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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2개의 꼭지로 이루어져 있는 책이다. 처음 책을 읽기 시작했을때부터 제목을 참 잘지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제일 뒤에 실린 에필로그를 보니 원래는 이 책 제목이 그것이 아니었다고 한다. 출간전에 아들글속에서 멘탈리허설이라는 단어를 끄집어내었고 가족의 지지를 통해 제목으로 정해졌다고. 이 책이 얼마나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단어이고 책 제목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단어인듯.
일전에 이분의 강연을 한번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저자의 사인도 받았던 기억이 있는데 말씀도 유머러스하고 힘있게 참 잘하셨던 것 같다. 제목이 상창력이었나 그랬는데 그 책에서 인상적으로 보았던 잠수대교 분수 이야기가 이 책에도 실려있다. 누구나 상상할수 있지만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차별화 될 수 없다는 주제이지 않았나 싶은데 그 책에서는 실행력에, 여기서는 그러한 상상력과 호기심에 방점을 둔듯.
뭐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여느책과 마찬가지로 목차만보아도 충분히 알수 있을 것이다. 그중 내게 특히 인상적이었던 파트는 1. 강력한 리추얼로 시작하라, 9. 반복이 천재를 만든다, (창조적인 작업에 대해 기계적인 반복을 한다는 걸 바보취급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렇지 않다. 반복성에서는 확실히 주술적인 것이 있다. 정글의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북소리의 울림 같은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 27. 위대한 사람을 흉내 내보자. 정도이다.
1번과 9번은 연관성이 있는데 뭔가를 꾸준하게 하기 힘든 나로서는 반복적인 리추얼이든 습관이든 뭐든간에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나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어 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7번은 선택이나 결정을 앞두고 있을때 또는 문제상황에 직면했을때 내가 만약 OO라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의도적으로 생각해보는 것이다. OO에는 자신만의 멘토나 위인이 들어갈 수 있을 것이고. 이는 생각컨데 의식적인 거리두기 효과와 더불어 좀더 나은 판단을 내리는데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책 서두에 멘탈 트레이닝과 멘탈 리허설과의 차이가 설명되어 있었던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단어 뜻 그대로 리허설은 트레이닝과는 다르게 실제 상황이라 가정하고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라는 느낌이었던것 같다. 천호식품 김영식 사장이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자기암시성 멘트를 외친다고 하던데 굳이 비교하자면 거울을 앞에두고 '잘하자!', '화이팅!'을 말하는건 트레이닝에 가깝고 '오늘 OO에서 OO해야지/OO하지 말아야지.'정도의 멘트를 활용하는 것이 리허설이 아닐까 싶다는.
어쨌거나 유익하게 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