은 일에도 고민과 걱정이 많고, 그 걱정이 불안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때로는 객관적인 상황보다 더 큰 '불안함'을 느껴 고민과 걱정으로 밤잠을 설치기도 하였고, 남들 앞에 서는 발표가 있는 경우에는 '실수하면 어떻게하지?'라는 생각에 내 목소리보다 심장소리가 더 크게 느껴지는 순간들도 많이 경험했다. 나에게 '불안'이라는 감정은 굉장히 내 인생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부정적인 감정이라고 생각하였고, 이 책이 '불안을 없애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구입하게 되었다.
이 책은 나에게 '불안'이라는 감정은 '나쁜 불안'외 '좋은 불안'도 있으며, 불안에 대해 이해하고 훈련한다면 긍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기존의 나는 불안이라는 감정이 들면 그 감정이 왜 생기는지 그 원인에 대해 직면하기 보단 최대한 다른 감정으로 돌리려는 시도를 많이 하였던 것 같다. 대면하지 않은 불안감은 중요한 일을 앞두고 더욱 강해졌고 -> 불안감에 밤을 설치고 -> 다음날 컨디션을 나쁘게해서 -> 좋지 못한 결과로 이어지는 경험들이 있었던 것 같다. 근데 이 책을 읽으면서 '불안을 직면 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었다. 책의 제 2부 불안의 긍정적인 여섯가지 요소와 제 3부 불안과 다른 관계 맺기의 내용을 읽으면서 '불안'이라는 감정의 다른 측면을 바라보게 해주어서 그런 것 같다. 불안이라는 감정을 활용하려면 책에서 나온 여러 긍정적인 면들을 바라보고 관계를 맺는 '훈련'이 동반되어야 하겠지만 이 책을 통해 불안과의 첫 단추를 끼우게 만들어 준 점이 좋았다.
123p 우리는 삶이 주는 고통, 슬픔, 불안과 싸울 필요가 없다. 강력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활용하고 전환하면 더욱 온전하고, 현명해지며 힘을 얻게 되고 새롭게 발견한 지혜를 통해 새롭고 창의적인 것을 할 수 있다. 그렇다. 나는 불안과 맺는 관계를 변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내 삶의 모든 측면에 에너지를 주는 힘, 그 내면의 원천을 발견했다. 지금의 나는 더 많은 것을 하고, 더 많이 느끼고, 더 많이 창조하고, 더 많이 사랑한다. 나는 더 나은 성과를 내고, 더 나은 기분을 느낀다. 내 삶은 이전보다 나아졌다. 그렇다면 회복탄력성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가 목표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대체할 수 있는 끈기다 그것은 실망에도 불구하고 계속 나아가는 용기이다. 그것은 노력하거나 연습하면 더 잘할 수 있고,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다. 그것은 자신이 중요하다고 믿는 자신감이다. 그것은 배우고 다시 배우고자 하는 열린 마음이다. 그것은 계속 나아가는 체력이다. 187p 나의 이런 나쁜 불안의 일부는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부정적 감정들을 표현하지 않고 꾹꾹 누르거나 아주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표출하는 데서 비록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부정적인 감정의 표현이 실제로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이 아니라, 그냥 내가 나자신에게 이런일을 해왔다는 것을 알아차려야했다. 부정적인 감정을 밖으로 표현하지 않는 것이 건강하지 않다고 인식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버럭 화를 내라는 게 아니라 뭔가 문제가 생기거나 직장 동료나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정말 무례한 행동을 하면 느낄법한 정상적인 화를 표현하라는 것이다. 물론 우리는 화가 나거나 답답함을 느낄 권리가 있다. 직장 동료나 심지어 엄마에게도 화날 때가 있다고 인정하는 것은 나 자신과 심지어 불안까지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큰 발걸음이 되었다. 이를 통해 부정적인 감정이 나의 부족함이 아니라 실은 내가 들여다봐야 할 상황과 관계에 대한 정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뇌과학 #당신의불안은죄가없다 #불안심리책 #불안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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